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암 생존자가 경험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치유해주는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암 생존자는 암 진단 후 완치를 목적으로 초기 치료(수술,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마친 사람을 의미한다. 이들은 일반인과 비교해 암 진단과 치료 이후 재발이나 전이에 대한 위험 이외에도 암 치료로 인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불안 우울 등의 디스트레스, 암 관련 치료비나 직업상실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등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모든 암의 5년 상대생존율이 1993년에서 1995년까지는 41.2%였지만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70.3%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암 생존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어려움과 이로 인한 사회적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암 관리 서비스는 암 진단과 치료 위주로 이뤄지고 암 치료 이외 치료 후 합병증과 관련된 증상관리, 정신적 문제, 사회경제적 부분의 암 생존자가 경험하는 다양한 어려움들에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여름철 전력피크 억제와 전기 부족 사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8월말까지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공용부분과 각실 냉방설비 온도설정 제한(실내온도 26℃ 이하 설정 금지), 냉방설비 가동 구역의 출입문 및 창문 개방금지, 공실 냉방설비 가동 금지 등 정기적인 라운딩과 계획적인 관리를 통해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하고 있다. 또한 인천성모병원은 에스컬레이터 및 공용부분 조명 등 시간별 제어관리, 신관 외부 LED대형 전광판을 한시적(7~8월)으로 미운영하고 있으며, 매일 원내방송을 통해 에너지 절약동참을 위한 홍보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인천성모병원 시설관리팀은 환자와 관계없는 관리실 및 사무실 등의 실내온도를 26℃ 이상으로 유지, 주간에는 창측 조명을 소등하고 자연 채광을 이용할 수 있도록 라운딩을 통해 적극 독려하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류영식 시설관리팀장은 "이상 고온으로 인한 에너지수급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에너지절약으로 인한 공공요금 또한 절약 할 수 있어 이중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여름뿐만
척추 전문 강남 우리들병원 정형외과 김경환 진료원장(사진)이 척추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 (Marquis Who's Who)'의 2017 평생 공로상(2017 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 마르퀴즈 평생 공로상은 20년 이상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은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경환 진료원장은 앞서 2016년에는 Marquis Who’s Who의 주목 받는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2월 특발성 척추측만증을 가진 이란성 쌍둥이 환자의 교정술을 국내 최초로 동시 시행하고 성공적으로 치료해 큰 주목을 받았다. 학술연구 분야에도 두각을 나타내 요추, 경추, 흉추 부위 척추체 융합술에 대한 연구 논문을 SCI급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척추치료 연구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오고 있으며, 그 중 5편은 SCI급 학술지에 실리는 성과를 이뤘다. 마르퀴즈 후즈후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세계인명사전으로 꼽힌다. 정치, 경제, 사회, 종교, 과학, 예술 등 각 분야에서 매년 세
인구의 고령화로 수술이 필요한 노인성 척추질환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맞춰 수술기법도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수술 후 지속적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 또한 늘어나고 있다. 척추수술의 평가지표가 전신이 아닌 ‘척추’에만 한정되어 있어 발생하는 문제다.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김용찬 교수(사진)는 European Spine Journal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척추수술의 새로운 평가지표를 새롭게 제시했다. 머리-척추-골반-무릎-발목으로 이어지는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보는 ‘척추&하지정렬’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 이모 씨(여자, 74세)는 평소 허리 통증으로 간헐적으로 치료를 받아오다가 약 2년 전부터 시작된 다리저림 증상으로 보존적 치료를 받아왔다. 그런데도 최근에는 쉬지 않고 10분 이상 걷기가 어려웠다. 과거 관절염으로 약물 및 주사치료를 받았던 양측 무릎관절도 문제였다. 통증이 가시질 않았던 것. 또 허리 때문에 구부정한 자세로 있다 보니, 양쪽 어깨 뒤가 매일 뻐근하고 불편했다. 이 씨는 검사결과 요추부 척추관 협착증으로, 양측 하지의 저림증상이 가장 심해 이에 대한 제4-5요추 및 제5요추-제1천추간 후방 감압술 및 유합술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을 위한 공모 결과, 조선대학교병원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17년도 1개소 지정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3개 권역(중부․영남․호남) 소재 종합병원 또는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공모하였으며, 참여 신청한 3개 의료기관 중 1개 기관의 신청 철회에 따라 2개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평가위원회*의 서면․발표평가(90%) 및 현장평가(10%)를 실시하여 호남권 소재 조선대학교병원을 최종 선정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국가방역체계 개편방안>(’15년9월) 및 <100대 국정과제>(’17년7월)에 따라 고위험 감염병 또는 원인 미상 질환에 국민이 안심하고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종 감염병은 백신,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환자 격리로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유일한 대응 방안이며, 특히 병원 내 감염을 통한 대규모 감염병 전파에 대비한 국가 재난 인프라 시설이 필수적이다.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은 신종 및 고위험 감염병환자 등의 진단·치료·검사 및 권역 내 공공·민간 감염병관리기관의 감염병 대응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1병실 내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혈액암 치료제 ‘심벤다(성분명 벤다무스틴)’가 저등급 비호지킨림프종인 ‘여포형 림프종(Follicular Lymphoma, FL)’ 1차 치료제로 8월 8일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국제적으로 저등급 비호지킨림프종 치료에 권고되고 있는 심벤다∙리툭시맙 병용요법(Bendamustine+Rituximab, 이하 BR요법)을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전 치료경험이 없는 여포형 림프종 환자에서 리툭시맙과 병용요법’으로 심벤다의 적응증 추가를 승인했다. 여포형 림프종은 저등급 비호지킨림프종 중 국제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질환이며.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발생 비율이 높다. 상당부분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없고 재발이 많아 완치가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표준요법인 R-CHOP , R-CVP 외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부족해 새로운 치료옵션 확보가 필요했다. 심벤다는 미국 NCCN , ESMO 등 각종 국제 가이드라인이 권고하는 저등급 비호지킨림프종 치료제다 - . 2017년 업데이트된 NCCN 가이드라인에서는 여포형 림프종 치료에 BR요법을 카테고리1(가장 높은 권고수준)로 권고하고
# 지난 7월 35세의 A씨는 1차병원서 자연분만 했다. 하지만 A씨는 출산 후 출혈이 지속되면서 혈압이 떨어지고 맥박이 빨라지는 등 활력징후가 매우 불안정해졌다. 대량 수혈과 집중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의사는 전남대병원에 환자 전원의뢰 했다. 이에 전남대병원 산부인과 의료진은 A씨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치료를 위해 최근 구축한 협진체제인 ‘BLEED SYSTEM’을 가동했다. 산부인과를 비롯해 영상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 당직 교수 및 의료진에게 환자 도착예정 알람(메시지)을 보내고 응급치료 준비를 갖췄다. A씨가 도착하자 환자상태를 살핀 후 관련 과 의료진에 환자도착 메시지를 보냈으며, 동시에 대량의 혈액보충과 자궁수축제를 투여했다. 신속한 조치로 산모의 활력징후는 안정됐지만 출혈이 멈추지 않아 자궁으로 가는 동맥을 막아주는 골반 동맥 색전술을 시행했다. 시술 후 출혈이 멎고 건강을 되찾은 A씨는 입원 5일만에 퇴원했다. 전남대병원 중증 산후출혈 치료건수 (2007-201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골반동맥색전술 1 2 2 9 12 13 28 18 17 23 자궁적출술 9 5 4 5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하여 조직을 추스르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임으로써 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직원 행복경영’을 선언했다. 종근당은 올해 종근당과 계열사에 근무하는 비정규직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하며 비정규직의 고용을 안정하고 처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채용 규모를 올해 하반기 200명, 내년 420명 이상으로 확대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채용 인원의 70% 이상을 청년으로 채용하여 전체 임직원 대비 청년고용률을 2016년 9.3%에서 2018년 15%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채용 시 출신지역, 가족관계, 학력, 신체조건 등을 공개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하여 편견 없이 공정하게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 적용되는 시간당 최저임금(7,530원) 기준을 10월부터 조기 반영할 계획이다. 사내 어린이집을 설치 운영하여 여성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하여 업무효율성을 강화하는 등 직원 복지제도도 확대한다. 직원들이 다양한 업무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경력 개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한국인 혈액암 환자의 조혈모세포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유전자를 국내 연구팀이 발견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경아 교수(사진)는 ‘조혈모세포 가동화 과정’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대상으로 유전자형을 분석한 결과 릴랙신/인슐린 유사 집단 펩티드 수용체4(이하 RXFP4) 유전자가 한국인의 조혈모세포 치료에 관여한다고 최근 밝혔다. 혈액암은 혈액을 만드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혈액과 림프계에 발생하는 암으로 돌연변이 세포가 온 몸을 통해 흐르다 암세포로 변한다. 주로 조혈모세포 이식이나 항암제를 통해 치료한다. 조혈모세포 이식치료는 조혈모세포를 많이 투여할수록 치료 성공률이 높아진다. 조혈모세포는 주로 골수에 존재하며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 등 혈액세포를 만든다. ‘조혈모세포 가동화 과정’은 조혈모세포를 골수에서 혈액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의미하는데, 조혈모세포를 많이 채집하기 위해 가동화를 돕는 약제를 환자나 공여자에게 투여한다. 이경아 교수팀은 ‘조혈모세포 가동화’와 관련된 △혈액 내 조혈모세포 수 △채집산물 내 조혈모세포 수 △공여자 체중 당 조혈모세포 수 등 3가지 지표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56명의 공여자와 9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혈모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스텐트 시술에 적합한 환자를 선별하기 위해 심장혈류검사(FFR)를 통해서 심장 관상동맥의 정확한 상태를 측정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것이 한국의 수준 높은 의학 기술이라 생각합니다.” 일본에서 온 심장전문의 리사 타카하시가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의 심혈관중재시술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아산 심혈관중재시술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남긴 소감이다. 전세계적으로 ‘심장질환 중재적 치료’의 발전을 선도해 온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지난 8년간 전세계 1천명 이상의 심장전문의들이 찾아온 교육 과정을 운영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글로벌 교육 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심장혈관연구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아산 심혈관중재시술 교육 프로그램(Asan medical center Cardiology Training program, ACT)'을 운영해 지난 2009년 1월부터 최근 8월까지 일본, 호주, 싱가포르, 중국, 홍콩 등 33개국 1,131명의 의료진에게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의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밝혔다. ACT 프로그램은 매월 10명~15명의 참석자들이 서울아산병원의 세계적인 심장전문가로부터 심혈관중재술의 라이브 시연과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