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의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림프구성백혈병·림프종 CAR-T 치료제 ‘킴리아’가 약평위를 통과한지 2개월이 지나도록 약가협상이 타결되지 않자 한국백혈병환우회 등을 중심으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약가협상 시한이 오는 3월 28일로 이제 13일 밖에 남지 않았다. 이와관련 한국백혈병환우회는 15일 건강보험공단과 한국노바티스에 대해 ‘킴리아’ 약가협상의 신속한 타결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올해 1월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를 통과한 한국노바티스의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림프구성백혈병·림프종 CAR-T 치료제 ‘킴리아’(성분명: 티사젠렉류셀)가 2개월이 경과한 지금까지도 약가협상이 타결되지 않고 있다."며 "작년 3월 5일 식약처 허가를 받은 ‘킴리아’가 올해 1월 13일 약평위를 통과하자 같은날 약평위를 함께 통과한 2차 치료제에서 올해 3월부터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기준을 확대한 한국MSD의 비소세포폐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처럼 약가협상 기간 60일을 채우지 않고 신속하게 타결해 1년이 되는 올해 3월부터는 건강보험 등재가 완료될 것으로 해 환자들은 기대했었다."며 실감감을
제55차 대한비만학회의 춘계학술대회가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Comprehensive care for people with obesity’라는 대주제로 43개의 초청 강연과 48편의 구연 및 포스터가 발표 되는 등 풍성하게 마무리 됐다. 올해로 창립30주년을 맞이해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울산의대 박혜순 교수가 “Comprehensive Perspective on Obesity in Koreans”라는 주제의 프레너리 강연을 통해 청중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강연에서 국내 비만의 꾸준한 증가 추세를 알리며, 특히 남성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30-50대의 중장년층에서 대략 50%이상이 비만으로, 이로 인한 합병증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경고했다. 비만을 진단하는 기준이 되는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와 허리둘레가 증가함에 따라 각종 비만-관련 질환의 발생률, 사망률이 증가됨을 설명하여 비만 진단 지표로서 BMI와 허리둘레의 중요성을 입증하였는데 특히, 한국의 비만 진단기준이 BMI 25kg/m2 로 서구인보다 낮게 설정된 이유를 주요 연구결과를 통해 강조하였다.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등의 다양한 연구결과
한국대표요식업협회 대표 김선아가 요식업 사장들을 대상으로 ‘매출 상승 노하우가 담긴 전자책’ 무료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김선아 대표는 다양한 분야의 요식업을 23년간 운영한 사업가이다. 최근에는 매출 향상을 위해 밀기트를 제작 및 판매하며 제품 다각화에 힘쓰고 있는 한편, 요식업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컨설팅까지 진행하는 요식업 창업 전문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하는 요식업계 사람들을 위해 매출 상승 노하우가 담긴 전자책은 수년간 가게를 운영하며 깨달은 경영 노하우는 물론,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팁까지 담고 있다.
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박창규 교수가 지난달 26일 개최된 제30회 대한신경외과학회 서울-경인지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정상압 수두증 환자의 예후 판정을 위한 뇌척수액내의 아포지질단백질의 정량적 분석’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뇌질환 부문 최우수 학술상(효산 학술상)을 수상했다. 박교수는 “정상압 수두증은 간단한 수술로 완치가 가능한 치매로 알려져 있지만, 초기 증상이 알츠하이머와 흡사하고 특히, 다른 퇴행성 뇌질환과 합병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퇴행성 뇌질환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는 아포지질단백질에 주목, 뇌척수액 내 아포지질단백질의 정량적 분석 및 평가를 바탕으로 수술적 치료에 대한 예후 평가를 시행하고자 한 연구로 이러한 시도를 좋게 평가해주신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디포스트가 개발한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가 본격적으로 국내 2상 임상에 들어갔다.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 KOSDAQ 078160)는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 받은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SMUP-IA-01)를 첫 환자에게 투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 환자 투여는 서울대학병원에서 시작했으며, 신촌 세브란스병원,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및 서울 아산병원 총 5개 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임상 2상은 경증 및 중등증(K&L 2~3등급)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 총 90명을 SMUP-IA-01 저용량 및 중용량, 활성대조군 3그룹을 나누어 약물을 1회 주사 투약한 후, 1년간의 관찰기간을 통해 안전성과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하고 임상 3상을 위한 최적의 용량도 확인할 계획이다. SMUP-IA-01의 국내 임상 1상은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무릎 골관절염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무릎 관절강 내 약물을 1회 주사 투여한 뒤, 6개월간 평가해 안전성 및 관절 기능과 통증의 개선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방사선종양학과(과장 서영석)이 개설 3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1일(금) 온라인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주제는 ‘방사선종양학과의 미래’이다. 충북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지난 1992년 3월에 문을 연 이래로 충청북도 유일의 방사선종양학과로서 지난 30년 동안 충북 도민의 암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충북대학교병원 첨단암병원 건립과 맞물려 충북 도민의 암 치료를 책임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에 방사선치료의 현재를 되짚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심포지움에는 박우윤 교수를 비롯해, 서영석 교수(이하 충북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우홍균 교수(대한방사선종양학회 회장, 서울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장정순 교수(대전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한영이 교수(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등이 연좌로 참석하여 열띤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서영석 과장은 “충북 유일의 방사선종양학과로서 30주년을 맞이한 소회가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충북 도민의 건강을 위해 진료뿐 아니라 연구 분야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의 자기공명영상(MRI)기반 4차원 혈류분석 기술을 이용한 응용연구가 국내외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콜로라도대학교 등과 심장초음파 정확도를 검증하는 한편, 강원대학교와도 인공판막 질병모델 검증을 진행중이다. 케이메디허브는 혈액 흐름을 시간에 따라 4차원으로 측정해 복잡한 심혈관계 질환 진단을 빠르게 돕는 기술을 보유중이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허형규 선임연구원은 4차원 혈액흐름 영상기술을 연구중이며, 심장질환 정밀진단에 활용하기 위해 현재 미국과 심장초음파 비교 검증중이다. 미국, 유럽 등의 의료선진국은 MRI 기반 혈류분석기술을 환자에 적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심장질환 진단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케이메디허브도 4차원 유동분석기술을 이용해 발맞춰나가고 있다. 현재 미국 노스웨스턴(Northwestern) 대학 마이클 마클(Michael Markl), 제임스 토마스(James Thomas) 교수와 콜로라도(Colorado) 대학 알렉스 바커(Alex Barker)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정상인
오미크론 대유행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5~11세 소아 대상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31일부터 전국 1,200개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시행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 감염관리실은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은 24일부터 접종은 3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만 5~11세용 백신은 화이자가 만든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으로, 12세 이상 백신과 유효성분은 같으나 용량은 3분의 1 수준이다. 5~11세 소아는 약 307만명으로, 생일이 지나지 않은 2010년생과 생일이 지난 2017년생이 해당된다. 접종 간격은 8주(56일) 이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한다. 고려대의료원은 14일 우크라이나 접경 국가인 폴란드에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재난의료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지원팀을 보내 현지로 대피한 난민들과 현지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러시아 침공 후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난민은 약 200만 명으로 이들 대다수는 외부환경에 취약한 여성과 어린아이들이지만, 상당수의 현지 의료시설이 폭격으로 무너져 이들 대다수가 의료공백 상태에 놓여 있다. 또한, 약 3만 명으로 추산되는 우크라이나 거주 고려인들 역시 전쟁의 참화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려대의료원은 지원단장을 맡은 조원민 교수(고려대 안산병원 흉부외과)와 정철웅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김도훈 교수(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를 주축으로 간호사, 약사, 지원인력 등 해외 긴급구호 및 재난의료 경험이 풍부한 14명의 전문가로 지원단을 구성해 전쟁을 피해 접경지역 보호시설에 머물고 있는 난민들과 현지 고려인들을 직접 찾아가 진료 활동을 펼치고 필요한 의약품과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회장 기문상)가 14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을 찾아 회관신축기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기문상 회장은 “의협이 신축회관을 건립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학회 차원의 회관신축기금 납부를 추진하게 되었다. 의료계 대표 단체에 걸맞게 웅장한 회관을 건립해주기를 기원한다”며 이번 기금 전달의 배경을 설명했다. 전달식에 함께한 나공찬 차기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의료계 또한 침체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는데, 의협회관 신축을 계기로 다시금 의료계에 활력이 되살아나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의료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이렇게 큰 뜻을 전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보여주신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의협 회관을 안전하고 멋지게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에서 최성덕 창립회장, 윤정현 이사장, 기문상 회장, 나공찬 차기 회장(현 수석총무이사), 최호성 미용쁘띠수석학술이사가, 대한의사협회에서 이필수 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