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암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은 127개국 회원 4만80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함께 종양학 분야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학술행사이다. 4월 8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AACR에는 2021년 네이처 자매지에서 올해의 기술로 선정된 공간전사체(Spatial transcriptomics)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발표되고 있으며, 포트래이는 자사가 자체개발한 서비스인 PortraiTME와 PortraiTARGET을 이용한 2건의 연구를 발표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PortraiTME는 공간전사체와 딥러닝을 이용해 면역항암제에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는 종양 미세환경을 분석하여 바이오마커를 제공하는 AI기술이다. 암진단의 기본 검사라 할 수 있는 H&E 조직검사만을 가지고도 면역항암제의 기전과 관련된 종양미세환경의 다양한 세포의 분포나 대사관련 지표 등을 상당수 읽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AACR에서는 폐선암 조직검사에서 해당 알고리즘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5가지의 세포 타입(상피세포, 골수세포, NK/T세포,
강소 제약 기업인 ㈜퍼슨(대표 김동진.성광제약)은 일회용 내시경 전문소독제 ‘페라시드D액’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으로 최종 허가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소독제의 재사용으로 인한 소독 유효 농도 저하와 유기물 혼입 문제를 개선하고자 오랜기간 축적된 소독 제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국내 최초 1제 통합 일회용 과초산(Peracetic acid, PAA) 소독제이다. 특히, 페라시드D액은 매 회 동일량의 소독액를 공급함으로서 유효 농도를 3,000ppm 이상으로 유지시켜, 침적 후 5분내에 포자를 포함한 모든 병원성 미생물을 살균할 수 있으며, 제제 노하우를 통해 내시경 기기 부식 위험을 낮췄다. 또한, 특허 받은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내시경내 석회화 축적을 낮추어 매우 유용하다. 이번에 허가 받은 일회용 소독제는 재사용하는 소독제와 달리 최소유효농도(MEC)를 체크할 필요가 없다. 다만 소독후 잔량 체크를 위해, 유럽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고 보편화된 과초산 잔량 측정 스트립(FirsonCHECK H2O2)을 함께 출시하여, 소독 후 불완전한 헹굼으로 인해 잔존할 수 있는 과초산으로 인한 위장 및 대장 점막 손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시작한 지 한 달여가 지나고 있는 가운데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비우호국 관련 특허권자에 대한 강제실시 보장을 0%로 규정한 러시아의 연방정부 결의안의 법적 쟁점을 분석한 ‘러시아의 비우호국 지식재산권 제재 관련 법적 쟁점과 시사점’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러시아의 여러 제재 조치 중 특히 22년 3월 8일의 「연방정부 결의안 제299호」를 중심으로, 해당 결의안의 타당성과 함께, 지식재산권 및 국제통상법적 측면에서의 법적 쟁점을 검토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해당 결의안은 공공의 이익에 필요한 경우 재산권을 제한할 수 있는 강제실시권의 취지에도 맞지 아니하며, 국제통상법적 측면에서도 러시아가 가입한 국제협약·협정에 위반될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하였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 김아린 연구원은 “러시아의 조치는 비우호국 국민에 대한 불리하며 차별적인 조치로 파리협약이나 TRIPS협정상 내국민 대우 및 최혜국 대우의 위반뿐만 아니라, 한-러 투자협정 역시 위반될 수 있다”라고 언급하였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전정화 박사는 “법리적 해석에 따른 대응이나 투자 중재는 실질적인 피해가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대표 최철희, 함태진, 이하 일리아스)는 지난 7일 심장 수술 후 급성신손상(CSA-AKI) 치료제 ‘ILB-202’ 임상 1상 시험에 대한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 Human Research Ethics Committee)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ILB-202는 염증을 활성화하는 NF-κB 작용을 억제하는 항염증 물질 srlκB (super-repressor lκB) 단백질을 탑재한 엑소좀 치료제이다. srIκB 단백질은 NF-κB단백질이 세포핵 내로 들어가 작동하는 것을 막음으로써 염증반응을 억제한다. 빛에 의해 결합하는 단백질 모듈을 이용해 엑소좀 내부에 고분자량의 약리 단백질을 능동적으로 탑재하는 일리아스의 플랫폼 기술 EXPLOR®를 활용해 개발됐다. 일리아스는 이번 호주 임상 1상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ILB-202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일리아스는 전임상 연구에서 자사 엑소좀 치료제의 급성신손상 치료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일리아스의 엑소좀 치료제가 허혈-재관류 수술 전후의 동물 모델에서 신장기능지표와 급성신손상 진단 및 예후에 활용되는 바이오마커 수치를 개선시켰으며, 이와 관련된 연구 결과는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 연구진이 꾸준한 동물실험 연구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제50회 보건의 날’(7일)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수상자는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서민수 병리지원팀장으로, 실험동물 자원 활용 및 관련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서민수 팀장은 재단의 전임상 R&D와 기업지원 역량 고도화를 위한 연구 및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서팀장은 재단에 근무하면서 논문 30편, 저서 1편, 특허 11건, 기술이전 2건의 성과를 만든 바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제고,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할 차세대병원정보시스템(e-SMART)을 구축,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전남대치과병원 등 전남대병원그룹의 정보시스템을 통합해 진료프로세스와 의료정보를 표준화한 빅데이터 기반 최첨단 병원정보시스템이다. 지난 1월 전남대병원에 먼저 도입됐으며, 이후 4월 화순전남대병원, 8월 빛고을전남대병원과 전남대치과병원 순으로 단계적으로 가동된다. 시스템 도입이 마무리되면 전남대병원그룹 간 진료정보 공유를 통한 협진체제 고도화, 진료프로세스 표준화로 환자 안전과 진료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특히 AI와 접목한 빅데이터 연구 기반이 구축됨으로써 환자 개인별 맞춤형 정밀의료 구현, 의생명 융합연구 등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모바일 전자의무기록(EMR), 환자안전관리솔루션(CLMA), 신속대응시스템(RRS) 등을 연동함으로써 스마트병원 기반을 마련했으며, 재해복구(DR)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협력병원과의 정보교류 활성화해 의료소외지역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
‘분조장’ 최근 인터넷에서 유행어처럼 쓰이는 말이다. 분노조절장애의 줄임말로, 사소한 일에 화를 참지 못하고 표출된 공격적인 행동 문제를 가리킨다. 사회 전반에 화가 많은 심리를 반영했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신경정신과・한의학 정신건강센터(KMMH)센터장 김종우 교수는 “최근에는 화병은 화를 내지 못하고 참아 병이 되는 것뿐만 아니라 화를 참지 못하는 충동 장애로도 나타난다”면서 “화병·스트레스 클리닉을 찾아오는 분노 표출형 환자들이 일상생활 어려움 및 정서적 고통을 호소한다”라고 전했다. 제때 화병 치료하지 않으면 폭력성 증가, 우울증 동반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가계 상황, 어디에도 탓할 상대가 없으니 참고 있던 울화가 시도 때도 없이 폭발하는 것 같아요” “누구 하나만 걸려라라는 심보로, 제 마음이 시한폭탄 같아요” 코로나19로 인해 행동반경에 제약이 생기고, 턱 끝까지 쫓아온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대한 두려움은 일상을 파고들었다. 또한, 얼어붙은 취업 시장과 부동산 가격 폭등은 생존권을 위협시키며 사람들의 화병을 유발했다. 마음속 울화는 분노할 대상을 찾게 된다. 최근 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젠더 갈등, 소수자 혐오, 묻지 마 범죄 등도 억압된 심리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10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114명, 사망자는 32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421명(치명률 0.13%)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64,454명,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164,481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5,333,670명(해외유입 31,398명)이다.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7,535명(22.8%)이며, 18세 이하는 34,683명(21.1%)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2,505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58.2%, 준-중증병상 62.0%, 중등증병상 34.1%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7.9%이다. (4.10. 0시 기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중증장애인의 일상복귀를 위해 주거환경평가 및 주거 내 안전교육, 맞춤형 편의시설 등을 제공하는 사업인 「중증장애인의 일상복귀를 위한 주거개선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과장 원유희)는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관장 강병은)과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센터장 오은주)와 함께 「중증장애인의 일상복귀를 위한 주거개선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주거장벽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에게 성공적인 일상복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의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건축사 △민·관 주거환경 전문가 △장애인 복지기관 등 다학제 간 팀접근으로 진행돼 올해 15가구를 지원할 계획으로, 각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주거개선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을 연계하고 맞춤형 편의시설을 지원하기 위한 자문 및 지역 자원 활용 등 효과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사업 책임자인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 김기욱 교수는 ‘장애 발생은 장애 이전의 개선되지 않은 주거환경에서 일상생활 중 많은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전북대병원은 본 사업을 통해 중증장애인분들의 일상생활 중 불편함을 줄이는데 일조하기 위해 주거환경 개선
mRNA 치료제 및 백신 분야 선도 바이오테크 기업 모더나는 7일 비영리 과학 연구 단체 국제에이즈백신이니셔티브(IAVI)와 전세계적인 공중보건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mRNA 기술을 사용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20년 한 해에만 HIV/AIDS, 결핵, 항생제 내성 세균성 장염, 코로나19와 같은 질병에 감염된 환자 수가 최소 9,500만 명이며, 사망자 수는 4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번 협업은 모더나의 mRNA 플랫폼 기술력과 IAVI의 연구 개발 전문성을 결합해 해당 감염성 질환의 유병율이 높은 저소득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백신과 항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더나 CEO 스테판 방셀은 “IAVI와 협력을 통해 mRNA우수한 기술을 널리 활용하고, 세계 공중보건 개선과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데 공헌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속도, 규모, 유연성을 모두 갖춘 모더나의 mRNA 플랫폼은 현재와 미래의 신종 병원균에 대응하기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모더나의 mRNA 기술력과 IAVI의 연구 및 개발 전문성을 결합해 세계 공중보건 위협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IAVI의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