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영상의학(Emergency Radiology)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지만 현실적인 지원이 없어 활성화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응급영상의학은 응급환자나 외상환자에 대한 영상의학 검사와 인터벤션 시술을 담당하는 영상의학의 한 분야다. ◆응급영상의학 역할 확대 중 최근 응급센터를 방문하는 환자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환자들이 원하는 응급 진료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외상환자를 비롯한 대부분의 응급환자 진단과 치료방침 결정에 영상의학과가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응급환자들에 대한 신속한 영상의학 서비스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각종 인터벤션 시술 발달로 인해 진단 뿐 아니라 치료영역에서도 영상의학이 기여할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이로 인해 미국의 경우 병원 규모나 인력에 따라 자체 응급영상의학 전문의를 구성하거나 운영중이며, 이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는 응급영상의학의 역할이 점점 확대되면서 병원과 응급실에서 주 7일, 하루 24시간 연속해서 영상의학과 진료가 필요하게 되었으며, 이는 병원의 기본적인 질 관리를 유지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사항이 되어가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 이비인후과 이강대 교수 연구팀(김성원 교수, 이형신 교수)이 갑상선 수술을 할 때 근적외선 형광영상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부갑상선 위치를 찾아내고 보존하는 새로운 영상 진단방법을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부갑상선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우리 몸에서 칼슙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중요한 장기이다. 하지만 크기가 매우 작고, 주변의 지방이나 림프절과 같이 위치해 육안으로 구별이 힘들어 수술 경험이 많은 의사들도 부갑상선을 찾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실제로 갑상선 수술을 받은 다수의 환자들이 부갑상선 기능저하로 인한 손발저림, 근무력증, 피곤함 등의 불편함을 호소하고 평생동안 칼슘제를 복용해야 하는 부작용을 많이 겪는다. 최근 연구가 발표되기 전까지 정상 부갑상선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은 술자(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경험에 의존하는 불확실한 방법이었다.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연구팀은 부갑상선이 노출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부갑상선의 위치를 먼저 영상으로 확인이 가능해 경험이 많은 의사든, 적은 의사든 부갑상선을 쉽고 간단하게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본 연구는 임상 연구를 거쳐 외과 분야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인정받는
휴온스 그룹이 ‘2018년 신입 공채 27기’를 모집한다. 서류접수는 오는 11월 26일까지 이며, 휴온스 그룹의 공식 채용 사이트 (http://recruit.huons.com) 및 유명 채용포털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내년도 신규 모집 분야는 제약영업(국내/ 해외), 연구개발, 생산, 품질, 경영지원, IT 등 총 7개 부문으로, 올해와 유사한 규모로 채용할 계획이다. 휴온스 그룹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만큼, 단순 ‘스펙’보다는 그룹의 미래 성장을 책임질 신입사원의 적극성과 직무 적합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제약영업 직군에서는 입사 지원자들의 면접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함께 일할 선배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전년도 입사자들이 직접 1차 면접을 진행 한다. 최종 합격 발표 후에는 입사자들에 대한 기업 • 직무 적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이틀간 선배들이 신규 입사자들과 팀을 이뤄 업무 현장을 생생히 살펴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연구개발, 생산 등 개별 직군에 따라 맞춤형 채용 전형을 마련, 지원자의 직무 적합성을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또한 휴온스 그룹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주
서울제약(대표: 김정호)이 중동 의약품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서울제약은 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약사인 SAJA(Saudi Arabian Japanese Pharmaceuticals)사와 자사의 스마트필름 제조기술을 적용한 발기부전치료제 타다라필(Tadalafil) ODF 20mg에 대해 5년간 약 80억원(707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타다라필 ODF 20mg의 개발비(Milestone Payment)는 총 15만 달러로 계약, 판매 승인, 최초 판매, 최초 판매일로부터 1년까지 등 총 4회에 걸쳐 단계별로 지급받으며 SAJA사의 최저 구입물량은 연도별 SF(판매예측 수량)의 60% 조건이다. 서울제약은 SAJA사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이집트, 알제리 등 GCC(걸프협력기구) 회원국을 포함한 총 8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SAJA사는 일본 글로벌 제약사에 속하는 다이치 산쿄(Daichi Sankyo), 아스텔라스(Astellas)와 사우디아라비아 타메르(Tamer)사와의 합작회사로서 연 매출액 1억 달러에 영업사원만 150여명으로 일본 기준의 생산시설을 보
대한고혈압학회 소속 ‘가정혈압포럼(회장 김철호, 서울의대 노인병내과)’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1회 가정혈압학술포럼’을 개최하며 가정혈압 관리 활성화를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국내 고혈압 유병자가 약 900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합병증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혈압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가정혈압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가정혈압포럼은 ‘가정혈압 측정’의 국내 활성화와 안착을 위해 지난 5월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족했다. 이번 학술포럼에 앞서 대한고혈압학회 조명찬 이사장(충북의대 심장내과)은 “고혈압의 과학적 근거 확립과 국민건강 향상에 가정혈압포럼이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라며 가정혈압포럼의 첫 시작에 격려를 보냈다. 학술포럼의 좌장을 맡은 김철호 가정혈압포럼 회장은 “다양한 측면에서 가정혈압 관리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가정혈압포럼 회원뿐만 아니라 유관학회의 전문가들을 모셨다. 이 자리가 고혈압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히며 포럼의 문을 열었다. 포럼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의료진과 환자들은 가정혈압 관리의 필요성에 대하여 인지하
SK케미칼이 희망메이커 청소년들과 농촌 봉사에 나섰다. SK케미칼은 지난 5일 충북 괴산군 불정면 앵천리에 위치한 클래식 농원에서 구성원과 희망메이커 아동∙청소년 73명이 ‘희망메이커 농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희망메이커 농촌봉사’는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도 지원하고 청소년들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SK케미칼의 가을철 사회공헌활동이다.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이 농촌에서 직접 햇사과를 따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희망메이커 청소년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해에 이어 농촌 봉사활동에 참석한 한 초등학생은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시골생활도 경험해보고 남을 돕는 보람을 느낄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SK케미칼은 봉사활동 중간에 △예쁜 사과 콘테스트 △내가 딴 햇사과 먹기 △멘토-멘티 사진찍기 등의 다양한 레크레이션 활동을 준비해, 어린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봉사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에 SK케미칼이 농번기 일손 돕기에 나선 클래식 농장은 SK그룹이 후원하는 친환경 유기농 인증 과수원이다. 이 날 봉사자들이 3시간 동안 수확한 사과는 농장 전체 수확량의 20%, 50개들이 상자로 650
연구-개발-임상-투자 및 비지니스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차세대 연구중심병원의 모델이 되기 위한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의 행보가 발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2년 전부터 세포치료분야와 IT의료융합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 특화 전략을 펴왔던 명지병원은 최근 ‘아시아항암바이러스협회’ 창립을 주도한데 이어, 이왕준 이사장의 코스닥 상장사인 ‘엠지메드’(180400) 인수를 계기로 항암치료제 개발 분야에 전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명지병원에 따르면 이왕준 이사장과 박상준 연구부원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2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 3일 오후 옥스포드 대학에서 스핀아웃된 Oxford Vacmedix(약칭 OVM) 회사와 MOU를 맺고 향후 연구개발, 임상, 투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OVM은 옥스포드 바이오 펀드가 초기 투자하고 옥스포드 대학 연구교수 출신인 중국인 Shisong Jiang 박사가 하버드대학 재직 시 개발한 기술을 업그레이드한 최첨단 항암면역백신 개발 회사이다. 이 회사가 지니고 있는 특허기술은 일명 ROP(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s)라 불리는데, 항암바이러스 유전자를 자극할 펩타이드를 중
애브비의 BCL-2 억제제 베네토클락스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제약 및 생명의학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갈렌상에서 2017년 최고 의약품(Best Pharmaceutical Product)으로 선정됐다. 이는 공격형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애브비의 꾸준한 연구개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베네토클락스는 10월 초 독일에서 열린 갈렌상 시상식에서도 뛰어난 혁신 의약품 부문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계 최초로 허가 받은 BCL-2 억제제, 베네토클락스로 환자가 치료받게 되기까지 20년의 시간이 소요됐다. 베네토클락스는 유전자 17p결손으로 인한 나쁜 예후로 고통 받는 난치성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해 그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했다. 베네토클락스는 BCL-2 단백질에 결합하는데,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단백질이 제대로 작용해 암세포들을 죽이는 과정을 돕도록 한다. 베네토클락스는 1차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다발성 골수종, 급성 골수성 백혈병, 골수이형성증후군, 여포성 림프종, 지연성 비호지킨림프종과 미만성 거대B세포림프종과 같은, BCL-2단백질이 과도하게 생성되는 혈액암을 치료하기 위해 단독요법이나 병용요법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이기형)은 지난 9월, 몽골의 Intermed Hospital을 방문해 한국의 의술을 알렸다. 올해로 두 번째 몽골방문을 성사시킨 안암병원 국제진료센터의 Medical KUMC & Intermed hospital in Mongolia 2017에는 소화기내과 서연석 교수, 영상의학과 김윤환 교수, 산부인과 이상훈 교수, 소아청소년과 변정혜 교수, 국제진료센터 김진용 교수 등이 참여해 몽골현지 환자의료상담을 진행하고 의료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세계적인 의료수준을 알렸다. 사전 예약을 통한 환자의료상담에는 약 300여명의 환자가 지원해 소아신경, 부인과 암, 간질환, 위장관질환 등에 대한 진료가 진행됐으며, 영상의학과 김윤환 교수가 현지 간암 환자 시술을 진행하며 직접 인술을 실천하기도 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국제진료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몽골 방문으로 한국의술을 알리고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술을 펼치고 있으며, 현지 의료기관 컨설팅, 의료진 교육에도 앞장서며 몽골의료의 질적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2일(목) 오후 1시 20분 유광사홀에서 2017학년도 2학기 세 번째 ‘생각의 향기’ 강연을 성공리에 열었다. 이번 강연은 ‘대한민국 의사 그리고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서울특별시의사회 김숙희 회장이 연단에 섰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김숙희 회장은 현재 서울시의사회 회장직을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의사신문> 발행인 등 의사라는 직업을 대표하는 여러 직책을 맡고 있다고 본인을 소개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김 회장은 의사 사회 내부의 계층분화가 심화되는 등 현재 의사가 당면한 여러 과제를 설명하며, ‘의사의 프로페셔널리즘’에 대해 화두를 던졌다. 전문가로서의 유능함, 도덕적 이타주의 등을 잘 인지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되돌아 볼 줄 아는 프로페셔널리즘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소비자 권리의 신장, 의료정보의 대중화 등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현재 우리나라가 당면한 의료계 쟁점을 언급하며,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과 변화가 있어야 할지 의대생들도 반드시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존의 수직적인 리더십이 아닌 협력, 네트워크, 소통할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