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 간 약 100여명의 국내 의료전문가 및 연구기관, 암젠 R&D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단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ies, 이하 mAb)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바이오의약품 중 가장 선구적인 항체 제제 중 하나인 mAb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한 장이었다. 바이오테크놀로지의 기본은 우리 인체에서 새로운 유형의 의약품을 도출할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에 기반하는 것으로, 생물학적제제인 mAb은 하나의 면역세포 클론으로부터 만들어져, 특정한 항원과만 결합하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타깃으로 하는 질병 치료에 정확한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기존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mAb에 대한 연구 개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이번 mAb 심포지엄은 암젠코리아 의학부의 주도 하에 마련되어, mAb 제제의 전임상 개발을 총괄하는 필립 타가리(Philip Tagari, M.A., Vice President of Research) 부사장을 필두로 주요 전문가들이
미국 진출 난항을 겪고 있는 메디톡스의 경쟁사 음해시도가 도를 넘어섰다. 메디톡스는 지난 19일 미국 현지에서 대웅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이 현지 법원에 의해 ‘한국 법원에서 다루는 것이 적합하다’는 실질적 각하를 받게 되자 또다시 국내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웅제약은 “균주 출처는 이미 여러 차례 정부기관의 실사를 통과했고 수사기관 조사에서도 무혐의 내사종결 됐다”며 “메디톡스가 국내에서 민사소송을 진행한다고 해도 특별히 영향을 줄 것은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대웅제약은 반면 메디톡스 보툴리눔 톡신 출처는 그 동안 한번도 제대로 검증받지 않았고, 단지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가져왔다는 메디톡스 측 일방적 주장만 있어 그 출처가 대단히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메디톡스에 균주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양규환 박사는 지난 2010년 KBS 한 프로그램에서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연구하던 균주를 몰래 이삿짐에 숨겨왔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 메디톡스와 양 박사는 공식적으로 균주 유래를 뒷받침해줄 만한 증빙자료를 공개한 적은 없다. 즉 메디톡스 균주가 위스콘신 대학에서 유래했다는 증명이나 합법적으로 취득했다는 증명 모두 메디톡스의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이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유전성 유방암 환우를 위한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대림성모병원이 주최한 자선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조성됐다. 기부금은 공우생명정보재단에 전달되어 취약계층 유전성 유방암 환우의 예방적 유방 절제술 및 재건술에 쓰일 예정이다. 예방적 유방 절제술은 안젤리나 졸리의 예방적 수술이 알려진 2013년을 기점으로 급증하고 있지만 비싼 수술비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가 많다. 유전성 유방암 환우는 재정적 부담뿐만 아니라 본인의 암 재발, 자녀의 암 발생 걱정 등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인으로 삶의 질이 낮아지기 쉽다. 대림성모병원은 유전성 유방암 환우와 가족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인지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부금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대림성모병원을 이끌고 있는 김성원 병원장은 국내 유전성 유방암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작년 10월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와의 협약을 추진했다. 이후 유전성 유방암 환우를 위한 메이크업 행사, 자선바자회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환우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복귀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이 한국화가 김재일 초대전을 병원 1동 CNUH갤러리에서 내달 5일까지 개최한다. ‘氣韻生動과 實寫의 융합된 세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무등산·한라산·섬진강 등 국내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작품 20여점이 선 보인다. 잿빛 하늘과 흰색의 무등산 아래 형형색색의 건물을 표현한 ‘무등산 설경’은 광주를 안은 무등산의 웅장함과 포근함을 나타내고 있는 듯 하다. 김재일 작가는 전남대 예술대 미술학과와 조선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금까지 520여회의 단체전과 17회의 개인전을 가지면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의제 허백련 미술상 본상 수상, 전라남도 미술대전 한국화부문 대상 및 특선, 무등미술대전 종합우수상 특선, 광주광역시전 특선,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의 수상경력을 지니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전남도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운림회·한올회 등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해 매달 유명작가의 작품 전시회와 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원장 조명찬) 내과 양지열 전공의가 유명 의학학술지인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악성흉수를 동반한 폐선암 환자에서 ‘악성흉수’ 검체를 통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에 따른 EGFR 저해제에 대한 반응을 연구한 내용이다. 폐선암은 폐암의 일종으로 악성흉수를 잘 동반하게 되고, 악성흉수를 동반한 폐선암은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 없는 전이성 암에 속한다. 이 경우 EGFR 돌연변이(폐암의 진행에 관여하고 EGFR 저해제 치료의 반응에 중요하다고 알려진 유전자 변이) 유무를 검사하여 EGFR 억제제 치료를 시행할 경우 유의한 생존률의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본 연구에 따르면 EGFR 돌연변이 검사를 시행하기 위해서 기존의 침습적으로 얻어야하는 폐암 조직에 비해, 비교적 비침습적으로 얻을 수 있는 악성흉수에서의 EGFR 돌연변이 검사로도 EGFR 억제제 치료에 대한 반응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EGFR 억제제 치료를 사용할 경우 폐암 병변보다 악성흉수에서의 치료반응이 좋지않음을 밝혀, 악성흉수를 동반한 폐선암 환자에서 악성
국제약품(대표:남태훈)은 최근 ‘1가구 1에릭남 보급’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내며 국민 남친으로 사랑받으며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에릭남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라포티셀(LAPOTHICELL)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젠틀한 매력을 뽐내며 호감도가 높은 에릭남에게 광고업계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가운데 지난해 ‘우리 결혼했어요’, ‘나 혼자 산다’ 등 활발한 방송 활동을 통해 대세남으로 거듭난 에릭남이 또 한번 더마 코스매틱 라포티셀화장품 모델에 발탁되어 여심을 녹인다. 에릭남을 발탁한 국제약품(대표:남태훈) 측 관계자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에릭남의 감미롭고 부드러운 음악과 귀여운 외모, 예의 바른 모습 등 세련된 이미지가 라포티셀 브랜드 라인업들과 조화를 통해 신뢰감 있고 정직한 제품력을 모토로 내세우는 라포티셀의 철학과 스마트하고 믿음직한 에릭남의 이미지가 잘 부합하여 라포티셀 브랜드의 이미지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라포티셀은 드럭 스토어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며 현재, 전국 롭스 70여개 매장에 입점해 있으며 11월 왓슨스 출점이 예정 되어, 더마 코스메틱 계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국외로
소프라노 조수미가 오는 11월 3일(금),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 대극장에서 <라 프리마돈나> 콘서트를 연다. 30년 음악 인생의 결정체를 보여줄 이번 공연에 조수미와 함께하는 건 웅장한 오케스트라나 화려한 앙상블이 아닌, 피아노 한 대 이다. 올해 상반기, 조수미는 숨 가쁘게 지구 한 바퀴를 돌았다. 프라하에서 말러 4번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그림자 없는 여인’을 무대에 올렸고, 뉴욕링컨센터, 홍콩, 그리스 아테네 공연을 거쳐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립오페라하우스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다시 만났다. 마닐라에서의 자선공연 이후 지난 6월에는 영국 웨일스에서 격년제로 열리는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의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데뷔 30주년을 지나온 2017년 하반기, 한국 팬들을 위해 마련한 <라 프리마돈나>는 조수미의 목소리를 관객들에게 그 어떤 여과 없이 온전히 전달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비니쉔코(Andrey Vinichenko)가 연주하는 피아노 반주만이 조수미와 관객들 사이를 오간다. 조수미는 이번 공연 구성에 대한 자신감과 관객들을 향한 애정을 동시에 드러냈다. “진정한 목소리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스마트건강경영전략연구실 윤영호 교수는 직장 건강관리 정책 토론회를 통해 국내 30개 대기업 건강관리 담당자 및 직원 2,433명을 대상으로 조사, 2016년 논문으로 게재된 ‘작업장 건강지수(Worksite Health Index, WHI) 결과’ 및 2017년 3월 여론조사기관(월드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실시한 ‘기업의 직원 건강관리 일반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 ‘작업장건강지표’ 개발로 기업건강관리, 체계적인 평가 가능 윤영호 연구팀이 개발한 WHI[보충설명 참고]는 기업의 건강관리 구조와 실행을 평가하는 도구로 총 5개 영역 136문항으로 구성됐으며, 각 영역별로 수치화(0-100점) 한다. 이를 국내 30개 대기업에 적용한 결과, 5개 영역의 평균점수는 60점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점수는 ▲ 구조조직(76점) ▲ 수요현황조사 및 계획수립(56점) ▲ 건강증진 및 질병 예방 프로그램(59점) ▲ 산업안전보건(54점) ▲ 평가 및 피드백(53점) 이었다. 즉, 기업들은 직원 건강관리에 대한 구조만 갖추었을 뿐, 실행은 아직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의 건강경영을 업그레이드할 필요성을 보여줬다. □ 건강관리 체계 취약 기업,
성인 남녀 10명 중 7명이 피부 건강에 있어 ‘보습’과 ‘안티에이징’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모코스메틱 열풍과 연일 쏟아지는 신제품 등 뷰티 업계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피부 노화의 주범인 ‘건조함’을 피부 건강의 최대 적으로 꼽았다. 피부전문 제약기업 갈더마코리아(대표 박흥범)의 저자극 보습케어 전문 브랜드 ‘세타필(Cetaphil)’이 지난 8월, 피부과학연구재단(대한피부과학회) 주최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피부건강 엑스포’에서 일반 참가자와 보건의료 전문의, 뷰티 산업 종사자 등 1,251명을 대상으로 ‘피부 건강’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에서 극건성, 민감성 피부를 위한 세타필의 프로페셔널 라인 ‘세타필 레스토라덤’도 첫 선을 보였으며 건조함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평상시 피부 고민에 대한 질문(복수 응답 가능)에서 43.7%의 응답자들이 ‘피부 잔주름과 노화’를 가장 고민으로 지적했으며, ‘지속적인 가려움과 건조한 피부’가 27%, ‘잦은 뾰루지 발생’이 26.9%로 뒤를 이었다. 보건의료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지속적인 가려움과 건조
㈜대웅재단(이사장 장봉애)은 23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제5회 대웅의료상- 李承奎(이승규) 간이식 임상·연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울산의대 외과학교실(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김기훈교수에게 3,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시상했다. ‘대웅의료상-李承奎(이승규) 간이식 임상·연구상’은 대웅재단이 간이식 분야의 세계적 명의인 이승규 교수의 이름을 따 2013년 제정한 것으로, 간 이식 분야는 물론 의료계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의학자를 발굴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다. 김기훈 교수는 2008년 국내 최초로 생체간이식의 제공자 수술을 개복수술에서 전복강경 수술로 시행하여 최근까지 70례 이상의 수술에서 합병증이 전혀 없었고, 2011년 간 등 7장기를 포함한 다장기 이식수술을 국내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2017년 단일 수술자로는 간세포암에 대하여 세계 최다인 400건 이상의 전복강경 간절제 수술을 시행하여 개복 수술과 비교하여 동등하거나 더 우수한 결과를 얻었음을 국내외 학회에 발표하였다. 이외에도 다수의 간이식 및 간담도 질환에 관한 연구를 하여 260여편의 학술 논문과 7편의 서적을 저술하는 등 학문적으로도 의료분야의 발전에 기여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