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헌혈 인구 감소와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백순구) 교직원들이 발 벗고 나섰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7월 29일 오전 10시부터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 헌혈버스를 이용해 교직원 대상 헌혈 캠페인을 시작했다. 헌혈 캠페인 첫 날인 7월 29일에만 교직원 55여 명이 헌혈에 참여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100여 명 이상의 교직원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수혈이 필요한 중증 응급환자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적정 수준의 혈액을 보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 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혈액은행의 혈액 보유량은 기존 재고의 40% 수준인 ‘심각’단계를 앞두고 있다. ‘심각’ 단계에는 긴급 수술을 시행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거나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우려가 있는 1순위 환자에게만 수혈이 가능하고, 당장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수혈이 필요할 수 있는 2순위 또는 3순위 환자에게는 수혈을 제한하게 된다. 더욱이 전국적으로도 이러한 혈액 부족 상황이 지속되면서, 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필수적인 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성주 의원(전북 전주시병)은 응급환자 이송 시 응급의료기관의 수용 능력 확인 및 수용 곤란 고지에 대한 기준, 절차 등을 규정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7월 29일 대표발의했다. 현행법 상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자*는 이송하고자 하는 응급의료기관의 수용 능력을 확인하여 요청하며, 해당 응급의료기관은 수용이 불가능한 경우 수용곤란 통보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구급차 등 운전자, 구급차등 동승 응급구조사, 의사, 간호사 하지만, 응급의료기관의 수용곤란 통보의 기준, 방법, 절차 등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개별 응급의료기관은 자체 판단에 따라 수용곤란 통보 여부를 결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수용곤란 통보로 인한 이송 지연으로 환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환자·보호자 및 해당 응급의료기관 사이에 갈등과 분쟁이 발생하고 있으며, 위법성을 판단하기 곤란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 응급환자 수용곤란 고지와 관련한 사례들을 보면, ▲2019년 10월 9일, 편도제거 수술 후 출혈 및 심정지가 발생한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경남 양산 소재 모 병원의 수용곤란 통보 사례, ▲2020년 8월 28일, 의정부 심정지 환
화순전남대병원이 낙상사고와 욕창 없는 병원 만들기에 나섰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간호부 주관으로 지난 27일 대강당에서 ‘낙상․욕창 제로화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봉영숙 간호부장을 비롯한 간호사들이 참석했으며, 신명근 병원장, 남택근 진료처장, 김영민 사무국장 등 관리위원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낙상 및 욕창 사고 제로화 실천을 다짐한 뒤 환자와 보호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환자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낙상을 불의의 사고가 아닌 예측·예방이 가능한 문제로 보고 낙상 사고의 원인 분석과 낙상주의환자 정보 공유, 낙상 예방교육 강화, 시설·환경개선 등의 조치를 통해 낙상 제로화에 나선다. 또 피부 괴사를 넘어 생명까지 위협하는 와상환자들의 욕창 예방을 위해 체위변경과 병실환기를 시스템화해 ‘욕창 발생 제로 병원’에도 도전한다. 간호부는 앞서 낙상과 욕창 사고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 활동으로 ‘낙상제로 욕창제로 사행시 짓기’ 공모전을 열었으며, 낙상 및 욕창사고 예방 활동을 모범적으로 펼친 나채을 간호사와 배보슬 간호사에게 ‘안전대상’을 포상했다.
서울대 연구진이 개발한 건강식품 브랜드 바이오비옴이 장 건강과 피부 건강을 위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서울대 연구진의 스마트한 설계로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 2종은 ▲특허 균주 포함 100억 CFU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담아 장 건강 관리를 돕는 캡슐 타입 제품 ‘이너이뮨 포스트바이오틱스’와 ▲어린콜라겐, 비오틴, 비타민D를 1일 최대함량 100%로 담아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분말 타입 제품 ‘이너스킨 어린콜라겐’이다. 바이오비옴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술력을 담아 하루 한 번 한 캡슐 또는 한 포를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장과 피부 건강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너이뮨 포스트바이오틱스’는 19종 유산균과 아연, 비타민, 셀레늄 4중 기능성을 갖춘 식물성 미니 사이즈 캡슐로,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미국 균주 은행(ATCC)에 등록된 인체 유래 특허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를 함유해 유산균이 장까지 도달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특허 균주를 포함한 총 19종 프로바이오틱스로 구성되어 한 캡슐에 식약처 1일 권장량 최대치인 100억 CFU의 생유산균을 보장한다. 또한, 서울대 연구진이 개발한
뷰노(대표 김현준)는 지난 28일 의료·AI융합 협의회 출범식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 실증랩 개소식에서 뷰노메드 펀더스 AI™와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시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국회 이광재·송기헌 의원을 비롯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소속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의료·AI융합 협의회 출범식과 의료데이터 활용 허브 조성계획 발표, 참여 기업의 솔루션 시연 등이 진행됐다. 인공지능(AI) 융합프로젝트(AI+X)는 사회경제적 파급효과와 국민 체감도가 높은 의료 등의 분야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개발 및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 12월에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혁신을 주도할 '이머징 AI+X 톱 100’ 의100대 국내 기업 중 하나로 뷰노를 선정한 바 있다. 뷰노가 이날 행사에서 시연한 뷰노메드 펀더스 AI™(VUNO Med® – Fundus AI™)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안저 영상을 판독해, 주요 망막 질환 진단에 필요한 12가지 소견 유무와 병변의 위치를 제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신경과 정석종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 교수팀이 파킨슨병에서 뇌 백질변성, 기저핵 도파민 결핍 그리고 운동장애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 ‘Movement disorders(IF 10.338)’ 6월 호에 게재됐다. 파킨슨병은 흑색질의 도파민 신경세포 소실로 서동증(행동 느림), 강직, 떨림, 보행장애 등의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병이다. 이러한 파킨슨 증상에는 기저핵의 도파민 결핍 외에도 뇌 백질변성과 같은 다양한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파킨슨병 환자의 1/3 이상에서 동반되는 뇌 백질변성이 도파민 결핍과 어떠한 상호작용을 일으켜 파킨슨병의 운동장애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선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었다. 정석종, 이필휴 교수팀은 파킨슨병에서 뇌 백질변성과 운동장애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히고자 2009년 4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50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분석 결과 뇌실 주변과 전두엽에서의 백질변성은 기저핵의 도파민 결핍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를 매개로 서동증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이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매사추세츠종합병원과 진행한 공동 연구에서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보다 효과적인 흉부 엑스레이 분석이 가능하는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달 유럽 최고의 영상의학 학술지인 ‘유럽영상의학회지(European Radiology)’에 게재됐다.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병원인 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병원 중 하나이자 세계적인 학술기관으로, 루닛과 2020년부터 연구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공동 연구팀은 지난해 루닛의 폐 질환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인 ‘루닛 인사이트 CXR’이 흉부 엑스레이에서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악성 폐 결절을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해당 내용은 세계적인 학술지 ‘JAMA Network Open(자마 네트워크 오픈)’에 게재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단순 정확도뿐만 아니라, 루닛 인사이트 CXR이 실제 의사들의 흉부 엑스레이 판독 효율성에도 영향을 주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본 연구에는 3명의 영상의학과 레지던트와 5명의 영상의학과 전문의 등 8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미국 국가폐암검진연구(Nat
㈜헬릭스미스가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에 대한 두번째 미국 임상 3상(3-2)이 본 궤도에 올라 순항하자, DPN 3-3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그 첫 단계로 DPN 3-3상의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 ‘PRA Health Sciences’를 선정했다. 헬릭스미스는 DPN을 타깃으로 현재 두번째 임상 3상(3-2, 3-2b)을 진행 중이다. 7월 20일 기준, 총 45명이 무작위 배정되어 약물을 주사받았다. 헬릭스미스는 DPN 3-2상의 진행 속도가 본 궤도에 올라 하반기에는 시험대상자 모집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 DPN 3-3상의 시작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그간 3-2상 진행에서 피험자들의 규정 준수 수준이 높고 시험대상자 내 지표의 편차가 적으며 내적 일치도가 높다는 사실에 운영의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복수의 3상 임상 결과를 권고하는 미국 FDA 가이드라인에 따라 DPN 3-3상 프로토콜을 제출한 바 있다. DPN 3-3상 프로토콜은 3-2상과 매우 유사한 형태로서 주평가지표는 첫 주사 후 6개월 째 위약 대비 통증감소 효과이고 그 외 부평가지표로 감각기능 회복 등이
코비플라텍(대표 김준일)의 차량용 공기살균탈취기 엑스플라 미니(X-PLA mini)가 유럽 CE 인증(Doc)를 획득했다. 엑스플라에 이은 두번째 획득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코비플라텍의 엑스플라 미니가 획득한 유럽 CE 인증(DoC)은 유럽연합(EU)가 선정한 통합규격인증으로, 안전, 건강, 환경 보호를 위한 기준에 부합함을 의미한다. 제조 공정 및 제품의 적합성을 보장해, 유럽연합 국가 및 러시아, 중동, 동남아 주요국을 포함한 수많은 국가에서 제품 유통 시 CE 인증을 필요로 한다. 코비플라텍은 공기살균탈취기 제품군의 연이은 인증 획득과 함께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평택에 6,000평 규모의 공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연내 완공 시 연구소를 포함해 자체 제조생산 라인이 구축될 예정으로 탄탄한 생산 체계가 마련되어 수출 경쟁력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를 통해 꾸준한 해외 수출 및 협력 문의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하고 적극적으로 해외 판로 확보 기회를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고영준 교수가 지난 6월 10일에서 11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 제 19차 아시아태평양근육학학회(AOMC)에서 베스트 포스터 상을 수상했다. 고영준 교수는 ‘알파 디스트로글리칸(a-디스트로글리칸) 연관 근디스트로피에서 다양한 임상형과 유전형’(지도교수: 서울대병원 채종희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조안나 교수)에 관한 연구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전성 신경근육 질환인 ‘선천성 근디스트로피’의 흔한 원인으로 알려진 알파 디스트로글리칸 연관 근디스트로피는 임상양상이 매우 다양하여, 경증의 성인기 발생 팔다리이음 근이영양증부터 뇌 및 눈 침범을 동반하여 영유아기에 발생하는 심한 형태의 선천성 근디스트로피로 나타날 수 있다. POMGnT1, FKTN과 같은 hypoglycoylation과 연관된 유전자가 특정 인종 및 국가에서 초기에 발견되면서 특정 유전자와 임상양상의 연관이 뚜렷한 듯 보였으나, 유전자 검사가 광범위하게 시행됨에 따라 다양한 연관 유전자가 새롭게 발견되어 현재까지 19가지 연관 유전자가 보고된 바 있다.. 그간 해외에서는 유전형 변이와 임상 양상과의 관계에 대한 대규모 연구가 진행됐으나 명확한 인과관계가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