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안(眼)질환인 황반변성이 40~50대에서도 나타나는 등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주요 원인이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케미렌즈(대표 박종길)는 지난 9일 수원라마다호텔에서 개최한 수원시 소재 안경사 대상 세미나에서 스마트폰에서 방출하는 청색광(블루라이트)과 황반변성 발병이 무관하지 않다”고 밝혔다. 500여명의 안경사들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 케미렌즈 관계자는 “안경사들이 청색광과 황반변성, 자외선과 백내장 등 안질환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해도를 갖고 자외선 및 청색광 안경렌즈를 처방한다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황반변성 환자가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9만1천명에서 2016년 14만 6천명으로 급증해 5년간 61.2%나 급증한 것이다. 연령대도 노인성 안질환으로만 알려지던 황반변성이 50대에 13.0%, 40대 4.1%를 차지했다. 더이상 노인성 질환으로 치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황반변성은 시세포가 집중되어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황반에 변성이 생기는 질환이다. 시력이 저하하고 물체가 왜곡돼 보이며 색맹 현상도
어느새 부쩍 추워진 날씨에 올 한해도 끝이 다가왔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이맘때면 슬슬 깨끗했던 달력에 빨간 동그라미들이 하나둘 그려지기 시작한다.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술잔을 기울이며 훌훌 털어내려 하기 때문이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음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음주 이후의 문제들도 큰 반향을 일으킨다. 음주운전과 숙취. 연말연시면 피해가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다. 음식과 함께 곁들이는 한두잔의 술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주지만 언제나 지나친 것은 문제가 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는 긴 술자리와 폭음 때문에 다음날 숙취로 고통스러워하는 직장인들도 많다.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못해, 체내 축적 숙취 유발 숙취는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대사물질 때문에 발생한다. 아세트알데히드는 ALDH효소를 통해 2차 분해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과음을 하게 될 경우 ALDH효소가 부족하여 미처 분해를 끝내지 못하고 독성이 강한 아세트알데히드가 그대로 체내에 축적되어 메스꺼움, 두통, 심장박동수 증가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게 된다. 흔히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들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은 지난 10일(금)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쌀과 겨울이불을 전달하는 ‘성가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성가사랑나눔’ 행사는 1984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퇴원환자의 집을 방문하여 쌀과 밑반찬을 지원했던 활동이 계기가 되어 1995년부터 부천성모병원 교직원이 직접 대상자를 발굴하고 추천하는 방법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도우며 가톨릭 영성을 실천해온 나눔행사다. 부천성모병원은 이번 나눔행사를 위해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원내에서 모금행사를 펼쳐 1,860여만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모금했으며, 성가자선회의 오랜 후원사인 (주)한일(사장 민재홍)에서 500여만원에 달하는 쌀(20kg) 120포를 기부 받고, 부천성모병원의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에서 1,300여만원을 추가 지원, 총 3천6백여만원에 달하는 후원물품을 마련했다. 올해는 특히 부천시 각 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사와 연계하여 대상자를 추천 받고, 관내 영세 사회복지 시설 및 단체와 연결하여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 및 선정, 300여 가구에 각각 쌀 20kg, 겨울이불 1채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순석 병원장은 “부천성모병원은 1
지난 8월 30일 리안 컴퍼니가 65명의 합창단을 구성해 한국 입양가정을 위한 특별한 캠페인 제작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유튜브로 공개된 '넌 나의 하나'는 리안 컴퍼니 김치경 대표과 직원들까지 포함해 한국 입양가정 40人, 배우, 가수 등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리안 컴퍼니는 부동산 투자개발 사업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도 아낌없이 동참하고 있다는 것, 리안 컴퍼니는 오는 11월 26일 에이퍼트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성지영 어린이를 위한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기획해 또 한 번의 감동을 전해주게 됐다. 리안 컴퍼니는 지인을 통해 성지영 어린이의 대한 소식을 듣고 이 같은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으며 성지영 어린이에게 연말에 뜻깊은 감동을 선물할 전망이다. 리안 컴퍼니 김치경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김치경 대표는 '세상이 발전할수록 더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많이 늘어가고 있는듯합니다. 그렇기에 저희 회사 식구들이 직접 할 수 있는 행동으로 정치, 경제 문제 보다도 주변에 힘들고 지친 사람들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었습니다. 항상 받은 만큼 베풀어야 된다는 부모님의 가르침을 토대로 저희와 뜻을
경도인지장애와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대각선 귓불주름(Diagonal Earlobe Crease, 사진A)’이 정상인에서 보이는 것보다 높은 빈도로 관찰됐다. 대각선 귓불주름은 노화와 연관된 신체 증후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진산 교수(주저자)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상원 교수(교신저자)가 참여한 ‘대각선 귓불주름과 인지기능장애 (치매)와의 연관성’ 연구 논문이 Scientific Reports 저널에 발표됐다. 정상인 243명과 인지장애가 있는 환자 (알츠하이머성, 혈관성) 471명에서 대각선 귓불주름을 관찰하여 다각도로 분석하였을 때, 인지장애 환자의 약 60%인 279명에서 대각선 귓불주름이 관찰됐다 (표1). 특히, 대각선 귓불주름의 존재 여부는 혈관성치매의 원인인 대뇌백질변성 (사진B)의 심한 정도와 알츠하이머치매의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 양성률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표2). [표1 : 대각선 귓불주름 관찰여부] 구 분 정상인 (243명) 인지장애환자 (471명) 대각선귓불주름O 대각선귓불주름X 대각선귓불주름O 대각선귓불주름X 대각선 귓불주름 107명(44%)
피씨엘이 글로벌 진단회사인 노바티스와 그리폴즈 그리고 미국 적십자사 출신 인재를 영입했다. 면역진단 시약 및 분석기기 제조업체 피씨엘은 해외 영업망 강화와 세계최대 혈액시장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진단회사 노바티스와 그리폴즈, 미국 적십자사 임원 경력의 Trudie Potteiger와 Tracy Dooley를 새롭게 임원진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Trudie Potteiger는 1989년부터 11년 간 미국 적십자사에서 일한 미국 혈액원 시장의 최고 수준의 전문가이며 2000년도부터는 노바티스와 그리폴즈에서 15년 간 고위 경영진을 역임했다. Tracy Dooley는 2010년부터 노바티스와 그리폴즈에서 영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고 스탠포드 의과대학 의사출신이기도 하다. 기존 해외영업을 총괄했던 로슈 진단회사 출신의 Grace Kim 해외영업 부사장이 이끄는 해외영업팀에 합류함으로써, 피씨엘의 해외 영업망이 강화되고 미국 적십자사를 중심으로 하는 미국 혈액원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신규 임원진이 미국 적십자사에서 오랜 기간 중역으로 근무한 전문가라는 점은 피씨엘이 향후 미국 혈액원 시장에 진출하는데 있어 커다란 도움이 될 전
지방흡입은 지방을 직접 제거하기 때문에 몸매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다듬는 방법으로 꼽힌다. 이에 수많은 ‘다이어터’가 다양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다 찾는 ‘종착지’로도 불린다. 실제 지방흡입을 고려 중인 고객의 절반 이상이 ‘빠른 효과’와 ‘지치고 힘든 다이어트’ 때문에 지방흡입 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치료·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인 365mc가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지방흡입을 시행하는 서울·부산 병원, 대전 센터의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경험’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다이어트에 비용을 지출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10명 중 9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 항목으로는 ‘운동 관련’(43.8%)이 가장 많았으며, ‘다이어트 보조제 구매’와 ‘다이어트 식품 구매’가 각각 16.9%와 15.1%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비만 시술 및 기타’는 11.8%로 집계됐다. 이들이 다이어트에 사용한 1년 평균 비용은 대체로 120만원 미만(43.8%)과 600만원 미만(38.2%)이었다. 1200만원 미만(5.0%)과 2400만원 미만(0.6%)을 지출한 응답자는 소수로 나타났다. 체중 감량, 자신감
류영진 처장이 10일 서울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2회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정기학술대회'에 참석하여 축하의 인사말 이후 수상자와 학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오염 달걀 파동'에서 점차 벗어나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바이엘코리아(주)의'바이엘아스피린정 500밀리그람'이 품질관리 등 약사법을 위반, 수입정지 및 판매정지 등 엄중한 행정처분 위기를 과징금으로 대신 영업 중단 위기는 모면했지만 '약사법을 어기고도 돈으로 해결하면 그만이라'는 비난은 피할수 없게 됐다. 식약처는 최근 바이엘코리아(서울특별시 동작구 보라매로5길 23, 삼성보라매옴니타워) 의 해당제품에 대해 수입업무정지 1개월7일 및 판매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갈음한 과징금 총 4,920,000원 부과하는 것으로 행정처분을 대신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바이엘코리아는 바이엘아스피린정 500밀리그람'을 수입 판매하면서 품질관리 위반 등 「약사법」제39조제1항, 제42조를 위반한 것으로드러났다. -위반내용 ○ 수입품목 ‘바이엘아스피린정 500밀리그람(허가번호:9, 허가일자: 2000.02.23.)’에 대해 자사 안정성시험 기준일탈이 일어난 제품을 수입한 사실이 있고, 동 제품의 회수종료 예정일로부터 5일 이내 회수종료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음 ○ 수입의약품의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아 사용기한을 잘못 기재한 제품을 수입·판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2011~2016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시질환(H49,H50.0~H50.9,사위 제외) 진료를 받은 환자가꾸준히 증가하여, 2011년 11만 9천 명에서 2016년 13만 2천 명으로 연평균 2.0%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남성은 2011년 5만 9천 명에서 2016년 6만 5천 명으로 연평균 2.0%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1년 6만 1천 명에서 2016년 6만 7천 명으로 연평균 2.0% 증가하였다. 9세 이하(6만 7천명)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10대(3만 6천명), 20대(7천 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9세 이하 소아·아동은 전체환자의 51%에 해당하여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김혜영 교수는 9세 이하 소아·아동 환자가많은 이유에 대해 “대부분의 사시의 진단과 치료가 소아기에 이루어진다. 시력 발달이 약 8세 전후로 완성되므로 사시치료를 위한 안경착용, 수술 등이 이 시기에 이루어진다“고 설명하였다. 가정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는 ‘사시’의 증상에 대해 “한 눈이 코나귀 쪽으로 향해 있거나, 초점이 풀려 보일 수 있고 햇빛이나 밝은빛을 보면 한 눈을 찡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