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 겨울철을 맞아 지난 30일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과 익산시 소방서(소방서장 구창덕)가 화재 대비 합동 소방 훈련을 가졌다. 사회적 안전 소홀로 대규모 인명 참사가 발생한지 얼마 지나지 않는 시점을 반영하듯 뜻하지 않는 화재 발생에 대비하여 신고, 전파, 초기소화, 인명구조 등에 참여한 훈련 요원들 자세나 참여도 사뭇 진지했다. 이날 훈련은 원광대병원 외래 2관 2층 서편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상자가 발생하는 유형을 가정하여 훈련이 실시됐다. 훈련의 목표는 화재 발생시 신속하고 적절한 초기대응과 인명구조 체계 확립, 유관기관 및 관련 부서의 명확한 역할 분담, 유기적인 공조 체계와 현장 대응 태세 구축으로 환자 및 보호자, 직원의 재산피해 최소화와 안전 문화 확산이 주요 목적이었다. 주요 훈련에서는 화재 경보 전파 및 입원환자 유도와 인명구조, 소방장비를 활용한 초기 진압과 유관기관 협조 체계 운영, 진화 작전 및 응급조치, 시설 응급 복구 요령 및 방호 강화 등 화재 발생시 대비해야 하는 실질적인 조치들이 종합훈련의 주된 내용이었다.
GSK(한국법인 대표 롭 켐프턴)는 지난 11월 29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인 남성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남성형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성분: 두타스테리드)의 장기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실제임상근거(RWE, Real World Evidence)를 최초 공개하는 리드(LEAD) 론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RWE 연구에 참여한 국내 연구자 중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가 직접 연자로 나섰으며, ‘한국인 남성 탈모 환자 대상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의 장기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한 다기관 임상 후향 차트분석 연구’를 주제로 연구 결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개된 RWE 데이터는 2010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인하대병원, 강동 경희대병원, 은평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건국대병원 등 5개 기관에 등록된 한국인 남성형 탈모 환자 중 두타스테리드나 피나스테리드를 3년 이상 복용한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분석되었으며, 다기관 후향 차트분석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연구는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의 장기간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피나스테리드 시작 전 12주 이내에 두타스
휴온스가 복합점안제의 효능을 검증하기 위한 임상을 추진한다.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지난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복합점안제 ‘HU007’의 안구건조증에 대한 국내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휴온스는 앞서 지난 2020년 임상 3상 이후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나, 임상 결과 통계 처리의 타당성을 보완하라는 식약처의 권고에 맞춰 지난해 6월 품목허가 신청을 자진 취하한 바 있다. 이후 지난 9월 식악처에 ‘HU007’의 안구건조증에 대한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HU007은 항염 효과를 내는 성분 사이클로스포린과 눈물막 보호 효과를 내는 성분 트레할로스를 복합해 안구건조증상을 개선하도록 개발된 점안제다. 휴온스는 안구건조증 환자 328명을 대상으로 HU007과 엘러간의 점안제 ‘레스타시스’를 비교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임상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기존 휴온스 점안제 ‘모이스뷰’와 비교한 우월성도 평가한다. 휴온스는 사이클로스포린 농도를 기존 치료제보다 절반 이하로 낮춰 작열감 등 안구 표면 자극을 최소화하고 트레할로스 제제를 복합해 점안제에 적합한 점도를 유지하고 수분 증발을 줄여 안구건조증에 대한 복합적 치
패혈증(sepsis)은 감염에 대한 비정상적인 인체 반응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장기 기능 부전이 생기는 질환이다. 패혈증에 저혈압이 동반되면 패혈증 쇼크(septic shock)라고 한다. 패혈증은 국내 9대 사망원인에 꼽힐 만큼 위험한 질환이다.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패혈증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당 12.5명으로 전체 9위에 올랐다. 전년도인 2020년 처음 10대 사망원인에 포함된 이후 한 계단 더 상승했다. 지난해 국내 패혈증 사망자는 모두 6429명이다. 10위는 지난해 9위였던 고혈압성 질환이 차지했다. 김경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패혈증의 치사율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지만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50%까지 보고될 만큼 무서운 질환이다”며 “패혈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따로 없다. 호흡곤란이나 의식 저하 등 징후가 나타날 경우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혈압 떨어지는 패혈증 쇼크 오면 더 위험= 패혈증의 원인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진균 등 다양한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다. 폐렴, 요로감염, 복막염, 뇌수막염, 봉와직염, 심내막염 등 모든 신체에서 나타나는 중증 감염이 원인이 될 수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혈압 변화로 인해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만성질환자나 노약자는 체온 유지 능력이 떨어져 저체온증에 걸릴 확률이 높고 기온 변화로 혈압이 상승해 부정맥,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 위험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순환기내과 최규영 전문의는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 수축과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혈압 상승, 심장과 혈관 부담이 증가해 심뇌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갑작스러운 한파, 한랭질환은 물론 심혈관 질환 위험도 높여 올 겨울 한파로 인한 피해도 우려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한랭질환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절기(20212.12~2022.2)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추정 사망자 9명 등 모두 300명으로, 직전 절기(2020.12~2021.2)보다 환자수는 31% 감소했고, 사망자는 27%증가했다. 또한 이중 65세 이상 고령층 환자는 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질환별로는 저체온증이 전체 환자의 77.7%로 가장 많아, 한파에는 무엇보다 체온 유지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저체온증은 한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대사증후군을 예측할 수 있는 생체 지표의 폭이 넓어졌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가정의학과 이용제·손다혜 교수(시진 우)팀은 ‘대사증후군의 새로운 지표’에 대한 최근 연구들을 종합한 종설 논문을 발표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혈중 중성지방 증가, 고밀도 콜레스테롤 감소, 고혈압, 공복혈당 장애 등 각종 대사 질환이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 다섯 가지 항목 중 정상 범위를 벗어난 항목이 3개 이상일 경우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다. 대부분의 대사증후군의 경우 증상이 없으나, 지속될 경우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연구팀은 이번 종설논문에서 기존에 잘 알려진 대사증후군 지표 이외에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여러 생체 지표들을 병리학적 기전과 함께 기술했다. 대사증후군의 발생기전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인슐린 저항성과 만성 염증이 주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이 몸에 과도하게 축적될 경우 인슐린 신호 전달체계에 문제를 일으켜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고 혈당이 함께 증가할 수 있다. 또한 축적된 지방 조직은 그 자체로도 산화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 염증 및 면역질환 사업부는 지난 11월 총 4주에 걸쳐 ‘화이자 아이앤아이 서밋(Pfizer I&I Summit)’ 온라인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자가면역질환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행사는 11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되어 염증 및 면역질환 전반과 더불어 피부질환, 소화기질환, 류마티스질환 분야의 주제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심포지엄 첫째 주 세션은 염증 및 면역질환 전반의 안전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좌장을 맡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류마티스내과 이신석 교수가 염증 질환의 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순환기내과 정영훈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감염내과 김선빈 교수가 각각 ▲젤잔즈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시판 후 안전성 조사인 ‘ORAL Surveillance’ 연구의 의미와 국내 리얼월드 데이터와의 차이점 ▲아시아 염증 질환 환자의 심혈관 위험 관리 ▲성인 염증 질환 환자들의 백신 접종과 감염성 질환 관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이 오는 12월 6일 오후 3시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루가홀에서 ‘지역인재 양성 및 상호 발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강원 지역 내 의료 인프라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안정적인 의료인력 및 시설 수급을 통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내·외빈으로는 송기헌 국회의원(원주을), 조종용 원주시 부시장, 김기홍 강원도의원, 조용기 원주시의원, 김은주 원주시 학부모협의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일반시민 및 기타 관계자도 자유롭게 참여해 지역 각계각층의 의견을 개진하고 이를 수렴할 계획이다. 공청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기관의 역할,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입학 정책 수립, ▲전공의 모집 및 교육과정 수립을 주제로 연자 발표 진행 후, 지역인재 양성 및 지역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지정·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JW생명과학은 ICR 국제인증원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지난 2018년 3월 제정한 국제 표준 인증이다. 노동자의 상해 및 질병 예방과 안전한 업무환경 제공을 위해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구축한 기업 또는 기관에 부여한다. JW생명과학은 안전하고 건강한 사업장을 구축해 안전보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ISO45001 인증을 준비해왔다. 이를 위해 안전보건경영을 위한 경영방침과 목표를 설정하는 한편 위험성 평가, 내부 심사, 안전조치 등 24가지 관련 규정과 지침을 제정했다. JW생명과학은 ISO45001 인증을 계기로 안전보건 강조 문화를 전사적으로 확산시켜 기업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는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모든 구성원이 안전보건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ISO45001에 기반한 활동을 통해 관련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선제적인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킨텔레스(성분명 베돌리주맙) 프리필드펜주(이하 킨텔레스 피하주사)에 12월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킨텔레스 피하주사(SC)는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자가 투여할 수 있는 제형으로, 지난 2월 17일자로 킨텔레스주(이하 킨텔레스 정맥주사; IV)와 동일한 효능·효과로 국내 허가되었다. 킨텔레스는 정맥주사 1회 투여시간이 30분으로 짧다는 강점에 더해, 피하주사 제형까지 보험급여 치료 옵션으로 제공된다. 한국다케다제약 김태훈 소화기사업부 총괄은 “킨텔레스가 생물학제제 중 유일하게 염증성 장질환만을 위해 개발된 약인 만큼,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맞춤형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수한 치료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가진 킨텔레스는 정맥주사와 피하주사 치료 옵션까지 제공하며 치료 편의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투여 방법은 ▲킨텔레스 300mg을 최소 2회 정맥주입 후 치료적 유익성을 보인 경우, 유지요법으로 킨텔레스 108mg을 매 2주마다 피하주사로 투여하거나 ▲킨텔레스 정맥주사 유지요법 투여 8주 후부터 킨텔레스 피하주사 108mg을 매 2주마다 유지요법으로 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