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충북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용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2차 건강나누리 캠프를 이달 17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강나누리 캠프는 환경성질환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산촌교육마을 단비 사회적 협동조합(이하 산촌교육마을 단비)에서 운영한다. 2차 캠프는 충북환경보건센터의 미세먼지가 호흡기에 미치는 영향(AR체험), 폐 모형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과 환경성질환 강연을 시작으로, 참여자들의 피부단자검사 (피부 알레르기 반응검사), 골밀도 검사도 함께 진행된다. 강의와 검사가 끝난 후에는 아로마테라피 강습과 숲 밧줄놀이 및 짚라인 등 야외체험도 가능하다. 김용대 센터장은 “환경성질환에 대한 충북도민들의 이해를 돕고 다양한 교육과 검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장기기증 등 생명나눔 문화 확산 기여 공로로 병원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명지병원 신경외과 안성열 교수도 개인부문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제5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식’을 갖고, 장기기증체계 구축 및 활성화 기여 공로로 5개 유관기관과 35명의 개인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명지병원은 2004년 장기이식 의료 기관으로 지정된 이래로 신장이식을 비롯하여 간 이식과 심장이식 등을 활발하게 시행하면서 환우 및 보호자 등 내원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에 관심을 갖고 생명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 전달 및 기증문화 활성화에 힘써왔다. 특히 뇌사추정자 발굴부터 기증절차까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뇌사자 관리를 위한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자구 노력으로 매년 뇌사추정자 신고 및 면담 연계를 증가시켜왔다. 뿐만 아니라 김상준 교수, 이건욱 교수, 김기봉 교수, 이석구 교수 등 장기이식 명의를 영입, 장기이식 수술 활성화와 완성도 높은 이식술을 통해 장기이식 수술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크게 기여해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 산하 정책연구기구인 혁신정책연구센터(InnoPol, 회장 최영현)는 “2022년도 제1회 바이오헬스 정책포럼”을 오는 9월 29일(목) 서울 코엑스 1층 A홀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포럼에서는 ‘바이오대전환 대응 AI, 빅데이터 디지털플랫폼 활용 신약개발 생산성 제고 방안 및 선결과제’를 주제로 날로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정책, 기술환경 하에서 타 기술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한 시장가치 창출이 요구되고 있는 바이오 대전환기에 AI, 빅데이터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개발 생산성 극대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동 포럼은 이노폴 최영현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세션 1에서는 ‘바이오헬스산업 글로벌 성장을 위한 핵심분야별 접근전략’을 주제로 △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의 기회와 도전과제(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강재우 교수) △ AI, 빅데이터 신약개발 글로벌 현황(인트라링크스 김선식 대표) △ AI, 빅데이터 활용 신약개발 접목 사례 분석(심플렉스㈜ 조성진 대표) △ AI, 빅데이터 활용 신약개발 생산성 제고를 위한 문제점 및 개선 방안(㈜파미노젠 김영훈 대표) 등 총 4개 핵심분야별 이슈에 대한 전략적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1일(목) 부천세종병원 개원 40주년 기념식과 함께 제14회 세종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대면 행사와 유튜브 스트리밍을 병행하였으며, 원내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되었다. 세종의학상 시상식은 세종의학연구소의 연구지원과 주관으로 매년 진행하며, 기초 및 임상의학 연구 분야의 논문에 대하여 시상한다. 부천세종병원 또는 인천세종병원 명의로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종의학상 최우수 논문상은 ▲edge to edge repair 방법을 이용한 삼첨판막 성형술의 장기 결과 분석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 부천세종병원 흉부외과 이희문 과장이 수상했다. ▲심실중격결손이 없는 폐동맥판폐쇄를 가진 신생아에서 조기완전교정술과 단계적 교정술의 성적 비교 논문을 쓴 부천세종병원 흉부외과 김응래 과장이 우수 논문상을 차지했다. 세종병원 권준명 인공지능빅데이터본부장은 ‘패혈증 포착을 위한 심전도 기반 딥러닝 모델’, 부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은영 과장은 ‘구조적 심장질환을 가진 환자들에서의 임신 성적’, 인천세종병원 심장내과 김경희 과장은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에서 조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회장 박경찬)가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생활을 위한 ‘내성분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14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했다.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는 미용 목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이하 톡신)이 보다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소비자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면서 보다 더 의료 전문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안전성 의식이 고취된 톡신 소비자의 알 권리 향상을 위해 <내성분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달라진 톡신 제품 선택 고려 요소… 병원 의존도 및 제품 자체에 대한 관심 높아져 이 날 연자로 나선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 부학회장 서구일 원장(모델로피부과 대표원장)은 “톡신 시술이 대중화되면서 관련 관심사도 계속해서 변화해왔다. 톡신의 미용시술 도입 초기에는 효과에 대한 부분이 주된 관심사였지만, 지난 6~7년 사이에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주 성분인 균주의 출처와 품질 관리 등에 다양한 이슈가 발생하면서 대중의 관심사가 ‘안전성’, ‘내성’, 더 나아가 ‘제품 간의 차별점’과 ‘성분’
[사례] 54세 남자 A씨가 등이 아프다고 췌장 검사를 하기 위해 병원에 내원했다. 아버지가 86세 때 췌장암으로 수술받은 가족력이 있어 더욱 걱정이 많았다. 진료해보니, 등 통증이 간헐적으로 움찔하게 1분 이내로 아프다고 밝혔다. 허리를 굽히거나 몸을 뒤틀 때 등 통증이 더 발생한 점, 황달, 식욕부진, 체중감소, 지방변 등 다른 췌장암 의심 증상 등이 없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췌장 통증이 아니라 근육통으로 판단되어 정형외과에 검사를 요청해보니, 근육통으로 진단되어 치료를 마쳤다. 췌장암은 예후가 좋지 않아 무서운 암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암센터의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췌장암의 5년 상대 생존율 추이는 13.9%로 9명 중 1명 정도만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이다. 췌장암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등 통증이나 황달이 있으면 췌장암을 의심하는 사람이 많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주광로 교수와 함께 등 통증으로 췌장암을 의심할 수 있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지 알아보았다. 등 통증만으로 병원 찾은 환자, 췌장암 진단되는 경우 거의 없어 등 통증은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등과 연결된 다양한 근육부터 대상포진 같은 신경질환, 심지어 심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14일, ‘자율 준수의 날’ 기념식을 갖고 윤리 및 준법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일동제약은 임직원들의 준법 의식을 고취하고 관련 문화를 정착·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자율 준수의 날’을 지정,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일동제약을 비롯한 계열회사들과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 등 일동제약그룹에 속한 전체 구성원 1500여 명이 준법 서약에 동참했다. 또한, 준법 활동과 CP(Compliance Program, 자율 준수 프로그램)에 대한 실천력을 제고하고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부서별 자율 준수 책임자 임명 및 우수 부서 시상 등도 함께 이뤄졌다. 기념식에 이어 ‘제약 산업의 CP와 지속 가능 경영’을 주제로 윤리 경영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강연도 펼쳐졌다. 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윤리, 사회적 책임 등과 같은 가치가 반드시 내재되어야 한다”며 “회사의 모든 활동과 의사결정에 있어서 정도와 원칙, 윤리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93곳의 연구개발 현황과 주요 기업 정보를 담은 ‘2022년도 회원사 영문 디렉토리북’을 제작·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국내·외에 알려 해외 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 등 다양한 형태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도모하려는 취지다. 지난 2018년에 이어 이번에 새로 개정된 디렉토리북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국제경쟁력과 신약개발 역량을 집중적으로 담았다. 디렉토리북은 크게 국내 ▲제약산업 현황과 ▲제약기업 정보로 구성된다. 제약산업 현황은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를 비롯해 연구개발(R&D) 투자·신약 파이프라인·제약산업 생태계 조성·해외진출 현황과 협회 소개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제약기업 정보는 제약바이오기업 93개사의 설립연도·제조/판매 제품 범주·주요 사업과 연구개발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을 실었다. 바이어와 회원사의 연결을 위해 해외업무 담당자 이름과 연락처도 수록했다. 특히 기업체의 해외 협력모델, R&D 파이프라인 등 연구개발 현황과 주력 제품 리스트, 진출 국가, 진출 형태 등을 망라했다. 향후 협회 및 회원사의 유관기관‧해외 기업 방문 등에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명유진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서수현 교수 연구팀이 국내 유전성 림프부종(일차성 림프부종) 환자에서 발견된 특이한 유전자 변이 패턴과 국내 환자의 질환 양상을 보고했다. 임파선 등으로 잘 알려져 있는 림프계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이루는 ‘림프구’의 생성과 순환을 비롯해 소화관의 영양 성분, 입자가 큰 노폐물 등을 운반하는 제2의 순환계로 불린다. 이러한 림프계는 수술, 감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순환 시스템에 손상이 생겨 피하조직에 림프액이 축적되면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부어오르는데, 이를 림프부종이라고 한다. 이 중에 수술 등 요인이 아닌 유전적으로 타고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림프부종이 있다. 유전성 림프부종이라고 불리는 이 질환은 인구 6,000명에 한 명 정도의 발생률을 보이는 희귀질환으로, 코끼리 다리처럼 부어오른 부종 부위는 작은 상처도 잘 회복되지 않으며, 심각한 건조증이 생기거나 나무와 같은 딱딱하고 거친 질감이 되기도 한다. 방치할 경우 패혈증이나 피부 농양, 궤양, 괴사까지 진행될 수 있어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유전성 림프부종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유전자 치료법은 개발된 것이 없으며,
교모세포종 항암제가 암 줄기세포를 타게팅하게 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치료제가 나왔다. 연세대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유승은 교수.백세움 연구원,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강석구윤선진 교수 연구팀은 교모세포종 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136% 높이는 운반체를 개발했다고 14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바이오 소재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헬스케어 머터리얼스(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IF 11.092) 최신호에 게재됐다. 교모세포종은 뇌 신경세포에 생기는 암으로 진행이 빠르고 치료가 어렵다. 환자 평균 생존 기간이 18개월에 불과하고 5년 생존율은 3% 미만일 정도다. WHO가 분류한 종양 등급에 따르면 가장 최악인 4등급에 속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 이후에 14일 안에 방사선, 항암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교모세포종은 빠른 전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전이가 빠른 만큼 항암제의 효과가 다른 암종에 비해 떨어진다. 연구팀은 교모세포종의 이러한 특성을 해결하고자 항암제를 뇌암 줄기세포까지 운반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치료제와 함께 방사선과 항암 치료의 반응을 살필 수 있는 뇌암 미니어처를 개발했다. 먼저 수술에서 얻은 종양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