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첫 신약이자, 국내 28호 신약인 ‘베시보’가 오는 11월 1일 보험급여 약제로 출시된다. 보험약가는 1정 당 3403원으로 최근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확정됐다. 병용투약하는 엘-카르니틴 제제도 보험급여가 적용되며 1정(330mg) 당 보험약가는 111원이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베시보는 기존의 대표적인 치료제인 엔테카비르(제품명 바라크루드) 및 테노포비르(제품명 비리어드)와 비교한 무작위·이중맹검 시험에서 대등한 수준의 치료효과를 입증하였으며, 기존 치료제에서 발견됐던 부작용을 개선하여 만성B형간염 치료의 효과적인 선택지로서 전망을 밝게 했다. 베시보는, 엔테카비르와 비교해 만성B형간염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96주간 시행했던 임상2상시험과, 테노포비르와 비교해 197명을 대상으로 48주간 시행했던 임상3상시험에서, 혈중 B형간염바이러스 DNA정량 검사를 통해 치료반응을 보인 환자 비율을 확인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비교 약물 대비 대등한 유효성을 보였다. 특히 임상시험의 추가분석을 통해서, 기존의 테노포비르에서 문제가 됐던 신장기능 저하, 골밀도 감소 등과 같은 대표적인 부작용이 유의미하게 개선되었고,
보안상의 이유로 국방망(폐쇄망)으로 운용 중인 군(軍) DUR(의약품안전사용시스템)과 심평원의 DUR이 내년 4월부터는 상호 연동된다.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보건복지위/서울 광진갑)의 2016년 국정감사 지적 이후 13개월 만에 가시적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실시간 연동까지는 아니지만 그 대안으로 논의되어 온 1일 단위의 처방정보 연동시스템을 구축키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군의무사령부 간에 합의된 것이다. 이로써, 상황에 따라 군 병원과 민간의료기관을 모두 이용하게 되는 군 장병들의 약화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전혜숙 의원은 작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황인무 전 국방부 차관과 황일웅 전 국군의무사령관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군(軍) DUR과 심평원의 DUR이 연계 되고 있지 않은 문제를 지적하며, 휴가를 이용하여 민간병원을 이용하는 장병, 임신 중인 여군, 군병원을 이용하는 군인가족의 민간병원 진료에 따른 투약내역 관리 및 약물상호작용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1일 1회 전송방안 검토 등 조속히 상호 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심평원과 국방부 간의DUR 연동 논의는 2017
국내 중등도 및 중증 건선 환자의 삶 만족도 점수가 100점 만점에 42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건선 발병 이후 삶의 만족도를 0점이라고 평가한 환자가 전체 응답자 중 14%에 달해 건선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대한건선협회 선이나라(회장 김성기)는 10월 29일 ‘세계 건선의 날’을 맞이하여 헬스케어 시장 전문 조사업체에 의뢰해 중등도 및 중증의 건선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건선 환자의 삶에 대한 만족도와 치료 기대치 및 효과’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은 손바닥 하나 면적이 1%라는 가정 하에 3~10% 미만은 중등도, 10% 이상은 중증 건선 환자로 구분하여 진행되었다. 설문조사 결과 중증 건선 환자들에게 가장 큰 불편함을 주는 것은 통증, 인설, 가려움, 변색된 피부로 인한 신체적 어려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꼭 치료되길 바라는 건선의 신체적 증상으로 가장 많은 환자들이 피부 변색, 얼룩덜룩한 피부, 붉은 반점(42%) 같은 피부 병변을 꼽았다. 각질이 떨어지는 현상, 인설(36%)과 가려움(19%)도 치료되길 원하는 증상으로 나타났다. 피부 병변으로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한 환자들은
충북대학교병원(원장 조명찬)은 25일 충북대학교병원 서관 9층 직지홀 및 서관 광장에서 2017년 충북지역 합동 호스피스·완화의료 주간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날(매년 10월 둘째주 토요일)을 맞아 충북도민의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인지도를 향상시키고자 진행됐다. 이날 호스피스·완화의료 주간캠페인은 1부 호스피스·완화의료 주간캠페인, 2부 충북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한혜숙 교수의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특히 충북지역 호스피스 완화의료 기관의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의 연주 및 댄스 등 재능기부의 시간과 마술쇼 공연을 선사하기도 했다. 2017년 충북지역 합동 호스피스·완화의료 주간캠페인 개최는 충북지역 완화의료기관 종사자 및 충북 도민들에게 2017년 8월부터 시행된 연명의료결정법 시행에 따른 정보를 공유하고, 충북지역 완화의료지정기관인 충북대학교병원과 청주의료원, 완화의료기관 시범기관인 참사랑 요양병원과 원광효도요양병원 합동으로 행사를 진행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한편, 충북대학교병원 완화의료전문병동은 2009년 12월 개소, 10병상으로 충북도민들에게 호스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원장 김희진)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지원으로 2017년 10월 10일부터 2018년 3월 9일까지 5개월간 우간다 국립결핵검사실 검사자 대상 「2017년 이종욱 펠로우십 질병연구(결핵) 전문가 과정」을 실시한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前 WHO 사무총장이었던 故 이종욱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며 과거 한국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도운 의료인력 양성 원조 수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국가의 보건의료분야 인력 수급 및 양성을 위하여 보건의료분야 종사자들의 국내 초청연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과정은 국내 초청연수 3개월과 이후 현지 방문 교육 및 현업적용도 평가 과정을 포함하여 총 5개월 간 진행된다. 우간다 국립결핵검사실 검사자 4명이 참여하여 자국의 결핵검사 및 초국가결핵참조검사실(Supra-national Reference Laboratory, SRL)로서의 역량강화를 목표로 한다. 10월 23일부터 진행되는 결핵연구원 교육과정은 결핵균 특성, 검사실 역할, 한국의 결핵관리, 결핵역학, 결핵연구, 생물안전검사실 운영 및 안전 교육, 결핵균 도말검사, 배양검사, 약제감수성검사, 분자생물학적 검사, 균 동정검사,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전공의 정원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진 의원(자유한국당,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군)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에 24명이었던 1년차 전공의 정원이, 2014년에는 22명, 2016년에는 19명, 2017년에는 16명, 2018년 에는 12명 확보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립중앙의료원이 내년에 필요한 전공의 28명 중 40%정도만 반영되는 것이다. 특히, 필수 진료과목인 산부인과는 2011년부터 1년차 전공의를 한명도 배정받지 못했으며,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2015년부터 한명도 배정받지 못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공공의료체계의 총괄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필수 전공과별로 1명씩의 전공의는 매년 배정받아 미래공공인력 양성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 문제는, 전공의가 부족하면 전문의나 간호사와 같은 인력으로라도 채워서 의료서비스의 질을 유지해야 하는데, 전공의가 없으면 업무량이 과중해져 전문의나 간호사들이 기피해 채용지원조차 하지 않거나 기존에 있던 인력들의 이직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반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16년 3월‘제1차 공공보건의료 기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이기형)이 10월 24일(화) 오후 5시 유광사홀에서 ‘협력병·의원 직원초청교육’을 실시했다.진료협력센터(센터장 홍순철)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교육은 안암병원과 협력병·의원 간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파트너쉽 강화와 건강한 진료협력체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이루어졌다. 교육은 박종훈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기획처장의 ‘암전문의가 바라 본 생명의 의미’, 이정희 경쟁력개발연구소 대표의 ‘자기경쟁력과 병원경쟁력 개발’에 대한 강연으로 이루어졌으며, 서울의료원, 우신향병원, 햇빛병원, 서울척병원 등 협력병·의원 의사, 간호사, 행정관리사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기형 병원장은 “고대 안암병원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여러 협력병·의원의 관심과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협력병·의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진료협력센터는 이번 협력병·의원 직원초청교육 외에도 지역구의사회 연수강좌 및 협력병·의원대상 간담회, 컨퍼런스등을 통해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이뤄나가고 있다. 또한 진료협력센터는 환자 의뢰-회송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사회 의료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승협 교수가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16차 세계초음파의학회(WFUMB, World Federation for Ultrasound in Medicine and Biology) 총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부터 9월부터 2년이다. 세계초음파의학회는 초음파의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다. 대륙 별로 6개의 초음파의학단체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6개 회원학회에 소속된 국가별 초음파의학회는 모두 93개, 이들 회원 수를 모두 합치면 52,925명에 이른다. 세계초음파의학을 총괄하는 국제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김승협 교수는 2015~2017년 총무이사(Secretary General)직을 수행하는 등 2009년부터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6년에는 서울에서 열린 제11차 세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WFUMB 2006 SEOUL) 사무총장을 맡아 해당 학술대회를 학회 역사상 가장 훌륭한, 그리고 기억에 남는 대회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김 교수는 2007~2010년 대한초음파의학회(세계초음파의학회 소속) 이사장을 맡아 ‘KSUM Open’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초음파의학회를 국제학회로 변모시키는데 앞장섰
국내 최초 고혈압신약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의 ‘카나브(Kanarb, 성분명: 피마사르탄 Fimasartan)패밀리’가 월처방액 50억을 돌파했다. 보령제약 ‘카나브 패밀리’인 카나브, 카나브플러스(이뇨복합제, 동화약품 국내제품명 라코르), 듀카브(암로디핀복합제), 투베로(로수바스타틴복합제, 고지혈증복합제) 4개 품목이 의약품 시장조사 자료 유비스트 기준으로 지난 9월말 월매출 51, 8억원을 기록했다. 카나브 패밀리의 성과는 벨류업 파이프라인 R&D투자를 계속해 오며, 시장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보령제약은 지난 2013년 최초의 카나브 패밀리인 이뇨제 복합한 항고혈압제 ‘카나브플러스’를 개발한 후, 동화약품에서 라코르라는 제품명으로 국내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2016년 고혈압치료 2종 복합제(피마사르탄+암로디핀) ‘듀카브’와 고혈압약+고지혈증약(피마사르탄+로수바스타틴) 복합제 ‘투베로’를 발매하며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또한 지속적인 임상을 통한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증명해 온 것도 중요했다. 카나브 패밀리는 국내 신약 중 최대규모인 3만 7,000여례의 임상을 통해 경쟁약품 대비 더 강력하고 빠른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액상캡슐로 효과 빠른 감기약 ‘판텍큐’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한 판텍큐는 네오솔(Neosol, 물에 잘 녹지 않는 성분을 액상형 용액상태로 만들어 신체에 최적으로 흡수되도록 하는 연질캡슐 특허 제조법) 특허공법을 적용한 액상캡슐로 체내흡수율이 높아 효과가 빠르다. 또한 천연색소를 사용하여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캡슐 사이즈를 축소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패키지 디자인에 소비자들이 증상별로 복용해야 할 제품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종합감기, 코감기, 목감기의 증상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판텍큐는 감기 증상별로 세분화되어 종합감기약 ‘판텍큐 종합’, 코감기약 ‘판텍큐 노즈’, 목감기약 ‘판텍큐 코프’ 3종으로 구성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소비자들이 빠른 효과와 함께 더욱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점차 추워지는 날씨로 감기에 걸리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데, 판텍큐가 감기 환자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리뉴얼 출시된 판텍큐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