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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중동 여성, 한국서 가장 많이 하는 성형은? ..., ‘코 ’

요우커 가고 콧대 높은 서구 중동인들 몰려와

최근 북미, 유럽과 같은 서구권과 중동 국가에서 한국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실제 바노바기 성형외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구권 중동 환자 수가 전분기 대비 55% 증가, ‘코 성형’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큰 코를 낮추거나 매부리코 다듬는 ‘코 성형’ 선호, ‘코’ 에 대한 인식과 미의 최근 북미, 유럽과 같은 서구권과 중동 국가에서 한국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한한령, 사드 배치 여파 등으로 중국에서 한국을 찾는 미용 환자가 줄어드는 것과 다른 양상이다.

올해 2분기 한국을 찾은 서구권, 중동 국가의 성형 환자 수가 전분기 대비 55%가 증가했다. 또한, 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성형수술은 ‘코 성형’인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뒤를 이어 ‘눈’, ‘지방이식’, ‘필러보톡스’, ‘윤곽시술’이 차례로 순위를 차지했다.

서구권과 중동의 코 수술은 한국인들이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콧대를 높이고 날렵하게 만드는 수술을 한다면, 이들은 매부리코를 다듬거나 너무 큰 코를 낮춰 코 모양을 예쁘게 만드는 수술을 한다. 

이는 우리나라와 서양의 코 성형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약하거나 부족함이 있는 캐릭터는 코를 낮게 표현하지만, 서양은 높고 큰 코를 좋지 않게 본다. 이를 반영한 듯 서양 만화의 악당 캐릭터는 코가 매우 크고,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마법에 걸려 있다. 서양 속담에 ‘매부리코와는 거래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서양인은 보통 코의 중간에 있는 코 뼈와 비중격이 유난히 높은 형태가 많다. 콧등이 불룩하게 솟아 있을 뿐 아니라, 대체로 코가 길고 높으며 콧등이 넓다. 매부리코 수술을 많이 하는 이유다.

대표적인 중동 국가 이란의 경우, 일반적으로 서구인들보다도 코가 크다. 국내 주요 매스컴에 따르면 이란 여성의 20%가량은 코를 낮추는 성형수술을 하며 연간 코 성형 인구가 8만 명에 달한다. 이는 미용 성형의 70%가 코에 집중된 것이며 여성 5명당 1명꼴로 ‘코 성형수술’을 하는 셈이다. 

이란의 성형 열풍은 국내 성형산업과도 관련이 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중동 환자는 600여 명이며, 올해는 85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한국 드라마 열풍이 불면서 이러한 풍속은 더 거세져 ‘대장금’의 이영애, ‘주몽’의 한혜진과 같은 얼굴로 성형을 원하는 이란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현택 원장은 “현재 코 성형을 비롯한 한국의 성형 의료수준과 최첨단 장비들은 이미 해외에서 인정받아 비단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우리나라의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 성형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국내 의료인들이 활발한 학술활동과 함께 단순 치료 기술을 넘어 힐링, 건강까지 확장된 영역에서 환자들을 케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노바기 성형외과는 지난 2000년 설립해 성형외과를 필두로 한 K-메디컬의 대표주자로서 중국, 말레이시아, 몽골,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 다양한 의료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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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펜타닐, ADHD치료제에 이어서 식욕억제제로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의 적용 대상을 식욕억제제까지 확대한다. 해당 조치는 2025년 12월 16일부터 권고 방식으로 시행된다. 식약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의료기관을 옮겨 다니며 과다 처방을 받는 이른바 ‘의료쇼핑’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의사가 환자의 최근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료쇼핑방지정보망)을 통해 확인하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확대 조치에 따라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등 식욕억제제 3개 성분이 새롭게 권고 대상에 포함된다. 식약처는 앞서 2024년 6월 펜타닐 정제·패치제에 대해 투약내역 확인을 의무화했으며, 2025년 6월에는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를 권고 대상으로 지정했다. 그 결과 펜타닐은 의무화 이후 1년간 처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으며,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투약내역을 조회하는 의사 비율도 2025년 6월 2.07%에서 같은 해 12월 첫째 주 16.86%로 크게 늘었다. -식욕억제제에 해당되는 성분, 품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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