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 입주 바이오벤처기업 에이엔제이사이언스(대표 황희종)의 항생제(이하 티오펩타이드) 대량 합성 기술이 세계적 학술저널을 통해 공개됐다. 에이엔제이사이언스는 독자 개발한 티오펩타이드 합성 기술에 관한 논문을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실었다. 그 논문은 올해 3월 영국 왕립화학회가 발행하는 유기 및 바이오분자 화학지(Organic & Biomolecular Chemistry)의 표지를 장식했다. 티오펩타이드는 해양 미생물에 의해 생성되는 항생물질로 항생 능력이 뛰어난 물질로 알려져 있었으나, 물질의 복잡한 구조로 인해 현재까지는 제한적인 기초 연구로만 진행되고 있었다. 에이엔제이사이언스는 기존 합성법 대비 5만배 이상 효율성이 높은 합성 기술로 이 물질에 대한 연구를 진척시킴과 동시에 이 기술을 토대로 에이엔제이사이언스는 다수 감염성 질환 치료제의 전임상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이 희귀질환 ‘당원병’(Glycogen Storage Disease) 환자를 위한 외래 진료실과 병실 리모델링을 마쳤다. 이번 리모델링은 올해 1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당원병 환우회가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을 통해 진행됐다. 기부금을 전달한 당원병 환우회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윤구 교수에게 치료받는 당원병 환자와 그 가족이다. 현재 전국에 있는 당원병 환자 100여 명이 강윤구 교수에게 치료받기 위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내원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에서 당원병으로 진단받은 환자 약 400여 명의 25% 수준이다. 이처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내원하는 당원병 환자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당원병 환자에 특화된 진료실과 병실이 필요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당원병 환우회는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펼쳐 기부금 3,000만 원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전달했고, 이를 통해 진료실과 병실 리모델링을 마칠 수 있었다. 이는 당원병 환자를 위한 전용 진료 공간을 마련하게 된 국내 첫 사례다. 리모델링이 완료된 진료실과 병실은 당원병 환자 케어에 적합한 구조와 쾌적한 환경의 공간으로
동아쏘시오그룹은 내달 1일 창립 90주년을 맞아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창립 9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 아벤종합건설, DA 인포메이션, 동아오츠카, 동천수, 용마로지스, 수석, 한국신동공업, 참메드 등 총 13개사 대표 이사들과 임원, 사외이사, 퇴직사우들의 모임인 동우회 회장이 참석했으며, 전 그룹사 직원들은 줌(ZOOM)과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기념식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동아쏘시오그룹 창립 90주년을 기념하고, ‘New Flow, New Shift’라는 슬로건과 함께 지난 90년의 성과와 경험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서 다음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기 마련됐다. 90주년 기념 히스토리 영상 시청을 통해 지난 90년의 역사와 성과를 함께 공감하며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사업 및 성장 전략발표를 통해서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동아제약의 CEO들은 임직원들에게 비전과 전략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공유했다. 또한 각 그룹사 CEO와 함께하는 케미콘서트 ‘:D Talks(디톡스)!’ 코너를 평소 회사나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남성형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1mg)의 국내 출시 22주년을 기념해,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의료진 대상으로 탈모 치료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Men 먼저 프로페시아® 22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국내 출시 22주년을 맞은 프로페시아®는 최근 젊은 층의 탈모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남성형 탈모 환자의 더 나은 치료 환경 및 탈모 치료의 최신 동향을 논의하고자 ‘Men 먼저 프로페시아® 22주년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부산대학교 병원 피부과 김문범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첫 번째 세션으로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가 ‘프로페시아®의 History & Milestone’을 주제로 프로페시아®의 역사와 남성형 탈모의 특징을 설명하며 모량 증가에 대한 프로페시아® 대표 임상 연구와 탈모 치료 효과에 대해서 전달했다. 또한 프로페시아®와 제네릭의 승인 과정 등에서의 차이를 언급하여 오리지널 제제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강동경희대학교 병원 피부과 유박린 교수가 ‘안드로겐성 탈모의 치료 가이드라인 및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28일 노・사가 한마음으로 건전한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한 “3無 3有 캠페인” 행사를 실시했다. 원광대병원은 약 3여 년 간에 걸친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으로 인한 팬데믹 상황을 겪으면서 직장 내에서도 상호 간 인간관계가 삭막해지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개인적 성향의 이기주의 현상이 깊어져 가고 있어 훈훈하고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하여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에 원광대학교병원은 건전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자 3無 “△괴롭힘 △폭언폭행 △성희롱 없는 직장” 과 3有 “△상호존중 △상호배려 △상호이해”라는 3無 3有 슬로건을 내걸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노・사가 모두 참여해 명실상부 원내 교직원 모두가 하나되는 합심의 정신으로 캠페인을 성료했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원광대병원은 노사가 함께 건전한 직장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3無 3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 상호 존중과 배려, 이해가 넘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교직원 모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후가 좋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 빈번하게 재발하는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DNET)’의 예후를 예측할 길이 열렸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이 종양의 재발 위험과 관련된 영상검사 지표를 발견했다. 이를 활용하면 환자마다 적절한 수술법을 효과적으로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피지훈(김주환 전임의)·핵의학과 팽진철(강연구 전임의) 교수팀은 1997년부터 2021년 사이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수술 받은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 환자의 메티오닌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MET-PET)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29일 밝혔다.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은 소아·청소년에게 주로 발병해 경련을 유발하는 희귀한 뇌종양이다. 다행히 통증이 없고 진행이 느리며, 수술 후 종양이 일부 남아있더라도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일명 ‘얌전한’ 종양으로 불린다. 그러나 연구팀에 따르면 이 종양의 재발은 알려진 것보다 빈번했다. 수술 받은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 환자의 20~30%에서 재발이 일어났다는 해외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5명 중 1~2명이 수술 후에도 종양이나 경련을 다시 겪는 것이다. 연구팀은 재발성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에는
한독의약박물관이 11월 30일부터 성태진 작가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 참석자를 모집한다. 아티스트 토크는 한독의약박물관 내 생명갤러리에서 성태진 작가와 진행하고 있는 <My Hero> 기획전 연계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에서는 인간 태권브이를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성태진 작가와 기획전을 관람하고 작품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다. 또, 태권브이 페이퍼 토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아티스트 토크는 한독의약박물관에서 12월 17일 오후 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11월 30일부터 한독의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된다. 내년 1월 31일까지 개최되는 생명갤러리 <My Hero> 기획전에서는 성태진 작가 작품의 주요 소재인 ‘영웅’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성태진 작가는 태권브이를 강철로봇이 아닌 우리와 함께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인간적인 영웅의 모습으로 그려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단 한 점의 작품을 목판으로 조각하는 모노타입 판화 작업을 해오고
해마다 연말이 되면 건강검진센터는 북새통을 이룬다.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제공되는 국가건강검진은 일반검진, 암검진, 영유아검진, 학생검진으로 나뉜다. 특히 위·대장 내시경 검사는 11~12월에 가장 많이 몰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위내시경 검사 건수는 1분기 56만건에서 4분기 67만건으로 19% 이상 증가했다. 대장내시경 검사 역시 연중 20% 이상이 11월과 12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박재석 소화기병원장은 “건강검진 중 가장 중요한 위·대장내시경 검사는 염증성 질환과 암 조기발견까지 검사 효과가 크기 때문에 질환을 방치하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서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정기 검사로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위내시경 검사, 염증성 질환에서부터 암까지 발견상부위장관 내시경이라고도 하는 위내시경 검사는 식도와 위, 십이지장을 관찰하며 질환을 발견하는 검사로 위식도 역류질환과 염증성 질환, 소화성 궤양 및 각종 종양과 암까지 발견하는 매우 중요한 검사이다. 소화기 질환은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는데 과도한 육류와 인스턴트 섭취 등 서구화된 식사, 불규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은 28일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제25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김병용 연구소장이 최고 훈격인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병용 연구소장은 종근당건강 연구소를 이끌며 인체 미생물 유전정보(마이크로바이옴)와 프로바이오틱스의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명의의 산업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소장은 종근당바이오와 공동으로 누에로부터 추출한 신소재인 실크피브로인을 활용하여 유산균의 내담즙성(담즙산에도 살아 남는), 내산성(위산에도 살아 남는), 장부착성(장내 부착하여 오래 견디는) 등을 높이는 실크피브로인 코팅기술을 개발했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법(NGS)을 활용한 유전체 기반의 유산균 분류 동정 기술을 개발하여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품질관리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NGS 분석법을 마이크로바이옴 기술과 연계하여 개인별 장내균총에 적합한 유산균을 배합한 신제품 ‘락토핏솔루션’을 개발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종근당건강은 김병용 소장이 개발한 신기술을 대표 유산균 제품인 ‘락토핏’에 적용하여 제품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유산균 시장에서 소비자 브랜드인지도
전국 최고의 지역거점 은행인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이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 발전후원금으로 10억원을 기탁했다. 전남대병원은 28일 오전 10시 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안영근 병원장과 송종욱 은행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로써 광주은행은 지난 2010년 1억원 전달을 시작으로 전남대병원에 모두 20억 2천만원을 기탁하게 됐다. 안영근 병원장은 “광주은행이 지역사회와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그동안 기부해주신 소중한 후원금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은 물론 새병원 건립으로 지역의료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