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은 쉴 새 없이 움직인다. 밥을 먹고 일을 하고 스마트폰을 만지기 위해 9개의 힘줄과 함께 정중신경이 손목 안의 수근관(손목터널)이라는 터널을 지나 손에 연결된다. 손목터널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압박되면 손가락이 저리거나 아프고 엄지의 힘이 빠져 물건을 놓치게 되는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이 발생한다. 50대 이상의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고 환자의 80% 이상이 여성인 손목터널 증후군에 대해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백종훈 교수와 함께 알아보자. 증상 손가락이 저리거나 아프다. 특히 밤에 증상이 심해지는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은 일상에서 과로로 인한 것이라 생각되는 경우가 많다. 손가락 중 정중신경과 연결된 엄지부터 중지에 저린 증상이 나타나고, 특히 약지의 좌우의 느낌이 다르면 손목터널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지속되는 저린 증상과 함께 밤에 손이 저려서 깨는 경우 있다. 또한 손의 근육이 약해져서 물건을 집을 수 없고 자주 떨어트리게 된다. 원인 손목터널은 뼈와 인대로 이루어져 있는데 지붕 역할을 하는 횡수근 인대가 두꺼워 지거나,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여 손목터널을 지나는 힘줄이 두꺼워지면 터널의 공간이 좁아져서 정중신경을 압박하게 된
한독테바(사장 박선동)는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아조비®프리필드시린지주와 아조비®오토인젝터주(이후 아조비®, 성분명: 프레마네주맙)가 지난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조비®는 이번 식약처 승인을 통해 국내에서 성인 편두통 환자들의 예방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조비®는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CGRP) 리간드를 표적으로 하는 단일클론 항체 약물로, 항-CGRP 편두통 예방 치료제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분기별 및 월별 간격으로 투여할 수 있게 승인된 제제이다. 테바의 편두통 예방 신약 아조비®의 식약처 품목허가 승인은 2천명 이상의 삽화성 편두통(Episodic Migraine, EM) 및 만성 편두통(Chronic Migraine, CM)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진행한 HALO EM/CM 임상시험을 토대로 이뤄졌다. , HALO 연구는 아조비®의 위약 대비 월별 및 분기별 투여 용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군 시험이다. HALO EM 연구에서 아조비®는 월별 및 분기별 투여군 모두에서 월간 편두통 발
한국노바티스㈜(임시 대표 킴 스카프테 모르텐센)의 인터루킨 17A 억제제 ‘코센틱스® (성분명: 세쿠키누맙)’가 8월 1일자로 DMARDs(항류마티스제제) 불응인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에서 1차 생물학적 제제로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이번 급여 확대는 두 가지 종류 이상의 DMARDs로 총 6개월 이상(각 3개월 이상) 치료하였음에도 치료효과가 미흡하거나, 상기 약제들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 중, 1개월 간격으로 2회 연속 측정했을 때 3개 이상의 압통 관절과 3개 이상의 부종 관절이 존재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국내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도 1차 생물학적 제제부터 관절과 피부 증상을 함께 개선2할 수 있는 치료의 길이 넓어졌다.
안과전문병원 김안과병원(원장 장재우)은 (사)한국저시력인협회(회장 서인환)와 공동으로 제16회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를 개최한다. 원고는 오는 9월 24일까지 접수하며, ‘눈의 날’인 10월 14일에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글 공모는 내년에 맞이하는 김안과병원 개원 60주년을 기념하여 지금까지의 글 공모와 주제, 시상 부문, 상금 등을 크게 변경하여 진행한다. 지금까지 시각장애인 부문과 비장애인 및 비시각장애인 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던 것을 통합하고, 주제도 시각장애인과 직접 관련된 것에서 벗어나 일반적인 안과질환 체험 전반으로 확대한다. 따라서 누구나 눈의 소중함, 안과질환 치료를 받으면서 느꼈던 마음, 눈이 잘 보이지 않았을 때 마음으로 보는 세상에 대한 느낌 등을 담은 글을 제출하면 된다. 원고는 A4 3장 이내로 제한하며, 형식은 시, 산문 등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글의 내용에 특정 기관이나 특정인 등을 비난하는 내용이 있을 경우 심사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며, 배포, 출판 등 제반 권리는 주최측에 귀속된다. 원고는 오는 9월 24일까지 이메일 (lowvision@korea.com 또는 lowvision@kimeye.com)을 통해
충청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2일 10시 청주정신건강센터와 함께 동료지원가 양성과정 유관기관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동료지원가(Peer Support provider)란 회복과정을 경험한 정신장애인이 도움이 필요한 다른 동료 정신장애인의 회복을 돕는 사람을 의미한다.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국립정신건강센터 동료지원가 표준교육과정에 근거하여 2020년부터 동료지원가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제2기 동료지원가 양성사업을 진행하였다. 6월부터 두 달간 동료지원가 양성과정 이론교육(60시간)이 진행되었고, 총 7명이 수료하였으며 현재 실습교육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동료지원가 양성과정 실습교육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방향성 및 기관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를 통해 동료지원가 양성과정 실습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
(재)구로문화재단(이사장 이성)이 주최하는 2021 오류아트홀 월별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모차르트 오페라 “바스티앙과 바스티엔”을 오는 8월 26일(목) 오후 7시 30분에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류아트홀 월별시리즈는 구로구민을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2018년부터 꾸준히 기획된 오류아트홀 시리즈 공연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정기적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오류아트홀은 코로나19 백신접종장소로 지정되어 공연장 이용이 불가함에 따라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서울시오페라단이 선사하는 한국어 대사와 해설이 있는 오페라 <바스티앙과 바스티엔>서울시오페라단은 서울의 대표 문화기관인 세종문화회관의 산하 단체로 1985년 조르다노의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를 첫 공연으로 창단된 후, 현재까지 국내 대표 오페라 단체로 활동해오고 있다. 도전적이며 창조적인 기획력으로 빚어낸 완성도 높은 공연과 세계적인 명품 오페라를 지향하고 있다. 작품 선정의 폭넓은 스펙트럼, 섬세한 음악, 창조적인 기획력, 대중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속의 오페라 단체로써 자리매김해 나가는 데 주력하며 다양한 작품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진료비 심사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심사 AI 프로젝트’ 8개 과제를 선정하고 올 해부터 2023년까지 추진한다. 심사AI 프로젝트는 인구 고령화, 보험급여 확대 등에 따라 진료비 심사물량과 복잡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심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집중심사 대상을 선정하는 등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심사AI 프로젝트 과제는 대내외 의견수렴과 공모전을 통해 발굴되었으며, 착오 청구항목 예측모델 개발, 진료경향 이상감지 모델 개발, 포괄 심사대상 선정모형 개발 등 8개 과제다. 심사AI 프로젝트는 발굴된 과제를 우선 추진하고 성공사례를 축적하면서 단계적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심사평가원은 지난 2018년부터 AI 의료영상 진료판독 모델을 개발하고 대상 질환을 확대하는 등 인공지능 기반 심사지원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는 심사영역을 의료 영상에서 심사업무 전반으로 확대해 심사업무의 최적화 체계를 마련 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다양한 심사체계 내 의사결정을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월 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50명, 해외유입 사례는 69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01,002명(해외유입 12,020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0,82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2,917건(확진자 22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1,705건(확진자 6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5,442건, 신규 확진자는 총 1,219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931명으로 총 176,605명(87.86%)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22,29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26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99명(치명률 1.04%)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국내 온라인 비대면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의약품을 판매한다고 광고해 「약사법」을 위반한 누리집 394건을 적발해 접속차단 조치했다. 점검은 2021년 상반기 국내 중고 거래 플랫폼 4개소의 의약품 광고·판매 게시글을 집중 점검했으며, 그 결과 ▲당근마켓 204건 ▲중고나라 88건 ▲번개장터 76건 ▲헬로마켓 26건의 위반 누리집이 확인됐다. 적발된 주요 의약품은 기타·피부질환(호빵맨모기패치(소염제), 수란트라크림(피부질환), 경옥고(한약) 등) 관련 257건, 성기능 관련 56건, 탈모치료 관련 35건, 구충제·말라리아 관련 20건, 스테로이드·태반주사 등이 17건, 다이어트 관련 7건, 낙태유도제 2건 등이었다.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광고·판매되고 있는 의약품은 의약품 여부는 물론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할 수 없고, 보관 중 변질·오염 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 온라인에서 구매하면 안 된다. 적발된 의약품 대다수는 해외직구와 구매대행 등으로 유통되는 무허가 의약품이었고, 「약사법」에 따른 성분·주의사항 등 안전 사용을 위한 최소한의 표시사항도 기재되어 있지 않았다.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오는 9월 2일 오후 5시 30분 ‘경기 남부 지역의약품안전센터 합동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코로나 백신의 알레르기 이상반응과 대처방법(분당차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미애 교수) ▲코로나 백신의 혈전증 관련 혈액학적 이상반응(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방수미 교수) ▲약물에 의한 폐질환(부산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조은정 교수) ▲신경과에서 흔한 약물 이상반응(아주대병원 신경과 윤정한 교수) ▲항결핵제의 부작용과 발생 현황(한림대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수지 교수) ▲약물 유발성 아나필락시스의 역학과 기전(용인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내과 김성렬 교수) 총 3개 세션 6개 강의를 진행한다. 경기 남부 권역에서 약물 이상반응 관리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세 곳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약물 이상반응 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약물 이상반응 예방 및 관리 방법 등을 공유하는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