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과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국립소방병원의 관리·운영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의 체계적인 진료 및 교육·연구를 전담하는 종합병원이다. 혁신도시가 있는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4개 센터, 1개 연구소 규모(연면적 3만9755m²)로 건립된다. 진료과목은 19개, 병상은 302개를 갖춰 2025년 6월 개원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서울대병원은 국립소방병원이 소방 의학 발전과 의료 공공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로 소방공무원이 신뢰하는 병원 ▲ 소방 의학 연구와 정책을 선도하는 병원 ▲ 의료 선진화를 견인하는 미래형 병원 ▲ 의료접근성을 강화하는 병원 등의 4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서울대병원은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방공무원 직무 특수성과 관련된 질환에 대한 교육·연구를 통해 소방 의학 특화 진료 및 정책 연구를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풍부한 위탁운영과 공공보건의료 경험을 가진 서울대병원은 특화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사각지대인 충북 중부 4군(음성·진천·증평·괴산)에 대한 필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 공동 연구팀이 70세 이상 노년 여성은 근육의 자연노화 과정에서 팔다리보다 척추 주변의 근력 감소율이 매우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척추는 인간의 목에서부터 등, 허리, 꼬리 부분에 이르기까지 우리 인체의 중심축의 역할을 하고 주요 골격을 유지하도록 하는 뼈다. 척추 안에는 뇌와 말초기관들을 잇는 매우 중요한 신경통로인 척수가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척추의 뒤쪽에 붙어있는 큰 근육인 ‘척추 신전근육’은 인체가 바로 서고 걷는 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영상의학과 김동현 교수 공동 연구팀은 지역사회 노인코호트를 구축하고, 연구대상자로 선정된 70세 이상 노년 여성을 1년간 추적 관찰해 신체 근육량과 근력 등 노년기 여성에서 나타나는 신체 전반의 자연노화 과정을 연구했다. 연구는 대상자의 사지 근육량과 악력, 보행속도와 같은 신체기능검사와 함께 척추 CT 검사 결과를 3차원 영상기법으로 분석해 척추 신전근육의 부피와 단면적을 분석하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척추를 펼 수 있는 정도를 측정하는 전만각도평가도 시행됐다. 1년
구로구청(구청장 이성)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와 하지 절기를 맞아 구로구 관내 취약계층에게 여름김장과 혹서기 물품을 전달했다. 6월 20일(월),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구로구청의 민간단체 보조금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 30여 명의 대한적십자사 구로구지구협의회 봉사원들이 깻잎 김치를 직접 담고 배추김치와 함께 가구당 총 5.3kg의 여름김장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구로구청과의 연대로 공정하게 선정된 330세대에게 여름김장을 적십자 봉사원이 찾아가 전했으며, 혹서기 물품(여름 이불)도 54세대에게 전달했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윤리경영 인식을 고취하고, 변화된 정책 등 최신동향을 파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 오동욱)와 지난 17일 ‘2022 제약산업 윤리경영 아카데미’를 공동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아카데미에는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 자율준수관리자와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 담당자 약 43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의약품 판매질서 관련 약무정책 동향(여정현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사무관)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부경복 TY법률사무소 변호사) ▲제약사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들이 알아야 할 부정경쟁방지법 관련 최근 동향(최종선·김정은 대륙아주 변호사) ▲빅데이터·인공지능·메타버스·비대면 영업/마케팅과 헬스케어 산업 컴플라이언스 주요 이슈(박종국·강인제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의 주제발표로 구성했다. 여정현 사무관은 의약품 리베이트 규제 정책의 전반적 개요와 함께 지출보고서, CSO(영업대행사)를 둘러싼 개정 약사법의 주요 내용을 짚었다. 지출보고서와 관련해 여 사무관은 지출보고서 작성 대상이 의약품공급자에서 영업대행사까지 확대됐고, 지출보고서를 작성하
크론병은 궤양성대장염과 함께 염증성장질환을 대표하는 질환이다. 장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질환으로, 대부분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한다. 유전적 요인과 함께 환경인자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며, 체내 면역학적 기전이 주로 문제가 되어 발생한다.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이창균 교수는 “크론병은 대부분 젊은 층에서 발생, 발병 초기 과민성장증후군으로 오인하거나, 증상이 창피해 병원 방문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면서 “설사와 복통, 체중감소, 혈변 등이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 반드시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으로 대표되는 염증성장질환은 30%의 유전적 요인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주로 환경인자에서 비롯된다. 음식물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항생제 등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영유아기 출생 후 1년 이내 항생제 노출이 어린 시절 발병하는 염증성장질환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물의 경우, 질병 초기에는 거친 음식은 피하고 담백한 음식을 섭취한다. 장이 협착되면 소화가 어려운 질긴 섬유질이나 고형식은 배제한다. 탄산, 패스트푸드, 튀김류는 장에 좋지 않은 만큼 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ESG경영 일환으로 ‘HIRA人 한마음 워킹챌린지 시즌4’를 실시해 강원도교육청에 친환경 비누 만들기 키트 500개를 전달했다. 워킹챌린지는 심사평가원의 참여형 ESG인 ‘지금바로행동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실천 활동으로서 생활 속 걷기 활성화를 통해 환경보호와 임직원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임직원 목표 누적 걸음 수 달성 시 기부와 연계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어지게 된다. 심사평가원은 지난 4월 1일부터 두 달간 임직원 누적 걸음 수 4.5억 걸음 달성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48일 만에 누적 걸음 수를 달성했다(두 달간 6.3억 걸음 달성). 심사평가원은 직원들의 걸음수를 금액으로 환산해 총 45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했고, 이를 통해 강원도교육청에 친환경 비누 만들기 키트 500개를 전달해 탄소중립실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강원도 내 8개 학교의 생태환경교육을 지원한다. 심사평가원은 작년에도 「행동하는 강원생태환경교육 ‘지금 바로’」에 참여해 시범학교 학생들의 사회적가치 활동 포인트를 금액으로 환산한 461만원의 임직원 성금을 환경성질환 환우 치료비로 지원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혈액종양내과 전홍재ㆍ김찬 교수가 ‘대한종양내과학회 제20차 정기 심포지엄’에서 보령학술상 최우수상과 간암학술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전체 암, 간암, 대장암ㆍ두경부암 임상 연구 3분야에서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전홍재ㆍ김찬 교수는 ▲간암 임상 ▲전체 암 2개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홍재ㆍ김찬 교수는 국내 면역항암 치료 선두주자로 다양한 기초연구, 중개연구 및 신약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여러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암 치료 전문가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는 오는 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대한백신연구소와 공동으로 ’고려대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 설립기념 및 2022 Korean Interscience Working Group on Influenza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우주 백신혁신센터장과 존 클레멘스 국제백신연구소 초대 사무총장의 기조강연으로 문을 여는 이번 세미나는 총 4개의 세션으로 이뤄져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현주소와 전망, 향후 다가올 신종 감염병의 대비 및 혁신적 백신개발 전략 등에 대한 발표와 이뤄질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올해 7월 21일부터 시행되는 ‘불법유통 의약품 구매자 처벌’ 대상 전문의약품 등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6월 20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시‧군‧구)와 합동으로 의약품 불법유통 기획점검을 실시한다.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자 이외의 자로부터 구매 시,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된다. 점검은 오·남용 등으로 사회적 문제가 제기되어 온 ▲에페드린 ▲단백동화스테로이드 ▲에토미데이트 성분 주사제 등의 적정 유통·사용 여부다. 점검 대상은 의약품 도매상에서 해당 3종 전문의약품이 공급·유통된 전국 약 220여 개소 병·의원이며, 「약사법」 위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연관 도매상까지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점검 결과 병·의원의 불법판매·사용, 의약품 도매상의 허위 공급보고·불법 유통 등 「약사법」 위반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행정처분과 수사 의뢰 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제 식중독 발생은 게절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다.이에따른 사회‧경제적 손실도 상당하다. 식중독으로 인한 제외국의 사회적․경제적 손실비용은 미국의 경우 19조 2,200억원(155억 달러), 호주는 1조 1,316억원(12.5억 호주달러)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식약처가 최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개인비용 1조 6,418억원, 기업비용 1,958억원 정부비용 156억원으로 나타났다.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세부내역) (단위 억원) 이가운데 개인비용(1조 6,418억원)은 입원 등에 따른 작업 휴무로 발생하는 생산성 손실비용 등 간접 비용이 1조 1,402억원, 병원 진료비 등 직접 비용은 4,625억원에 달했다.식중독 증상이 미미해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자가 치료에 소요된 약제비 등은 391억원으로 조사됐다. 기업비용(1,958억원)은 전체 손실비용의 10.6%에 해당하며, 식중독 발생에 따라 기업에서 부담하는 제품회수, 보상, 브랜드 가치 하락 등으로 인한 손실이 대부분이었다. 정부비용(156억원)은 전체 손실비용의 0.8%에 해당하며, 식약처, 질병청 등이 식중독과 관련하여 지도‧점검, 역학조사, 검체 구입 등에 소요됐다. 사회적‧경제적 손실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