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난청환자 중 많은 사람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이를 불치병으로 여기며 사회로부터 소외되어 지내고 있다. 하지만 의학의 발달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동반되면 어떤 난청이든 극복할 수 있다.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보청기가 있고, 보청기로 개선되지 않는 고도난청이나, 근본적인 청력개선을 원한다면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 평소 노인성난청이 심했던 고 모(63)씨는 최근 차량 경적을 듣지 못해 사고를 당할 뻔한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일상생활에도 상대방의 대화를 잘 듣지 못해 입모양을 보고 겨우 의미를 파악했고, 때문에 못 듣는 서러움, 주변의 냉랭함, 대화의 단절 등 고통스런 날을 보냈다. 보청기도 소용이 없었다. 그런 그에게 병원에서는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권했고, 평생 그를 괴롭혀왔던 난청을 수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 난청은 말 그대로 소리나 말을 잘 듣지 못하는 현상이다. 신경의 기능이 남아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 신경기능은 정상적이나 소리를 신경계로 연결하는 고막, 뼈 구조물에 이상 때문에 나타나는 전음성 난청과 신경까지 손상된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나뉜다. 전음성 난청인 경우 약물, 수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11월 20일(월), 경희의료원 본관 8층 의료원장실에서 ㈜트위니(대표 천영석)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암환자 대상 자율주행로봇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단계적 도입하기 위함이다. 체결식은 김건식 경희대학교병원장, 이길연 경희의과학연구원 부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 겸 암병원설립추진본부 국장)과 ㈜트위니 천영석 대표, 이상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건식 병원장은 “자율주행 로봇의 중요성은 병원업계뿐만 아니라 전 산업군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은 도움이 필요한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환자관리에 앞장서는 스마트병원, ‘경희의료원’의 밝은 미래를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의료원 및 트위니는 ‘환자를 위한 자율주행로봇 연구팀’을 구성했고, 환자정보 및 서비스디자인, 자율주행로봇 기술을 결합한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경희의료원은 암환자를 위한 정보전달, 위치안내, 자율주행휠체어 등의 로봇시스템 개발을 통해 2018년 준공예정인 암병원을 포함해서 병원 전체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 트위니는 지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이강우 병원장)은 지난 11. 10.(금) 오후 1시부터 오는 12. 15.(금)까지 매주 금요일 1시간씩 6주간의 일정으로 “알기 쉬운 뇌졸중 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환자 및 보호자는 물론 일반 시민을 위한 공개강좌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뇌졸중 교실”은 “뇌졸중에 대한 올바른 인지와 사전 예방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 하도록 도와주기 위해 2014년부터 실시하여 총 13차례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뇌졸중 교실은 제1강 “뇌졸중 이란?”을 시작으로, 제2강 “뇌졸중의 치료”, 제3강 “뇌졸중의 재활치료”, 제4강 “뇌졸중의 위험인자”, 제5강 “뇌졸중의 식이요법”, 제6강 “뇌졸중의 예방” 순서로 진행되며 이강우 병원장을 비롯한 최고 수준의 대구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강의하는 한편 참석자들은 강의 후 공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은 지난 11월 7일 의과대학 제1의학관 4층 스튜디오M에서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고대의대 박흥진 교우(의학과 82, 안산 속편한내과 원장), 김나미(고대 가정교육과 83) 부부는 지난 2012년 10월에 1억 원의 의학발전기금 장학금을 기부한데 이어 지난 2017년 4월에 1억 원을 추가 기부했다. 이런 박흥진 교우 부부의 고귀한 마음과 뜻을 기리기 위해 의과대학 스튜디오M에 기부자 현판을 설치했다. 현판 제막식에는 박흥진 교우 부부를 비롯해 김효명 의무부총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박종훈 의무기획처장, 편성범 대외협력실장 등 고려대의료원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고대 의대 스튜디오M은 고대 의대에서 생성된 교육 콘텐츠를 디지털 영상 자료화하여 학생, 직원 및 외부 이용자에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학습과 재교육을 위해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초 마련된 공간이다. 박흥진 교우 부부는 “모교에는 언제나 고마운 마음이었고, 그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저 같은 선배들을 디딤돌삼아 많은 후배들이 모교를 세계적인 대학과 의료기관으로 이끌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조만간 또 이런 기회가 계속 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김장철을 맞아 식품안전을 확보하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김치류, 고춧가루, 젓갈류 제조업소 등 총 1,826곳을 점검하여 132곳을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2곳) ▲원료‧생산‧판매 관계 서류 위반(27곳) ▲건강진단 미실시(2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4곳) ▲시설기준 위반(6곳) ▲품목제조보고 미보고(6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5곳) ▲기타 표시기준 위반(20곳)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3개월 이내에 재점검을 실시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식품이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계절별‧시기별로 지도·점검 등 위생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들이 식품과 관련된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 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 식품제조·가공업 연번 업소명 소재지 위반사항 1 (주)센트럴키친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63길 35 식품제조가공업체 작업장 불청결 2 (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송인혜 코디네이터가 최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는 2017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기념행사에서 장기기증 유공자 포상(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포상은 장기 등 기증자 발굴 및 기증문화 확산에 공로가 큰 기관 · 종사자를 발굴 격려하고, 이를 통해 기증과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 기증문화 확산 ▶ 기증자 발굴 ▶ 이식 활성화 ▶ 조혈모세포 기증 및 이식 활성화 등 4개 분야 4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인혜 코디네이터는 장기기증 캠페인 등을 통해 장기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이식 활성화’ 분야 포상을 받았다. 송인혜 코디네이터는 “장기기증과 이식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매년 두 차례 본관 로비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이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세계 첫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 치료제 ‘아모잘탄큐’의 3상 임상 결과가 지난 11월 14일 국제학술지(Clinical Therapeutics)에 등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아모잘탄큐는 CCB 계열 고혈압치료 성분인 Amlodipine camsylate와 ARB 계열 고혈압 치료 성분인 Losartan K, 고지혈증 치료 성분인 Rosuvastatin을 더한 3제 복합제로 지난 10월 출시됐다. 이번 아모잘탄큐 국제학술지 등재에 따라, 한미약품은 아모잘탄패밀리(아모잘탄/아모잘탄플러스/아모잘탄큐) 3종의 임상결과를 모두 국제학술지에 올리게 됐다. 이번 아모잘탄큐 등재는 아모잘탄패밀리의 9번째 논문 등재 결과이다. 이번에 게재된 아모잘탄큐 연구는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승우 교수가 책임을 맡은 임상 3상 (ALRO-301)으로, 국내 23개 기관에서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146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큐 투여군의 유효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임상 결과, 아모잘탄큐 투여군은 Losartan/Rosuvastatin 투여군과 비교하여 투여 8주 후 SBP 기준 12mmHg 더 강력한 강압 효과를 나타냈으며, 투여 4주차
신약개발업체인지엔티파마가 개발한 치매치료 후보물질 ‘로페살라진’에 대한 임상이 본격화 된다. 지엔티파마는 국내 최대 규모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신약으로 개발중인 로페살라진의 임상진행과 사업화를 위한 투자 및 공동연구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임상 시험약 113여건을 포함한 총 926여건의 임상시험을 수행한 LSK Global PS는 ISO 9001:2015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은 국내 최대 통합 임상시험수탁기관이다. (주)지엔티파마가 개발하고 있는 로페살라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안전한 소염 작용을 동시에 갖고 있는 다중표적약물이다. 로페살라진은 비교약물들에 비하여 월등한 약효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람에서의 안전성이 입증돼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신약으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SK Global PS는 리스크쉐어링 방식의 공동투자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윈-윈 신약개발’ 사업전략을 수 수립해 ㈜지엔티파마와 치매, 루게릭병, 파킨슨병 등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MOU를 통해 치매 및 루게릭병에서 환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 한국환자단체연합회(대표 안기종),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회장 김옥연, 이하 KRPIA)는 11월 18일 ‘약의 날’을 맞아 ‘락(樂)&약(藥) 캠페인’의 일환으로 ‘약 올바르게 먹는 방법 4단계’ 교육-홍보 영상을 제작하여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홍보 영상은 환자들이 약을 처방 받고 복약하는 과정과 보관, 폐기하는 4 단계 과정에서 알고 실천해야 하는 핵심내용을 환자의 눈높이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약 올바르게 먹는 방법 4단계’에서 환자들이 유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처방: 정확한 처방 정보를 확인하기 ▲복약: 약은 꼬박꼬박 제때 먹기 ▲보관: 의약품 안전하게 보관하기 ▲폐기: 환경 보호를 위해 남은 약은 약국에서 처리하기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을 환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본 영상은 한국병원약사회 후원으로 병원 대기실 전광판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며, 공동 제작한 3개 단체 홈페이지에서도 볼수 있다. 한국병원약사회 이은숙 회장은 "병원약사들이 복약지도를 하다 보면 의약품 복용이나 보관 등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며, “이번 교육 영상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경외과 김범태 교수가 이달부터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지(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JKNS) 편집위원장을 맡아, 앞으로 3년간 학회 및 학술지 발전을 이끌게 됐다.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지는 우리나라 신경외과를 대표하는 SCIE급 국제학술지이다. 김범태 교수는 학술지 편집위원장 외에도 올해 3월부터 대한신경외과학회 서울·경인(강원·제주) 지회 회장을 맡아, 매년 두 차례의 국내 정기학회를 비롯해 해외 학술교류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범태 교수는 “우리나라 신경외과를 국내외에 대표하는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지(JKNS) 편집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전임 편집위원장들의 뒤를 이어 학술지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신경외과학 발전과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범태 교수는 현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뇌졸중치료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며, 신경외과 영역에서 뇌졸중의 비개두수술적 뇌혈관내수술 분야를 선도해온 전문가다. 현재까지 약 140여 편의 관련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및 진료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전적 에세이집인 ‘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