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노벨상 수상자 발표가 있었다. 노벨상은 노벨의 유언에 따라 인류에게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는 초파리를 이용하여 생체시계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밝혀낸 제프리 홀 교수, 마이클 로스배시 교수, 마이클 영 교수 등 3명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수면의학과 생체리듬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 생체시계와 생체리듬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일반인들에게는 그 중요성 또는 의미가 막연할 수 있다. 과연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생체시계는 수면, 각성, 호르몬, 심박수, 혈압, 체온 등과 같이 일정한 주기(보통 24시간)에 따라 반복적인 패턴으로 나타나는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기관을 말한다. 우리 몸에서는 뇌의 시교차상핵(Suprachiasmatic Nucleus, SCN)이란 곳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초저녁에 잠이 들어 이른 새벽에 깬 후 다시 잠들기 어려운 ‘수면위상전진 증후군(아침형)’, 새벽 늦게 잠들고 늦게 일어나는 ‘수면위상지연 증후군(저녁형)’을 비롯해 교대근무, 시차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일주기 리듬 수면-각성장애(Circadia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최근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환자 및 가족을 위한 가을 야외음악회를 진행했다. 인천성모병원 완화의료병동 옥상정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음악치료사와 음악치료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악기연주와 노래 등을 선보이며, 완화의료병동에 입원 환자 및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귀에 익은 대중가요를 비롯해 팝송, 트로트, 동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김대균 교수는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에서 환자 및 가족의 정서적 환기, 가족과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야외 음악회를 개회했다”며 “선선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아름다운 음악이 환자 및 가족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이 젊은 의료진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도입한 ‘리서치코칭클리닉’이 첫 성과를 냈다. 리서치코칭클리닉은 삼성서울병원 교육인재개발실이 의사직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전공의 2년차 이상 젊은 의료진의 임상연구 능력을 배양하기 마련됐다. 해당 전공의 진료과 교수와 논문 기반이 되는 역학, 통계에 대한 분석과 자문을 돕는 교수들을 각각 배정한 뒤 참여 연구자가 논문을 발표하기까지 전 과정을 돕는 방식이다. 삼성서울병원은 리서치코칭클리닉을 통해 호흡기내과 문성미 임상강사의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치료성적에 관한 연구가 최근 유럽호흡기저널(ERJ, 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유럽호흡기저널은 2017년 기준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10.569에 달해 호흡기질환 분야 세계적 권위지 중 하나로 꼽힌다. 고원중 호흡기내과 교수가 논문을 총괄 지도했고, 신명희 교수가 역학 분야에서, 김선우 의생명정보센터장이 통계 분야에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문성미 임상강사는 이번 논문 발표에 앞서 공개한 초록으로 이미 미국흉부학회(American Thoracic Society)에서 우수 초록상을, 아시아-태평양 호흡기학
아시아기독병원협회(ACHA) 2017년도 총회 및 제22차 연례회의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과 일본, 대만, 태국, 아르메니아의 기독병원 관계자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2017 ACHA에는 한국에서 한국기독병원협회 이왕준 회장(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을 대표로 명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전주예수병원, 안양샘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8개 병원에서 30명이 참가했다. ‘오늘날 세계기독병원의 정체성과 사명’을 주제로 오사카 시티플라자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총회 및 연례회의는 첫날 개막 예배를 시작으로 Tetsuo Kashiwagi 아시아기독병원협회장(일본 요도가와기독병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3개 세션에 걸쳐 11개의 발표와 세션별 패널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10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2018년 ACHA 총회 및 제23차 연례회의를 내년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한국에서 개최키로 하고, 주관 병원을 명지병원으로 정했다. 2018 ACHA 총회 및 제23차 연례회의의 주제는 ‘바람직한 의료선교의 방안’으로 채택했다. 이왕준 회장은 “한국의 기독병원들이 그동안 적극 추진해온 중국을 비롯하여 네팔, 러
글로벌 투명교정장치 인비절라인(INVISALIGN)을 제작, 공급하는 얼라인테크놀로지 코리아(Align Technology Korea)는 지난 11월 10일 이후 수입되는 자사의 모든 인비절라인 제품에 정품인증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품인증서는 얼라인테크놀로지가 지난해 5월 한국 지사를 설립해 직접 시장에 진출한 이후 발급하는 공식 첫 ‘정품인증서’다. 국내 투명 교정장치 시장의 성장과 함께 경쟁 또한 치열해지면서 일부 업체나 병원에서 소비자를 오인, 호도하는 마케팅 사례가 빈번해진 것이 이번 정품인증서 발급의 배경이다. 실제, 소비자가 얼라인테크놀로지에 직접 문의를 해 확인한 결과, 다른 제품을 인비절라인으로 알고 치료받았음을 발견한 사례도 있다. 단, 이미 치료를 받고 있거나 치료를 완료한 소비자에게는 정품인증서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에 인비절라인의 국내 마케팅 담당자는 “정품인증서가 없더라도 2016년 하반기 이후 공급된 인비절라인 장치에는 안쪽에 꽃 모양의 인비절라인 정품인증 마크와 개인 환자 번호가 프린팅되어 소비자가 직접 정품을 식별할 수 있다.”며 “일부 업체들의 잘못된 광고와 마케팅으로부터 소비자의 안전과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
서울대병원은 인권침해 사례를 예방하고, 인권의식을 고취하기 위하여 11월 1일 ‘서울대병원 인권센터’를 개소하고, 10일 A강당에서 개소식 및 힐링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인권센터는 인권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전담 조직을 통해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인권의식 개선을 통한 발전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인권심의위원회와 인권상담실로 구성된 인권센터는 원장 직속으로 운영의 독립성과 비밀 유지, 자율성 등이 보장된다. 인권센터는 폭언·폭행·성희롱·성폭력 등 인권을 침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대상으로, 모든 병원 구성원에게 적용되며, 인권침해사례 접수, 상담, 조사 및 처리와 더불어 인권침해 예방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인권심의위원회는 위원장(인권센터장 이나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진료부원장 등 병원 간부와 법무팀 변호사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인권상담실은 상담실장, 법무팀 변호사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대병원은 인권센터를 통해 인권침해 예방 및 인권보호의식 향상 교육, 매체를 이용한 인권교육 프로그램 등 각종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침해사례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휴메딕스(대표 정구완, www.humedix.com)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36억원, 영업이익 41억원, 당기순이익 35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55%, 51% 증가했다고 밝혔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1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3분기에 주력 제품인 필러 및 신성장 동력인 원료 의약품, 그리고 화장품 사업부문의 매출 성장이 돋보였다. 특히 화장품 사업 부문은 3분기에 출시한 기능성 화장품인 ‘엘라비에 스킨케어 6종’과 마스크팩의 판매 호조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필러와 원료 의약품도 시장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각 10% 이상의 매출 신장을 이뤘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은 40% 증가한 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필러, 화장품, 원료 의약품 등의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휴메딕스는 필러와 원료 의약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올 들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화장품 사업 부문에서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 및 홈쇼핑 진출 등으로 더욱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휴메딕스
포스링크 자회사인 ㈜써트온(대표이사 김승기, 박경옥)은 한-중 공동 개발로 많은 관심을 받아온 가상화폐 ‘윌튼(Walton)’을 다음달 15일 국내 정식 상장하기로 하고, 윌튼의 국내 비즈니스를 책임지고 있는 윌튼체인과기(대표 선량)와 가상화폐 상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선량 윌튼체인과기 대표는 “우리는 그 동안 한국의 좋은 파트너거래소를 찾고 있던 중 성장성 있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코인링크 거래소를 ‘윌튼’의 첫 상장거래소로 선택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윌튼코인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만큼 코인링크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내에 ‘윌튼’코인을 알리고, 코인링크와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 난징이공대와 우리나라의 ㈜성균과기가 공동개발한 윌튼코인은 블록체인 기반 RFID와 사물인터넷을 결합한 물류관리 플랫폼으로 지난 8월 싱가포르의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넌스에 최초 상장된 이후 한때 1만원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최근 중국 금융당국의 가상화폐 규제 이후 한동안 주춤해 현재 5,7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윌튼의 발행총량은 1억 개이며, 현재 2500만개가 시장에 나왔다. 본격적인 가상화폐 거래를 위한
㈜휴온스(대표 엄기안, www.huons.com)는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724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영업이익률 16.9%), 당기순이익 102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8%, 18.7%, 2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745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영업이익률 15.4%), 당기순이익 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 20.1%, 11.4%, 10.6% 증가했다. 주력 제품인 국소마취제와 점안제, 전문의약품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8%, 39.4%, 26.5% 증가해, 의약품 사업 전체가 27.6% 성장을 기록하며 매출 상승의 견인 역할을 했다. 뷰티헬스케어 사업은 에스테틱이 12.6%, 웰빙의약품이 7.3% 성장하며 전체 8.9%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뷰티헬스케어 사업 부문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HU014주)’의 선전이 돋보였다. 휴온스는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과 체결한 독점판매권을 통해 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식약처로부터 수출 허가를 획득해 일부 국가에 수출을 개시한 바 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분기별로 28억원, 44억원, 40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김완섭, www.huonsglobal.com)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859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영업이익률 21.4%), 당기 순이익 150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 60%, 101.4%, 131.8% 증가 했다고 밝혔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58억원, 영업이익 19억원(영업이익률 33%),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9%, 419.4%, 367.1% 증가 했다. 특히, 해외 시장 진출에 역점을 두고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 (HU014주)’가 3분기에도 매출 20억원을 기록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이 호재로 작용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휴톡스’는 지난해 10월 식약처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고 자회사인 휴온스와 독점판매권을 체결했으며, 올해 8월 유럽, 러시아, 브라질 등의 다국적 제약사와 1,000억원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어 올해 10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 의약품 관련 전시회 ‘CPhI Worldwide 2017’에 참가해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수출 계약 및 MOU협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