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심부전 환자 강 모씨(65). 벌써 몇 년째 심각한 심장 기능 이상으로 고통 받고 있다. 숨이 차서 채 10분도 걷지 못하며 잠도 편안히 이루지 못한다. 작년 12월에는 심정지도 겪어 심폐소생술로 간신히 의식을 되찾았다. 한마디로 삶의 기로에 불안하게 서 있는 상ㅌ애였다. 바람 앞의 촛불상태였던 그는 병원을 찾아 3개월을 기다린 끝에 성공적으로 심장이식 수술을 받고 현재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다. 심부전이란 심근경색, 판막질환, 심근병증, 심장근육 손상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심장 기능이 약화돼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여 숨이 차는 증상을 말한다. 심장은 신체의 혈액을 모아 온몸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며 수축과 이완을 반복한다. 그런데 이런 수축과 이완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심부전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심부전은 급성 심부전과 만성 심부전으로 나뉘는데 급성 심근경색증이나 판막파열로 인해 급성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점차적으로 진행하는 만성 심부전이 대다수다. 흉통, 호흡곤란, 심계항진, 피로감 등이 심부전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는 더욱 악화되며 특히 요즘처럼 찬바람이 부는 환절기에는 갑자기 심장이 뻐근해진
㈜휴메딕스의 자회사인 파나시 (대표 김경아, www.panace.co.kr)가 자사의 의료기기 ‘더마샤인 밸런스(Dermashine Balance)’와 ‘9핀(Pin) 멸균주사침’ 2개 품목에 대해 유럽연합(EU) 의료기기 지침(MDD, Medical Devices Directive)에 따른 ‘CE 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CE MDD는 유럽연합이 제시한 품질과 성능, 내구성, 안전성에 대한 규정이며, 엄격한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했을 때만 획득할 수 있는 통합 규격 인증으로서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이번 ‘CE 마크’ 획득은 ‘더마샤인 밸런스’와 ‘9핀 멸균주사침’에 대한 국제적 수준의 품질력을 인정 받았다는 의미를 가지는 것과 동시에, 선진 미용 성형 시장인 유럽을 포함한 해외 시장 진출의 청사진을 밝혔다는데 의의가 있다. ‘더마샤인 밸런스’는 미용 성형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물광 주사 시술’에 최적화된 의료 장비로, ‘32 G 9핀 멸균주사침’이 압력 감지 자동 주사 시스템을 통해 피부 보습 효과가 뛰어난 고분자·고함량 히알루론산인 ‘엘라비에 밸런스’를 얼굴 전체에 주입해준다. 특히, 9개의 멸균주사침이 한 번에
선도적인 머크가 캐나다 특허국으로부터 동사의 진핵 세포 유전자 결합 기법인 CRISPR 기술 특허 신청에 대해 "승인 통보서"를 발부받았다고 발표했다.머크 보드 멤버 겸 생명과학 사업 CEO인 우딧 바트라는 "당사의 특허 포트폴리오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발견을 위해 전 세계 과학계와 협력하고 있기 때문에 당사의 독자적인 CRISPR 기술에 대한 보호 조치가 내려지고 있다"며 "캐나다 특허국의 이번 결정은 유전자 편집 기술 발전에 대한 머크의 역할을 중요하게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머크는 또한 동사의 CRISPR 삽입 기법에 대한 특허를 미국, 브라질, 중국, 인도, 이스라엘, 일본, 싱가포르와 한국에 신청 중이다."CRISPR 기반 유전자 변형 및 제어"라는 명칭으로 나오게 될 캐나다 특허는 CRISPR을 사용하여 염색체 결합 혹은 진핵 세포(포유류 및 식물 세포와 같은)의 염색체 서열 절단 및 외부 혹은 기증자의 DNA 서열을 진핵 세포에 삽입하는 기술이다. 과학자들은 질병으로 생긴 돌연변이 세포를 질병 모델 생성과 유전자 치료에 중요한 기법을 통해 인체에 이롭거나 정상적인 서열로 치환할 수 있다
여성건강 전문기업 ㈜하우동천(대표 최원석)의 여성청결제 브랜드 질경이가 동아대학교 여성의 날 행사에 제품을 협찬하고 여대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용품 구매 인식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다수의 여대생이 ‘생리대 사태’ 이후 여성용품 구매 시 최우선으로 ‘안전성’을 고려하고 있으며, 일회용 생리대 대신 일회용 유기농 순면 생리대로 교체해 사용 중이거나, 사용을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질경이는 지난 9월 동아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에서 주최한 여성의 날 행사에 자연유래 성분의 젤타입 여성청결제 ‘질경이 데일리 에코아 워시’ 정품 250개와 샘플 2천개를 후원하고, 행사에 참석한 여대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여성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브랜드인 만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여성용품의 안전성에 대해 여대생들이 어느 정도 체감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기획된 조사다. 여대생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여성용품의 종류와 유해성분 논란 이후 변화된 구매 기준, 주로 사용하는 여성용품을 바꿀 의향이 있는지 등에 대해 질문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96%가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 중이며, 생리컵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여대생은 9명으로 3%에 그쳐 다양한 여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은 최근 법무부가 주관하는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선정됐다.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선정은 한국의 의료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외국인을 위해 법무부가 무등록 업체와 브로커들의 알선 행위가 성행하자 이를 예방하고 의료관광을 활성화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최근 1년간 외국인 환자 유치 인원 대비 불법체류자 발생 건수, 초청 진료 실적, 세금 납부실적, 외국인 환자 관리 현황 등을 심사하여 의료관광 우수유치기관을 선정한다. 일산백병원은 2017년 10월 26일부터 2년간 의료관광 우수 유치 기관으로서 외국인 환자에게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비자발급인증번호만 제시하면 전자비자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자비자를 대리신청 하는 등 비자발급에 필요한 각종 심사절차와 소요시간이 간소화되어 더욱 편리한 의료 서비스 혜택을 제공 할 수 있게 된다. 일산백병원 서진수 원장은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서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들이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해외 환자 유치에 힘쓰고 있으며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일반적으로 뇌신경 및 혈관 질환은 두통이나 어지럼증과 같은 전조증상을 동반하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두통을 단순한 통증으로 여기고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뇌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위험한 질환은 뇌동맥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0년 2만5713명이던 뇌동맥류 환자 수가 2016년에는 7만828명으로 약 2.7배 증가했다. 발병하면 1/3이 사망에 이르는 뇌동맥류 파열은 질병의 심각성에 비해 일반인의 인지도가 낮다. 사망률이 30~40%에 달하기 때문에 평소 혈압에 문제가 있다면 뇌동맥류 검사를 미리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뇌동맥류란?뇌동맥류는 뇌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올라 있는 것을 뜻한다. 뇌혈관은 몸속의 다른 혈관에 비해 혈관을 포장하는 근육층이 얇고 내층을 보호해주는 탄성막에 결함이 잘 생겨서 그 결과 서서히 부풀기도 하는데 이를 뇌동맥류라 하고 이것이 터지게 되면 뇌지주막하출혈이 된다. 뇌의 많은 혈관들이 약해지면 혈압을 이기지 못하고 작은 혈관들이 터진다. 또 뇌의 큰 동맥이 서서히 부풀다가 갑자기 터져서 매우 심각한 뇌출혈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를 뇌동맥류 파열이라고 한다
바이오의약품 벤처 기업 ㈜칸젠이 25일 중국 정부 기관인 ‘중국산업과기창신위원회&아주산업과기창신연맹’ 곽위 주석과 중국 진출 및 투자 유치에 대한 업무협약(MOU)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에서 가진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칸젠의 중국 진출 협력 및 투자 유치, 국민 의료보건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하였다. 칸젠은 국내에서 판매 중인 차세대 임신 진단 키트 ‘트리첵’ 외에 초기 간암 및 유방암 체외 진단, 환자 맞춤형 항생제 감수성 진단 키트, 자가 면역 진단 키트, 알러지 및 한약재 알러지 진단 키트와 같은 다양한 진단 키트에 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형 보툴리눔 의약품, 초고분자 히알루론산원료 및 필러 의료기기, 혁신형 신약 소양증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피부 투과 혁신형 기능성 화장품도 출시하였다. 곽위 주석은 “투자 유치는 물론 칸젠의 혁신적인 제품군이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칸젠 박태규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해외 투자 유치로 송도 자유경제구역 내의 GMP 시설 교두보 마련과 의약품, 화장품, 진단 키트 등
서늘하고 건조한 가을에 더욱 괴로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아토피피부염 환자다. 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만성적인 피부염증이 주증상이다. 건조한 가을, 겨울에 심해지고, 반복적 재발로 완치가 힘들다. 한방에서는 한약과 침치료를 통해 증상조절은 물론 근본적인 몸의 면역 조절기능을 향상시키는데, 특히 가려움증이 심한 급성기의 경우 신속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한약과 양약을 병용하여 치료하기도 한다. 최근 이러한 치료 중 ‘항히스타민제와 한약 병용투여’의 탁월한 증상개선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어 국제통합의학연구 학술지에 게재됐다. 한양방 약제 병용 투여 – 증상개선 효과 및 안전성 입증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최인화 교수팀은 최근 한약과 항히스타민제의 병용 투약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했다. 이는 통합의학분야 국제학술지인 '통합의학연구(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게재되었으며, 이와 함께 2017년도 Allergy, Asthma & Clinical Immunology ( AACI ) 국제 학회에서 발표됐다. 아토피 증상은 완화, 간기능, 신장기능 검사 수치는 이상 없어최인화 교수 연구팀은 한약치료와 항히스타민제를 병용
대한영상의학회가 오는 11월 8일 세계영상의학의 날을 기념하여 서울대학교병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대한영상의학회(이하 대영)-한국과학기자협회(이하 과기협)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응급영상의학’이라는 주제로 개최 예정인 이번 심포지엄에는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 등을 비롯하여 대영 김승협(서울대학교병원) 회장, 과기협 권대익(한국일보) 부회장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는 송경준(서울대학교병원), 박찬용(부산대병원), 이충욱(서울아산병원), 어홍(삼성서울병원)교수, 조동찬(SBS)기자,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정통령 과장 등이 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영상의학의 날은 뢴트겐이 X-Ray를 발견한 날인 1895년 11월 8일을 기념하고 현대의학에서 영상의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된 전 세계 영상의학학술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이다.
서울대병원은 26일 원내 환자들을 위한 "희망찾기" 일러스트 특별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대전은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일러스트 22점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전시회는 작년 한글날 캘리그라피 초대전에 이어 병원에서 3번째로 이뤄지는 행사다. 행사를 준비한 국민대학교 이준희 교수는 "학생들과 치유와 회복 그리고 희망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작품 활동 과정에서 저희 스스로도 치유와 회복의 경험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들에게 그림으로 나마 희망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덧붙여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임직원의 바람도 함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들은 서울대병원 본관과 암병원을 잇는 연결 통로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