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수입식품 사전 안전성 확보를 위해 ‘우수수입업소’, ‘해외우수제조업소’ 등록을 활성화하고 수입영업자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수입식품등 사전안전관리제도 등록 및 관리 기준」을 일부 개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우수수입업소’와 ‘해외우수제조업소’에 대하여 우대조치 및 적용대상을 확대하고 등록기준을 강화하는 것이다. 우수수입업소 및 해외우수제조업소가 생산·수입하는 제품 포장지 등에 우수 영업자 도안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여 수입업자가 안전관리에 더욱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우수 영업자 대상을 기존 과자류, 배추김치 등 가공식품 위주에서 가열, 냉동, 숙성과정을 거치는 단순가공품까지 우수영업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하여 수입식품의 사전 안전관리 영역을 넓혔다. 우수수입업소 및 해외우수제조업소 등록기준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등 식품안전관리시스템뿐 아니라 식약처장이 정한 해외제조업소 및 해외작업장의 위생기준에도 충족하도록 강화하였다. 현지실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경우에는 무작위표본검사 미적용 등의 우대조치를 중단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였다. 식약처는 이번 고시 개정으로 수입식품에 대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기택) 뇌신경센터는 오는 11월 21일(화) 오후 1시 30분부터 별관 지하 1층 강당에서 ‘건강을 위한 한 수! 몸이 말하는 신호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에서는 ▲손발저림(신경과 김상범 교수) ▲삼킴곤란(재활의학과 이승아 교수) ▲안면경련(신경외과 이승환 교수) ▲나를 건강하게 하는 법(한방내과 고창남 한방병원장)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며, 건강상담도 이어진다. 유승돈 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장(재활의학과 교수)은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 몸 건강 이상신호를 알아차리기 힘들다. 그래서 병을 더 키워 병원으로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우리 몸이 말해주는 건강 이상신호를 바로 알고 뇌졸중과 유사한 각 질환의 예방, 치료, 그리고 증상에 대해 함께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병원 간호부(부장 유말봉)는 간호의 질 향상과 전문직으로서의 간호발전을 위해 본관 지하 1층 모악홀에서 ‘임상간호 연구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간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발표회에서는 △음악요법이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생리적 지표와 통증 및 의식 수준에 미치는 영향(신경계 중환자실) △동기강화 금연프로그램이 입원 정신질환자의 금연에 미치는 효과(정신건강의학과 병동) △긍정적인 간호조직문화 조성(간호연구위원회) 등 총 3편의 연구논문 발표로 진행되었다. 간호부는 임상간호 연구를 통한 과학적 접근으로 간호와 관련된 현상의 이해를 높이고 간호의 질을 향상시켜 전문직으로서의 간호를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팀 단위로 진행된 임상간호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유말봉 부장은 “바쁘고 고된 간호업무 중에도 임상간호의 질 향상을 위해 연구 활동에 임해준 간호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연구는 우리 병원의 간호 질이 향상되고 다른 병원과 차별화된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생시 척추체의 선천성 기형에 의해 지속적으로 허리가 휘어지는 선천성 척추 측만증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치료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척추센터 장동균 교수가 척추 발생 이상으로 기형이 발생하는 선천성 척추 측만증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후방 척주 절제술로 치료하여 10년 이상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 10세 이전에 수술한 환자가 10세 이후에 수술한 환자보다 우수한 수술적 치료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뼈가 휘는 정도를 뜻하는 만곡 각도가 10세 이하 그룹에서는 수술 전 평균 44도에서 수술 후 10.2도(76.8% 교정), 최종 추시 시 14.2도(67.7% 교정)로 호전을 보였고, 10세 이상 그룹에서는 수술 전 48.7도에서 수술 후 17.2도(64.7% 교정), 최종 추시 시 20.4도(58.1% 교정)로 호전되었다고 밝혔다. 후방 척주 절제술은 후방으로만 접근해서 수술하여 한꺼번에 척추 기형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변형의 교정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제거되는 기형의 병변을 조절하여 후만증과 측만증을 동시에 교정할 수 있는 우수한 수술 방법이다. 이 수술법은 상계백병원 척추센터에서 2002년 세계 최초로 도입하
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정성택 교수가 최근 대한 골연장변형교정학회(ASAMI KOREA)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정성택 교수는 지난 10일 서울 성모병원에서 열린 제25차 대한 골연장변형교정학회 추계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제16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1년이다. 정성택 신임 회장은 소아·종양 정형외과 분야의 명의로서, 지난 1996년부터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20여년간 후학양성과 지역민 건강증진에 힘써왔다. 또한 지금까지 활발한 학회활동을 통해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고시위원장, 교과서편찬위원장, 학회편집위원, 대한골관절 정형외과학회 학회장, 전남의대 부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남대학교 학생처장을 맡고 있고 차기 대한 소아 정형외과 회장에 임명됐다. 정성택 회장은 꾸준한 연구활동을 통해 국내외 학회지에 100여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대한 정형외과학회 60주년 특별상(2016년), 대한종양학회 우수논문상(2013년), 국제사지보존학회기념 우수논문상(2010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2010년), 서울 국제인공관절학회 학술상(2010년), 미국 정형외과학회 우수포스터상(2009년) 등을 수상했
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교수는 본관 로비에서 2주간 진행된 自畵 전시회를 마치고 작품 3점을 기증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증한 3개의 작품은 고려대학교 본관, 가을의 색채, 꽃을 형상화하는 그림으로 신철교수의 미적감각과 색상의 조화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차상훈 병원장은 ‘신철 교수님의 작품 전시로 환자와 보호자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평안을 찾고 병원에서도 새로운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며 ‘기증한 작품은 원내에 전시하여 많은 직원들이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번 기증품은 KUM-C Square에 전시될 예정이며 추후 전시회를 통해 신철 교수의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서울대병원이 14일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정밀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병원관계자는 이번 정밀의료센터 개소가 바이오 빅데이터를 이용한 첨단의학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는 환자안전을 성취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서울대병원의 정밀의학 현주소를 소개하고, 향후 센터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유(혈액종양내과) 센터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여러 분과 전문의들이 정밀의학을 적용한 사례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서울대병원은 2015년 9월, 암 동반진단을 위한 암유전체 패널 설계를 시작으로 현재 3.0 버전까지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다. 이뿐만 아니라, 고형암과는 별도로 성인 혈액암(백혈병 등)에 대한 맞춤 진단 및 치료 패널을 설계해 지난 5월부터 임상서비스를 시작했다. 작년에는 서울의대에서 식품의약청안전처의 의뢰를 받아 개발한 한국형 공통데이터모델(K-CDM)을 이용하여 약물 부작용 조기 감시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태유(혈액종양내과) 센터장은 “지난 2년 동안 2,000건이 넘는 증례를 통해 실제 임상적용이 가능한 역량을 축적했다”며, “앞으로 유전체 및 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한 정밀의료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은백린)은 11월 13일(월) 오후 1시 융복합연구원 3층에서 ‘통합콜센터 구축 및 확장 오픈식’을 가졌다. 새롭게 문을 연 콜센터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콜센터를 대대적으로 개편하여 확장한 것으로 환자 편의 증대와 진료 예약 서비스 개선, 상담 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기존 콜센터 시스템은 쌍방향적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일반적인 ASP방식으로 문의와 예약에 제약이 따랐다. 거기다 콜센터 인원수 부족으로 인한 대기 시간도 길었으며 전문적인 의학 상담이 가능한 인력이 없어 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고려대 구로병원은 ㈜브로드씨엔에스와 손잡고 환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콜센터 구축에 나섰다. 두 달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문을 연 콜센터는 CTI 기반으로 해 병원전산시스템과 연동되는 의료기관 특화 솔루션 설치와 전문 상담원 증원을 통하여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멀티채널서비스로 1명의 상담원이 최대 6명과 동시 상담이 가능해져 대기 시간 단축을 꾀했으며 환자가 예약 사항을 변경하고 싶을 때는 별도의 전화 연결 없이 문자 메시지(SMS)로 변경 사항을 전송하기만 하면 손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만들어 이용 편의성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온스메디케어(대표 이상만)가 내시경 세척기를 비롯한 의료기기 관련 부품 등을 개발•제조하는 ㈜엠테크놀러지의 소독용 의료기기 사업부문을 양수했다고 밝혔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이번 양수를 통해 기존 소독제 중심의 의약품 사업 분야와 더불어, 소독용 의료기기 사업 분야로 영역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기존의 주력 품목인 소독제와 이번 내시경 세척기 등 의료기기의 통합 사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며, 향후 소독제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엠테크놀러지는 지난해 매출 약 19억원 규모의 의료기기 개발•제조 전문기업이며, 국내에서 내시경 세척기를 자체 개발•제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몇 안 되는 업체 중 하나이다. 해외 시장에서도 자체 기술력을 인정 받아, 러시아 및 폴란드 등 동유럽을 비롯해 동남아 지역까지 수출 저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고령 인구 증가로 장기적 치료 및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 지고 있는 추세이며,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이다. 이미 러시아 시장의 경우, 정부조달 입찰을 통해 수출 길을 열어둔 상황이어서 향후 휴온스메디케어의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이토 쿠니히코)과 한국BMS제약(대표이사: 박혜선)은 이전에 치료 받은 적이 있는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와 에베로리무스를 비교하는 3상 임상시험 CheckMate-025에서 옵디보가 우월한 3년 전체생존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anti PD-1 면역항암제 중 처음으로 발표된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있는 신세포암 환자 대상 3년 전체생존율 결과로, 새롭게 나타난 이상반응은 없었고 안전성 프로파일은 2년차 결과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지난 4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제16회 국제신장암심포지엄(International Kidney Cancer Symposium)에서 발표됐다. 이번 임상시험의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 중간값은 옵디보 투여군이 25.8개월, 에베로리무스 투여군이 19.7개월이었다(위험비(HR, hazard ratio) 0.74; 95.45% CI: 0.63-0.88; P: 0.0005). 3년 전체생존율은 옵디보 투여군이 39%, 에베로리무스 투여군이 30%였다. 옵디보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임상결과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3년 시점에서 2차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