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이나 발기부전, 두통, 시야장애 등이 나타나면 산부인과나 비뇨의학과, 신경과, 안과 등의 진료과를 먼저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들 질환은 내분비계 이상으로도 올 수 있다. 바로 ‘뇌하수체질환’이다. ‘뇌하수체’는 우리 몸에 중요한 5~7가지 호르몬을 분비하고 조절하는 내분비기관이다. 코 뒤쪽 바로 위 뇌의 중앙 부위(터키 안장)에 위치한다. 직경은 약 10㎜, 완두콩 정도의 크기다. 뇌하수체(腦下垂體)의 수(垂)는 ‘드리우다’라는 뜻으로 신경계와 내분비계를 연결하며 시상하부 아래 매달려 있는 모양을 의미한다. ‘골밑샘’ 이라고도 부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뇌하수체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모두 3만3503명으로 2016년 2만1846명에서 5년 만에 53.4%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약 2배 더 많다. 문성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뇌하수체는 ‘내분비계 중추’ 또는 ‘마스터 샘(Master gland)’으로 불릴 만큼 우리 몸에 중요한 호르몬을 분비하고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며 “뇌하수체 호르몬이 너무 적거나 많이 분비되면 우리 몸에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고 했다. ◇환자 5년간 53.4%나 급증… 女
오픈 7일 만에 514명의 수강생이 몰린 ‘AI 신약개발 온라인 교육 플랫폼(LAIDD)’에 이어 ‘현장 중심 AI 신약개발 협력교육(Pharmcolab)’에도 수강생이 조기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드(LAIDD)와 팜코랩(Pharmcolab)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홍보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사업수행기관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우연)는 지난 6월 팜코랩 사업 참여를 신청한 11개 기관 중 6개 기관을 협력교육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중 계절학교를 운영하는 성균관대학교(기초과학연구소)와 생명정보학회는 교육 정원 35명과 50명을 모집공고 조기 마감했다. 성균관대학교는 지난 8월에 3일간의 AI 신약개발 집중교육을 실시했고 생명정보학회는 9월 22~23, 29~30일 실시한다. 오는 10월 21일 개최되는 BIOINFO2022 행사에서 교육 및 실습과제 수행 성과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교육은 대웅제약, 아이겐드럭, 온코크로스, 피디젠 4개 기관이 선정돼 협력교육사업을 수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팜캐드와 함께 가상탐색(Hit Discovery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2022년 37주(9.4.∼9.10.)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천명 당 5.1명으로, 유행기준(4.9명)*을 초과하여, ‘2022년 9월 16일(금),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올해 유행주의보 발령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이후 처음이며, 지난 절기보다 민감한 유행기준(5.8→4.9)을 적용하였다. 다만, 37주(9.4.∼9.10.) 호흡기바이러스 검출은 메타뉴모바이러스(20.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16.7%), 리노바이러스(7.4%), 보카바이러스 (7.0%), 아데노바이러스(5.6%) 순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1.4%)은 아직 낮은 상황이다(붙임2 참고). 질병관리청은 9월 21일부터 시작되는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의 대상자들이 연령별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과,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와 생후 6개월 ~ 만 13세의 어린이 대상자는 해당 일정 중 가급적 이른 시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하여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에는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인플루엔
센트룸’이 지난해 출시했던 ‘센트룸 멀티 구미’가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넉넉한 양으로 구성한 대용량(130구미) 버전으로 코스트코에서 단독 출시된다. ‘센트룸 멀티 구미’는 부담 없이 간편하게 멀티비타민 권장량을 충전하고, 물없이 씹어 먹는 쫄깃한 식감에 맛까지 겸비해 비타민 입문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이다. 특히 스스로 건강을 챙기려는 셀프 헬스케어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며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널리 사랑받아 이번에 대용량 재품까지 출시하게 되었다. 김준호 브랜드마케팅 총괄 상무는 “젤리 타입의 비타민이다 보니 전형적인 섭취보다는 라이프스타일로 즐길 수 있도록 접근했고 이 점이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것”이라며 “주 소비층의 건강한 피드백과 상호작용으로 이뤄낸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승현, 병리과 성지연(사진우) 교수팀은 종양세포 내 유전자 돌연변이 수를 나타내는 ‘종양변이부담(TMB)’이 상피성장인자 수용체(EGFR) 양성 폐암 환자의 표적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 해당 연구결과를 SCI급 학술지인 바이오메디신즈(biomedicines)에 발표했다.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승현 교수는 ”TMB는 폐암을 포함해 다양한 악성종양의 면역항암제(면역관문 억제제)의 바이오마커로서 폭넓게 연구되고 있지만, 표적치료 환경에서의 임상적 영향 연구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는 EGFR 양성 폐암에서 표적항암제의 치료효과 및 저항 패턴이 TMB 정도와 관련있음을 입증한 매우 유의미한 연구“라고 말했다. 409개 유전자 패널로 구성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플랫폼을 이용해 총 88명 환자의 TMB를 측정했으며 반응률과 무진행생존율, 전체생존기간 등을 비교평가했다. 그 결과, TMB가 높은 그룹에서 표적항암제에 대한 반응률이 낮았으며, 무진행 및 전반적인 생존율 또한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이승현 교수는 ”표적항암제 치료 시작에 앞서 환자별 T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 신경외과 전문의)과 브라질의 시리노 나바네스 종합병원이 의료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5일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 윤민하 행정 부원장 그리고 시리노 리바네스 종합병원의 로미오 파들 박사가 참석한 가운데 강남베드로병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의료기술 교류 ▲ 의료진 연수사업 ▲ 학술정보의 교환 ▲ 공동연구 및 세미나 개최 등을 담고 있다. 윤강준 대표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될 의료교류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하며,”향후 두 병원이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하여 양 병원이 모두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실시한 3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에서 의료서비스 수준 및 의료기관 운영 실태 등 인증기준을 충족하여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하여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로, 인증기준을 달성한 의료기관에 대하여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는 2주기보다 한층 더 강화된 기준으로 지난 2022년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조사위원이 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등 병원 운영 전반에 관한 268개 조사항목에 대하여 심도있는 인증조사를 실시했다. 3주기 인증평가는 2주기 평가에 비해 인증을 위한 필수항목이 34개에서 55개로 확대되었다. 또한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한 환자 안전 관련 사회적 이슈가 반영되어 감염예방 및 관리에 대한 규정이 필수항목으로 신설되었고, 감염관리에 대한 항목이 강화되었다.
오스테오닉(226400)이 9월7일부터 3일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 ‘제30회 유럽 견주관절 학회(SECEC-ESSSE)’에 참가해 자사 신제품 소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오스테오닉은 이번 학회에서 주력 신제품인 정형외과용 ‘관절보존(Sports Medicine)’ 제품을 소개했다. 관절보존 제품은 관절 및 연조직의 인대가 과도한 응력으로 인해 부분 또는 완전 파열되었을 때 뼈와 조직 간을 연결 시키는 수술에 사용되는 장치다. 오스테오닉의 ‘관절보존(Sports Medicine)’ 제품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생분해성 복합소재(Bio Composite)로 만들어져 생체 친화적이면서도 물리적 강도나 기능이 최적화 된 제품이다. 특히 생분해성 소재이기 때문에 수술 후 손상된 조직이 정상화 되었을 때 관절보존 제품을 제거하기 위한 2차 시술이 필요 없고, 수술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최소 침습적 시술이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
브랜드를 만들고 성장시키는 브랜드엑셀러레이터 에제드가 전략적 투자 유치 후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제드의 전략적 투자 유치는 다수의 기업 M&A 경험과 현재도 비즈니스를 운영 중인 국내 유명 투자자에게(비공개) Seed 단계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에제드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핵심 비즈니스 모델인 ‘Brand Accelerating’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브랜드엑셀러레이팅은 제품력 등의 본질은 뛰어나나 마케팅과 브랜딩 역량이 부족해서 세상에 알려지지 못하는 브랜드들과 함께 브랜드사는 제품 개발과 생산에 집중하고 에제드가 마케팅과 브랜딩 역량과 비용을 투자하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세계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디지털 시대, 치매 케어’란 주제로 비대면 온라인 MJ치매포럼 및 치매아카데미를 개최한다. 22일 오후 3시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명지병원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와 경기도광역치매센터 주관으로, 디지털 시대 치매 케어의 현재와 미래, 그 치료법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며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변화가 가속화 된 치매 케어 방식은 물론,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로봇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치매 관리의 최신 지견이 발표돼 디지털 시대 치매 케어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인지훈련, 예술치료, 운동 등 비약물적 방법으로 치매를 치료하는 ‘인지중재 프로그램’을 비롯, 치매 케어 실제사례를 중심으로 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해 보건의료계 관계자나 치매환자 및 그 가족들이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프로그램으로는 ▲디지털 시대, 치매 케어 5.0(김정근 강남대 실버산업학과 교수) ▲어렵고 두려운 치매, 서비스를 디자인해보기 1.0(이경미 싸이픽스 대표) ▲AI 시니어 케어 로봇 개발 경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