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제주테크노파크(원장대행 류성필)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K-제약바이오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기술혁신을 통한 제주의 산업발전을 목적으로 2010년 설립된 지역혁신거점기관이다.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업의 기술개발 역량 제고와 성장동력 확보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약바이오기업의 제주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기관 및 기업 간 교류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K-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사업·규제개선 등 발굴 및 제안 ▲최신 연구정보 및 인적 교류 ▲투자유치활동을 통한 기업 이전으로 지역균형발전과 혁신생태계 구축 등에 대해 협력할 방침이다. 원희목 회장은 “제주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신약물질 발굴 등 연구, 인적, 물적, 정보의 상호 교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시장의 새로운 주역이 되고자 도전하고 있는 우리 산업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제약바이오산업과 제주의 상호 발전, 산업과 지역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성공모델 실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번 분야 과제명 개선 내용 조치사항 1 신산업 지원 의료기기 맞춤형 신속 분류제도 도입 기존 품목분류(소분류)가 없는 제품이 개발되는 경우, 유사 중분류로 허가 신청 - 의료기기는 품목을 분류※하고, 분류된 품목은 사용목적과 인체에 미치는 잠재적 위해성을 고려하여 1~4 등급으로 구분하여 허가·인증·신고 관리 * 신고(1등급), 인증(2등급), 허가(3~4등급) ※ 4개(기구·기계, 의료용품, 치과재료, 소프트웨어) 대분류, 134개 중분류, 2,222개 소분류로 분류 - 신개발, 융복합 등 품목분류가 없는 제품의 경우 분류결정 등에 장시간 소요 개선 한시품목 분류제도 도입 - 제품의 위해성, 유사제품의 사용목적, 성능 등을 고려해 ‘한시품목’으로 분류, 한시품목으로 허가 신청과 동시에 품목 신설 절차를 진행 효과 새로운 제품 등의 명확한 분류기준 마련으로 신속 제품화 지원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 등 개정 (’22.12) 2 신산업 지원 코로나19 mRNA 백신, 치료제 개발 신속 임상지원 플랫폼 마련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다양한 변이주가 지속 출현함에 따라 임상 진입을 신속하게 앞당기기 위한 대책 마련 필요 - 코로나19 임
일반적으로 신경질환을 악화시킨다고 알려진 염증세포에서 분비한 단백질이 신경세포의 퇴행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손상된 척수의 재생을 돕는다는 새로운 기전이 발표됐다. 아주대 의대 뇌과학과 김병곤 교수팀(권민정 박사후연구원)은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대식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인 온코모듈린(Oncomodulin)이 척수의 감각신경 재생을 돕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나노젤과 온코모듈린을 복합하여 주사하면 척수 재생 효과가 더 크게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나노젤은 가톨릭대학교 강한창 교수팀(약학대학)이 개발한 나노입자 크기의 미세한 하이드로젤이다. 흰쥐의 척수손상 동물모델에서 나노젤과 온코모듈린 복합체를 주사했을 때 온코모듈린의 활성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감각세포 주변으로 서서히 방출돼 신경회로를 구성하는 축삭(신경 세포에서 뻗어 나온 긴 돌기)을 재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 복합체 주입시 기존 연구에서 보고된 것 보다 훨씬 긴 2㎜ 이상의 재생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은 나노입자의 나노젤이 단백질이 조직에 전달됐을 때 손상을 줄이고, 단백질의 분해를 억제해 재생 효과를 크게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병곤 교수는 “이번
서울의대 정형외과 강승백 교수(보라매병원, 연구책임자) 연구팀이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 연구를 위해 필수적인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조직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뱅크화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한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의 진행 정도를 알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찾기 위한 연구를 5년간 진행했다. 본 연구팀은 보라매병원 정형외과 강승백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장종범·이경민 교수,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최자영 교수,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진홍 교수 등 임상 및 기초의학 전문가로 구성되어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이어 연구팀은 보라매병원에서 인공 슬관절치환술 중 절제되는 관절조직을 환자의 임상 및 영상학적 특성에 따라 체계적으로 자료화해 관절조직뱅크를 구축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현재 구축된 조직뱅크에는 관절조직 연골 조직 789건, 활액 632건, 혈액 622건, 소변 631건, 외측 및 내측 반월판 연골조직 각 430건, 전방십자인대 364건, 후방십자인대 412건, 골관절 활액막 405건의 조직샘플이 환자의 특성과 함께 체계화되어 있으며, 본 연구의 모든 과정은 보라매병원 및 서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의 국내 누적 순매출액이 1,000억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블리아는 2017년 6월 출시 이후 의사와 환자들에게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으며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치료제로 자리 잡았다. 출시 2년 차인 2018년 120억의 매출을 달성하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했으며, 올해 8월 누적 순매출 1,000억을 돌파했다. 주블리아는 에피나코나졸 성분의 항진균제로 손발톱무좀 치료에 사용된다. 국내에서 바르는 제형으로는 유일한 전문의약품이다. 뛰어난 약물 침투력으로 손발톱무좀 1차 선택약제로 선정될 만큼 높은 치료 효과뿐만 아니라 바르는 국소도포제의 장점인 낮은 부작용이 특징이다. 또한 사용 전 사포질이 필요 없고, 본체와 브러시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돼 사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손발톱무좀 치료제 중 경구용 항진균제의 경우 치료 효과는 우수한 반면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나 약물상호작용으로 인해 고지혈, 고혈압 등 다른 경구용 약제를 복용 중인 환자들은 복용이 어려웠다. 또한 기존 국소도포용 항진균제의 경우는 체내 약물대사를 거치지 않아 부작용이 낮은 반면 치료 효과는 부족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매년 약 2만 9천 명이 대장암으로 진단받고 있으며, 사망률은 폐암과 간암에 이어 3번째로 높다. 초기 증상이 없어 더 치명적인 ‘대장암’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임대로 외과 교수(대장항문외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어느 정도 진행되어서야 ‘혈변’이 발생한다. 더 진행되면 종양이 대장을 막아 배변이 힘들어지는 ‘장폐쇄’와 ‘복부 팽만’이 나타난다. 지속되면 ‘장 천공’과 ‘복막염’이 나타나 생명에 치명적이다. 대장암은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다. 대장 점막 샘세포에 발생한 ‘선종성 용종’이 시간이 지나면서 ‘악성 종양’으로 변한다고 알려졌다. 약 5~15%는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며, 염증성 장질환 같은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육류·알코올 소비량과 비만 지수가 높은 국가에서 대장암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진단은 먼저 대장내시경을 통해 병변을 확인하고,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한다. 그 외 복부초음파, CT, PET-CT, MRI, 혈액 검사, 분변잠혈검사, 직장 수지 검사, 직장 초음파 검사 등으로도 진단할 수 있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이 지난 6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피난 중인 고려인 동포들을 위하여 의료봉사에 나섰다. 빨간 조끼를 입은 30여 명의 고려대안산병원 봉사단은 아침 일찍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오전 10시부터 환자를 맞았다. 안산시 외국인 주민 지원본부 3층에 마련된 검사실로 환자가 들어서자 문진을 시작으로 혈압 체크, 채혈 및 소변검사, 신체계측, 골밀도 검사 등 다양한 검사들이 실시됐다. 한국어가 서툰 고려인들을 위해서 고려인 지원 단체 사단법인 ‘너머’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통역을 맡아 환자와 의료진 간의 소통을 도왔다. 이날 방문한 고려인들 대부분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땟골 고려인 마을’에 거주하고 있으며 근골격계 통증뿐만 아니라 각종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전문적인 의료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검사 후에는 각 환자의 상태에 따른 심층적인 진료가 이어졌는데 고려대안산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휘 교수, 호흡기내과 이승헌 교수, 내분비내과 서지아 교수, 흉부외과 신홍주 교수가 나섰다.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팀에서도 CT와 X-ray 촬영이 가능한 이동진료버스를 대동하며 힘을 보탰다. 교수진들은 각 환자들의 상태를 살피며 세
유한양행(사장 조욱제)은 광복절을 맞아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와 함께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 건강지원사업 상호협력을 위해 8월 1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한양행과 대한약사회가 건강관리에 취약한 고령의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건강 지원에 뜻을 같이 하여 진행하게 되었으며, 유한양행은 안티푸라민 등 자사 제품 일체를 기부하고 대한약사회는 어르신 맞춤 복약지도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아 매년 8월마다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서 유한양행 ESG 경영실 조민철 상무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8월에 국가유공자 어르신 건강지원사업을 대한약사회와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협력하여 어르신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약사회 김은주 부회장은 “광복절이 있는 8월마다 국가유공자를 위해 지난 5년간 진행한 사업 취지에 적극 공감하여 참여하게 된 만큼, 대한약사회 소속 약사들의 전문성과 봉사정신을 살려 어르신들 대상 복약지도 및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연구소(연구소장 겸 환경의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용태순)가 국군의학연구소(연구소장 박규은)와 감염병 관리 효율화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1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용태순 주임교수와 박규은 연구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열렸다. 열대의학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감염병 원인 확인(DNA 염기서열 분석), 대응책 수립을 위한 시설과 인력을 지원한다. 연구 장비 등 연구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며 의료 전문 인력이 논문 정보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군 내의 감염병 치료, 해외 파병군인을 위한 풍토병 연구, 생물테러 공격에 관한 대응 정책 수립 등에서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용태순 주임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연구소가 그동안 구축한 감염병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공동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연구 시설도 국군의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활용하며 감염병 연구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정복에 한 걸음 앞서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알콘(대표이사 최준호)은 새로운 유리체 망막 수술용 포셉인 ‘피네세 리플렉스 핸들(FINESSE REFLEX Handle)’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피네세 리플렉스 핸들은 최소 침습을 요하는 망막 수술에 필요한 기능에 적합한 특별한 디자인으로 최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2에서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을 수상했다. 알콘의 그리샤버(Grieshaber) 기술을 바탕으로 한 피네세 리플렉스 핸들은 기존 모델 대비 더욱 발전된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수술 시 민첩성을 높이고 넓어진 외안부 공간을 제공하여 망막 수술의 정교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피네세 리플렉스 핸들은 알콘의 피네세 테크놀로지 포트폴리오에 추가된다. 피네세 테크놀로지는 ‘피네세 샤크스킨 ILM 포셉(FINESSE SHARKSKIN™ ILM Forceps)’, ‘피네세 맥스그립 포셉(FINESSE™ MAXGrip™ Forceps)’, 및 ‘피네세 플렉스 루프(FINESSE™ Flex Loop)’를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