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은 지난 29일 부민병원 간호부 연합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재단 산하 4개 병원의 간호 표준화 및 질 향상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각 병원 보직 간호사 150여명이 화상 회의 형식으로 진행했다. 6가지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낙상과 욕창 등의 환자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을 비롯하여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 병동과 일반 병동의 간호사 직무 스트레스 비교, 환자 응급 상황 대처 능력 강화 방안, 수술실 간호사의 업무 표준 시스템 등 다양한 간호 질 향상을 위한 대안이 제시되었으며, 간호사 장기 근무를 위한 방안과 같은 근무 환경에 대한 발표도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부민병원은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발표된 방안과 시스템 중 장점을 서로의 병원에 적용, 발전시켜 재단 산하 통일된 시스템 제공이라는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개회사를 통해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은 "한국 의료서비스의 고도화 핵심은 질 향상에 있다"며, "진료부의 질 향상만큼 간호부의 질 향상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의료서비스 트렌드를 앞장서기 위해 부민병원의 모든 간호사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한층 발전된
한국심초음파학회(이사장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는 지난 29일 가천대 길병원에서 약 80명의 환자 및 환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맥혈전색전증에 대한 인식 향상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제3회 굿바이, 혈전! 캠페인’의 두 번째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심초음파학회는 ‘나를 위한 작은 실천으로 정맥혈전색전증을 예방합시다’라는 부제 하에 정맥혈전색전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예방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어 가천대길병원 소속 의료진들과 함께 대국민 정맥혈전색전증 혈전 예방 메시지를 담아 혈전을 의미하는 ‘빨간 풍선’을 날려보내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심초음파학회 소속 의료진들이 가천대 길병원에서 정맥혈전색전증 인지도 향상 및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제3회 굿바이, 혈전! 캠페인’에 참여해, 혈전을 상징하는 빨간 풍선을 날려보냈다. 정맥혈전색전증은 전세계에서 세 번째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사망원인 중 가장 흔한 질환에 해당한다. 특히 오랜 시간 앉은 자세로 업무를 하는 것과 같이, 부동의 자세가 장시간 유지될 경우 피의 흐름이 둔해지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이 심한 고관절염을 앓고 있는 러시아 여성 환자를 위해 인공관절 수술로 나눔의료를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나눔의료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채홍기)가 함께한 ‘2017년도 인천광역시 해외환자 무료 초청 나눔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양 기관은 의료 낙후국가를 대상으로 무료 나눔의료를 진행해 인천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고, 나눔문화 확산으로 국제사회에서 우호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국제성모병원은 나눔의료 참여 기관으로 선정돼 러시아 여성 환자(실로 나탈리아)에게 인공관절전치환술을 시행했다. 올해 64세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남편 그리고 딸의 가족과 살고 있는 나탈리아씨는 심한 고관절염으로 그동안 제대로 걷지도 못한 채 생활하고 있었다. 이들 가족의 주 수입은 상점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사위의 월급과 국민연금 1만3천루블(한화 약 25만원)이 전부였다. 또한 남편은 뇌졸중으로 팔다리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고, 딸은 어린 나이의 아이들을 돌봐야 했다. 이에 그녀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지질조사에 필요한 흙을 수집하고 정리하는 일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 이하 ‘건보공단’)은 세계은행, KDI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와 공동으로 12월 4일(월)부터 8일(금)까지 서울 롯데호텔, 원주 건보공단 및 심사평가원에서 JLN*회원 15개국의 보건부, 보건의료 유관기관, 세계은행 소속 전문가 약 90명이 참가하는「JLN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JLN 국제컨퍼런스」는 ▲우리나라 건강보장제도 도입 40주년을 기념하여 주요 성과를 세계 보건의료 전문가와 공유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협력방안 논의 ▲정부의 신 남방정책(동남아국가와 협력관계 강화)에 따른 보건의료산업 분야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본 컨퍼런스는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주제로 한 공동세션과 협의체별 과제에 대해 논의 및 토론하는 개별세션으로 구분하여 운영되며, JLN의 운영 방향 및 전략점검을 위한 운영위원회 전략회의도 개최될 예정이다. 1일차 공동 세션에서는 국제의료심사평가매뉴얼(Medical Audit Toolkit)※ 개발 경험, 보편적 건강보장(UHC) 달성을 위한 한국 건강보험제도의 역사 및 그 함의, ICT에 기반한 재정관리(ICT bas
의사가 아닌 사람들이 ‘당뇨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얼까? “합병증이 무서운 병”, “먹을 것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병”, “아주 성가신 병” 이런 생각들이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당뇨병을 전공하는 의사들이 생각하는 당뇨병의 주요 관점은 아래와 같으며, 이는 환자 개개인에 해당되기도 하지만, 인구보건학적 측면도 포함된다. 우선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흔한 질환이라는 것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 (2013-2014년) 데이터에 의하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인구의 1/7 정도가 당뇨병환자이며, 당뇨병환자 수의 2배 정도 인구가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되므로 성인 인구의 40% 정도가 당뇨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태이다. 나이가 들수록 당뇨병 위험도는 더욱 커져서 65세 이상 노인의 1/3 정도는 당뇨병환자이다. 지금 현재 혈당이 정상이라고 하더라도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할 수는 없는 노릇이며,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무슨 이상한 병에 걸렸다고 한탄만 할 일은 아니다. 의사로서도 당뇨병 합병증에 대한 걱정이 가장 앞서는 것만큼은 틀림없다. 현재 얼마만큼의 합병증이 와 있고 앞으로 어떤 양상의 합병증이 발생할 것인지를 환자
이제 전북지역에서도 수술 없이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은 전북 지역 최초로 가슴 절개 없이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치료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TAVI)을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심장내과 이상록 교수팀은 최근 조OO(76, 남)와 한OO(84, 여)씨의 대동맥판막 협착증 치료를 위해 가슴을 여는 수술대신 대퇴부(허벅지) 동맥으로 새로운 대동맥판막을 삽입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시술 성공은 고령 심장질환자들이 지역에서 편하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시술을 받은 조씨는 일주일여 간의 회복기를 거쳐 건강하게 퇴원했으며, 28일 시술을 받은 한씨는 중환자실로 옮겨져 만 하루 만에 정상에 가깝게 회복돼 일반 병실로 옮겨 안정을 취하고 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심장에 위치한 대동맥 판막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대동맥 판막이 좁아지면 혈액 흐름 장애 및 심장 과부하로 흉통 및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심하면 실신과 사망에도 이르게 된다. 일단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17일까지 편의점 도시락 제조업체 등에 원료를 공급하는 식품 제조업체 82곳을 점검한 결과, 11곳을 적발하고 행정조치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수요가 늘고 있는 도시락 제품 등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실시하였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7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 ▲보존기준 위반(1곳) ▲품목제조보고 미실시(1곳) 이다. 주요 위반사례는의 경우경기 동두천시 소재 OO업체는 단무지 제품을 제조하면서 작업장 내부에 거미줄이 생기고 곰팡이가 피는 등 비위생적으로 관리하다 적발되었다. 충남 천안시 소재 OO업체는 절임식품을 제조‧판매하면서 ‘16년 1월 9일부터 ’16년 11월 21일까지 주기적(6개월)으로 받아야 하는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아 적발되었다. 경기 평택시 소재 OO업체는 오이피클 등 절임식품을 제조하면서 제품 원료로 사용하는 염장오이를 외부에서 직사광선 등에 노출된 상태로 보관하다 적발되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생활 패턴 및 식습관 변화에 따라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에 대해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안전한 식품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최근 2017 광주광역시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5일 전남대병원 광주권역응급의료센터(센터장 허탁 응급의학과 교수) 주관으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나의 실천으로 소중한 생명을’ 이라는 주제로 광주지역 16개 학교, 총 48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때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능력을 키우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경연은 학생 2명, 교사 1명 등 총 3명으로 구성된 각 팀이 심폐소생술 시행 과정을 연출한 상황극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각 팀의 심폐소생술 수행 능력 뿐만 아니라 상황에 맞게 진행하는 팀웍도 주요 관심 대상이었다. 이번 대회 결과 조선대부속고등학교(지도교수:주명숙, 학생:최동빈·김한결)가 영예의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차지했으며, 정광고등학교(지도교수:박정심, 학생:정주영·강서현)가 최우수상(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우수상(광주광역시장상)은 조선대여자고등학교(지도교사:김금화, 학생:송현·김은융)와 금호중앙여자고등학교(지도교사:박보현, 학생:
연말을 앞두고, 간 건강식품과 숙취해소제 시장이 격돌하고 있다. 송년회 등 특히 잦아지는 술자리로 인해 연말 시즌 직장인들 중심으로 간 건강 관리에 대한 니즈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특수에 발맞춰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두 업계의 연말 맞이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다. 간 건강식품 시장은 ‘밀크씨슬 추출물’이 간 건강를 넘어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 전체의 대세 원료로 부상하면서 활력을 띄고 있다. 한편, 간 건강 관리 시장의 또 다른 축인 숙취해소제 시장 또한 기존 마시는 형태에서 탈피, 환∙분말∙젤리 등 이색 제형의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밀크씨슬 추출물’, 전년 대비 성장률 55%로 급성장 간 건강식품의 대명사인 밀크씨슬은 엉겅퀴로 불리는 국화과 식물로 간에서 비타민 E보다 항산화력이 10배 강한 글루타치온 생성을 증가시켜 간의 해독을 돕는다. 특히 밀크씨슬 추출물의 주성분인 실리마린(silymarin)이 숙취를 유발하는 간을 보호해 주는 효능을 갖고 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원이 지난 8월 발간한 ‘2016 건강기능식품 국내 시장 규모•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밀크씨슬 추출물의 매출액은 15년 7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 제약사가 제네릭의약품 개발 및 허가신청 시 유연물질 기준 설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제네릭의약품 유연물질 평가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제네릭의약품 개발 시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는 ‘유연물질 기준설정’에 대해 안내함으로써 신속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일반적으로 의약품은 같은 주성분이더라도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의 제조방법, 보관조건 등이 다른 경우 유연물질이 다를 수 있으므로 품목별 검토를 통한 기준설정 및 관리가 필요하다. 주요 내용은 ▲원료의약품의 유연물질 ▲완제의약품의 분해생성물 ▲유연물질 시험방법(정량한계, 특이성 등)에 대한 고려사항 ▲보완사항 사례를 통한 기준설정 방법 안내 등이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제약사 담당자가 제네릭의약품 유연물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허가신청 자료를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