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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피레이션 열풍...인기 다이어트 방법은?

SNS가 다이어트 열풍의 척도를 잴 수 있는 채널로 급부상했다. 날씬한 몸매의 사진이나 영상이 SNS 이용자들을 자극하면서 개인의 다이어트 경험담, 노하우가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이 날씬한 몸을 가지게끔 자극하는 콘텐츠를 '신스피레이션(thinsperation)'이라고 부른다. '신스피레이션'은 '날씬한(thin)'과 '영감(inspiration)'의 합성어다.

 

하지만 SNS발( 發 ) 다이어트 방법은 지극히 개인의 경험에만 머문다는 게 비만·식이영양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전문가들은 검증되지 않은 운동법과 식단관리법을 무분별하게 시행하면 추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현재 '신스피레이션'의 중심에 있는 다이어트 방법은 무엇일까?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의 식이영양위원회가 SNS 해시태그(#)를 통해 분석해보고, 올바른 활용법에 대해 조언한다.

 

#클린식단

 

최근 '클렌즈주스'라 불리는 디톡스 다이어트 음료들은 영양학적으로 일반 과·채주스와 별다른 게 없고, 관련 효과도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독소를 제거해준다는 식품으로 구성한 '클린식단'이 SNS 이용자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하지만 SNS에서 시행되는 방법은 공복을 오랜 시간 유지하고 과일이나 야채, 셰이크 등을 섭취하는 식이다. 이를 지속하면 자칫 다이어트 실패는 물론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식이영양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클린식단'의 한 방법은 '클린이팅(Clean Eating)'이다. 이는 자연에서 채취한 식재료를 사용하면서 가공식품이나 정제된 곡물·첨가제 등의 활용을 제한하는 식문화를 뜻한다.

 

'클린이팅'의 방법은 6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신선한 야채·과일 골고루 섭취하기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 제한하기(곡물빵·현미·귀리·통곡물시리얼 등 권장) ▲통조림 등 가공식품 가급적 멀리하기 ▲음식 섭취 시 조미료 사용 가급적 제한하기 ▲유기농 식품 활용하기 ▲인공 색조·감미료·방부제 등 함유 여부 확인하고 가급적 제한하기 등이다.

 

365mc 식이영양위원회 전은복 영양사는 "'클린이팅' 등 일반적으로 '클린식단'을 진행할 때는 드레싱이나 쌈장 등의 소스는 최소한으로 제한하는 게 좋다"며 "조리 중에도 소금·설탕 등의 사용도 최소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클린식단'을 할 때 외식을 하게 된다면 음식을 소스가 너무 강하거나 대체적으로 짠 찌개류의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쌈·채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외식이라면 부담이 덜할 듯하다"고 강조했다.

 

#○○식단

 

'몸스타그램(자신의 몸매를 자랑하기 위한 해시태그)'으로 유명해진 사용자들의 이름을 넣은 식단이 인기다. 이는 날씬하고 탄탄한 몸매를 소유한 이들의 다이어트 식단을 따라하면 자신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란 기대에서 시작됐다.

 

가장 대표적인 식단은 A식단으로, 기본적으로 '소량식'이다. 아침에는 통곡물과 같은 복합탄수화물, 저녁에는 닭가슴살 등의 단백질 음식 위주로 식사한다. 점심에는 보상의 개념으로 일반식을 섭취한다.

 

A식단을 시행하는 수만 명의 SNS 이용자들은 삼시세끼로 다이어트식을 시행하는 것보다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고, 다른 다이어트 방법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얘기한다. 전 영양사도 해당 식단의 '보상 개념', 즉 '치팅 데이(Cheating Day)'를 잘 활용한다면 다이어트에 동기 부여를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전 영양사는 "'치팅 데이'에는 보상심리가 생겨 지나치게 과식하게 될 가능성이 있으니, 식사량에 제한을 줄 필요는 있다"며 "이를 잘 조절한다면 현상 유지가 가능한 다이어트 식단이며,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 지수도 낮출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반식을 섭취하는 점심에는 가급적 한식 위주로 구성하되, 밥량은 1/2~2/3 공기로 줄이는 게 좋다"며 "생선이나 살코기, 해산물 등의 단백질과 야채가 어우러진 식사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365mc클린이팅식단

 

요즘 유행하는 ‘슬로우다이어터’가 되고자 한다면, 365mc 식이영양위원회가 추천하는 클린이팅 식단을 시행해보자. 방법은 간단하지만, 다양한 영양분을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아침 식단은 세 가지로, 원하는 구성으로 선택하면 된다. 첫 번째는 통곡물빵 1쪽과 계란 1개, 오이 오이·양상추 샐러드, 두유 1잔을 섭취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키위 2개 또는 바나나 1개 또는 사과 1개 중에 택일하고, 계란 2개와 야채샐러드를 먹는 것. 세 번째는 고구마 1개 또는 단호박 3분의 1개 중 선택해서 먹고, 우유와 견과류 계란야채샐러드를 먹는 구성이다.

 

점심 식단은 간단하다. 현미 귀리밥 2분의 1 공기(100~150g)와 닭고기 100g(삶은 가슴살·안심), 쌈채소를 먹으면 된다.

 

저녁에는 네 가지 식단 중 선택 가능하다. 두부 1모(300g)와 함께 데친 브로콜리 또는 파프리카, 견과류샐러드를 먹는 식단, 붉은 살코기 200g, 버섯 또는 파프키라 또는 양파볶음, 쌈채소를 먹는 식단이 있다. 또 연어스테이크 150~200g과 아보카도 2분의 1개, 야채샐러드를 먹는 식단도 있다. 마지막으로 선택할 수 있는 식단은 낫또 1팩과 두부 2분의 1모, 연근다시마샐러드를 섭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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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는 개인 과실 아닌 ‘사회적 위험’”…책임 구조 대전환 제안 대한의사협회,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이 1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공동 주최한 ‘의료 민·형사 소송 현황 비교분석 및 개선방안 모색 공청회’에서 필수의료 사고 책임을 개인이 아닌 사회가 분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서종희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필수의료사고책임의 개인화에서 공동체화로의 전환’을 주제로, 현행 의료사고 책임체계의 근본적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교수는 먼저 필수의료 영역의 특수성을 짚었다. 응급·외상·분만 등 필수의료는 생명과 직결된 고위험 영역으로, 최선의 진료에도 불구하고 예측 불가능한 결과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특성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현행 제도는 이러한 위험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의료사고를 ‘개인의 과실’ 중심으로 판단하고 민·형사 책임을 의료인에게 집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의료인은 사고 발생 시 형사처벌 위험까지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이는 방어적 진료와 필수의료 기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고 분석했다. � 서 교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사고를 개인의 책임 문제가 아닌 ‘사회가 분담해야 할 위험’으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