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타

리솔,불면증 치료 전자약 상용화 "잰걸음"

한국에자이 '코그메이트' 활용, 임상시험
수면과 치매의 높은 상관 관계 재확인, 수면장애 치료 인지 기능 개선 효과 탐색 예정
2026년 제품 허가 목표로 임상 진행

바이오헬스 기업 리솔(LEESOL)은 불면증 치료를 위한 임상연구에 글로벌 제약회사 한국에자이의 '코그메이트’(CogMate)' 활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6년경 불면증 치료 전자약 제품 허가를 목표로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교수팀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아 임상을 진행 중이다리솔은 불면증과 우울증 치료를 넘어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자약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면장애는 여러 정신질환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작업기억(working memory)의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하며이로 인해 치매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리솔은 이번 임상 연구에 한국에자이 ‘코그메이트’를 활용하여 불면증 치료에 따른 인지 기능 개선에 대한 연관성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리솔 권구성 대표는 “이번 임상은 불면증우울증 등 기존 정신 질환에서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에 대한 치료 솔루션으로 확장하기 위한 행보다임상을 통해 수면과 치매의 높은 상관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수면장애 치료를 통해 인지 기능 개선 효과까지 탐색할 예정”이라며 “한국에자이가 조기치매와 경도인지장애 신약런칭시니어의 뇌 건강관리 등의 사업을 지속하고 있어 관련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긴밀하고 다양한 협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코그메이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증 받은 CBB (디지털 인지 검사, cogstate brief battery)를 기반한 비의료기기 버젼의 뇌건강 측정도구다뇌 반응 속도주의력시각 학습기억력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를 통하여 자가 테스트를 진행하고결과리포트를 통해 자신의 뇌 건강도(BPI)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코그메이트’의 의료기기 버젼은 미국유럽캐나다호주 등지에서 코그니그램’(Cognigram)이라는 이름으로 의료 전문가를 위한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검사와 진단에 활용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응급의료법 개정안 “신중한 접근 필요” 대한의사협회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 2211254)’에 대해, 의료 현장의 현실과 행정 부담을 고려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응급의료기관이 운영 상황과 수용능력 등의 정보를 중앙응급의료센터에 통보하고, 이를 응급의료정보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사협회는 개정안의 취지에는 공감하나, 실시간 정보 제공을 의무화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식은 '과도한 행정 부담'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병상 가동 현황, 전문인력 가용 여부, 특수 장비 운용 등은 수시로 변동되며, 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인력과 시스템 등 기반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이나 중소 의료기관의 경우 전담 인력조차 확보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행정적 지원 없이 의무만 부과하는 것은 실질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진료 가능 여부를 단순 수치로 판단하기 어렵고, 정보 입력 착오나 갱신 지연 등으로 인한 과태료 등은 현장의료진의 위축과 방어적 진료를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의협은 수용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