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와 암 애프터케어 정책연구 기관인 사단법인 쉼표(이사장 최성안),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암 경험자의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메타버스 ‘쉼표’를 지난 24일 오픈하고, 같은 날 런칭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사단법인 쉼표가 주관하고 한국로슈와 삼성서울병원이 후원한 이번 메타버스 이벤트는 암 치료가 삶의 ‘마침표’가 아니라 잠시 쉬어가는 ‘쉼표’가 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마련됐다. 의학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1990년대까지 약 40%에 그쳤던 국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현재 약 70% 수준으로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우리나라 암 경험자의 사회 복귀율(Return to Work, RTW)은 2018년 기준 약 30%로 미국(63%), 영국(84%), 일본(70%) 등 다른 선진국에 비해 약 절반에 불과하다. 2021년 삼성서울병원 조주희 교수 연구팀이 암 생존자 4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암 생존자의 24%는 암 진단 후 직장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암 경험자 간의 교류가 제한되며, 일상 및 사회 복귀를 위한 올바른 정보와 소통 플랫폼에 대한 갈증이
알보젠코리아가 한∙아이슬란드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한 아이슬란드 문화상무부 장관 릴리아 알프레츠도티르(Lilja Alfredsdottir)와 지난 23일 오후 만났다고 밝혔다. 릴리아 알프레츠도티르 장관은 문화산업 관계자 10여 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의 단장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한국에 머물렀다. 양국 간 미래 경제 및 통상 협력 확대를 위한 관계부처들과의 면담 일정에 이어 알보젠코리아와의 만남도 성사됐다. 릴리아 알프레츠도티르가 알보젠코리아를 방문한것은 알보젠이 아이슬란드의 글로벌 제약사 케레시스(KERECIS)가 제조 및 수출하는 창상피복재 ‘케레시스(KERECIS OMEGA3 WOUND)’의 한국 파트너사이기 때문이다. 알보젠코리아 본사를 방문한 알프레츠도티르 장관 등 경제사절단 일행은 이준수 대표와 권영훈 마케팅 상무 등 회사 중역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향후 국내 창상피복재 시장의 확대와 진보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3년 전 몽골 어린이와의 약속을 지켰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선천성 손가락 합지증’을 앓고 있는 몽골 환아 신네빌레그 소드작크할단(Shinebileg Sodjavkhlan, 4) 군에게 분리수술 및 피부이식술로 나눔 의료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합지증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분리되지 않고 붙어 있는 것을 말한다. 인천성모병원은 앞서 2019년 11월 몽골 최대 국영기업 울란바토르 전력공급공사(Ulaanbaatar Electricity Distribution Network, UBEDN), 몽골 의료관광 및 외국인 환자유치 전문기업 ㈜에어맨(대표 김평수)과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드작크할단 군의 합지증 수술을 결정했다. 당시 소드작크할단 군은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의 나눔 의료 지원 사업으로 선천성 손가락 합지증 수술을 위해 우리나라에 입국했다. 하지만 좀 더 성장해서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의학적 판단으로 수술을 잠시 미루고 다시 몽골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후 2020년 1월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우리나라에 입국조차 할 수 없게 됐다. 소드작크할단 군의 수술은 최근 인천시와 인
분당서울대병원이 ‘2022 아웃컴북(Outcomes Book, 의료 질 지표 5th Edition)’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18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질환별 치료 성적 등 의료서비스의 질(Quality)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들을 담은 아웃컴북을 공개했다. 이후 매년 개선된 형태의 아웃컴북을 발간하며 다양한 의료 질 지표를 공개, 환자의 알 권리 증진과 의료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2022 아웃컴북은 총 83개 분야의 353개 지표를 수록, ▲병원 중점 관리 지표 ▲진료 지표 ▲질 향상 활동 ▲적정성 평가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으며, 모든 데이터는 국제 기준에 맞춘 2차 데이터 검증을 거쳐 자료의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이번 아웃컴북에서는 수록 지표를 고도화하며 총 52개의 지표가 새롭게 추가됐다. 기존에 포함됐던 암·심뇌혈관 질환·뇌신경질환 등 주요 중증 질환 치료 성적과 더불어 두경부암 중 타액선암(침샘암)에 대한 세부 치료 지표를 신설했으며, 기분장애의 입원 치료 성적 등 국민 관심이 높은 분야에서의 의료 질 지표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진료 지표 분야뿐만 아니라 환자 안전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자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미국 FDA로부터 “현 시점에서는 포지오티닙을 승인할 수 없다”는 내용의 CRL(Complete Response Letter)을 수령했다는 사실을 전해왔다고 25일 밝혔다. 스펙트럼은 이번 FDA 통보가 미국 추수감사절 휴일(24일)과 겹쳐 다음날인 현지 시간 25일 오전(한국시간 25일 저녁)에 CRL 관련한 상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스펙트럼 공식 입장발표 시간대가 금요일 저녁(한국시간)이라는 점을 감안, 공시 시점에 관한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 CRL 수령 사실을 먼저 시장에 밝힌 후, 스펙트럼이 공식 입장 및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면 이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국내 언론 등에도 함께 알릴 계획이다. 포지오티닙은 이전에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거나 HER2 엑손20 삽입 돌연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스펙트럼은 작년 12월 FDA에 시판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미국 항암제자문위원회(Oncology Drug Advisory Committee)는 지난 9월 23일, FDA의 시판허가 여부 결정에 앞서 포지오티닙이 환자에게 주는 현재의 혜택이 위험보다 크지 않다고 표결(9:4)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한국 ESG 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2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전 부문 A등급 이상을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자체 개발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올해 첫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사회 부문 A+,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 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KCGS가 최근의 글로벌 ESG 트렌드를 반영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에 대한 평가 문항의 난이도를 상승시킨 첫 해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 및 경영 체계 고도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이 같은 결과를 획득했다. 백신 개발을 통한 인류 건강 증진 및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와 백신 개발 과정에서 까다로운 글로벌 규정을 준수하는 등의 부문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또한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ESG 보고서를 통한 ESG 경영 정보 공개 및 이사회 중심 경영의 발판을 마련해 지속가능경영체제를 확립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 활동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호흡기내과 양범희(39) 교수가 ‘젊은 호흡기 연구자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젊은 호흡기 연구자상은 국내외 유수 학술지에 게재한 연구논문 실적과 학술 발표 등을 합산해 우수한 점수를 받은 만 40세 이하 젊은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양범희 교수는 지난 20일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린 2022년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정기 총회에서 이 상을 수상했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 마취통증의학과 조형래 교수가 ‘2022 아시아-오세아니아 마취통증의학과 학술대회(AACA: Asian Australasian Congress of Anesthesiologists)’에서 ‘KSA 학술상’을 받았다. 조형래 교수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전신마취 시 아산화질소 사용에 따른 Protector 후두마스크 기도유지기의 기낭 내 압력과 수술 후 인후두 합병증의 비교(Comparison of Intracuff Pressure and Postoperative Sore Throat Following Use of Laryngeal Mask Airway Protector With or Without Nitrous Oxide Anesthesia)’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전신마취 시 아산화질소를 보조마취제로 사용한 경우, 공기에 비해 Protector 후두마스크 기도유지기의 기낭압을 더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신마취 시 사용되는 Protector 후두마스크 기도유지기와 아산화질소와의 관련 연구는 이번이 처음으로, 수술 후유증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적정 기낭 용량을 제시한데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23일 오후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 25회 유재라봉사상 여약사부문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여약사회(회장 위성숙)의 제 31회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된 이번 행사는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등 관계자 및 내·외빈이 참석했다.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된 봉사 실천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신 역대 수상자들의 모범 정신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전제 후 “유재라 봉사상을 수상하는 함송원 약사는 35년여 공직생활을 이어왔으며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다”며 “평생을 나보다는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모범적인 여약사상을 정립하는데 큰 공을 세운 함송원 약사님의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함송원약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공직에 몸담아 오는 동안 전쟁으로 인해 무지와 취약한 환경의 불우한 이웃들을 보고 가슴속 깊이 느낀 바가 있어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며 “이번 수상은 여러분을 대표해서 상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함송원 혼자의 힘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가 창립 117주년을 기념하는 연차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는 적십자 봉사원과 수상자, 후원자, 임·위원을 포함해 400여 명이 참석했다. 적십자사의 연차대회는 인류애를 실현하기 위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한 봉사원과 기부자들과 함께 한 해 적십자 운동을 되돌아보는 자리로써, 올해는 ‘나눔으로 함께한 우리, 희망으로 한 걸음 더’를 주제로 개최됐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김흥권 회장은 “적십자 봉사원, RCY단원, 후원자 여러분과 같은 적십자 가족들이 있었기에 서울시에 발생한 재난들에 가장 먼저 달려가 인류애를 전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한 후 “새로이 등장하는 각종 재난들 속에서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인도주의 사업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인도주의 이념 구현과 적십자 사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적십자 회원유공장, △적십자 자원봉사유공장, △RCY지도유공장 등 적십자 포장을 수여했으며,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해 각 사업 분야에 대한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 △서울특별시지사 회장 표창도 함께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