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2 (월)

  • 흐림동두천 4.6℃
  • 흐림강릉 5.8℃
  • 흐림서울 6.8℃
  • 대전 7.5℃
  • 대구 7.8℃
  • 흐림울산 8.2℃
  • 광주 5.7℃
  • 흐림부산 9.0℃
  • 흐림고창 6.0℃
  • 제주 10.9℃
  • 흐림강화 4.7℃
  • 흐림보은 6.9℃
  • 흐림금산 5.9℃
  • 흐림강진군 5.9℃
  • 흐림경주시 8.1℃
  • 흐림거제 9.0℃
기상청 제공

10대 소녀 자궁경부염, 10년새 220% 늘어....자궁경부암, 불임 등 원인 될 수 있어

서구화된 식생활과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가 원인

자궁경부염이란 자궁입구 즉 자궁경부에 염증이 생기거나 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자궁경부나 자궁경관을 덮고 있는 점막에 발생한다. 보통 원인균으로는 임균(Neisseria gonorrhoeae)이나 클라미디아균(Chlamydia trachomatis)이 많은데, 뮤코퍼스(mucopus)로 불리는 노란색이나 연두색을 띠는 점액화농성 분비물로 분비된다. 하지만 대개는 증상이 없어 나팔관, 난소, 복막 등으로 염증이 번져 골반염으로 악화된 뒤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자궁경부염은 사춘기 이후 모든 연령층의 여성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데, 최근 10대 청소년들의 발병율이 눈에 띄게 증가해 사춘기 소녀들의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5부터 2014년까지 난소종양(낭종),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경부염, 월경장애 등으로 진료를 받은 10대 여성 환자가 해마다 5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10대 환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여성 생식기질환은 자궁경부염이였는데, 2005 5479명에서 2014년에 220% 늘어난 12415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학업과 진학 스트레스 증가, 무리한 다이어트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자궁경부염은 성접촉으로 주로 발생하나, 화학적 자극제 노출이나 외상, 잦은 질 세척 등도 자궁경부염을 일으킨다. 또한 평소 생활습관도 자궁경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의자에 장시간 앉아 공부하거나 일을 할 경우, 스키니진·레깅스 등 통풍이 제대로 안 되는 옷을 매일 입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상황에도 유발될 수 있다.

 

자궁경부염 검사는 면봉으로 자궁내경관 분비물을 채취한 뒤 염증을 일으킨 세균이 무엇인지 알아낸 후 염증에 대한 항생제 치료와 헐은 부위에 새살이 돋게 하는 레이저치료, 전기치료 등을 시행한다.

 

조영열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자궁경부염은 당장에 위급한 질환은 아니지만, 점차적으로 발적하여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고, 생식기능이 완성되는 20~35세 시기에 불임이나 난임등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1년에 한번 정도는 정기검진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더불어 초경을 시작한 15~17세는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하기에 최적의 연령이므로, 백신 접종을 통한 자궁경부암 예방도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신약개발·실용화 공로자 9인 포상…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성과 조명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정진, 이하 신약조합)은 2월 27일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제6회 바이오헬스산업분야 유공자 표창식’과 ‘제12회 제약산업 혁신성과 실용화연계 우수전문가 표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바이오헬스산업분야 유공자 표창식에서는 난치성 질환 혁신 치료제 개발과 글로벌 기술이전에 기여한 알지노믹스 이성욱 대표이사와, 유전자 재조합 탄저 백신 ‘배리트락스주(국산 39호 신약)’ 개발 및 국내 품목허가 승인에 기여한 GC녹십자 이재우 전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알지노믹스는 2025년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약 1조 9,0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RNA 기반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GC녹십자는 세계 최초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탄저 백신 ‘배리트락스주’를 개발해 국가 백신 자급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이오헬스산업분야 유공자 포상은 혁신 신약개발 성공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개발 중심 기업 연구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2020년 과기정통부 승인을 받아 제정된 상이다. 올해까지 총 11명이 수상했다. 제6회 포상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대전협, ‘젊은의사정책연구원’ 공식 출범…근거 기반 의료정책 대안 제시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한성존, 이하 대전협)가 3월 1일 젊은 의사들의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의료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싱크탱크 ‘젊은의사정책연구원(Young Physicians' Policy Institute)’을 공식 발족한다. 한성존 대전협 회장은 “지난 시간 우리가 몸으로 부딪치며 외쳤던 목소리들이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으려면 이제는 근거와 데이터라는 강력한 무기가 필요하다”며 “젊은의사정책연구원은 젊은 의사로 하여금 단순한 정책의 객체를 넘어 미래 의료를 설계하는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젊은의사정책연구원(이하 젊의연)은 과거 의정 갈등 과정에서 젊은 의사들이 정책 결정 구조에서 소외됐던 한계를 극복하고, 젊은 의사의 관점에서 ‘근거 중심(Evidence-based)’ 정책 제안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을 합리적으로 재건하기 위해 설립됐다. 초대 연구원장은 박창용 대전협 정책이사가 맡는다. 젊의연은 연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관련 전문 연구원 채용을 완료했으며, 이달 중 첫 연구과제 수행에 착수할 예정이다. 젊의연의 제1호 연구과제는 ‘보호수련시간(Protected Time) 보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