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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병원 안과 서의종 교수, 2025년 학술상 3건 수상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및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 안과 서의종 교수가 2025년 한 해 동안 망막 질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학계에서 총 3건의 학술상을 수상하며 해당 분야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서 교수는 2025년 제5회 Asia-Retina Congress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제26회 한국포도막학회 총회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2025년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국망막학회 총회학술대회에서는 망막학회 학술상(40세 미만 부문)을 수상하며, 2025년 한 해 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망막학회 학술상은 최근 2년간 발표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학문적 기여도가 뛰어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국내 망막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상으로 꼽힌다. 특히 40세 미만 부문은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의 인용지수(Impact Factor)를 기준으로 엄격한 정량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일 논문의 인용지수가 가장 높거나, 제출된 논문 중 3편의 인용지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후보가 수상자로 결정된다.

서 교수는 SCIE급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습성황반변성에서 초기 치료반응 평가를 통한 환자맞춤치료」 연구를 포함해 최근 2년간 다수의 국제학술지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들 논문의 인용지수 합계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서 교수는 망막박리, 비후맥락막병증, 당뇨망막병증등 주요 시력 손상 질환을 대상으로 빛간섭단층촬영(OCT)을 활용한 고해상도 이미징 연구를 심도 있게 수행해 왔다. 특히 망막 외층 두께(Outer nuclear layer thickness)나 망막 외층 주름(Outer retinal corrugation)과 같은 구조적 변화를 정밀 분석하여, 이를 시세포 기능 저하 및 최종 시력 예후를 예측하는 핵심 바이오마커로 제시했다. 이러한 차별화된 연구 성과는 Scientific Reports, Retina, Canadian Journal of Ophthalmology등 유수의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며 그 학술적 가치를 입증받았다. 

또한, 서 교수는 망막박리에서 외망막층의 변화와 시력예후, 신경섬유종증에서 망막 및 맥락막의 혈관변화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여 그 결과를 각각 제5회 아시아 망막학회(Asia-Retina Congress)와 제26회 한국포도막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각각 우수포스터상과 우수발표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서 교수의 독보적인 연구 역량은 대규모 국책 및 원내 연구 과제 수행을 통해서도 증명되고 있다. 현재 서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과제(6억 원 규모)를 통해 망막박리의 병태생리 인자로서 허혈 기전 및 그에 따른 망막 신경망 변화를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에 더해 충북대학교병원 기초–임상 융합연구 과제(1억 원 규모)를 포함, 총 7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확보하여 임상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망막 질환 예후 지표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서 교수는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의 편집위원(Editorial Board member)으로 활동하며 논문 심사와 연구 동향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한국망막학회 학술간사와 한국포도막학회 편집위원을 맡아 국내외 학술 교류와 학회 운영에도 참여하였다. 올 해부터 한국망막학회 간행간사, 한국포도막학회 편집위원, 한국임상시각전기생리학회 부총부이사를 역임하여 국내외 망막관련 연구발전에 힘쓰고 있다.

서 교수는 “망막박리나 황반변성처럼 시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여러 안과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연구를 통해 조금이나마 더 명확한 근거와 치료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 현장에서 마주하는 환자들의 질문과 고민이 연구의 출발점이었으며, 그 과정에서 얻은 연구 결과를 다시 진료 현장에 환원할 수 있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연구 성과들이 쌓여 한국망막학회 학술상이라는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게 된 것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는,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연구팀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온 과정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의 영광을 함께 연구해 온 동료들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환자의 눈 건강과 망막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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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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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관상동맥조영술 기록 자동 구조화…“의료데이터 활용 새 전기”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줄글 형태로 작성된 관상동맥조영술 검사 기록을 표준화된 데이터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공동연구팀이 수행한 연구 결과로,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활용해 의료진이 자유롭게 작성한 검사 기록을 분석 가능한 구조화 데이터로 변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연구는 ‘성차 기반 심혈관계질환 진단·치료기술 개선 및 임상현장 적용’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관상동맥조영술 보고서는 심혈관질환 진단과 치료에 필수적인 정보를 담고 있지만, 대부분 비정형적인 서술 방식으로 작성돼 대규모 임상 연구나 보건의료 정책 분석에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기존에는 심장내과 전문의가 수천 건의 검사 기록을 직접 검토해 필요한 정보를 수작업으로 추출해야 했다. 이에 연구진은 ChatGPT, Gemini 등 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한 자동 구조화 기술을 개발했다. 1단계에서는 줄글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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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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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신춘문예 ‘한미수필문학상’ 대상에 ...김태성 공중보건의 영예 의료계의 신춘문예로 불리는 ‘한미수필문학상’ 제25회 대상에 김태성 경상남도 병원선 공중보건의사의 수필 〈병원선〉이 선정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제25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총 14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미수필문학상의 총상금은 5,500만 원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됐다. 우수상 3명에게는 각 500만 원, 장려상 10명에게는 각 300만 원이 전달됐다. 특히 대상 수상자는 문학잡지 ‘한국산문’을 통해 정식 문단에 등단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올해 공모에는 총 126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14편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는 장강명 소설가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김혼비 에세이스트와 문지혁 작가가 함께했다. 장강명 심사위원장은 “의사라는 직업의 의미와 의사·환자·사회 간의 관계를 깊이 성찰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심사했다”며 “결선에 오른 작품들은 의료 현장에서 의사라면 누구나 마주할 수밖에 없는 고민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설득력 있게 풀어낸 수작들이었다”고 평가했다. 대상작 〈병원선〉은 섬 지역을 오가는 병원선에서의 의료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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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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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반발, 의료계 내부 갈등으로 확전 되나 …“정부 결정 넘어 의협 책임론 분출” 정부가 2027학년도 이후 의사인력을 연평균 668명씩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한 이후, 의료계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논쟁의 초점이 정부 정책 비판을 넘어 의료계 내부 책임 공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의학교육과 수련 현장의 붕괴를 우려하는 교수·병원의사 단체들의 문제 제기에 이어, 의사단체 내부에서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를 정면으로 겨냥한 공개 비판이 제기되면서 갈등 양상이 복잡해지고 있다. 앞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결정이 교육·수련 현장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비과학적 정책이라고 비판하며, 의학교육 붕괴 가능성과 정책 결정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휴학생 대규모 복귀, 유급률, 교원 이탈 등 핵심 변수들이 정부 추계에서 배제됐다는 점을 들어 정책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의사회는 10일 성명을 통해 의대 증원 사태의 책임을 정부뿐 아니라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에도 돌리며, 김택우 회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의사회는 이번 의대정원 확정이 “이미 예고된 참사”였다며, 의협 집행부가 추계위원회 단계부터 전략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의사회는 “공급자 단체가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