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간암 발생자수는 2018년 한 해 15,736명으로, 전체 암 발생의 6.5%를 차지했다. 암종별로는 여섯 번째에 해당한다. 간암은 국내 암 사망원인 중에서 두번째로 높은 암이다. 간암의 상대생존율은 14년~18년 기준 37%로, 주요 10대 암종 중에서 췌장암, 담낭 및 기타 담도암, 폐암에 이어 4번째로 낮았다. 상대 생존율은 암환자의 5년 생존율과 일반인의 5년 기대생존율의 비율로, 일반인과 비교해 암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을 말한다. 간암은 간세포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간세포암종과 담관세포에서 발생하는 담관암종이 대표적이며, 원발성 간암의 약 90% 정도가 간세포암종이다.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이나 간경변증, 음주 및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대한간암학회 자료에 의하면 간암 환자의 약 70-80%가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것이다. 흡연도 간암 발생을 2배 정도 증가시킬 수 있으며, 흡연과 음주를 같이 하는 경우 발생률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간암은 침묵의 장기라는 말이 대변하듯 많이 진행됐다 하더라도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미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고위험군에서는 정기적인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소아청소년과 한미선 교수가 지난 10월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대한청소년과학회 제 71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석천학술상(논문 부문)’을 수상했다. 석천학술상은 '소아과학' 교과서를 집필한 석천(石泉) 홍창의 교수의 뜻에 따라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된 우수한 논문 중 1인의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서 수여하는 상 중 가장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이번 선정에서 한미선 교수는 ‘미국 의학학회 소아과학 저널(JAMA Pediatrics)’의 2020년 1월호에 게재된 ‘대한민국 코로나19 아동청소년 환자의 임상적 특성과 바이러스 RNA 검출 분석’ 연구 내용의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미선 교수는 “연구 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아청소년과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미선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아 현재 보라매병원 소아청소년과 및 감염관리담당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20년 11월에는 ‘제15회 대한소아감염학회-사노피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과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이 지난 22일 장애인 구강진료 현황 확인 및 장애인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서울대치과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 금기연 부설장애인치과병원장, 장주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부센터장과 박민수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중앙센터)의 운영현황과 중앙센터 및 각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권역센터)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향후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진행됐다. 뒤이어 중앙센터의 외래진료실과 전신마취시설 등을 둘러보며 장애인 치과치료를 위한 전문시설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 구강진료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박민수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은 “장애인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현장의 최전선에서 애쓰시는 중앙 및 권역센터 모든 의료진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중앙센터와 각 권역센터의 의견을 토대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수립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보건복지부의 노력 덕분에 설립된 중앙센터에서 장애인 환자분들에게
㈜아이앤나 이경재 대표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광운대학교가 운영하는 시립노원청소년미래진로센터(이하 앤드센터)가 주최하는 청소년의 창의·융합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제2회 유스해커톤 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유스해커톤 대회는 청소년(Youth), 해킹(Hacking),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를 주제로 청소년이 팀을 구성하고 협업하여 환경·공간혁신·스마트 학습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주체적으로 진행하는 대회이다. 참가팀은 2021년 8월 17일(화)부터 9월 15일(수)까지 한 달간 모집하였으며, 서류 평가를 거쳐 총 26팀(중등부 10팀, 고등부 16팀)이 참가했다. 참가자에게는 평가결과에 따라 서울특별시장상과 광운대학교총장상,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상 등이 시상됐다.
휴톡스의 유럽 진출 로드맵이 나왔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는 지난 25일 독일 헤마토팜(HAEMATO PHARM GmbH, 대표 Patrick Brenske)과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HUTOX, 국내명: 리즈톡스)’의 유럽 시장 독점 공급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현지 진출 시점부터 10년으로,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972억원 규모다. EU 27개국에 영국, 스위스를 더한 유럽 29개국 진출을 목표로 한다.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약 1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성공적인 유럽 진출을 위해 치료와 미용 영역을 두루 커버할 수 있는 파트너사를 찾았고 최적의 파트너사로 헤마토팜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헤마토팜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제약 기업이다. 모회사인 M1 Kliniken AG(M1 클리니켄 AG)가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 내 40여개의 전문 에스테틱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에스테틱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신경계, 심혈관계, 종양, 류마티스 등의 영역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의약품 등록을 담당하는 RA 전담 조직이 있어 현지
단순한 잠버릇으로 여겨지는 코골이는 의외로 비만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 주변을 살펴보면 코를 고는 사람 중 상당수가 뚱뚱한 체형임을 알 수 있다. 즉 비만할수록 코골이가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으로는 코를 자주 골면 칼로리 소비량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황당한 주장도 제기된다. 비만이 코골이에 미치는 영향, 장기간 방치한 코골이의 위험성 등에 대해 어경남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뚱뚱하면 기도 좁아져 코골이 위험↑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 기류가 여러 원인으로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이완된 연구개와 구개수 등의 주위 구조물에 진동을 일으켜 발생되는 호흡 잡음이다. 쉽게 말해 공기가 코와 입으로 드나들 때 기도나 입천장 등이 떨려서 나는 소리로 이해하면 된다. 의학적으로 코골이가 심해지면 수면 중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잠자리에서 코를 골게 되는 이유는 다양한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비만이다. 한 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체질량지수가 35㎏/㎡ 이상인 고도비만 남성 중 절반이 코를 골고, 33%는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연구에서도 복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라이나생명보험, 라이나전성기재단과 함께 개최한 ‘2021 대국민 항암 심포지엄’을 지난 20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저명한 종양내과 의사들이 직접 연단에 올라 항암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했다. 잘못된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신뢰할 수 있는 전문의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만큼 참여자들은 행사 내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암 환자와 그 가족, 항암치료에 관심이 있는 이들 등 더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를 실시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온라인 시청 사전 신청자수는 3200명에 달했고, 당일 시청자수는 7900명을 기록했다. 라이브 중 이뤄진 즉석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시간 댓글이 1000여개 달렸다. 전문가 강연에서는 국내 종양학 분야 석학인 방영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항암치료의 이유 있는 진화’라는 주제로 무대에 올랐다. 방 교수는 “지난 30년간 약물요법은 획기적으로 발전해왔고 그 발전 속도는 계속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항암치료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며 “환자에 따라 암의 종류와 유전자형 등이 다르고 사용하는 약제도 크게 달라지는데 이를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월 2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46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54,355명(해외유입 15,003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8,95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2,669건(확진자 27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0,278건(확진자 2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41,899건, 신규 확진자는 총 1,266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3,144명으로 총 327,592명(92.45%)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23,97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34명, 사망자는 1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788명(치명률 0.79%)이다.
남성은 사회적 고립감, 여성은 외로움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하다는 보고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 연구팀은 국내 거주 15세 이상 75세 미만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대면 조사한 결과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국제 학술지(Psychiatry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연구 집단이 대표성을 띄도록 전국 시, 군, 구 지역을 나누어 연구 대상자를 모집해 성별과 나이, 결혼, 교육, 소득수준, 종교활동, 건강상태 등을 고루 반영해 사회적 인간으로서 한국인의 현 주소를 분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연구 대상자 가운데 사회적 고립감을 호소한 이들은 모두 295명으로, 17.8%에 달했다.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은 63명, 4.1%이었다. 이들의 특징을 사회인구학적으로 보다 세밀히 분석하자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남성은 사회적 고립감에 노출될 위험이 여자보다 44% 더 높았다. 여성보다 남성에서 친구나 가족과의 관계가 미약한 게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세대간 특징도 눈에 띄었다. 30세 이상 44세 이하 연령대에서 사회적 고립감을 답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체 295명 중 101명으로 34.1%에 달했다
건축물을 설계‧건설‧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공감해 우리네 나눔문화 또한 쌓아가고 있는 ㈜신성건축디자인이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는 2021. 10. 21일(목), 신성건축을 ‘씀씀이가 바른기업’으로 인증하고 바른기업 명패를 전달했다. 부부인 박정희 대표이사와 CEO 김윤종은 평소 내외가 봉사활동과 기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던 중 서울특별시의 안내를 받아 대한적십자사가 위기가정을 위해 활동하고 있음을 알고 이번 기부활동에 참여했다. “베푸는 만큼 받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부는 일종의 투자 같아요”라고 적십자 ‘씀슴이가 바른기업’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힌 박정희 대표이사는 “나눔이란 형편과 관계없이 마음가짐에 따라 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작은 실천부터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성숙한 나눔문화 확산이 이뤄지길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