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가 공동 제정한 ‘한미참의료인상’ 올해 수상자에 아프리카미래재단 짐바브웨 지부의 전진경 메디칼 디렉터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가 발족한 이화의료봉사회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5일 오후 6시30분 서울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수상자와 가족, 주최측 인사 등이 모인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21회를 맞이한 한미참의료인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는 의사 및 의료 봉사단체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2002년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가 공동 제정했다. 특히 한미약품은 높아진 시상의 권위를 고려해 올해부터 기존 3000만원의 상금을 5000만원으로 증액했다. 수상자와 수상단체는 각각 2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게 된다. 수상자인 전진경 메디칼 디렉터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서 전문의로 활동하다 현재 아프리카미래재단 짐바브웨 지부 메디칼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진 디렉터는 지난 10년간 짐바브웨 공립 하라레 어린이병원에서 빈민층 소아들을 진료해 왔으며, 현지 전문의들과 의대생들의 한국 내 병원 장단기 연수를 꾸준히 지원했다. 또한 짐바브웨 국립표본검사소에 호흡기 바이러스 P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감염내과(분과장 김희성)가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이하여 질병관리청장이 수여하는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국가 에이즈 및 성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에 헌신적으로 참여하여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질병관리청은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이하여 성매개감염병사업에 공헌한 유공자 및 기관을 대상으로 유공자 포상을 진행했다. 충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업담당자인 감염내과 정혜원 교수를 비롯한 감염내과 직원들은 2014년부터 의료기관감염인상담사업에 참여했다. 감염인과 감염인 가족 및 파트너를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자가 간호 역량 강화 및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HIV 감염 전파예방에 기여하면서 국가 에이즈 관리사업에 공헌한 바가 크다고 평가 받고 있다.
충북대학교 보건과학융합연구소(소장 박종혁, 충북대학교병원 권역호흡기 예방관리센터장)가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디지털 트윈 기반의 장애인 길 안내 서비스 및 비대면 의료지원 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대학교와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실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실증사업에서는 모바일 솔루션 개발 기업인 ‘페어코드’에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3차원 지도를 이용한 장애인 맵(map)을 제공하고 안전경로를 트래킹(tracking)하게 하여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고, 디지털헬스케어 업체인 ‘헬스커넥트’에서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개인생성 건강데이터 및 건강문진을 바탕으로 장애인 대상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 미래의 가능성을 만드는 지역거점 국립대학교병원으로 거듭하고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경영을 최근 강조한 바 있다. 실증사업 수행기간 동안 원내 활용 공간을 지원하고, 비대면 상담에 충북대학교병원 교수진들이 참여해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총괄책임자인 박종혁 보건과학융합연구소장은 이 사업을 통하여 “거동 및 활동이 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지난 11월 30일 응급진료센터에서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의료진과 행정부서 등 교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재난 상황 인지 및 대응 시스템 신속 가동, 관계 기관 소통 체계 활성화 등 원내 각 부서의 역할과 준비사항에 중점을 두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모의훈련은 재난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훈련 전 리허설 없이 진행됐다. 훈련 상황은 용인시 처인구 호텔 화재로 인한 병원 내 환자 대량 유입을 가정했다. 최근 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인근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고, 용인시 재난통계 결과 화재 발생이 1위를 차지하는 등 지역 사회에 유사 재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재난 핫라인을 통해 소방서로부터 사고 상황을 전달받는 것으로 훈련이 시작됐다. 이어 지휘체계가 활성화되고 재난운영본부가 설치됐다. 이에 따라 지원 인력 요청과 재난구역 운영 등 공간 재배치와 인적, 물적 자원 분배가 신속하게 이루어지며 환자 유입 전 대비를 완료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창규, 김근주 교수 연구팀이 지난 10월 26일~28일 개최된 ‘2022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창규(교신저자), 김근주(제1저자 및 발표저자) 교수 연구팀은 Usefulness of Combining Sputum and Nasopharyngeal Samples for Viral Detection by Reverse Transcriptase PCR in Adults Hospitalized with Acute Respiratory Illness를 주제로 한 연구내용을 발표해 우수구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연구팀은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한 환자들의 PCR에 의한 바이러스 검출을 위한 연구”라고 설명하며 “신종 바이러스로 진단검사의학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다양한 진단법 연구 및 개발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서울 법대 3학년에 한국일보 견습기자로 입사, 조선일보로 옮겨 편집국장겸 이사를 역임하고 정치에 뛰어들어 한나라당 대표와 서울시장을 역임한 최병렬씨가 2일 8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과 평소 가깝게 지냈던 한 사람으로서 빈소를 찾아 문상을 하다 보니 인생이란 참으로 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필자는 고인과는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1979년 조선일보에 입사, 기자로 근무할 때 고인은 사회부장으로 근무했다. 당시 조선일보는 60주년을 맞아 신동호 편집국장이 논설위원으로 자리를 옮기고 김용태 부국장이 국장으로 승진, 불과 6개월만에 국회로 진출하는 바람에 최병렬 부국장이 국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국장으로 승진하자 “기자란 어려운 시험을 뚫고 입사했다 해서 그것으로 만족해서는 안된다. 항상 책을 가까이 하지 않고는 날로 급변하는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한 뒤 편집국장석 뒤편에 큼직한 책장을 설치했다. 시사성 신간 서적을 빼곡히 채운 뒤 기자들이 책을 읽게 함으로써 의무적으로 독후감을 써내게 했다. 그는 윗사람에게 아부하지 않으며, 할 말은 하는 사람이다. 그가 편집국장으로 취임하고 얼마 되지 않아 식사 자리에서 기자들이 월급을 올려달라고
서울대병원 의료진 6명(순환기내과 구본권 교수, 산부인과 송용상 교수, 소아청소년과 강형진 교수, 영상의학과 박창민·남주강 교수, 신경과 이미지 교수)이 지난달 30일 개최된 ‘2022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근정포장 및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보건의료 R&D를 통한 우수성과 창출로 보건의료기술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우수연구 부문 근정포장을 수상한 순환기내과 구본권 교수는 국내와 연구진과의 협업을 통해 500편이 넘는 논문을 주요 잡지에 게재하면서 선진국 사망원인 1위 질환인 심장 혈관질환에 대한 새로운 진단과 치료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이를 통해 전 세계 환자들에 대한 진료 및 치료 지침을 바꾸고 새로운 보건 정책 결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5명의 의료진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우수연구 부문에서는 소아청소년과 강형진·영상의학과 박창민·산부인과 송용상 교수가 수상했다. 강형진 교수는 연구자 주도의 임상 연구를 통해 지난 4월 국내 최초 병원에서 자체 생산한 CAR-T 치료제를 소아청소년 백혈병 환자에게 투여하여 치료에 성공, 첨단재생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 영상의학과가 지난달 초 개최된 제57차 대한방사선사 학술대회 및 제29차 동아시아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기관상 및 우수학술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우수학술기관상과 함께 홍지우 방사선사가 우수학술상, 김송빈 방사선사가 우수구연상, 김건휘 방사선사가 구연상을 수상했다. 우수학술기관상은 영상의학과 학술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특히 우수한 논문 업적과 방사선 기술학 발전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되는 상으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영상의학과 방사선사들의 우수한 논문학술업적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응급의학과 김상철(49) 교수가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김상철 교수는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사업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인정받았다.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사업은 질병관리청이 각 응급실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손상 전수조사 사업이다. 김상철 교수는 이 사업과 관련하여 충북 지역 내 손상 자료 분석을 통하여 손상환자 심층조사 사업에 헌신적으로 노력했으며,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류기진 교수가 지난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대한생식의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제83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생식의학회 KSRM-CHA 학술상(임상부문)’을 수상했다. 류기진 교수는 다낭난소증후군, 난임, 가임력 보존, 폐경 등 생식내분비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학술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류기진 교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생식내분비질환, 자궁내막증, 복강경/로봇수술, 난임클리닉 등을 전문분야로 진료하고 있으며, 최근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상, 대한생식의학회 82회 최우수구연상, 이규완 산부인과VISION연구비상 등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구성과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