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예방을 위해 많은 것들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요즘, 스마트폰, 태블릿 등 개인용 전자기기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목 디스크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기 위해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장시간 취하기 때문이다. ‘경추간판탈출증’, 흔히 목 디스크라 부르는 이 질환은 경추(목 부위의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조직인 추간판(디스크)이 탈출하거나 파열되면서 신경근 또는 척수를 압박하여 목, 어깨, 등, 팔, 손가락의 통증이나 저림, 심하면 마비 증상까지 발생하는 질환이다. 목 디스크는 외상에 의한 급성 손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주로 나이를 먹으면서 신체가 노화함에 따라 추간판의 외부 섬유조직이 약해지면서 내부의 수핵이 빠져나와 발생한다. 최근에는 척추에 부담을 주는 ‘거북목’ 자세를 오래 취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이러한 목 디스크 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목과 어깨, 등, 팔 통증은 목 디스크의 가장 흔한 증상이며, 추간판을 탈출한 수핵이 경추 신경근을 누르는 경우 손과 팔을 저리게 만들고, 마비를 일으키기도 하며, 중추신경인 척수까지 눌리는 경우는 다리의 힘을 약화시키거나 보행 시 균형을 잡기 힘든 운동실조를 유발하여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은 지난 3일 본원 세미나실에서 병원동행 서비스 고위드유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메이븐플러스와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다양한 환자에 대한 케이스 연구와 더불어 서비스 디자인을 통해 맞춤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강남베드로병원 윤민하 행정부원장은 “고령자 또는 척추관절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분들에게 고위드유의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앞으로 양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의료서비스 향상을 기대한다”고 협약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고위드유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현 시대에서 노령 1인가구, 노인부부 가구 증가에 따른 돌봄 문제와 직장과 육아로 바쁜 자녀들 또는 타 지역에 거주하는 자녀들의 부모 부양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시작된 병원동행 서비스다. 지난 4월에는 네츠모빌리티와 함께 과기부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이동약자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규제특례 기업으로 선정되어 수도권 지역에 병원동행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국가나 지자체만 가능했던 자가용을 이용한 유상운송에 대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병원을 방문하는 내방객들의 건강한 삶과 일상 속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비대면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본관 1층 안내데스크 옆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무상으로 전자책을 대여해주는 비대면 전자도서관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번 서비스는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병원과 전주시가 상호협력해 진행하는 것으로, 양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전주시가 비대면 전자책 대여시스템을 무상으로 구축하고 병원에서는 행정적 물리적 여건을 제공키로 합의했다. 도서 대여 서비스는 이용자가 휴대전화나 테블릿PC 등 전자기기를 통해 어플을 다운받고, 원내에 설치된 키오스크의 화면을 통해 대여를 희망하는 도서의 QR코드를 인식하는 형식으로 보유 도서를 비대면으로 누구나 손쉽게 대여할 수 있다. 대출기간은 14일이다. 병원의 특성상 내원객들에게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입원환자 및 보호자의 경우 병원에서 상주하는 시간이 길어 병원 생활 중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의료 외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전자도서관 서비스는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수 임영웅의 팬카페 영웅시대 서울 2구역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 5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에 성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가수 임영웅의 데뷔 5주년(8월 8일)을 맞아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선별진료소 직원과 의료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기부에는 영웅시대 서울 2구역(강남, 강동, 동작, 서초, 송파)의 팬들이 참여했으며,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마련된 기부금 5백만 원은 적십자 서울지사를 통해 서울지역의 선별진료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에 참여한 영웅시대 서울 2구역 라벤다 이현정 방장은 “가수의 데뷔 5주년을 맞아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폭염 속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생하시는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항상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실천하는 가수를 본받아 더욱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GSK와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 이하 비어)는 EU 집행위원회(European Comission)와 소트로비맙을 최대 220,000 도스 공급하기 위한 공동 조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소트로비맙은 보충적 산소 요법을 필요로 하지 않고 중증 코로나19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코로나19 성인 및 소아 환자(12세 이상, 최소 40kg 이상)의 치료를 위해 현재 연구 중인 1회 투여용 이중 작용 SARS-CoV-2 단클론 항체 치료제다. 이번 공동 조달 협약에 따라 참여 EU 회원국들은 소트로비맙 조기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고위험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EU 차원의 허가 또는 현지 긴급 사용 승인 절차 후 빠르게 소트로비맙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결정은 유럽의약청(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규정 726/2004 제5(3)조 하에 실시한 심사에서 소트로비맙에 대해 제시한 긍정적인 과학 소견에 따른 결정으로, EU 회원국들은 공식 품목 허가 신청 전 약물의 조기 사용에 대한 증거 기반(evidence-based) 결정을 내릴 때 CHMP의 소견을 참조할 수 있다. 소트로비맙은 EU 집행위원회의 코로나
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바이젠셀(대표이사 김태규)이 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과 경쟁력을 설명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이사는 “연구개발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독자적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강화하면서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며 “상장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향후 임상,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창출하면서 세계적인 면역세포치료제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젠셀은 각종 암질환, 면역질환 등을 타깃으로 면역항암제 및 면역억제제를 연구개발하는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2013년 설립됐다. 2017년에는 보령제약(003850)이 전략적 투자자로 최대주주에 올랐다. 회사는 ▲플랫폼 기술 기반의 우수한 사업 확장성 ▲맞춤형 및 범용 치료제를 모두 포괄하는 상호보완적 파이프라인 구성 ▲주력 파이프라인의 조기 상업화 기대감 ▲우수 연구진 및 글로벌 과학자문위원의 R&D 역량 ▲관계사 보령제약과의 전략적 시너지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임상 및 사업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핵심 파
국내 의료진이 족저근막염 환자를 위한 새로운 디자인의 안창(깔창)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정형외과 심동우 교수팀이 족저근막염 환자를 위한 안창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족저근막의 퇴행성 변화로 만성적 통증과 기능상 장애를 흔히 유발한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스트레칭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되나 보존적 치료를 받은 환자의 약 10%는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동우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족저근막염 환자 전용 안창(3 스파이크 안창: Three-spike insole)을 개발했다. 심 교수가 개발한 안창에는 지압용 안창과 비슷한 3개의 스파이크가 달려있다. 이 스파이크가 발바닥의 아치를 지지해 족저근막의 접촉부위를 최대화시키는 원리로 제작됐다. 이번 연구에서 심 교수는 난치성 족저근막염을 가진 환자 28명을 대상으로 족저근막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기존 전접촉 안창(Total Contact insole)과 3 스파이크 안창을 무작위로 배분해 6개월 간 착용하게 했다. 이후 연구팀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VA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대표 최철희, 함태진, 이하 일리아스)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찬욱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과 함께 진행하는 엑소솜 기반 자연조산 치료제 개발 연구 프로젝트가 보건복지부 주관 공익적 의료기술연구사업의 저출산극복과제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인간 자연조산의 태반염증 병기-등급 정밀분석기술 개발과 영장류를 이용한 자연조산모델 구축 및 엑소솜 기반 자연조산 치료제 개발’ 과제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현재 근본적인 치료제가 부재한 자연조산 위험 임산부를 대상으로 엑소솜 기반 자연조산 치료제의 임상시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연구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산부인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영장류자원지원센터, 일리아스 세 기관이 참여하며, ‘1)자연조산 임산부의 급성 태반염증 병기-등급 체계의 정밀분석기술 개발, 2)영장류를 이용한 자연조산모델 구축, 3)엑소솜 기반 자연조산 치료제 개발’의 세 가지 연구 개발 목표를 2021년 7월부터 2023년 말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전세계적으로 조산은 신생아 사망의 주된 원인으로 전체 분만 중 약 10%에서 발생하는데
자주는 아니지만 간간이 한쪽 얼굴에 미세한 경련을 느끼거나 순간적인 통증을 느꼈다면? 피로감과 치통을 원인으로 생각해 무심코 방치하다간 증상악화로 일상생활의 어려움은 물론 대인기피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조기진단과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삶의 질과 밀접한 질환 삼차신경통과 반측 안면 경련증 삼차신경통은 인류에 알려진 가장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중 하나다. 초기에는 순간적인 안면 통증으로 나타나지만 점차 주기가 짧아지고 통증의 정도가 심화되면서 세수, 양치질, 식사, 화장이나 면도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박봉진 교수는 삼차신경통에 대해 “얼굴부위의 감각·저작기능을 담당하는 제5번 뇌신경, ‘삼차신경’이 주변혈관에 의해 압박되면서 혈관의 박동이 신경에 전달, 신경이 과흥분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라며 “동일한 원리로 혈관이 안면신경을 압박했다면 반측 안면 경련증이 발생, 한쪽 눈을 자꾸 깜빡거리거나 입꼬리를 씰룩이는 등 안면부의 불수의적 운동으로 인해 독서, TV시청, 대화 등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 두 질환 모두 젊은 층보다 중년 이상의 연령층에게, 남성보다 여성에게 주로 발병한다. 유병률을
바드코리아는 척수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배뇨 관리 방법 및 삶의 질과 자립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자가도뇨법을 알리는 ‘자가도뇨 바로알기 캠페인’을 8월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바드코리아의 이번 캠페인은 ‘자가도뇨 포기하지 마세요’라는 주제로 배뇨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척수장애인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캠페인의 일환으로 온라인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영상을 시청한 후 간단한 퀴즈를 풀면 참여가 완료된다. 캠페인 영상에는 ‘더크로스’의 보컬 김혁건씨가 자가도뇨법에 대해 알아보고 자가도뇨 카테터 선택시 고려사항과 유의점을 살펴보는 과정이 담겼다. 평소에도 척수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노력해온 김혁건씨는 척수장애인을 대상으로 배뇨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하는 이번 캠페인 취지에 공감, 영상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