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가 롯데케미칼에 의료용 폴리프로필렌(PP) 생산에 필요한 플라스틱 첨가제인 이가스탭(Irgastab®)을 공급한다. 전세계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최근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주사기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의료용 폴리프로필렌은 국내 의료용 주사기 제조업체에서 개발한 최소잔여형(LDS) 주사기에 적용된다. 이 특수 주사기는 투약 후 주사기에 남는 약물 잔량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어 일반 주사기에 비해 버려지는 백신의 양을 크게 줄인다. 결과적으로,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사용하면 동일한 양의 백신으로 접종 인원 수를 일반 주사기 대비 약 20%까지 늘릴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큰 상황이다.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멸균이 필요한데, 이는 폴리머의 열화 및 변색을 일으킨다. 바스프 아태지역 퍼포먼스 케미컬 사업부문 총괄 헤르만 알트호프(Hermann Althoff)는 “이가스탭은 의료용 폴리프로필렌이 안전하고 사용하기 적합하도록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가스탭은 컴파운딩 및 사출성형 시 폴리프로필렌의 변색을 막고 가공 안전성을 제공한다. 고투명성 인증이 필요한 최소잔여형 주사기에 이는 매우 중요
많은 사람들은 평발을 '타고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발은 아치형 구조를 띄고 있는데 평발은 이 아치의 형태가 매우 작거나 거의 없는 상태를 지칭한다. 발의 구조와 관련해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말은 절반정도만 맞는 말이다. 평발의 40%는 시간이 지나면서 발생하는, 그러니까 후천적으로 생기는 질병이다. 평발은 엄밀히 말하면 병명이 아니다. 평평한 발바닥 부분을 모양을 묘사한 용어다. 그래서 그 자체로 어떤 문제가 있다고 할 수는 없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평발은 운동능력에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한다. 호주의 웨일스 대학에서는 9세에서 12세 사이의 평발을 가진 어린이와 그렇지 않은 어린이를 두고 한발로 서서 균형 잡기, 줄 위에서 옆으로 뛰기, 제자리 뛰기 등의 운동 능력을 비교해 보았는데 큰 차이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하지만 평발이 일반적인 아치형 발모양보다는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족부를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연세건우병원의 이호진 원장은 "아치가 없는 평발로 걷거나 뛰게 되면 우리 몸의 100~300% 가량의 체중이 발바닥에 그대로 전달되는데, 이
대사항암제 항체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신약 벤처기업 셀러스가 24억원의 Pre-A 투자금 납입이 완료되었다고 1일 밝혔다. 셀러스가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총 36억에 달한다. 지난해 시드 투자에서는 인라이트벤처스, 현대투자파트너스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참여했고, 이번 투자에는 기존투자 기관인 인라이트벤처스, 현대투자파트너스가 후속 투자를 진행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신한캐피털과 엔베스터 등이 참여했다. 현재 항암치료제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3세대 면역항암제의 낮은 치료 효과라는 단점을 극복하는 차세대 항암제는 암 미세 환경 내의 면역세포들과 암세포 사이의 관계를 이용하여 암의 성장과 전이에 대한 촉진인자를 통제함으로서 암을 고사시키고자 하는 항암 치료 전략이다. 2020년 8월 김성근 박사(가톡릭의대 병리학교실)와 조선욱 교수(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가 공동으로 차세대 대사항암제를 개발하고자 설립한 (주)셀러스는 암 미세 환경에서의 면역세포 중 대식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하는 본연의 기능에서 오히려 암의 성장과 전이를 활성화 시키는 변형된 기능(종양관련 대식세포 - TAM; Tumor Associated Macrophage)을 하는 것을 연구하였다. 이를 바탕
1851년 조제 약국에서 출발한 뉴욕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이 신제품 ‘페룰릭 브루 에센스’를 출시했다. ‘페룰릭 브루 에센스’는 워터타입의 페이셜 에센스로 항산화 성분인 페룰릭 애시드가 함유되어 있으며 120시간 정성스럽게 발효한 유채꽃 성분이 피부 속부터 수분과 영양을 채워 건강하고 빛나는 피부 광채를 선사한다. 소비자 자가 평가 결과 85%의 사용자가 사용 후 단 7일 만에 피부 광채를 경험하였으며 사용 4주 후에는 97%의 사용자가 매끈하고 정돈돼 보이는 피부결을, 90%는 생기와 활력 있어 보이는 피부를 경험하였다고 답하였다.
3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무더운 습기, 여름철의 날씨는 분명 호불호가 갈린다. 특히 다소 살집이 많은 사람들은 여름철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아직 ‘몸매’가 준비되지 않았는데 옷이 얇아져 부담을 느끼는 문제만이 아니다. 일상 속에서 비만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불편함을 느낄 상황에 놓이기 쉬워서다. 소재용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여름철 비만인이 느끼기 쉬운 불편함 3가지 사례를 모아봤다. 보다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소개한다. ◆유독 모기에 자주 물린다? 비만한 경우 유독 모기에 자주 물리는 양상을 보인다. 엄밀히 말하면 비만해서 잘 물리는 것은 아니다. 다만, 비만한 경우 모기의 눈에 잘 띌 수밖에 없는 조건을 갖추게 되는 게 문제다. 실제로 모기는 이산화탄소, 체취, 체온, 습기 등을 이용해 ‘타깃’을 찾는다. 이렇다보니 열이 많은 사람, 비누·향수 등 체취가 강한 사람, 열이 높고 피부가 촉촉한 아기 등이 쉽게 물린다. 소 대표원장은 “흡혈하는 암컷모기는 땀이 많이 나고, 열이 많이 나는 사람을 주요 타깃으로 삼는다”며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정상인 사람에 비해 움직일 때 소모하는 열량이 많고, 신진대사가 활발
제10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이 코로나 19 재유행으로 인해 비대면 작품 공모 방식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삶과 문학 정신을 선양하고 문학을 사랑하는 국민의 문학적 감수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고취하여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개최된다. 백일장은 운문부(시, 시조)와 산문부(수필)로 진행되는데 미등단자이면 나이·성별·지역 제한 없이 전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응모작은 지금까지 미발표된 작품이어야 하며, 추후 표절 등의 문제가 있을 시 입상을 취소하고 상금을 전액 환수한다. 시상 내역을 보면 부문별로 △장원 2명 강원도지사상과 상금 150만 원 △특별상 2명 광복회장상과 상금 100만 원 △차상 2명 인제군수상과 상금 80만 원 △차하 2명 인제군의회 의장상과 상금 70만 원 △장려 6명 인제 신문 사장상과 상금 10만 원이다. 수상작은 오는 9월 10일 오후 3시 이후 인제 신문 홈페이지와 인제군청 홈페이지(‘공지사항’)를 통해 발표하고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국동(대표이사 오창규, 005320)이 란드바이오사이언스에 30억 원을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면역항암제 분야 글로벌 임상개발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란드바이오는 2015년 설립되었으며, 글로벌 제약기업인 Merck에서 혁신신약 발굴 및 평가, 글로벌 라이센싱 전문가로 활약한 김규찬 박사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현재 SCR430 등 2개의 면역항암제를 비롯해 총 5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SCR430은 EU에서 후기 고형암(Advanced Solid Cancer) 적응증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에 있고, 저항성 폐암 및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최근 미국 FDA로부터 임상 1/2상 승인을 받았다. 국동과 란드바이오는 이번 투자를 통하여 FDA 임상 1/2상을 신속하게 착수하며, 글로벌 임상개발을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국동은 이번 투자를 통하여 면역항암제 분야로 임상개발 영역을 확장하고,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현재 STAT3 타겟으로 임상개발 중인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3곳뿐이며, 글로벌 메이저 제약회사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유일하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은 오는 연평
대학생 소셜벤처 ‘㈜민들레마음’이 지난 7월30일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팀에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이 치료 과정 중 겪는 어려움을 완화시키는 데 초점을 두는 의료서비스다. 보건복지부는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해 서울대어린이병원,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칠곡경북대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영남대병원, 충남대병원, 고려대구로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전국 9개 기관을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기관으로 지정, 운영 중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19년 시범사업기관으로 지정됐으며 호남권에서는 유일하다. 백희조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민들레마음의 후원금은 중증희귀난치질환으로 치료 중인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라며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민들레마음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와 가족들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2019년 3월 창업한 대학생 소셜벤처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중증
전북대학교병원 신임 유희철 병원장이 새 집행부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2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유희철 원장이 취임과 함께 앞으로 병원을 이끌어갈 제21대 집행부인 운영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신임 집행부의 진료처장에는 이식 교수(신장내과)가 기획조정실장은 양종철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임명됐다. 이와 함께 △교육수련실장 조대선 교수(소아청소년과) △대외협력실장 김경화 교수(흉부외과) △의료관리실장 곽효성 교수(영상의학과) △진료정보실장 김명기 교수(비뇨의학과) △고객·인권지원실장 조동휴 교수(산부인과)가 각각 임명됐다. 임기는 2023년 7월 31일까지 2년이다. 행정조직을 총괄하는 사무국장에는 기획예산과장을 역임했던 김진우 국장이 임명됐다. 임기는 2024년 7월 31일까지 3년이다. 이밖에도 유희철 병원장이 직전까지 역임했던 전북지역암센터 신임 소장에는 정영범 교수(비뇨의학과)가 맡았다. 임기는 2023년 7월 31일까지 2년이다. 이번 집행부 구성은 병원의 질적성장과 지속성장을 도모하면서 구성원의 화합을 이끌 수 있도록 전문성과 참신성 등을 골고루 반영한 안정과 패기의 조화로운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를 위해 진료부서를 총괄하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성형외과 동은상 교수가 아시아인의 비중격코성형 가이드라인을 담은 ‘Asian Septorhinoplasty’를 의과학 전문 국제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와 최근 출판했다. 이 책에는 서양인과는 형태적, 기질적으로 다른 아시아인 코수술의 고난도 케이스 소개와 그에 따른 해결방법이 17 챕터에 걸쳐 수록되어 있다. 비중격코성형술 및 이차 코 성형술 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염증, 코막힘 등의 합병증 해결방법부터 아시아인에 어울리는 코 부위별 성형방법, 이식재 선택법, 수축된 코 및 콧구멍 비대칭 교정법, 비중격이 절제된 환자의 수술팁 등을 포함해 아시아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난도 사례별로 상세한 해결방법과 지침이 담겨있다. 동은상 교수는 “서양인과는 다른 아시아인에 특화된 코수술 지침서를 준비하였다”며 “이 책에는 30여 년간 코성형을 하면서 축적해 온 방대한 사례와 증거를 기반으로 한 아시아인 코수술에서의 다양한 문제별 해결책이 담겨있다. 해외에서도 아시아인의 코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는 만큼 이 책이 전 세계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