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는 세브란스병원 곳곳에 예술 작품의 정취가 흐르고 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은 지난 달 30일 부터 크라운-해태제과의 후원을 받아 ‘세브란스와 크라운해태가 함께하는 조각전시 「見生展(견생전)」’ 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1월 19일까지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어린이병원 1층, 연세암병원 7층 야외정원 등에서 펼쳐진다. 조각 전시회에는 28명의 촉망받는 작가들이 출품한 작품 32점이 배치되어 있다. 전시 첫 날 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시행하는 등 병원에서 접하게 된 예술작품의 매력에 심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각전을 둘러 본 환자와 보호자들은 “병원 생활에 지쳐있었는데, 예술작품을 통해 정서적 윤택함을 느꼈으며, 삶에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지난 달 30일에는 어린이병원 1층 크라운해태 라운지에서 조각 전시회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치러졌다. 행사에는 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 전시회 출품 작가진, 윤도흠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호성 어린이병원 원장, 이상길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 등 내외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사말을 통해 윤도흠 의료원장은 “소중한 전시회가
눈 건강 전문기업 안국건강이 루테인 제품군의 누적판매량 600만개 돌파를 기념해 감사 기획전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최근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눈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안국건강이 루테인 1위 기업으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해 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되었다. 안국건강의 모든 루테인 제품들은 물론, 루테인 이외에도 눈에 좋은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제품들까지 총 9개 품목이 선정되었다. 해당 제품들을 모두 파격적인 조건에 만나볼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증상 별∙연령대 별로 맞춤형 눈 건강 관리를 스마트하게 할 수 있는 합리적인 구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사 기획전에는 베스트셀러인 ‘아이세이프 루테인’을 중심으로 ▲ 루테인과 항산화 영양소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눈에 좋은 루테인 플러스’ ▲ 초소형 사이즈로 섭취가 용이하고 영양소 중복섭취 없이 루테인만 섭취 가능한 ‘루테인 미니 100’ 등 대표 제품들이 포함됐다. 또한 증상 별로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도록 ▲ 눈 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아스타잔틴’ ▲ 건조한 눈을 위한 ‘식물성 오메가3’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특히 눈에 좋은 안토시아닌이 블루베리보다 풍부한 빌베리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은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Invossa®-K•이하 인보사)의 첫 환자 투약이 8일 시작된다고 밝혔다.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이 19년간 개발 끝에 시장에 선보이는 신약으로, 1회 투여로 2년간 통증 감소 및 관절 기능을 개선시키는 치료제다. , , 지난 7월 식약처로부터 3개월 이상의 약물 치료나 물리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 등이 지속되는 중등도(Kellgren & Lawrence grade 3)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치료제로 시판 허가를 받았으며 이 달 6일 시장에 출시됐다. 인보사는 간단한 1회 주사로 장기간 효과를 나타내는 혁신 치료제라는 점에서 출시 이전부터 환자와 의료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 동안 반복적인 약물 치료를 받았으나 통증이 지속된 환자, 혹은 아직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에 입원과 회복에 심리적 부담감이 큰 환자 등에서 새롭게 시도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출시 이전부터 전국 병원에는 골관절염 환자들의 제품 문의가 지속됐고 100여건 이상의 예약 환자가 집계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카타르 대사의 부인, 몽골의 유명 연예인 등이 인보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스페인 제약기업 파마마社(PharmaMar)와 백금요법 저항 난소암치료제 잽시르(Zepsyre, 성분명 루비넥테딘(lurbinectedin))의 기술도입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잽시르 국내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독점 권한을 갖게 됐다. 잽시르는 현재 백금 저항성 난소암 및 소세포 폐암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BRCA 2(유방암 유전자(Breast Cancer gene)의 약자로서 BRCA1과 BRCA2 두 개의 유전자를 의미하며, 인간의 유방암을 유발시키는 데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변형을 보인 전이성 유방암과 자궁 내막암에 대한 적응증에 대해 각각 임상 2상과 3상을 곧 시작할 예정이다. 잽시르는 임상을 통해 기존 항암제 대비 고형암에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항암부작용(탈모, 혈액학적 부작용, 심 독성 및 구내염 등)이 낮거나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새로운 기전(DNA 파괴를 통한 세포자멸 유도)으로 기존 항암제와 다양한 병용요법이 가능해 여러 고형암 적응증에 대한 병용 치료 임상이 진행 중이다. 보령제약 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건강기능식품 영업자와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산업 활성화 관련 설명회를 오는 11월 15일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 교육문화홀(서울시 서대문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건강기능식품 관련 법령 내용과 기능성 원료 인정을 위한 평가지표 등을 설명하여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주요 내용은 ▲건강기능식품 관련 법령 및 표시·광고심의 절차 등 소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사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을 위한 평가지표 설명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설명회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에 대한 업계의 이해를 높이고 기능성 원료 개발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 일정 시 간 주요내용 비 고 13:30~14:00 (30분) 등록 및 안내 사회자 14:00~14:10 (10분) 인사말씀 홍진환 부장 (식품위해평가부) 14:10~14:40 (30분) 건강기능식품 관련 법령의 이해 강권수 주무관 (건강기능식품정책과) 14:40~15:10 (30분)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심의 김현수 팀장 (건강기능식품협회) 15:10~15:30 (20분) Break time
강동경희대한방병원 김종우 교수(한방신경정신과)가 집필한 ‘마흔 넘어 걷기 여행’ 서적이 출간되었다. 김종우 교수는 화병(火病)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마음 상처를 돌봐온 화 전문가로 걷기 여행이 가져오는 삶의 변화에 대해 널리 알리는 일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김종우 교수는 심장병이 있음에도 히말라야 3,000m를 오르는 도전에 성공한 이후 걷기 여행에 매료되어 스페인 산티아고, 이탈리아 아말피와 돌로미티 등 세계 트레킹 명소를 누벼왔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걷기 여행이 몸과 마음을 얼마나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지, 큰 변화를 맞는 중년기에 걷기 여행이 인생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어떠한 도움을 주는지 등에 관한 내용을 이 책에 담았다. 걷기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팁들도 소개하고 있는데, 오래 걸어도 지치지 않는 걷기 자세, 장거리 트레킹을 위한 걷기의 기술,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챙겨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가장 많은 내용을 담은 부분은 ‘명상’에 관한 것이다. 걷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서 어지러운 마음을 비우고 자신의 내면을 마주 보고,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걷기 명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수술환자나 빈혈환자에게 최소한의 혈액만 수혈하면서 모자라는 철분은 철분 주사제로 보충하는 최소수혈 치료법이 수혈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 세계 내과, 외과 영역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빈혈관리 및 최소수혈의 최신 견해와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팜비오가 덴마크 파마코스모스사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미국 듀크대학 마일스 울프(Myles Wolf) 교수와 영국 런던대학 토비 리차드(Toby Richards) 교수를 비롯한 전 세계 내과 외과 의료진 150 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환자 빈혈관리의 중요성과 외과 영역에서 고용량 정맥형 철분주사제(모노퍼주) 적용을 통한 최소 수혈, 최적 치료방법이 주요 화두로 떠 올라 이에 관한 전문가들의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남봉길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빈혈 환자에 대한 공감을 기반으로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최적의 치료방법을 논의하고자 개최했다”고 말했다. 파마코스모스사 라스 크리스텐센(LARS CHRISTENSEN)회장은 “현장에서 진료하는 의사들과 함께 빈혈치료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전세계 혈액관리의 실천적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서울대병원은 11월 15일(수) 오후 1시 서울대암병원 2층 서성환홀에서 ‘간이식’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에서는 장기이식센터 윤경철 교수가 간암환자에서 가장 적극적인 치료방법 중 하나인 간이식과 최근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혈액형불일치 간이식 등에 대해 강의한다.
프로스테믹스(코스닥 203690)는 지방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제품(원료명; AAPE)을 이용한 한일 의료진의 탈모 연구 논문 3편이 SCI급 저널인 ‘Current Stem Cell Research and Therapy’ 특집호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병∙의원의 1천여건의 임상에서 부작용 없이 남녀 모두에게 탈모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지방유래 줄기세포 배양액이 모낭 줄기세포를 활성화하는 기전을 밝히고, 대규모 국제 임상 결과까지 보여준 것으로서 세계 첫 사례이다. 지방유래 줄기세포는 제대혈이나 골수와 달리 재생에 관여하는 줄기세포가 현저히 많이 포함돼 있어 유효 배양액 성분을 대량 생산하는데 유리하다. 이번 임상 연구에 사용된 지방줄기세포배양액인 ‘AAPE’는 프로스테믹스가 자체 개발한 인체 지방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원료로 해외 SCI급 저널 10여 편에 게재되어 왔다. 이런 연구실적을 기반으로 일본을 비롯해 중국과 중남미, 중동 등 전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프로테믹스 관계자는 “이번 논문은 줄기세포가 모낭세포의 활성화와 모낭세포의 증식을 촉진한다는 것 이 외에 활성산소와 남성 호르몬으로부터의 방어기전
JW중외제약이 로슈그룹 산하 쥬가이제약과 통풍치료제로 공동 개발하고 있는 ‘URC102’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7 미국류마티스학회(ACR :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에서 통풍치료제 ‘URC102’에 대한 임상 1상과 2a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URC102’는 요산이 체내에서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축적되는 ‘배출저하형’ 통풍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URC102’의 임상 1상은 서울대병원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등을 확인했으며, 임상 2a상은 한양대병원, 서울대병원 등 국내 14개 대형병원에서 총 14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중 요산수치의 감소효과와 안전성, 용량 의존적 반응 등을 평가했다. 임상 2a상 결과에 따르면 혈중 내 요산 수치가 7~10㎎/㎗인 한국인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0.25㎎부터 10㎎까지 총 8단계의 용량을 14일 동안 반복 투여한 결과, –3.3%(0.25㎎), -10.63%(0.5㎎), -13.2%(1㎎), -29.5%(2㎎), -2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