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세계 최고 수준 ‘첨단 지능형 병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의 IT인프라 인증(HIMSS INFRAM) 최고 등급인 7단계를 ‘세계 최초’로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HIMSS(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는 의료의 질과 환자의 안전성 향상 등을 목표로 의료기관의 정보화 수준을 평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으로 꼽힌다. 삼성서울병원이 이번에 세계 최초로 최고 등급을 획득한 IT인프라 분야는 의료기관이 의료 인프라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기술 및 기능을 0 ~ 7단계으로 나누어 평가한다. 숫자가 오를수록 요구하는 IT인프라 구축 수준도 높다. △무선 및 모바일 △데이터센터 △보안 △협업툴 △네트워크전송 등 의료기관이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갖춰야 할 핵심 요소 5가지가 평가 대상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첨단 지능형 병원을 구현하기 위해 앞서 20여 개 혁신 과제를 추진하면서 쌓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인증에서도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암 경험자 지원 병원 협력 프로그램인 ‘고잉 온 다이어리(Going-on Diary) 전시회’를 지난 27일 시작해 다음달 27일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경험자의 심리사회적 지지를 위해 올림푸스한국이 진행하는 병원 협력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암병동이 있는 전국 주요 병원과 협력하여 ‘암’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각 병원의 참가자들은 모바일 일기 앱(세줄일기)을 이용해 4주 동안 정해진 주제(목표 일기, 행복 일기, 칭찬 일기, 감사 일기)에 맞춰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을 짧은 글과 사진으로 표현하고 이를 함께 공유했다. 프로그램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온라인 모임을 통해 코로나19로 단절되었던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지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참가자들이 작성한 사진과 글을 병원 로비 등의 전시 공간에 설치하여 병원을 오가는 환자 및 방문객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각 병원의 주요 작품은 모바일 일기 앱(세줄일기)에서도 온라인으로 전시된다. 이번에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고잉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이 지난 27일, 8층 대강당에서 ‘제2회 연구부문 우수 교수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대치과병원은 2021년 한 해 동안 국내·외 치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치과병원의 위상과 명예를 높이는데 기여한 우수 연구자를 격려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치의생명과학연구원(연구원장 이인복) 주관으로 진행된 ‘연구부문 우수 교수 표창’은 ▲우수연구자 포상 및 격려 ▲외부 연구과제 수주 향상 ▲학술 연구 활동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2021년도에 제정되어 두 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표창 수여식에서는 학술상 3명과 연구상 1명을 선정하여, 구강악안면외과 김성민 교수(학술상), 구강악안면외과 박주영 교수(학술상), 치주과 조영단 교수(학술상), 치과보존과 손원준 교수(연구상)가 수상했다. 이인복 치의생명과학연구원장은“진료를 통해 축적된 임상지식과 연계한 치의료분야 연구는 국민의 구강건강 발전과 치과의료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며,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구영 병원장은“서울대치과병원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준 연구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국내 치의학 연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 http://www.pfizer.co.kr)이 4월 28일(목)부터 5월 8일(일) 오후 6시까지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의 졸업 예정자와 졸업생을 대상으로 2022년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자격이 확대되어, 4년제 대학의 3~4학년 재학생, 약학대학 5~6학년 재학생에 더해 졸업생도 지원할 수 있다. 대학원생의 경우 2년 미만의 회사 근무 경력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2022년 7월 6일(수)부터 8월 25일(목)까지 약 2개월간 한국화이자제약의 각 부서에 배치되어 인턴 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은 코로나 19 전개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의 전 교육 과정이 재택근무, 화상미팅 등을 통해 진행될 수 있다.
LG화학과 한국쿄와기린은 만성신장병(CKD) 환자에서 나타나는 빈혈에 대한 조혈제 ‘네스프’와 만성신장병 환자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제 ‘레그파라’의 국내 공동판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네스프 프리필드시린지주(성분명: 다베포에틴알파, Darbepoetin alfa)`는 만성신장병 환자의 빈혈 치료에 사용되는 지속형 조혈제로 혈액투석 및 복막투석 환자, 투석 전 만성신장병 환자 등에 처방되고 있다. 투석 환자 대상 1주 혹은 2주 간격으로 1회만 투여하면 되는 높은 치료 편의성이 특징인 조혈제로 2010년 국내 출시 후 신장질환 의료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레그파라정’(성분명: 시나칼세트 염산염, Cinacalcet Hydrochloride)은 1일 1회 경구 투여하는 만성신장병 환자의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제로 2004년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제품이다.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신기능 저하로 부갑상선 호르몬의 과잉 생산이 지속되고, 부갑상선의 크기가 비대해지는 질환으로, 만성신장병이 진행될수록 중증도가 심화되는 진행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의원 및 병원급에서 한국쿄와기린은 종합병원
골관절염은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 등으로 관절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흔히 퇴행성 관절염으로 부른다. 골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하는 부드러운 연골이 어떤 원인으로 인해 손상돼 발생한다. 원인은 연령, 가족력, 비만, 관절의 외상 또는 염증 등이 지적된다. 어려서부터 관절에 병을 앓았다면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 반드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환은 아니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골관절염은 사망에 이르는 질환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통증으로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간 환자 400만 명 돌파… 여성이 2배 많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골관절염 환자 수는 2019년 기준 400만 명(404만 2159명)을 처음 넘었다. 2020년 382만여 명으로 줄긴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2배 이상 많다. 호르몬 때문이다. 50대가 넘어 폐경기가 오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는데 그렇게 되면 몸 안의 뼈 양도 줄고 연골이 약해져 손상되기 쉽다. 무릎 관절염 환자의 70% 이상을 폐경기 여
헬릭스미스가 카텍셀, 지아이셀과 세포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지아이셀 본사에서 27일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헬릭스미스 유승신 대표이사, 카텍셀 서제희 대표이사, 채진아 센터장, 지아이셀 홍천표 대표이사, 민병조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3사는 세포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이와 함께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임상시험약 제조 및 상업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헬릭스미스 CGT 센터(Cell & Gene Therapy Center)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생산을 위한 기술과 원스톱 서비스, 카텍셀의 CAR-T 세포치료제 기술, 그리고 지아이셀의 면역세포 배양 및 동결 시스템을 기반으로 3사가 함께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을 선도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는 퇴행성 뇌질환 및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크리스데살라진의 임상 1b상에서 노인을 포함한 건강한 성인 40명에 대한 투약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측은 건강한 성인 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크리스데살라진의 최대 목표 투여용량에서의 안전성이 확보됨에 따라 지엔티파마는 연내에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크리스데살라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1세기 뇌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발굴한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이다. 크리스데살라진은 mPGES-1 억제제로 염증 매개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 E2의 생성을 억제하고, 강력한 자유 라디칼 포착 작용으로 유해 물질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도록 고안한 다중표적 합성신약이다. 염증과 산화스트레스는 알츠하이머 치매, 루게릭병, 우울증과 같은 뇌질환 환자에게서 증가하며 질환을 일으키고 악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크리스데살라진은 비임상 연구에서 알츠하이머 치매의 3대 바이오마커(△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병증 △신경세포 사멸)를 모두 줄이며 인지 기능을 향상하는 것으로 밝혀져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등 뇌신경 과학 분야 저명
격리해제 후 3개월까지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과 소화기 이상, 만성피로 등의 후유증이 많지만, 3개월 이후부터는 우울과 불안, 인지기능 저하를 호소하는 환자가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는 주제로 개최된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 코로나19 후유증 임상 심포지엄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장진구 교수는 이같이 밝히며 “코로나19 후유증은 단순한 ‘마음의 병’이 아니라, 실제 뇌기능의 변화를 동반하는 정신건강질환”이라며 “인지기능 저하의 경우 고압산소치료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1개월 여동안 후유증 환자를 직접 치료해 온 의사들이 임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유증의 양상을 분석하고 향후 의료 현장에서 후유증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안했다. 신경과 정영희 교수는 “고령에서의 섬망 증상과 인지저하 증상은 코로나19 감염시나 해제후 2~3개월 이후까지도 나타난다”며, “젊은층에서 나타나는 집중이 어렵고 멍한 증상의 경우는 우울, 불안, 피로 등과 연관이 있어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장내과 권영은 교수는 “후유증으로 신장기능이 급격히 감소되는 급성신질환이 흔한데, 이 중 투석을 필요로 하는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가 ‘2022년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 뇌질환 치료 분야 권위자인 김민영 교수는 뇌성마비에서 제대혈을 이용한 치료 관련 세계 최다 증례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성마비 치료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해 뇌질환 재활과 손상된 뇌신경 회복 및 재생 연구의 초석을 마련했다. 또 뇌성마비와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서 세포치료에 의한 운동과 인지기능 개선 효과 입증뿐 아니라 경두개 자기장 전자약 치료, 확장 현실(XR, eXtended Reality)을 이용한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등 혁신의료 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