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 부인암센터 환자 보호자인 김성종씨(62세, 경기 성남)가 제1회 대한부인종양학회 부인암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에서 김씨는 ‘아내의 눈물’이란 제목으로 보호자 입장에서 느낀 치료 과정에서의 소중하고 애틋한 가족애와 의료진에 대한 믿음을 글에 담았다. 부인 조순화씨(60세)는 2017년 5월 하혈로 응급실을 찾아 자궁경부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자궁경부암이 진행되며 방광파열, 간 전이, 복강 내 감염 등 생명이 위독한 위기 상황을 여러 차례 넘기고, 남편 김성종씨의 지극정성으로 5년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간 전이는 모두 사라졌고, 부분 골반절제술로 방광에 파고든 종양도 거의 사라진 상태다. 현재까지 재발 징후 없이 42차의 면역항암제 주사를 맞고 있다. 김씨는 ‘기적’과 같은 아내의 투병 과정과 가족과 같이 치료해주는 부인암센터 최민철 교수와 간호사 등 분당 차여성병원 의료진들에게 가슴 가득히 쌓아둔 감사의 마음을 글로 담아냈다.
제12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장에 윤석준(尹錫俊)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2021년 8월 1일부터 2023년 7월 31일까지 2년이다. 윤석준 원장은 보건정책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로 대한민국 보건의료 주요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의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를 맡은 바 있으며, 강력한 추진력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최근까지 보건대학원장을 수행하면서 탁월한 리더십과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윤석준 원장은 1967년생으로 1991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친 후 2002년부터 고대의대에 부임해했으며, 질병부담과 국내 보건정책 및 의료관리 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장, 기획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고려대 보건대학원장,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장,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2013년 제41회 보건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월 3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662명, 해외유입 사례는 48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96,806명(해외유입 11,823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3,75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4,868건(확진자 385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5,925건(확진자 6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34,548건, 신규 확진자는 총 1,710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198명으로 총 172,757명(87.78%)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21,96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99명,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89명(치명률 1.06%)이다.
국민건강 프로젝트 나트륨줄이기 운동이 탄력을 받고 있다. 나트륨을 줄여 1인 분량 나트륨 함량이 1,300㎎ 미만인 메뉴를 운영 또는 30% 이상 나트륨을 줄인 메뉴를 전체 메뉴의 20% 이상 운영하는 실천음식점이 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인 현상으로 다가오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30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협력해 올해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이하 실천음식점)’ 577개를 추가‧지정했으며 현재 총 879개소가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신규로 지정된 실천음식점은 국민 기호식품이면서 나트륨 함량이 높은 닭튀김(치킨)업체와 기호에 따라 소금을 가미해 먹는 곰탕, 순댓국 등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이다 실천음식점은 조리업소가 신청을 하면 식약처 또는 지자체가 지정하고, 저염식 메뉴 개발을 위한 전문가의 기술지원과 판매음식의 염도관리를 위한 주기적 사후관리를 받게 된다. 소비자는 자신이 선택한 음식의 염도를 받아들여야 하는 수동적 환경에 처해 있어 조리자가 소금(나트륨)을 적게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소비자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나트륨을 줄인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돼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코로나19 국산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물모델을 활용한 효력시험 방법 등을 안내하는 ‘코로나19 감염 동물모델 사례집’을 7월 30일 발간했다. 주요 내용은 ▲동물 효력시험 계획 시 고려사항 ▲종별 코로나19 감염 동물모델 ▲코로나19 동물모델을 이용해 수행한 국내 효력시험 사례 등이다. 사례집에서는 국내에서 수행 가능한 동물모델 시험의 임상적 특징 등을 설명하고 결과 해석 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으며, 참고할 수 있는 논문 발표사례와 문헌 정보를 함께 제공했다. 치료제 개발자는 동물 모델의 특징과 활용 사례를 참고해 개발하는 약물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동물 종을 선택하여 효력시험을 수행할 수 있다.
‘코로나19’ 와 함께 연일 폭염과 열대아가 지속되며 힘든 여름이 지속되고 있다. 폭염지수가 높아지면서 더위를 피하기 위해 에어컨 등 냉방기구를 풀가동하고 있다. 최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전국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늦더위가 지속 될 것으로 나타난 만큼 가정이나 사무실, 차량에서 에어컨을 풀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냉방 환경에 있다 보면 실내외 온도 차 때문에 자율 신경계 기능이 저하되고 몸에 이상이 생기는 냉방병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차량과 좁고 밀폐된 사무공간에서 연일 에어컨 바람에 노출되면 피부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에어컨 바람의 도달 거리가 짧고 환기가 안된 상태에서 세균을 직접적으로 접촉할 수 있다. 이 경우 몸의 면역력 약화로 이어져 다른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최근 델타바이러스 확진이 늘고 있는데 냉방병과 델타변이가 유사해 주의를 요한다. 인도에서 작년 처음 발견된 델타변이 바이러스는 기침, 두통, 콧물 등 일반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특히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는 냉방병 증상과 구분하기 매우 어렵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지용 감염내과 전문의는 “냉방병 증상은 에어컨을 끄고
JW중외제약이 개발한 피타바스타틴 기반 복합신약이 국내 최초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급성장하고 있는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JW중외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리바로젯정 2/10㎎, 4/10㎎ 등 2개 품목에 대해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치료하는 두 가지 성분인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2제 복합신약이다.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에 사용된다.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투여하면 된다.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심바스타틴이 에제티미브 성분과 결합된 복합제가 각각 시판 중이지만,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신약이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는 고용량 스타틴 단독요법에 비해 근육통, 간기능 저하, 당뇨병 발병 위험 등의 부작용 위험을 줄이면서 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낮추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리바로젯의 주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제품명 리바로)은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뿐만 아니라 당뇨병 관련 안전성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해외 31개국에서는 리바로의 의약품설명서(SmP
공유경제를 대표하는 전동 킥보드는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에 개인용 이동수단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비교적 짧은 거리를 손쉽게 이동한다는 장점이 있어 단기간에 이용자가 급증했다. 하지만, 이용객 급증과 비례해 사고 발생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전동 킥보드 사고 환자의 부상 위치와 외상 유형이 외국 연구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안면 전체 부위에서 골절이 일어나기에 보호장구 착용의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재영 교수팀은 지난 2017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전동 킥보드 사고에 의한 부상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를 방문한 총 256명의 환자를 연구대상 집단으로 삼았다. 연구팀은 머리뼈와 안면, 그리고 치아 외상을 입은 125명의 환자를 중점 연구해 학술논문으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부상이 일어난 신체 부위(例 : 두개골, 두개안면 뼈, 치아, 연조직 등)와 부상 유형(例 : 골절, 열상, 찰과상, 타박상, 뇌진탕) 별로 환자군을 분류하고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총 256명의 환자 가운데 125명(48.8%)이 두개안면부 외상이 있음을 확인했다. 두개안면부 외상 종류별로는 피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피부조직 결손부위 재건에 특화된 인공피부 ‘시지덤 매트릭스(CGDERM Matrix)’를 출시했다. 시지덤 매트릭스는 화상, 교통사고 또는 추락으로 인한 외상환자의 연부조직(연골, 근육, 힘줄 등) 재건을 위해 사용되는 인공피부이다. 10년 이상 원조 동종진피를 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타 제품의 단점을 개선하여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시지덤 매트릭스는 기존 동종진피와 이종진피가 보유한 단점들을 개선한 제품이다. 기존 무세포 동종진피에 시지바이오의 특허 기술을 적용해 섬유화된 입자들을 재구성하여 네트워크 구조를 가지는 매트릭스 구조의 제품이다. 시지덤 매트릭스는 위아래 구분이 없고 0.7mm 균일한 두께의 얇은 시트타입으로 만들어 신진대사 부담이 적고 생착이 빠른 장점이 있다. 실제 피부 조직구조와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어 피부 결손부위에 붙였을 때 혈장을 흡수하여 빠르게 부착된다. 또한 동종진피로 콜라겐과 ECM성분이 실제 피부와 동일하여 조직 재생을 촉진시키는 장점이 있다. 사용 시 별도의 수화과정이 필요 없고, 다친 부위에 부착 후 사이즈가 변경되지 않아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외상환자의 피부를 대체하
생체재료 응용분야 전문 기업인 바이오플러스(대표이사 정현규)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 받았다. 이에 따라 바이오플러스는 제반 사항을 준비하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절차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다. 2003년 설립된 바이오플러스는 고분자 생체재료 기반의 의료기기 및 바이오 제품 전문 기업으로, 생체재료인 히알루론산(HA) 응용분야에 있어서 세계유일의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 ‘MDM Tech.’를 원천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이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된 제품은 점성과 탄성, 안전성, 지속성, 생체적합성, 생분해성 등이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주력 제품은 성형외과 시술 재료 더말필러(Dermal Filler)를 비롯해 유착방지제, 관절조직수복재 등이며, 이 외에도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방광용조직수복재, 생체유방, 생체연골대체재, 차세대 신개념 보툴리눔 톡신 등 신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중국 하이난(海南)에 합자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 연구소 및 생산기지와 의료기관 등 미용성형 복합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중국은 물론 홍콩, 동남아시아 등 해외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