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 스페클립스(대표 변성현)가 최근 9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페클립스는 누적 투자 금액 151억원을 기록했다. 스페클립스는 레이저 분광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 진단 전문 기업으로 올해부터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투자에는 시그나이트파트너스, BNH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등이 참여했으며 스페클립스 기술력의 혁신성과 시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올해 초 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미코도 이번 신주 투자에 참여했으며, 계열사인 미코바이오메드와 함께 스페클립스의 성장에 전폭적 지원을 하고 있다. 암 진단기기 개발사로 시작한 스페클립스는 2015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석·박사 출신들이 모여 창업했다. 첫 번째 제품인 피부암 진단기기 스펙트라-스코프(Spectra-Scope)는 2020년 호주·유럽·브라질 등에서 해외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고, 전 세계 2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스펙트라-스코프는 레이저유도플라즈마분광(LIPS, Laser Induced Plasma Spectroscopy) 기술과 AI 기반으로 피부암 의심 부위를 실시간, 비침습적으로 진단
서구화 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건강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사증후군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사증후군으로 인해 나타나는 건강 문제는 매우 다양하여 치료 또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일부 중년 남성들은 이러한 대사증후군으로 인해 남모를 고민을 안게 된다. 바로 '발기부전' 증상 때문이다. 최근 모 의과대학 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은 발기부전 위험률을 무려 3배 가량 높인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50세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과 발기부전의 빈도 및 중증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깊은 상관관계를 가졌다는 것이다. 특히 복부비만의 경우 발기부전 위험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지방세포는 호르몬과 단백질 등을 준비하면서 에너지대사를 직접 조절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이에 따라 지방세포가 비정상일 경우 호르몬 분비 역시 불균형하게 이뤄진다. 복부에 지방세포가 늘어날 경우 에스트로겐과 인슐린은 증가하지만 반대로 테스토스테론은 감소하게 된다. 발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기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이하 ‘감염병예방법’)」이 8월 13일(금) 개정․공포 되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그간 예방접종 피해 사망 일시보상금 신청 시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했던 첨부 서류 중 예방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확인되는 경우*에 한해 ‘부검소견서’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에 해당하는 경우는 관할 지자체가 피해보상 신청인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한편, 예방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현행과 같이 부검소견서 제출이 필요하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앞으로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인과관계가 명확한 경우에는 보상신청을 위한 부검은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서, 법령에 따른 사망 일시보상금 신청요건이 일부 간소화 되었다”고 밝혔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KOSDAQ 288330)는 지난 12일 오후, 온라인 정기 기업설명회를 개최하여 반기 결산 실적 및 신약개발 사업 진행 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2021년 2분기 누적 기준 반기 결산 실적은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액 13억 원, ▲당기순손실 117억 원, 회사의 핵심 사업인 혁신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에 따른 ▲경상연구개발비는 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정기 IR 기업설명회에 따르면, 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단계 진전 및 자체 후보물질 발굴, 신규 파이프라인 추가 도입 계획에 따라 연구개발 부문의 투자 및 인력을 대폭 강화했다. 2021년 상반기 기준 경상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인력 측면에서도 다국가 연구 및 개발 수행이 가능한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보강했다. 등기임원 제외 임직원 수는 올해 6월 말 기준 3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3% 증가한 가운데 연구개발인력은 작년 동기 14명에서 올해 23명으로 약 64% 증가했다. 연구 개발 파이프라인의 진전도 눈에 띈다. 현재 가장 앞선 임상 단계로 개발 진행 중인 ▲BBT-401(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2021 사랑나눔실천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예방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손소독, 발열체크, 방문자 기록, 문진 등 감염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특히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과 고동현 행정부원장 신부 등 주요 보직자들이 직접 캠페인에 동참하며 교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틀간 인천성모병원 교직원 110여 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무조건 피하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준다. 이 때문에 다소 무리한 식이요법으로 살을 빼다가 스트레스 과잉으로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해치는 사람도 종종 있다. 어떤 음식이 먹고 싶은데 칼로리에 대한 부담이 있다면 대체 식품을 찾아보자. 김정은 원장의 도움말로 다이어터에게 권할 만한 대체 간식을 알아봤다. ◆밀크 아이스크림 보다는 셔벗 아이스크림은 여름 대표 간식 중 하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인들은 전쟁 중에도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도록 ‘아이스크림 전용 보급선 콰르츠호’를 운영하기도 했을 정도로 사랑받는 여름 대표 간식이다. 하지만 달달한 맛을 즐기려면 만만치 않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 탄산음료 못잖게 액상과당, 설탕, 유지방 함량이 높은 편이다. 특히 액상과당의 경우 혈액 내 당 수치를 비롯해 중성지방,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요인이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액상과당 과다 섭취시 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줘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로리도 부담스럽다. 종류마다 다르지만 아이스크림콘 1개의 칼로리는 300kcal 안팎에 이른다. 무더위 속에서 달
이필수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온라인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현장감이 떨어져 기자들과의 소통이 아쉬움으로 자리매김 됐지만, 그래도 100일간 집행부가 무엇을 어떻게 추진해 왔고 향후 중점회무에 대한 큰 그림은 읽을 수 있었다. 이회장은 지난 5월 3일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약속했던 ‘품위있고 당당한 의사협회’ 그리고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의사상’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것과, 임기동안 어디로도 치우치지 않는 정치적 균형감을 유지하면서, 대한의사협회의 발전과 회원의 권익을 지키겠다는 선언의 진행상황과 평가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잘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회무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집행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의료전문직과 국민건강의 수호자로서 전방위적으로 폭넓게 활동하고, 정의롭고 올바른 의료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밑바탕을 다지는 회무를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또 고질적 저수가와 장기화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고통 는 회원들을 지키고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는 점을 들었다. 이회장은 집행부가 배석한 가운데 회견문을 읽으면서 다소 상기된 모습이었지만 회무 추진에 대한 의지는 명확했다. 이회장이 직접 밝힌 내용을 중심으로 100일간의 행적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업무 자동화 기술인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이하 RPA) 솔루션을 구축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의료진 번아웃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RPA를 통해 행정 업무를 경감시키고 근무시간 내 환자 치료 집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구축한 RPA는 반복‧정형화된 업무의 수행을 소프트웨어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RPA 솔루션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켜 연간 약 3천 시간 이상의 업무 효율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수작업으로 인한 오류를 줄이고 환자 정보와 프로세스 누락을 최소화해 의료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월부터 RPA 솔루션의 개발에 나섰다. 4월 원무팀의 격리병상 자동 배정 솔루션 구축을 시작으로 8월부터 적용을 확대해 현재 간호국, 보험심사파트, 의무기록파트, 홍보팀 등 총 5개 부서 13개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했다. 이는 국내 종합병원 최대 규모의 RPA 업무자동화시스템 구축 사례다. 특히,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9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코로나19 경증환자 격리 시설인 경기도 제11호 생활치료센터(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동양인재개발원)에 의료지원반을 파견, 운영한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 지원과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도입한 시설로 상주 의료인력이 입소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며,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입원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부천세종병원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경기도 제11호 생활치료센터에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행정 인력 총 5명을 파견했으며, 센터에 입소한 환자 검사, 치료, 의약품 처방은 물론 모니터링과 교육 등 전반 사항을 지원한다. 부천세종병원 이명묵 원장은 “확진자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는 시점에서 중증환자 치료를위한 병상의 효율적인 활용과 의료 공백 최소화에 동참하기 위해 운영하게 되었다”며, “부천 지역 내에서 적극적으로 방역에 임해온 경험을 토대로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육대와 한국소아암재단은 소아청소년암 완치자를 위한 모바일 기능성 게임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1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연구 인프라 공동협력 MOU를 체결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암 환자는 매년 1500~1800명가량 발생하고 있다. 이중 완치율(5년 생존율)은 80% 이상으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치료과정을 잘 극복하고 ‘소아암 완치자’가 된다. 하지만 몸과 마음이 자라는 시기에 투병생활을 한 완치자들은 치료 및 회복과정에서 성인암 완치자보다 큰 심리적 충격을 받는다. 완치 후에도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영적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이러한 가운데 삼육대 간호대학 강경아 교수(로고스헬스디자인연구소장)는 2020년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에 선정돼 ‘소아청소년 암 완치자를 위한 모바일 기능성 게임기반 건강생활양식나눔(Healthy Life Style Sharing, HLSS) 프로그램 개발 및 플랫폼 구축’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삼육대 연구팀이 개발하는 게임은 소아청소년암 완치자들의 건강생활양식을 증진하는 모바일 기능성 게임(serious game)이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