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16.3℃
  • 구름많음강릉 15.6℃
  • 맑음서울 17.4℃
  • 맑음대전 16.6℃
  • 맑음대구 20.3℃
  • 맑음울산 18.7℃
  • 맑음광주 17.5℃
  • 맑음부산 20.7℃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0.1℃
  • 맑음강화 13.9℃
  • 맑음보은 17.0℃
  • 맑음금산 15.6℃
  • 맑음강진군 18.9℃
  • 맑음경주시 19.6℃
  • 맑음거제 20.6℃
기상청 제공

손목 터널 증후군,조기 치료하면 수술 없이 완치 가능

대표적인 명절 후유증으로는 ‘손목 터널 증후군’이 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은 반복적인 손목 관절 사용으로 인해 손목의 통로가 좁아지거나 압박을 받아 나타나는 신경증상이다. 가사노동을 계속하면 손목에 만성적으로 무리가 가게 되고 나이가 들기 시작하는 40대가 되면 증상이 본격화 된다. 그러나 명절에 쉼 없이 일하다 보면 손목에 심한 무리가 가고 이로 인해 터널 증후군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손목통증과 손목 터널 증후군을 곧바로 구분해내긴 힘들다고 이야기한다.  이상윤 원장(정형외과 수부상지전문의)은 “두 증상은 자가진단으로 구별해내기 힘들다. 다만, 손목을 굽힌 후 손등을 서로 맞닿게 한 후 안쪽을 향해 가볍게 밀었을 때 30~50초 이내에 감각이 없거나, 통증이 발생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손목이 아니라 팔꿈치가 아프다면 테니스 엘보를 의심해볼 수 있다.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 돌출된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과 염증을 의미한다. 외측상과염이라는 정식 명칭 대신 ‘테니스’엘보라는 이름으로 더 자주 불리는 이유는 이 병이 백핸드 자세를 자주 취해야 하는 테니스 선수들이 자주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은 이 병을 테니스 선수들 보다는 주부들에게서 더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요리를 하느라 계속 무거운 프라이팬을 손으로 잡고 놓는 과정, 행주를 꽉 짜기 위해 팔을 비트는 과정, 선반에 묻은 먼지를 닦아내기 위해 팔꿈치를 구부리는 과정 모두 팔꿈치에 계속 무리를 준다. 손목 터널 증후군과 마찬가지로 이 병도 명절 기간에 쉴 새 없이 전을 부치고 프라이팬을 움직이다 보면 더 악화될 수 있다.

앞선 두 질환 모두 휴식을 취하면 어느정도 호전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명절이 끝나고 서둘러 일상생활에 복귀하다 보니 그럴 여유가 없다. 더군다나 많은 사람들이 팔꿈치나 손목 통증이 찾아와도 ‘무리를 해서 생긴 병’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한다.

이상윤 원장은 “병원을 찾은 환자 중 75%는 조금만 빨리 내원했다면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했을 것”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 그러면서 “파스를 붙이거나 휴식을 취했다 하더라도 완전히 치료되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두 병 모두 자주 재발하며 그대로 방치하다보면 만성화 된다”며 번거롭더라도 통증이 시작된 초기에 병원을 찾아 증상을 잡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식약처, 중국 약감국과 규제협력 강화... "화장품 글로벌 진출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제품 분야 중국 규제당국과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화장품 수출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 약품감독관리국(이하 ‘약감국’이라 한다)의 고위 공무원(Deputy Commissioner)을 초청하여 5월 16일(목) 화장품 분야 고위급 협력회의를 실시하고 의료제품 규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국산 화장품의 수출 비중이 1위인 국가로서, 전체 화장품 수출의 32.8%(‘23년)를 차지하는 등 화장품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국가이나, 최근 중국 수출액*이 크게 감소하고 중국 화장품 규정의 변화**가 있는 만큼 규제당국과의 교류협력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이번 중국 고위 공무원의 방한 및 고위급 회의는 지난해 식약처가 중국에 방문하여 개최한 국장급 협력회의(‘23.5월)시 우리 측의 제안으로 성사되었다. 식약처와 중국 약감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안전성평가 등 최근 규제동향을 공유하고, 기능성화장품의 상호 허가심사 간소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또한 이번 고위급 회의를 계기로 식약처와 중국 약감국은 ‘의약품, 의료기기 및 화장품의 규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지난 2019년에 체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