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소장 김율리 교수.사진 좌)는 최근 영국 King's College London의 Treasure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폭식성 섭식장애를 대상으로 회복 동영상 클립을 활용한 인지행동치료를 개발했다. 청년·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한 섭식장애 예방 및 조기 개입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진행된 이번 연구는 2021년 COVID-19 상황에서 폭식성 섭식장애가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치료방법은 의사의 지침에 따라 환자가 자발적으로 이용하는 동영상 기반 지침하 자조치료 형식을 이용했으며, 섭식장애 웹플랫폼(https://www.eatingresearch.kr/)을 통해 구현된 인지행동치료를 매주 치료자의 전화 가이드에 따라 진행하는 자조치료 형식을 사용했다. 이와 더불어 섭식장애에서 회복한 완치자의 경험을 전달하는 내레이션과 회복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등으로 구성된 동영상 클립을 필요할 때마다 시청하게 했다. 연구결과, 6주 후 폭식을 비롯한 섭식장애 증상 감소와 더불어 우울, 불안, 스트레스가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제1저자인 곽경화 박사(사진 우)는 “디지털 인지행동치료는 치료자의 동기부여가 참가자의 치료 지속에
(주)헬스허브는 최근 광주광역시의 아시아 최대 치매 멀티모달 빅데이터 구축 사업에서 AD (Alzheimer's Disease) 영상시스템을 수주하는 성과를 공개했다. 2025년까지 국비 100억원과 광주광역시 시비 40억원, 민자 60억원등 총 200억원을 투입하여 진행되는 해당 사업은 치매 코호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매 예측과 조기 진단, 예방, 치료 등을 위한 정밀의료기술 개발과 제품 실증, 기술 사업화까지 전주기에 걸쳐 통합적 관리 체계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치매 코호트는 광주광역시, 권역대학병병원 치매정밀검진센터(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 치매 코호트 연구단이 지역사회 기반 노인 코호트 및 데이터 수집 시스템을 구축하며, 1차 검진 (치매 위험군 선별), 2차 검진(치매정밀검진)으로 치매위험도 분석 및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대표 안상호)는 서울대학교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서울시립대학교와 함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몸튼 마음튼 가족 건강 캠프를 서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1박 2일간 진행했다.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에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둔 부모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녀의 질환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치료 과정에 대해 공부할 수 있도록 11년째 진행하고 있는 우리아기심장알기 강연의 일환으로 마련한 몸튼 마음튼 가족 건강 캠프는 심장교실 외에 운동교실, 마음교실, 영양교실, 의료진과 소통하는 토크쇼, 국립해양박물관 및 장항스카이워크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의 1부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재활의학과 이우형 교수와 서울시립대 스포츠과학과 김현정 박사가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몸튼튼, 운동교실’을 주제로, 2부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내분비대사분과 김지영 영양사가 ‘무엇을 어떻게 먹을까요? 성장튼튼, 영양교실’을 주제로, 3부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감성센터 소아청소년 정신과 이정 교수가 ‘자존감을 올리는 마음튼튼, 마음교실’을 주제로, 4부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여름철 병원을 많이 찾는 질환 중 다리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가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와 발의 정맥이 확장되고 부풀어 올라 피부 밖에 돌출되어 보이는 것을 말한다. 미용상으로 혈관이 두드러져 보여 여름철 짧은 하의를 입게 되면 병원을 많이 찾게 된다. 물론 미용상으로 좋진 않지만 문제는 통증이다. 발이 무거운 느낌이 들고,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며 심해지면 욱신거리는 통증과 경련이 발생하고 자주 붓게 된다. 방치할 경우 궤양도 생길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혈관외과 조성신 교수와 함께 하지정맥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가족력, 임신, 복부비만, 직업적 특성 등 원인 다양 하지정맥류는 여러 위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가족력, 임신이나 출산, 복부비만 또는 복압을 증가시키는 만성질환, 하루 6시간 이상 서 있는 직업, 의자에 오래 앉아있는 직업, 심부정맥혈전증의 과거력,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이다. 특히 가족력이나 유전적인 요인이 하지정맥류 발생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일부 보고에 의하면 하지 정맥류 환자의 약 80%에서 적어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오는 31일까지 병원 1동1층 CNUH 갤러리에서 서양화가 지성심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늘도 화양연화가 되자’라는 주제로 한 작품 16점을 선보인다. 지성심 작가는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크레용, 붕대, 쓰다 남은 매니큐어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새로운 작품을 표현한다. 지 작가는 “‘화양연화’는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라는 뜻으로 나 역시 내 인생에서 꽃과 같이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내 작품을 감상하는 모든 분들도 삶을 사는 매 순간이 ‘화양연화’ 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 작가는 전남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수료 후 광주미술협회, 광양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개인전은 물론 수많은 단체전에 참여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또 광양공공미술프로젝트 참여작가, 광양사라실예술촌 레지던스&입주작가는 물론 광양노인복지회관 미술심리상담 강사, 광양비전나무 아동·청소년 미술심리상담 강사로도 활동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영상의학과 김은경·이승수·신현주 교수,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성원 교수 팀이 인공지능 기반 흉부방사선영상 진단 시스템이 임상 현장에서 유용성을 지님을 밝혔다. 연구는 대한영상의학회가 발간하는 SCI급 국제 저널 ‘Korean Journal of Radiology(IF 7.109)’ 6월 호에 게재됐다. 흉부방사선영상은 건강검진, 수술 전 검사, 입원 전 검사, 폐 및 심혈관 질환 검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폐렴, 폐암, 결핵, 기흉, 폐기종, 흉수, 심비대 등 여러 질환에 대해 시행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다. 그러나, 의료 인력의 한계로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즉각적인 판독이 어려워 임상과 전문의가 임의로 판단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이에, 판단을 보조해주는 인공지능 진단 기술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으며, 최근 딥 러닝 기술의 큰 진전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진단 기술 또한 급속도로 발전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 기반 흉부방사선영상 진단 시스템의 유용성과 실제 임상 현장에의 성공적인 적용 가능성을 살피고자 해당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사례로 연구를 진행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조윈(대표 유연정)이 (사)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백현욱)와 항암 식품 개발∙지원 및 ‘헬스인슈’ 데이터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윈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특허 출원한 건강기능식품 구독 및 보험 결합 서비스인 ‘헬스인슈’를 통해 암 환우들의 건강 개선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에 기반한 암 예방 및 치료 방안을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헬스인슈(Health Insu)’는 치매, 간질환, 당뇨, 심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 관련 국민건강 증진 목적의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고, 질병 발병 시 연계된 보험상품을 통해 진단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출시 당시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미약품의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인 평택 바이오플랜트가 정부로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사업장으로 평가받았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rocess Safety Management, 이하 PSM) 심사를 받은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가 최우수 등급인 ‘P(Progressive)’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PSM은 정부가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 설비 및 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의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관리하는 제도로, 평가는 총 4단계로 이뤄진다. 한미 평택 바이오플랜트가 획득한 최우수 등급인 ‘P’는 작년 기준 수도권 620개 사업장 중 10곳(1.6%)만 받았을 정도로 획득이 쉽지 않은 등급이다. P등급을 획득하면 정부가 공인한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사업장으로 인정받게 되며, 향후 3년간 고용노동부 점검을 면제받고 안전관리는 자율에 맡겨진다.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EHS(Environment·Health·Safety) 시스템과 최신 IT 기술을 접목해 최적의 환경보건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또 아차 사고(Near Miss) 방지를 위한 공식
유영제약은 지난 11일 전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의류 나눔 캠페인 ‘쉐어클로젯’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영제약의 쉐어클로젯 캠페인은 작년 17박스의 옷, 신발 등 400여 점을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세 번째로 실시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입지 않는 옷장의 옷을 공유하자’라는 의미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임직원들에게 의류 재사용을 장려하여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증받은 옷은 올해 말 진행될 쉐어클로젯 기증식에서 하반기 기증 의류와 함께 모아 ‘옷캔’에 전달될 예정이다. 옷캔은 소외계층에게 의류를 지원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유영제약 임직원들이 기부한 옷은 옷캔을 통해 해외 난민, 재난 국가, 소외계층에 전달되며 국내에서는 쪽방촌, 다문화 가정, 가정 학대 피해 아동에게 기부된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쉐어클로젯은 유영제약의 대표 봉사활동으로써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다.”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ESG 경영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대면 봉사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환경보호 봉사활동을 계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이부프로펜 성분의 프리믹스형 진통제 ‘프리브로펜주 104㎖’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리브로펜주’는 중증도 또는 중증 통증 조절을 위한 마약성 진통제의 보조요법이나 해열을 위한 수액 진통제다. 주성분은 염증 또는 통증을 일으키는 사이클로옥시게나제를 억제하는 이부프로펜으로 400㎎이 함유돼 있다. 특히 ‘프리브로펜주’는 이부프로펜과 생리식염수가 혼합된 수액 백 형태로 개발돼 투약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바이알 제형의 이부프로펜 진통제는 기초수액제에 약재를 섞어 사용해야 했다. 또 이지컷 기술을 적용해 알루미늄 포장의 하단 부위만 개봉해 수액세트를 연결할 수 있다. 통증 조절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6시간 간격으로 30분 이상, 해열을 위해서는 4~6시간 간격으로 30분 이상 정맥 투여하면 된다. ‘프리브로펜주’ 생산은 JW중외제약 계열사인 JW생명과학이 맡는다. JW생명과학은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6년 레비티람주(레비티라세탐) △2019년 아세타펜주(아세트아미노펜) △2020년 제이세덱스주(덱스메데토미딘염산염) △2021년 플루엔페라주(페라미비르수화물) 등 국내 최초의 프리믹스 수액제를 선보인 바 있다. JW중외제약은 ‘프리브로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