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비 부족할 수 있는 필수의약품에 대한 국가 간 교환 약속, 이른바 (가칭)의약품 스와프필요성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1.11(토)〜12(일) 2일 간 중국 지난에서 개최된 ‘제10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 참석, 일본측 수석대표와의 면담에서 이같은 방안을 제안했다.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예측할 수 없는 재난, 해당 감염병의 유행 등 보건위기상황시 양국 간 백신을 포함한 필수 의약품의 수급 불안정에 대비하기 위한 (가칭) 의약품 스와프 추가 논의를 제안하였고 일본 카토 카스노부 후생노동성대신(장관)도 양국 전문가 간의 논의를 시작해보자며 적극 공감하였다. 한·중·일 보건장관회의는 ’07년 신종인플루엔자 대응을 위하여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래 매년 한국과 중국, 일본이 순환하여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우리나라 부산에서 제9차 회의가 열렸다. 그간 한·중·일 3국은 보건장관회의를 통하여 검역협의체를 설립하고 감염병 발생 등 공중보건위기상황 발생시 긴급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핫라인을 구축하였다. 최근에는 감염병 외에도 보편적 의료보장, 만성질환 등 보건의료 전반으로 논의를 확장하여 전문가 포럼 등
주식회사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국내 최초의 고정비율 통합제제 (FRC, Fixed Ratio Co-formulation) 당뇨병 치료제인 솔리쿠아®펜주(10-40) (성분명: 인슐린글라진, 유전자재조합 100U/mL 및 릭시세나티드 50 mcg/mL, 이하 솔리쿠아®)이 11월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당뇨병을 치료하는 고정비율 통합제제가 시판 허가를 받은 것은 솔리쿠아®가 처음이다. 솔리쿠아®는 성인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조절하는 치료제로, 기존의 메트포르민과 다른 경구 혈당강하제 병용 치료 혹은 기저인슐린 치료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성인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솔리쿠아®는 하루 한 번 투여로 상호보완적 기전을 가진 기저 인슐린과 GLP-1 RA가 함께 고정비율로 투여되는 펜 타입의 주사제다. 총 40단계의 인슐린글라진과 릭시세나티드의 투여량이 고정비율로 맞춰져 있으며, 기존에 환자가 사용했던 기저 인슐린 및 GLP-1 RA용량에 따른 권장 용량에 맞게 투여하면 된다. 솔리쿠아®는 임상 연구를 통해 기존 기저인슐린 대비 우수한 혈당 조절 효과를 입증했다. Li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은 유방·갑상선외과 정성후 교수가 병원발전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병원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달식은 강명재 병원장을 비롯한 정연준 기획조정실장, 양종철 홍보실장 등 병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성후 교수는 “병원이 어렵고 힘들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고 병원에 깊은 애정을 가진 많은 분들이 우리 병원의 발전후원회를 중심으로 서로 힘을 모으는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병원이 최고의 병원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제18대 병원장을 지낸 정성후 교수는 병원장 재임시절인 2013년 병원발전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북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를 만들어 공식 발족했으며 그해 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탁해 병원발전기금 모금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했다. 전북대병원은 병원발전후원회가 발족되면서 본격적으로 병원 발전을 위한 기부운동이 일기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362명 13억 2000여 만원의 기부금이 모아졌다. 강명재 병원장은 “병원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시고 또 솔선수범해 발전기금을 기탁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
석천나눔재단(이사장 이종욱)은 8일 대웅제약 별관(베어홀)에서 “한국의 노인요양 실태 및 선진국의 사례 분석을 통한 미래 조망”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령화 시대의 보건의료•요양 연구를 통해 노인의 건강수준 제고 및 의료발전에 기여하고, 노인의 건강증진, 보건의료 •요양서비스 제공을 위한 근거 창출을 목표로 2016년에 실시한 노인요양 연구 지원사업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장숙랑 교수는 ‘지역사회기반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주제발표에서 “지역사회 노인건강증진에서 방문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음”을 설명하며, “지역사회 일차보건의료의 역할을 바로 세우는 작업을 필두로 통합적 지역사회 서비스 제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윤종률 교수는 ‘일상생활기능 저하 상태 고령자에 대한 급성기 후 전환기 의료 서비스 모형 개발 및 구축’ 발표에서 “전환기의료서비스를 통해 가정복귀율이 향상되었다”며, “앞으로 기능재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2차 의료기관과 지역사회 재가서비스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주제 발표자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윤영호 교수는 ‘한국형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지난 11월 10일 저녁 6시부터 익일 아침 6시 30분까지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앞 도로에서 기만적인 전면 급여화 계획에 대한 반대의지를 분명히 밝히는 철야농성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날 철야농성은 비대위 위원뿐만 아니라 개별 회원들의 참여율이 높아 더욱 의미가 컸다. 응원 방문 등으로 농성장에 함께한 회원은 50여 명에 달했으며, 기만적인 전면 급여화에 대한 반대 의지를 다시금 명확하게 다지며 한마음으로 투쟁에 임할 것을 밝혔다. 추무진 회장,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등 의료계 인사들도 철야농성장을 찾아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는 12월 10일 총궐기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며, 비상대책위원회가 바른 의료제도를 위해 계속해서 힘써줄 것을 부탁했다. 최대집 투쟁위원장은 이날 철야농성에서 “의료계가 의견이 없다는 말은 틀렸다. 투쟁에 담긴 의료계의 의지를 제대로 들어야 할 쪽은 보건복지부다. 국민건강수호 비대위는 이러한 의료계의 뜻과 열기를 총궐기대회에서 가감 없이 표명할 것이며, 국민에게 안전한 의료제도가 정착될 때까지 투쟁을 이
다음은 지난 3일 제32대 전남대학교병원장에 임명된 이삼용 병원장의 취임 소감과 병원운영 계획 등에 대한 일문일답이다. 1. 취임 소감 부탁드립니다. 전남대학교병원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겸허한 마음으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남대병원이 공공의료기관이자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교육, 연구, 진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면서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의료발전을 위해 멈춤 없는 전진을 해나갈 것을 다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큰 사랑 베풀어 주신 지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2. 향후 병원 운영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첫째, 성장과 알뜰경영을 통한 경영내실화를 이뤄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남대병원 본원, 화순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전남대치과병원, 전남대어린이병원에 자율적인 권한을 대폭 부여해 책임있는 경영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과시용 행정과 예산 낭비를 줄여 실속있는 경영시스템이 정착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소통과 화합으로 상생하는 병원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대학본부·의과대학·병원간 원활한 대화와 소통이 이뤄짐으로써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구축하겠습니다. 그리고
충북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황경국)가 10일 보은군 정보고, 생명산업고에서 학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교육했다. 이날 교육은 이론교육과 함께 애니(ANNE : 심폐소생술 교육용 마네킹)와 자동제세동기를 활용한 1대 1 실습 위주 교육으로 진행했다. 충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진료 취약지 사업의 일환으로 보은군과 응급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충북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관계자는 “응급의료센터와 심폐소생술 교육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충북 전역으로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 암치료 보장성확대 협력단(이하 암보협)’은 11월 10일 대한종양내과학회 제 10차 학술대회에서 ‘문재인 정부 보건의료정책(Moon Care), 방향과 해석’ 세션을 개최하고, 문재인 케어를 통한 환자 중심의 암치료 보장성 강화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영혁 암보협 대표(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는 “새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 케어가 발표됨에 따라, 향후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은 줄어들고 치료 보장성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약제 급여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제도 개선안은 부재한 상황으로, 오랜 기간 소요되는 약제의 보험 등재 속도로 인해 환자들이 메디컬 푸어로 전락할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다. 또한 임 대표는 “이번 세션은 문재인 케어의 방향성을 환자와 임상 전문가 입장에서 검토하고, 병원비 걱정 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정책들이 시행될 수 있도록 의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마련했다. 향후 문재인 케어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에 암보협의 제안 내용이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암보협이 제안하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약제 보장성 속도 향상 - 신속한 급여 통해 비급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11월 10일(금) HIRA시스템에 대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O27001) 글로벌 인증을 받았다.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이자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국제인증으로, 조직의 위험관리와 보안정책, 자산관리 등에 대한 평가 후 적합한 기관에 한해 인증서를 발급 심사평가원은 HIRA시스템(심사․평가시스템, DUR시스템, 국민포털, 진료비포털 등)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전반에 대해 세계 3대 인증기관인 DNV GL Group의 심사를 받은 뒤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HIRA시스템의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국제적 수준임을 인정받음으로써 향후 HIRA 시스템의 해외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심사평가원 강평원 경영지원실장은 “정보보호 관리체계(ISO27001) 인증을 계기로 HIRA시스템의 정보보호 안전성을 확보하고 신뢰 수준을 더욱 높이는 등 정보보호 관리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 호흡기내과 정만홍 교수가 지난 1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제124차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39회 유한결핵및호흡기학술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탁월한 연구성과로 호흡기 분야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가 수상한 ‘유한결핵및호흡기학술상’은 유한양행과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가 공동으로 1979년 제정한 상으로 매년 호흡기분야의 의학발전에 공적이 두드러진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시상제도로, 39년간 호흡기 학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으며 국내 호흡기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