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토니모리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적자폭을 대폭 축소했다. 자산매각이익과 M&A 관련 소송 승소에 따른 영업 외 이익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하였다. 토니모리의 2분기 매출액은 281억 원으로 전년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하였고 전분기 대비로는 약 2.72% 매출액이 증가하였다. 전년 동기에는 1회성 매출액인 보건용 마스크, 세니타이저 등과 쿠팡 초도 물량 납품에 따른 매출로 인한 기저효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4월 자회사로 편입한 오션의 반려동물 사업 관련 매출액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영업적자폭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감소한 30.58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되었으나 이는 토니모리 별도 기준의 매출 저조와 비수기 진입에 따른 자회사들의 일시적 매출 감소로 인한 영업적자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재 해외부문과 온라인 부문으로 대표되는 토니모리의 신채널 사업은 전년 동기 세니타이저와 보건용 마스크 매출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별도 기준 토니모리 매출의 50%가 온라인과 해외부문에서 발생하면서 주 매출처
코로나 팬데믹의 선봉에서 치료거점병원으로 명성을 날린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그동안 쌓아온 임상경험을 토대로 코로나 백신 연구 및 개발에 대한 총괄적인 비전을 밝혔다. 명지병원은 지난 11일 MJ백신연구소(소장 김광남 교수)를 출범시키고, 이 날 낮 12시 연구소 개소를 기념하는 제1회 코로나 백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MJ백신연구소에는 명지병원 백신 접종 TFT 단장을 맡아 백신 접종과 연구를 총괄해 온 김광남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간연구소장과 대한간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최초 간염백신 개발을 주도했던 이효석 교수, 대한감염학회장을 역임한 최강원 교수 등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했다. 이 날 명지병원 T관 6층 농천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1회 백신 심포지엄에서는 그동안 명지병원 교수진이 진행해 온 코로나19 백신 연구의 결과들이 발표됐다. 감염내과 이기덕 교수는 명지병원 의료진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코로나19 백신 항체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항체가 코호트 조사 결과, 화이자는 1차 접종 후 3주에 99%, 아스트라제네카는 1차 접종 후 8주 후에 98%의 항체가 생성되었으며, 2차 접종 후 2주
말복이 지났지만, 아직도 30도 넘는 기온이 계속되고 있다. 무더운 여름철이 조금 지나간듯 해 마음놓고 놀다가는 아직 아이들이 쉽게 지칠 수 있는 날씨이다. 여름철 막바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보내기 위해 유의할 점을 알아보았다. 뜨거운 햇빛 아래 과도한 활동, 일사병·열사병 위험 햇빛 아래에서 아이들이 장시간 과한 신체 운동을 하면 일사병, 열사병 위험이 있다. 땀을 많이 흘렸는데 수분 보충이 부족한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체온이 37도 이상 상승하며 어지러움, 실신, 과호흡, 경련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체온이 과다하게 상승하여 중추신경계 기능 이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예방하려면, ①폭염 시에는 바깥 활동을 제한하고, 통풍이 잘되고 시원한 곳에 머무르도록 한다. ②물을 자주 충분히 마시도록 하며, ③담백하며 소화가 잘되는 영양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충분히 휴식해도 증상 있으면 고갈된 진액 보충하는 한방 치료 효과 한의학에서는 더위로 인해 열 부담이 증가하고 열 방산이 잘되지 않는 상태를 더위로 인해 몸이 상한 것, 즉 상서(傷暑)라고 하는데, 증상으로 몸에 열감이 느껴지고 머리가 아프며 어지럽거나 가슴
틱장애는 갑작스럽고 빠른 근육의 움직임이나 발성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으로, 눈 깜박임이나 헛기침이 초기 증상으로 흔하게 나타난다. 흥분, 긴장 등 정서 변화나 피로, 호흡기 감염 등으로 증상이 유발되거나 가중되며 수면 시나 전신 활동 중에는 증상이 감소한다. 2~12세 사이 발병률이 높아 아동기에 흔하지만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나며, 남아에서 더 흔하지만 틱 유형, 발병 시기, 경과에 대한 성별 차이는 없다. 가족 내 발병률이 높아 유전성이 시사되며 병리적으로는 대뇌 도파민계의 과다활동 및 기저핵과 관련이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청소년센터 이선행 교수는 “아이를 편안하게 해주고 지켜보는 것을 우선적으로 하되 빈도나 강도가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면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다만 돌발적인 움직임은 틱장애가 아닌 간대성 근경련, 부분발작, 무도병 등 다른 질환인 경우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경희대한방병원은 소아 틱장애가 아닌 다른 질환으로 의심되는 경우 경희대병원 의료진과 협진해서 혈액검사, 뇌파검사 혹은 뇌MRI 등을 필요에 따라 선별해서 시행하여 치료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선행 교수는 “기타 질환이 배제된 경우 증상만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화종)는 ‘2021년도 연합학습(FL) 기반 협력지원 실증연구’에 참여할 기업·연구소·기관 등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교육·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구는 연합학습 기반의 머신러닝 모델 구현방법을 모색하고, 향후 국내 AI 신약개발 연합학습 컨소시엄 구성 등에 대한 기술검토를 위해 마련됐다.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FL)이란 원시데이터 보유기관이 데이터를 직접 공개 또는 공유하지 않고, 참여기관 간 머신러닝 모델 공유와 전이학습(Transfer Learning)을 통해 각 기관의 분석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식이 아니라 ‘분석 능력’을 공유하는 셈이다.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 보유기관은 지적재산권을 보호한 상태로 공통 활용 가능한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장점이 있다. 신약개발에 연합학습을 적용하는 유럽 멜로디(MELLODDY) 컨소시엄의 경우 GSK, 암젠, 머크, 노바티스 등 빅파마들과 17개 기관이 10억 개 이상의 약물개발 연관데이터 등을 활용해 새로운 협력모델을 보여주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대표이사 김태규)이 공모가를 52,700원으로 확정했다. 바이젠셀은 지난 6일과 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 상단인 52,700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공모 희망가 범위는 42,800원부터 52,700원이었다. 바이젠셀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대신증권과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443개 기관이 참여해 1,27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 중 99.6%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비전과 잠재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면서 “회사의 핵심 경쟁력과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임상 및 사업화에 주력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젠셀의 총 공모주식수는 1,886,480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정 공모가 기준 약 99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이 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기술 고도화 및 임상시험을 통
쎌바이오텍이 8년 연속 국내 1위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기업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7월 29일 발표한 <2020년 식품 등 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국내 프로바이오틱스의 총 수출액은 435억원이었으며, 이 중 쎌바이오텍의 수출액은 189억원으로 국내 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쎌바이오텍은 전 세계 40여 개국에 프로바이오틱스를 수출하며, 미국의 듀폰 다니스코, 덴마크의 크리스찬 한센, 캐나다의 로셀 등 외국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세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한국산 유산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덴마크에서는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며 유산균 종주국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대부분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면역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8,856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으며, 전 세계 시장규모는 70조원으로 추정된다. 쎌바이오텍은 일찍이 김치, 된장, 젓갈 등 전통 발효식품이 발달한 우리나라가 프로바이오틱스 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훌륭한 요건을 갖추고 있음을 깨닫고
전남대학교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센터장 윤택림)가 최근 산학연병 3D 프린팅 의료기기 기술교류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3D 프린팅 활용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 지원으로 설립된 융합의료기기 산업지원센터를 비롯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형외과 미래의료기기 개발 연구회 공동 주최로 열렸다. 지난 6일부터 이틀간 나주 중흥골드스파 세미나실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참석인원을 제한하고, 온라인 화상 강연을 활용하며 진행됐다. 심포지엄에는 쓰리디시스템즈코리아, ㈜커스메디, 전남대병원, 임상의, 의료산업 및 기업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3D 프린팅을 의료기술에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펼쳐졌다. 또 기업별 부스를 마련해 관련 기관 및 3D 프린팅 관련 산업체들과의 의견을 공유하고, 첨단 신기술 기반의 의료혁신을 위한 분야별 네트워크 형성 및 정보교류 기반도 다졌다. 심포지엄 첫째 날은 먼저 ▲금속 적층 제조의 의료 임플란트의 국내 인허가 사례(쓰리디시스템즈 코리아 맹덕영 차장)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제조되는 환자맞춤형 임플란트의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겨자무(서양고추냉이)’를 사용한 제품을 ‘고추냉이(와사비)’를 사용한 것처럼 표시한 9개 업체를 적발하고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행정처분하고 수사의뢰 했다. 식약처는 일부 업체가 가격이 낮은 겨자무를 사용해 제품을 제조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고추냉이를 사용한 것처럼 제품에 표시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지난 6월 하순부터 8월까지 고추냉이 제품을 제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등 13개 업체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식품의 기준 및 규격」(식약처 고시)에서는 ‘겨자무(서양고추냉이)’와 ‘고추냉이(와사비)’를 서로 다른 식물성 원료로 구분하고 있고 이들의 사용부위도 다르며, 일반적으로 겨자무의 가격이 고추냉이에 비해 약 5~10배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위반 내용은 ▲사용하지 않은 원재료명 표시 ▲표시기준을 위반한 제품명 사용이다. 오뚜기제유 주식회사(충북 음성군, 식품제조가공업)는 2020년 11월경부터 2021년 7월까지 겨자무‧겨자무 분말 20~75%만 넣은 ‘와사비분(향신료조제품)’ 등 5개 제품을 제조하면서 제품명과 원재료명에 고추냉이만 사용한 것처럼 표시하여 주식회사 오뚜기(유통
연세대 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이 지난 10일(화)부터 사진전시관 ‘세브란스 아트리움’을 새롭게 마련했다. 세브란스 아트리움(Severance Atrium)은 세브란스병원 옆 건물인 종합관 4층 우리라운지에 약 370㎡(약 110평) 규모로 설치됐다. 첫 번째 전시회는 박기호 사진작가가 촬영한 세브란스병원 코로나19 치료 병동의 모습을 담은 사진 18점이 전시됐다. 박기호 작가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치료 병동에서 활동하는 의료진과 환자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왔다. 이후 세브란스병원은 6월 25일부터 ‘세브란스 코로나 병동의 기록’ 온라인 사진전을 병원 홈페이지에 개최해 총 78점의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이번 사진전은 78점의 사진 중 박기호 작가가 엄선해, 총 18점의 사진으로 구성했다. 사진 크기는 가로 118.5㎝, 세로 84.5cm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실감 나게 전한다. 한편, 세브란스 아트리움 개관에 맞춰, 10일 오후 3시에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박기호 사진작가, 구성욱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 유은주 코로나 치료병동 간호파트장 등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켜가면서 함께 사진을 관람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내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