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의 새병원 건립사업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5일 부산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의료개혁의 핵심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서비스 접근권의 격차 해소”라며 병동 신축 비용 전액인 7000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전남대병원 새병원 예타 결과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은 대표적인 의료 소외지역인 만큼 전남대병원의 새병원 건립에도 윤 대통령의 통 큰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이 들끓고 있기 때문이다. ◇ 새병원 예타 통과 위해 사업계획서 변경 등 사력 = 전남대병원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사업은 현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해 2월부터 시작한 예타 조사는 총 4차례 질의 과정을 거치며 사업계획서가 변경되는 등 전남대병원은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며 사력을 다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이 지난 2022년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서는 ▲1300병상 ▲연면적 27만㎡(8만1675평) ▲1조214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었다. 이후 기재부의 예타 조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현재 사직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의대 교수들의 건강이 매우 걱정된다며, 적정 근무시간 및 휴식을 반드시 지켜 최소한의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해 지난달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였으나, 전공의 사직에 따른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사직서 제출 이후에도 병원을 지켜오고 있다. 이러한 장기화된 비상 상황에서 현재 주당 70~100시간 이상 근무로 의대 교수들의 정신과 육체적 피로가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다. 더욱이 의대 교수의 당직 근무 중 사망 소식 등 과로로 인한 비보들이 전해지면서 의료계는 큰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 임현택 당선인은 “현재 의대 교수님들의 건강은 심각한 우려 상황으로 주 52시간 근무 시간 준수와 초과 근무로 인해 피로가 누적된 경우 휴진일을 반드시 지정해 휴식을 취하고, 당직 등으로 연속 근무가 있을 경우 절대 휴식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비행기 조종사가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비행을 해야 승객의 안전이 담보되듯 의사의 과로로 인한 건강 악화는 환자들의 안전과 진료환경에도 치명적인 위험 요소가 된다는 것을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김호중 교수가 자원봉사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경기도지사 표창’과 ‘부천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김호중 교수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 초기,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원이 개소한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에서 코로나19 경증‧무증상 확진 환자를 헌신적으로 돌보며 순천향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했다.지난해에는 7.8 규모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의료지원 활동을 총괄하며 재난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 또, 소아청소년과와의 협조를 통해 괌에서 태어난 미숙아를 국내로 안전하게 이송했을뿐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재외국민을 본원으로 이송하여 치료하는 등 지역사회에 국경을 초월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도했다.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성균관의대 김경문, 회장 가톨릭의대 김용재)가 한국뇌졸중등록사업(Korean Stroke Registry, KSR)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초로 ‘뇌졸중 팩트시트 2024 (Stroke Fact Sheet 2024 from Korean Stroke Registry)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뇌졸중 팩트시트는 2012년 1월부터 2010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뇌졸중등록사업에 참여한 전국 68개 센터에서 등록된 뇌졸중 환자 중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153,324건의 방대한 자료를 분석했다.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뇌졸중 환자의 약 60%가 남성 환자이며, 발병 시 평균연령은 남성 66.3세, 여성 72.5세로 여성의 발병 평균 나이가 높았다. 또한 2022년 85세 이상의 뇌졸중 환자비율이 2012-2014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해 국내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의 관련성을 시사했다. 학회는 이런 추이를 고려했을 때 향후 85세 이상 뇌졸중 환자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뇌졸중 환자의 주요 혈관위험인자의 유병률은 고혈압 67.9%, 당뇨병 34.3%, 이상지질혈증 42.5%, 흡연 21.9%, 심장세동 20%로, 일반 인구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장 김상일) 은 지난 19일 일본 (의)소우세이카이 메디컬 그룹 (SOUSEIKAI Medical Group)과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한 행정원장을 비롯한 임상시험 관계자는 이날 일본 소우세이카이 산하 후쿠오카 미라이 병원과 하카타 클리닉을 방문하여 주요 임상시험 시설을 견학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질의응답 및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임상시험에 필요한 의학적/임상적 정보공유, 우호관계 구축, 인적교류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임상시험센터 육성을 위한 의견 공유 등 상호 협력 발판을 마련했다. 일본 소우세이카이는 1987년에 설립하여 5개 임상시험기관과 7개 종합병원 및 5개 요양 시설을 보유한 메디컬 그룹으로 창립 이래 일본 초기 임상 연구를 주도해 온 다양한 경험을 갖춘 일본 최고 임상시험 수행 기관으로 알려지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2개 임상시험센터와 총 298병상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로 1상 시험을 비롯해 생물학적동등성시험 13년 연속 국내 최다 임상시험 수행 기관이다.
아주대병원 정형외과 박도영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연골 및 골관절염학회 제7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연골 및 골관절염 분야에서 45세 미만의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도영 교수는 연골 재생 및 골관절염 관련 기초, 중개임상 및 임상 연구를 비롯해 새로운 재생 치료제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했다. 박도영 교수는 “현재의 치료방법으로는 향후 100세 시대의 관절 건강을 지키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에 줄기세포와 생체 재료들을 활용한 조직재생 등 신개념 조직공학 치료제를 활발히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또 “반월상 연골 파열 등 초기 골관절염 단계에서 활용 가능한 재생 치료제 개발을 통해 만성 골관절염으로의 진행을 막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지난 15일(월)부터 23일(화)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의료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봉사단은 최진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단장으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사회복지사, 신한은행 임직원 봉사단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에 앞서 봉사단은 지난달 29일(금)에 서울대치과병원에서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은 서울대치과병원 이용무 병원장에 해외의료봉사를 위한 기금 8천만원을 전달했다. 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에서 선발한 12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수술을 제공했다. 또, 117명의 취약계층에게 치과진료를 실시했다. 한편,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 의료진이 수술에 참관함으로써 현지 의료진에 구순구개열 수술 임상 지도를 했다. 또,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의 요청으로 교수와 학생 200여 명에게 구강악안면수술 강의를 실시해 한국의 선진 치의학을 전수하고 양국 간 치의학 교류협력을 증진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이하 비앤빛안과)가 지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 뽀삿(Prusat)주 상캇 프테아 프레이 삼포프 메아스 마을의 뽀삿 주립병원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비앤빛 안과, 다일 공동체, 뽀삿 주 보건부 간의 체결된 MOU에 따라 진행되었다. 비앤빛 안과는 이인식 대표원장, 최한뉘 원장, 김용현 원장 지휘 아래 총 60명의 주민들에게 무료 안과 검사를 제공하였으며, 중증 환자 36명에게 40안의 백내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뽀삿 주지사 코이 리다는 "비앤빛 의료팀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양국 의료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번 의료 봉사는 시력 장애를 앓고 있는 주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캄보디아의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 백소현 소아응급의료센터장이 ‘제52회 보건의 날’을 맞아 소아응급 진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응급센터는 경기도 내 유일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24시간 전문의가 진료한다. 백소현 센터장은 코로나 19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부족 등 어려운 사회적 환경에서도 지난 한 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소아응급환자를 진료하며 소아 진료 인프라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