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 9월 26일부터 실시한 어르신 인플루엔자 ‘병의원’ 무료예방접종이 11월 15일(수)로 종료됨에 따라, 16일 이후부터는 ‘보건소’를 통해 무료접종을 지속할 계획으로 미접종 어르신은 11월 안에 접종을 서두르실 것을 당부했다. 전국 보건소는 관할지역 내 여러 지정의료기관에 소량씩 남아 있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회수해 백신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보건소 무료접종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아직까지 접종받지 않은 분들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으시면 된다.16일 이후부터는 보건소 방문 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및 보건복지콜센터(☎129)로 문의하여 당일 접종이 가능한 보건소를 안내받거나,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 후 방문할 것을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아직 인플루엔자 발생이 유행주의 수준*은 아니지만, 예방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약 2주가 걸리고, 12월 이후 감염환자가 늘고 본격적인 유행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해,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은 11월 안에 예방접종 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전국
멀츠 코리아가 지난 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 38회 국제피부외과학회(ISDS)에서 세계 최초로 아시아인의 균형 잡힌 얼굴에 대한 새로운 의학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독일계 글로벌 제약회사 멀츠는 아시아인들의 황금 비율 얼굴을 찾기 위한 MAAT 골든페이스 콘테스트를 한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 10곳에서 지난 7월부터 진행해왔다. 장장 4개월여의 대장정의 결과 각국에서 21~64세 여성 3,000여 명이 이벤트에 응모했으며, 이번 국제피부외과학회(ISDS)를 통해 가장 균형 잡힌 대표 얼굴 10명을 공개했다. 한국인 응모자 851명 중 1등을 차지한 비율 미인은 정지명 씨(30, 모델)이다. 나라별 대표 골든페이스는 △눈썹의 크기와 위치 △뺨의 크기 △광대뼈의 높이 △입술의 볼륨과 모양 △턱과 턱선의 크기가 서로 대칭을 이루고 있는지 △턱의 가장 아랫부분이 정중선에 위치했는지의 5가지 기준에 대한 점수의 합산 결과로 선정했다. 방콕 ISDS에 참석한 의료진은 의학적 가이드 마련을 위한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아시아인에게 가장 이상적인 얼굴형은 타원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지
삼성서울병원 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소장 홍진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40 ~ 50대 중년들의 이야기를 담아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진심》(홍진표 외 지음, 한경BP, 252쪽, 15,000원)을 발간했다. 이 책은 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가 해피리더스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년간 직장인 1,000명을 설문조사하고, 관리직급 직장인 30여 명을 심층 인터뷰하며 나온 중년들의 솔직한 고백을 담았다. ‘배우자에게는 튼튼한 버팀목, 자녀에게는 모범이 되는 자애로운 부모, 부모에게는 어디 내놔도 자랑할 만한 자녀, 부하직원에게는 롤모델이 되어야 하는 상사, 동료에게는 배신하지 않는 든든한 우군, 사회에서는 갑질하지 않는 어른, 재테크 전문가,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예비 노년…….’ 책에선 앞만 보고 달려온 중년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속 깊은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다양한 역할을 요구받는 중간 세대로서의 고충과 함께 그들이 살아오며 느낀 자부심과 희망,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이겨내는 노하우가 담겼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사회정신건강연구소는 책 출간을 기념해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중년의 위기와 가족의 정신건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
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김소리·이용철 교수가 중증 천식 관련 저서를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세계적인 전문서적 출판사로 알려진 Springer 사로부터의 집필 제의를 받아 진행된 의학전문서적인 ‘Severe asthma: Toward Personalized Patient Management (ISBN 978-981-10-1997-5)’이다. 이 책은 총 3 개의 섹션과 7장(하드커버, 총 134 페이지)으로 구성됐으며 해당 분야의 전문의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 연구자 및 학생, 수련의 등 천식 및 중증 천식에 관심 있는 다양한 독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기초 의학 연구 실험실 및 임상 현장에서 실제적 활용 가능한 최신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풀이하고 있다. 본 저서에서 김소리 교수와 이용철 교수는 저서 책임 편집자 및 저자로서 역할을 동시에 담당하였으며,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 의과대학에서 내과 교수로 재직 중인 조성호 교수가 함께 편집을 맡았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은 18일(토) 15:00부터 본원 지하1층대강당에서 ‘제2회 외과 연수강좌’를 개원의 및 전공의를 대상으로 개최한다. 이번 연수 강좌는 ‘인공지능은 의료를 어떻게 혁신하는가’(디지털헬스케어 최윤섭), ‘유방암의 AJCC staging 8판’(외과 엄은혜 교수), ‘하지정맥질환의 이해’(외과 전흥만 교수), ‘담당염 치료의 최신 지견’(외과 신용찬 교수), ‘치핵의 치료’(외과 최평화 교수), ‘급성 대장게실염의 치료’(외과 정성민 교수)를 주제로 진행한다. 일산백병원 외과 과장 김철남 교수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일산백병원 연수강좌는 각 분야의 최신 의학정보와 임상경험을 제공하여 환자 진료와 평생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개원의와 많은 봉직의 선생님들의 다양한 임상경험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이비인후과는 2004년부터 코 질환을 다루는 비과 분야의 외국인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KIRS(Kyung Hee International Rhinologic Symposium)를 개최하고 있다. Live Surgery Course와 강의를 바탕으로 진행돼 온 ‘KIRS’는 해외 참석자 등록이 많아지고 좀 더 풍부한 Training의 요구가 있어 2010년 INPTP(International Nose Professional Training Program)를 추가하여 진행하고 있다. 20~25명 규모로 1주일 간 진행되는 INPTP는 한국의 의료현장에 몸소 부딪히며 이비인후과 비과 분야의 기초부터 임상, 수술까지 전 분야를 배울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이미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까지 이미 153명의 외국인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이 Training을 받았다. 이비인후과 김성완 교수는 “KIRS와 INPTP는 상대적으로 의료수준이 떨어지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교육하고 그 나라의 이비인후과 의료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주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아시아를 넘어 중동과
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산)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총 8일간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7 MSD 주간(MSD Week)’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심포지엄은 ‘Lead Your Patients In The New Wave’를 주제로, MSD 제품과 관련된 11개 질환에 대한 17개 강연을 통해 최신 치료 지견과 진료현장에서 활용될 의학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 하루만 진행했던 ‘MSD의 날(MSD Day) 심포지엄’을 주간으로 확대하고, 시•공간의 제약으로 참여가 어려웠던 국내 의료진들을 위해 온•오프라인 통합 형식의 심포지엄을 마련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전문가 강연에는 사전 및 현장 등록과 ABC 웹캐스트를 통해 전국의 약 2,400여 명의 의료진들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시각에서 최적의 의학 솔루션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첫날, 온•오프라인으로 MSD 본사와 웹캐스트에서 동시에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가 백신 선택의 중요성과 함께 가다실과 조스타박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6일부터는 만성C형간염 질환을 주제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수채화가 김옥순 초대전을 병원 1동 CNUH갤러리에서 내달 3일까지 개최한다. ‘전통에 색을 입히다’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양파 꽃과 옛 소품을 접목시킨 작품 20여점이 선 보인다. 특히 녹슬은 물 펌프에 꽂힌 양파꽃 그림은 마치 오래 전 시골에서 접했던 한 장면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김옥순 작가는 조선대 미술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지금까지 수 십 회의 단체전과 개인전을 가지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기념전과 제30회 영호남미술 교류전, 고양시·세종시·광주·부산 4개 도시 순회전 등에 참여했다. 김옥순 작가는 광주광역시 미술 대전 추천 작가·순천시 미술대전 추천 작가·순천 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미협·광주미협·물빛수채화회·한국여류 수채화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해 매달 유명작가의 작품 전시회와 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13일(월) 심장전문병원 최초로 JCI 3주기 인증을 받았으며, 2011년 첫 인증에 이어 2014년 2회, 2017년 3회 연속으로 인증을 획득하게 되었다. JCI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하는 미국의 국제의료기관 평가기구로 환자의 안전 보장을 위해 전 세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가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퇴원까지 겪게 되는 모든 분야를 심사해, 안전하고 진료 수준이 우수한 의료기관에 국제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 번의 인증으로 끝나지 않으며, 3년마다 재심사를 받아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세종병원은 지난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 심사를 진행했다. JCI 위원회 평가단은 직접 병원을 방문해 환자가 병원에 내원해서부터 귀가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 즉, 진료와 진단 과정, 의료장비의 수준, 감염 및 환자 안전 프로세스, 시설관리 등 304개의 엄격한 인증기준과 1,218개 조사항목에 대해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JCI 3주기 인증은 6번째 개정판을 적용하여 심사를
전남대학교병원 심혈관계 융합연구센터(센터장 정명호)가 심장병 연구에 도움되는 돼지심장 실험 3,000건을 돌파하며 세계 최다 실험기록을 또 경신했다. 지난 1996년 전남대 의과학연구소에 설립된 돼지 심도자실에서 정명호 교수가 국내 최초로 돼지심장 실험을 실시한 이후 2006년 1,000례, 2014년 2,000례에 이어 지난 11월1일 총 3,000번째 실험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은 돼지심장 실험기록을 수립한 것으로, 심장질환 치료에 국제적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전남대병원의 탄탄한 실험기반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전남대병원 심혈관계 융합연구센터는 현재까지 돼지실험을 통한 전임상연구와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연구를 통해 1,300여편의 논문과 62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 저서 73건, 기술이전 8건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돼지심장 실험을 통해 지금까지 총 20명의 의학박사도 배출했다. 배출된 의학박사는 광주보훈병원 김완 순환기내과장을 비롯해 전남의대 홍영준·배은희·심두선·김민철·임경섭·장수영 교수, 부산의대 차광수 교수, 목포중앙병원 김준우 과장, 광주신가병원 박옥영 과장, 순천드림내과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