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 돌고 어지러우면 우리는 흔히 빈혈을 의심한다. 어지러운 것이 빈혈일까? 빈혈은 피, 특히 적혈구가 부족한 것이다. 적혈구는 우리 몸에서 산소를 운반해주는 일꾼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적혈구가 부족하면 산소 운반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가 산소가 없는 곳에 가면 어지럽기 보다는 숨이 찬 것처럼 빈혈의 증상도 숨이 찬 것이 가장 흔하다. 운동할 때처럼 산소가 많이 필요할 때는 산소부족이 심해져서 숨이 더 찬다. 빈혈이 심하지 않을 때는 계단을 올라가거나 달리기, 등산 같은 운동을 할 때 숨이 차다가 빈혈이 점점 심해지면 움직이지 않을 때에도 숨이 차게 된다. 귀 안쪽에 우리 몸이 움직이는 것을 알아채는 기관이 있기 때문에 어지럽고 빙빙 도는 증상은 빈혈보다는 귀 안쪽이나 머리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빈혈을 치료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빈혈은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일꾼이 줄어드는 것이다.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를 움직이는 기관은 심장이다. 빈혈이 생기면 우리 몸에서는 심장에서 피를 더 많이 더 자주 돌려 산소 보내는 양을 유지하려고 한다. 즉, 심장이 더 일을 하게 되므로 심한 빈혈이 오래 지속되면 심장에 손상이 가게 되고 이 심장손상은 회
헬스케어 스마트밴드 전문기업 직토(www.zikto.com 대표 김경태)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자사 홈페이지(www.zikto.com/kr/shop)를 통해 판매 중인 ㈜녹십자웰빙의 건강기능식품 3종을 추석 이전에 예약 구매할 경우 최대 65%를 할인해주는 ‘추석 마중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직토는 이번 이벤트에서 녹십자웰빙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인 ▲어삼 진액 프리미엄 ▲산삼 배양근환 ▲어린이용 어삼 홍이건이 등 3종의 제품을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두 차례에 걸쳐 시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1차 예약은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건강기능식품 3종에 대해 65% 할인구매 혜택과 함께 2개 이상 주문 시 ‘리버케어’ 또는 ‘오메가3맥스’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2차 예약은 9월 14일부터 20일까지로, 50%의 할인 구매 혜택만 제공한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직토의 스마트밴드인 ‘직토워크’ 고객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녹십자웰빙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을 할인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추석을 앞두고 특별한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석 마케팅 총괄 이사(CMO)는 "이번 추석 마중
9월 9일은 대한 이비인후과학회에서 귀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제정한 ‘귀의 날’이다. 대한이과학회는 귀 질환 및 청력재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귀의 모양과 비슷한 숫자인 9가 연속되는 매년 9월 9일을 ‘귀의 날’로 지정했으며, 올해로 51회를 맞았다. 귀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은 다양하다. 귀의 외상, 중이염, 난청, 이명 등 많은 질환이 귀의 이상 때문에 발생하며, 어지럼증 또한 귀의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다. 그 중 돌발성 난청은 해마다 세계적으로 1만 5천 예 정도가 보고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10만 명당 10명 이상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되는 비교적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병이다. 돌발성 난청은 확실한 원인 없이 수 시간 또는 2~3일 이내에 갑자기 발생하는 감각 신경성 난청으로 때로는 이명이나 어지럼증을 동반한다. 이때 청각 손실의 정도는 경도에서 완전 손실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저음 또는 고음 영역에서 국소적인 청력 손실이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환자는 직접적인 청력 손실을 느끼기 보다는 갑자기 귀의 먹먹함을 느끼거나 익숙한 소리가 왜곡되어 들리거나, 혹은 이명이 발생하여 내원하였다가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성별이나 좌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미백기능성 화장품 ‘트란시노 화이트닝 에센스EX’를 출시했다. ‘트란시노 화이트닝 에센스 EX’는 기존 ‘트란시노 화이트닝 에센스’를 리뉴얼한 것으로 기미치료 성분인 트라넥삼산(Tranexamic Acid)과 뽕나무 추출물, 아킬레아 성분 등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는 효능을 더욱 강화해 전체적인 피부톤 개선과 함께 보습, 기미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트란시노 화이트닝 에센스 EX’의 주성분 트라넥삼산(Tranexamic Acid)은 피부의 멜라닌 생성을 근본적으로 억제시켜 멜라닌 색소의 체외 배출량을 늘림으로써 피부에 침착된 멜라닌 색소의 양을 눈에 띄게 줄어들게 한다. 트라넥삼산의 미백효과를 배가시키는 뽕나무 추출물과 칼슘 판토테인 설폰산 성분을 첨가해 트라넥삼산을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3배 더 높은 멜라닌 억제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아킬레아S (서양톱풀 추출물) 성분을 새롭게 추가해 멜라닌 생성 억제효과를 더욱 높였다. 발림성이 뛰어난 촉촉한 제형으로 보습 성분이 각질층을 정리해주고, 바르는 즉시 피부 표면을 매끈하고 투명하게 가꿔준다. ‘트란시노 화이트닝 에센스 EX’는 트란시노 화이트닝 클리어로션과 함께 사용하
경희대학교한방병원 김성수 병원장이 지난달 31일, 국민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김성수 한방병원장은 관절질환 및 마비재활의 한방치료 권위자로 1986년부터 현재까지 30여 년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학술연구 및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학술 분야 이외에도 경희대학교한방병원 17대 병원장으로서 ▲한약물연구소 개소 ▲마비질환, 관절질환, 여성의학, 비만 등 전문클리닉 구축 ▲양한방협진과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활성화 등 한의학 치료의 세분화, 전문화, 과학화에 앞장서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재활의학과학회장, 대한스포츠한의학회장, 대한한의학회장, 중앙수련교육위원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국민건강과 관련된 주요 정책과 사업에 기여했다. 김성수 한방병원장은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 한방주치의로 위촉된 바, 한의학계 대표로 충실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외식 트렌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편의점 음식. 맛과 가격, 즉석조리라는 간편함 세 가지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면에서 일명 ‘가성비 갑(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의 대표주자로 불린다. 하지만 장점과 단점은 공존하는 법.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건강식 외에 일부 음식과 이를 이용해 만든 조합 레시피는 영양소 불균형이라는 우려를 야기한다. 간편함과 건강을 동시에…진화하는 편의점 음식 최근 한 기관의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편의점 음식과 같은 간편식을 선호하는 이유에 ‘편리성 및 가성비(46%)’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그 다음으로는 ‘건강과 영양(37%)’이 뒤를 이었는데, 삼계탕 등 건강식이 대거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주목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간편식 선호 이유 중 ‘새로운 경험 및 성취감(10%)’이 주목된다. 최근 편의점 음식을 조합해 하나의 새로운 음식을 만드는 일명 ‘편의점 레시피’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 ‘편의점 레시피’는 SNS에 편의점 음식과 관련한 하나의 대명사가 됐다. 점차 개발된 다양한 레시피는 ‘단짠(단 것을 먹은 후 짠 것을 먹고 이를 반복하면 끊임없이 먹을 수 있다는 뜻)’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입맛
한-러시아 보건의료 분야 협력이 강화된다.특히 병원 진출을 비롯러시아 의료인의 국내연수와 ICT협력이 추진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제16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와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 차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9.4~6일)하여, 한-러 보건부 간 “의료인 연수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였다. 이번 방문에서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베로니카 스크보르초바 러시아 연방 보건부장관과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면담을 가졌다. 이번 의료인 연수 협력 의향서 체결로 양국 보건부 간 공식 채널을 통해 연수생을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러시아 환자 유치 채널을 강화하게 되었다. 러시아는 ‘16년 한해에만 환자 2만5,533명이 한국에서 진료를 받고, 진료비로 870억원을 지불한 국가다. 러시아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은 러시아 환자 유치의 주요 채널 중 하나이다. (단위: 명/괄호는 전체 환자수 대비 차지비중) 구분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러시아 환자수 1,758 5,098 9,651 16,438 24,026 31,829 20,856 25,533 * ‘15년 환자수 급감은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이 지난 6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도를 찾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지난해부터 강화군 교동도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하며 현지 주민들에게도움을 주고 있다. 교동연민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에는 국제성모병원 심장내과, 재활의학과, 소화기내과 등 3개진료과 교수를 포함해 가톨릭관동대 의과대 학생, 진료지원부서 직원 등 총 24명이 참여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건강상담은 물론 통증치료, 소화기질환, 심장초음파, 골다공증 검사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한 지역 주민은 “병원 가는 길이 쉽지 않아 아픈 곳이 있어도 참기 일쑤였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의료진이 찾아와 다양한 진료를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의료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한기준 교수(소화기내과)는 “의료 취약지역인 교동도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의료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의료봉사단은 강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2017 K-디자인 어워드(K-DESIGN AWARD 2017)’에서 ‘WINNER(위너)상’을 수상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을 공동설계한 범건축(본부장 윤성식), 스페이스디비엠(대표 박찬식)은 병원의 역할을 다시 들여다보며 새로운 개념의 병원을 제시했다. ‘의료서비스’를 단순히 개인의 현상적인 질병치료에 한정 짓지 않고, 예방과 사후관리를 포함한 더 넓은 범위의 “건강한 지역사회 형성”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아 지역기반 시설로서의 역할에 그 중심을 두었다. 이를 위해 본연의 의료기능뿐만 아니라 건물 곳곳에서 예술작품과 만날 수 있는 문화와 의료, 도시와 자연, 커뮤니티와 웰니스가 복합적으로 융화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했다. 환자안전과 감염관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의료공간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공공에게 개방된 투명한 아트리움 공간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결하고, 상설 예술작품과 전시장 및 교육공간을 아트리움과 연계함으로써 개인의 신체적인 건강을 넘어 지역사회의 문화적, 정신적인 건강을 돌보는 공간을 만들었다. 여기에 빛과 공기의 흐름을 반영하는 예술품을 더해 ‘예술과 문화가 있는, 지역사회를 치유하는 열린 병원’을 완성했다. 스페이스디
최근 덜 익힌 햄버거 고기 패티를 먹고 ‘용혈성 요독성 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 이하 HUS)’에 걸려 신장장애 2급 판정을 받은 4세 여아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HU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HUS는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의 심한 합병증의 일종으로, 1982년 미국에서 햄버거를 먹은 사람들 사이에서 집단으로 발병하면서 ‘햄버거병’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오병원 신장내과 윤혜은 교수의 도움말로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 요독성 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 용혈성 요독성 증후군이란? 용혈성 요독성 증후군은 적혈구가 비정상적으로 파괴되면서 발생하는 병이다. 손상된 적혈구들이 콩팥의 여과 시스템에 찌꺼기처럼 끼어서 기능을 떨어뜨리고 치명적인 신장 기능 손상을 초래하게 된다. 용혈성 요독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대장균이 만드는 특정 독소다. 이 독소를 만드는 대표적인 균이 O157:H7 대장균이다. 이 균은 오염된 음식이 원인인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햄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