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은 대개 겨울철에 발병률이 높지만 여름철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여름휴가 시즌이 지나고 나면 갑자기 항문 질환이 생기거나 증상이 악화돼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평소 치질 증상이 있던 사람의 경우, 장거리 비행, 운전 등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거나 여행지에서 배변습관이 달라짐에 따라 치질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휴가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치질 질환의 증상과 치료법을 알아보자. ▣ 휴가 중 장시간 비행, 음주 등으로 치질 증상 갑자기 악화될 수 있어 휴가철에는 명절 연휴처럼 비행기에서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거나 장시간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신경 조직이 많고 피부가 약한 항문이 평소보다 더 오래 압박을 받게 된다. 항문 주변의 혈압이 올라가 혈액순환이 저하되면 서서히 발병하던 치질 증상이 확연히 드러나게 된다. 여름휴가 중에는 평소보다 채소 섭취가 줄고 기름진 음식이나 육류 섭취가 늘기 때문에 일상에 복귀한 후에도 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대장 운동력이 떨어지면 대변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단단해 지기 때문에 배변 시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이나 변비로 인해 혹 같은 덩어리가 항문 밖으로 탈출하는 ‘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기택)은 한컴그룹(회장 김상철)과 지난 10일 강동경희대병원 인산홀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동경희대병원은 의학, 한의학, 치의학을 총 망라한 융복합 의료 기술과 자연친화적 치료 프로그램을 한컴그룹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VR 등 ICT 분야와 접목해 새로운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컴그룹은 가평 58만평 부지에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용한 헬스케어 사업 단지를 조성 중으로, 이에 강동경희대병원은 병원이 보유한 의료 기술과 다채로운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기택 원장은 “의료와 IT기술의 결합을 통해 의료시장의 패러다임 자체가 급변하는데 가운데 스마트 병원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한컴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강동경희대병원의 의료 노하우와 한컴그룹 IT기술의 시너지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은 금년 3월 스마트 병원을 천명하며 모바일 진료서비스 가동을 시작했다. 모바일로 예약은 물론, 진료일정 확인, 예상 진료비 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최근 의약품 수출 시장으로 관심이 높은 러시아, 터키, 우즈베키스탄의 규제당국자를 초청하여 ‘2017 의약품 수출대상국 규제당국자 워크숍’을 23일 코엑스(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제약사로부터 수출 희망지역으로 조사된 국가의 규제당국자를 초청하여 해당 국가의 의약품 허가‧심사 등 규제현황을 공유하고 국내 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의약품수출입협회가 주최하는 ‘세계의약품박람회(CPhI)’와 연계하여 실시한다. 특히 행사 기간 중에는 국내 제약사와 초청국 규제당국자 간 1:1 미팅을 통한 해외 진출 맞춤형 상담서비스(8.23.)도 실시한다. 행사 주요내용은 ▲러시아, 터키, 우즈베키스탄 3개국 의약품 규제 현황 소개 ▲국내 허가심사 제도 소개 ▲1:1 맞춤형 상담 등이다. 지난해에는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미얀마의 규제당국자를 초청하여 의약품 규제현황 등을 공유하고, 해외 진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의약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러시아 등 신흥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제약사에게 실질적인 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 7월 17일부터 7월 21일까지 배달전문 음식점, 장례식장 내 식품접객업소, 애견·동물카페 등 위생취약우려 식품취급시설 총 5,477곳을 점검한 결과, 모두 100곳을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적발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3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1곳) ▲시설기준 위반(11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목적 보관(6곳) 등이다. -식약처 위생점검 결과 위반업소 현황 연번 시설명 업종 소재지 업소명 위반내용 1 배달음식점 휴게음식점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104 호호맛집 건강진단 미실시 2 배달음식점 휴게음식점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4-48 초밥왕 건강진단 미실시 3 배달음식점 일반음식점 서울 금천구 독산로 230-1 돈컵 시설물 멸실 4 배달음식점 일반음식점 부산 수영구 수영로384번길 6 영빈각 보관기준 위반 5 배달음식점 일반음식점 대구 수성구 교학로 49 엣날통닭 영업소 멸실 6 배달음식점 일반음식점 대구 수성구 신천동로98길 13 평화비둘기야식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목적 보관 7 배달음식점 일반음식점 대구 수성구 희망로 85 한국통닭식당 영업소 멸실 8 배달음식점 일반음식점 대
머크는 영국 국립임상보건연구원(NICE)이 구강에 발생한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에 대한 1차 치료제로 플래티늄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하여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를 표준적으로 사용할 것을 국가보건서비스(NHS)에 권고하는 한다는 내용의 최종 급여 결정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NICE의 이번 급여 결정은 얼비툭스®가 두경부암 환자들의 생존에 긍정적인 임상적 혜택을 보여주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얼비툭스®는 이미 전세계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진행 단계의 두경부암에 대한 유용한 임상적 혜택을 제공하는 치료제로써 급여 등재돼 있다. 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 마야 마르티네즈 데이비스 글로벌 항암제사업부 총괄 책임자는 “이번 영국 국립임상보건연구원(NICE)의 급여 결정은 영국 내 구강에서 발생한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얼비툭스®를 통해 치료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결정이다. 현재 얼비툭스®는 구강에서 발생한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들이 플래티늄 기반의 항암화학요법을 제외한 허가 받은 유일한 표적 치료 옵션으로써 이번 영국 NICE의 급여 결정은 이들 두경부암 환자들에게 상당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ISAPS)가 2015년 조사 발표한 미용성형수술의 증가 빈도 데이터에 따르면, 가슴확대수술은 2014년 이후 10.4%가 증가해 여성들에게 있어 대중적인 성형수술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가슴성형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인한 가슴 재수술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반재상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은 “가슴성형 후 부작용을 앓고 있는 환자 중 70%는 구형구축으로 인해 재수술을 고민할 정도”라며 “수술 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당한 크기와 형태를 결정하는 것이 첫 번째, 그다음으로 적합한 보형물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슴수술 후 단단하고 둥글게 되며 통증이 느껴진다면 ‘구형구축’ 의심해야 가슴의 모양이 단단하고 둥글게 되며 통증을 느끼는 구형구축 현상은 가슴수술 후 가장 흔하게 생기는 부작용이다. 구형구축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도한 출혈, 감염, 환자의 개인 체질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수술 중 출혈이 많거나 수술 시간이 길어질 경우 조직이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구형구축의 위험 또한 높아진다. 구형구축은 보통 수술 후 1~6개월 사이에 발생하며, 체내에서 몸 안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8월 11일(금) 오후, 국립인천검역소와 국립인천공항검역소를 방문하여 해외유입 감염병에 대한 항만과 공항의 검역현장을 체험하고, 일선 현장에서 국가방역을 위해 노력하는 검역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매년 국외 출입국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중동의 메르스, 중국의 AI인체감염증 등 해외 곳곳에서 신종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하계휴가철로 해외여행객이 급증하고 있어 해외감염병 유입차단의 최일선에 있는 국립검역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박능후 장관은 “24시간 365일 해외유입 감염병 대응의 최일선에서 철저한 검역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검역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메르스, 지카바이러스, AI인체감염증 등 해외에서 다양한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한 검역을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박능후 장관은 ‘1일 명예검역관’으로 임명되어 검역 관복을 입고 인천 해상에 나가 검역관들과 함께 선박검역을 실시하였으며,인천공항에서는 올해 도입된 전자검역심사대를 통해 메르스 위험 지역인 중동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 업무를 수행하였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R&D 집중 투자 등에 따른 인력 증원 계획에 따라 올해 하반기 공채에서 2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한미약품은 “바이오 신약 생산기지인 평택 바이오플랜트 투자가 본격화되고 R&D가 강화되면서 신규 인력 증원이 필요해졌다”며 “채용 분야는 바이오·R&D 부문 증원이 대부분이고, 국내사업부(영업) 부문 충원도 포함돼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증원에 따라 한미약품 그룹의 총 인력은 기존 2,200여명에서 2,400여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은 매년 매출액의 15%대 이상 R&D 투자와, 신약 상용화를 위한 시설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매년 신규 채용 인력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달 4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공채 접수는 한미약품 홈페이지 내 별도의 채용 사이트(hanmi.recruiter.co.kr)에서 할 수 있다. 상세 모집 부문은 연구개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국내사업부 등이다. 한미약품은 입사 지원자들에게 상세한 회사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채용 시즌 기간 매주 토요일 서울 송파구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또 같은 기간에 전국 20개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11일 정맥 질환 개선제 ‘센테라이트’ 정을 출시하고 관련 질환 치료제 시장 확대에 나선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업무를 보거나 스키니진 착용, 임신, 비만 등 다양한 원인으로 정맥 순환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데, 주로 다리 쪽에서 통증이나 불편함, 무겁고 피로한 느낌이 나타난다. 하지정맥류는 주로 40~50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최근 스키니진이나 레깅스와 같이 몸에 꽉 끼는 옷이 유행하면서 20~30대 여성의 하지정맥류 발생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센테라이트정은 다리가 무겁고 불편한 느낌이나 통증과 같은 정맥 질환을 개선하는 일반의약품이다. 제품명 ‘센테라이트’는 주 성분인 ‘센텔라’ 정량 추출물과 다리의 무겁고 불편한 증상을 가볍게 개선시킬 수 있다는 ‘라이트(Light)’의 합성어다. 주 성분인 센텔라 정량 추출물은 정맥벽의 강도, 탄력을 증가시키는 콜라겐의 합성을 증가시킨다. 또한 모세혈관의 투과성 개선을 통해 다리의 부기와 무거운 느낌, 통증 등의 증상을 개선하며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를 보호하고 염증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센텔라 정량 추출물은 일명 병풀이라고 불리는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오래 전부터 만성정
정부가 발표된 '건강 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과 관련 의료계으 내홍이 갈아 앉지 않고 더 확산되는 분위기이다. 일부 단체에 이어 경상남도의사회 등 시도 의사회가지 추무진회장의 책임론까지 거론하고 나서 갈수록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의사회 김숙희회장이 맡고 있는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사전에 의사단체와의 합의를 통한 적정한 보험수가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긴 했지만 반대의 목소리는 크지 않았다. 이는 정부가 발표한 정책에 상당한 우려를 담긴 했지만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완화와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한다는 기본 정책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긍정적으로평가"한다는 대목에 성명의 방점이 있다는 해석도 있다. 하지만같은날 경남도의사회는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가 발표한 성명과는뉘앙스가 전혀 다른 성명을 발표 협의회간 충분한 대화와 소통이 이뤄진지에 대한 의구심도 일고 있다. 경남의사회는"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반대하는 회원들은 일부라고 단정짓고, 심지어는 국민공익까지 고려해야한다"는 의사협회장의 발언까지 문제 삼고 나섰다. 경남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추무진 협회장은 독자적인 행보를 중단하고, 의협의 전체이사회를 조속히 개최해서 다양한 의견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