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문성진 교수(신장내과)와 황희진 교수(가정의학과)가 지난 2015년 7월 발표한 ‘만성콩팥병과 근감소증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논문이 SCI급 과학 저널인 플로스원(PLoS ONE)으로부터 우수 인용 논문(Top 25% most cited articles)에 선정됐다. 플로스원(PLoS ONE)의 우수 인용 논문은 2015년 게재된 논문 중 지난 2년간 피인용지수가 상위 25%에 속하는 논문을 의미한다. 문성진 교수와 황희진 교수의 이번 논문은 2008~2011년에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통해 만성콩팥병 환자의 근감소증 유병률을 분석한 연구다. 분석 결과 투석을 필요로 하는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는 남성과 여성 모두 근감소증의 유병률이 각각 18.2%와 12.6%로 나타났다. 또한 투석이 필요 없는 만성콩팥병 2단계에서도 근감소증의 유병률은 5.6%와 7.1%로 높았다. 즉, 신장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근감소증의 유병률이 높았다. 근감소증은 노화와 운동 부족, 단백질·칼로리 흡수 능력의 약화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근육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근감소증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는 단백질과 비타민D의 적절한 섭취와
GSK 한국법인(사장 홍유석)은 자사의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가 항문암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서바릭스의 여성 및 남성에서 HPV 16, 18형에 의한 항문암 및 항문 상피내 종양 예방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허가함에 따라, 서바릭스는 남녀 모두에 접종할 수 있는 HPV 관련 암에 최적화된 백신이 됐다. 항문암은 드문 질환이지만 전 세계 남성과 여성에서 발생률이 매년 2%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 특히, 연간 발생하는 27,000건의 항문암 케이스 중 약 88%가 HPV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HPV 관련 항문암은 남녀 모두에게서 발생할 수 있으며, HPV 바이러스를 동반자에게도 전염시킬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서바릭스의 적응증 확대를 통해 전체 인구의 HPV 감염 및 HPV에 의한 항문암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GSK는 다수의 임상 연구를 통해 남녀 모두에게서 서바릭스에 대한 유사한 면역반응을 입증했다. 접종 당시 HPV에 감염된 적이 없는 여성에게 서바릭스 접종 시, HPV 16, 18형에 의한 항문암 예방 효과가 83.6%로 나타났다. 남성에서도 2건의 임상연구를 통해, 우수한
메디컬뷰티 전문기업 ㈜에스트라(대표 임운섭)는 아토베리어 10주년을 기념해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로션 리미티드 에디션’을 28일 출시한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에스트라의 대표 제품인 아토베리어 로션의 대용량 버전으로 기존 200ml에서 340ml으로 제작,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기존 패키지의 심플함은 살리되 블랙 색상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패키지 내 ‘아토베리어 더마온 스토리’를 담아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로션의 특징과 제품력을 쉽게 전달하고자 했다.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박소연 PM은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지난 10년간 아토베리어 제품을 사랑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기획했다”면서 “뜨거운 자외선과 실내외 온도차 등으로 약해지기 쉬운 피부장벽을 건강하게 케어 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에스트라만의 전문성과 품질력을 바탕으로 피부 건강에 기여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스트라는 지난 2008년 병•의원 유통 전용 제품으로 아토베리어 라인을 처음 선보였다. 건조하고 연약한 피부 장벽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병•의원 내 대표적인 저자극 고보습 라인으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팀의 논문이 한국고분자학회의 국제학회지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논문의 제목은 ‘돼지심장혈관에서 생분해성 중합체코팅 약물 방출 스텐트의 장기간 전임상 평가(Long-term preclinical evaluation of bioabsorbable polymer-coated drug-eluting stent in a porcine model):제1저자 임경섭 연구교수·교신저자 정명호 교수’이다. 이 논문은 미국산 관상동맥 스텐트와 전남대병원 개발 스텐트(이하 전남대병원 스텐트)와의 비교 실험결과를 게재한 것으로, 국제학회지 ‘Macromolecular Research(고분자 연구·IF=1.4050)’에 실렸다. 관상동맥 스텐트는 심근경색증 치료에 사용되며 현재 국내 수입의료기기 및 의약품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논문에서 sirolimus(세포증식억제제)와 생체친화성 생분해성 폴리머를 같이 코팅한 미국산 스텐트와 전남대병원 스텐트를 돼지 관상동맥에 넣어 1·3·6개월 별로 장기간 조직병리학적 변화를 비교한 결과, 전남대병원 스텐트가 상용화되고 있는 미국산 스텐트 보다 우수하다는 실험결과가 밝혀졌다.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자사의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레파타TM(RepathaTM, 성분명: 에볼로쿠맙)를 8월 16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레파타는 12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의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서 다른 지질저하제(스타틴, 에제티미브, 지질분리반출법 등)와 병용하여 사용할 수 있다 .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omozygous Familial Hypercholesterolemia, 이하 HoFH)은 전 세계적으로 100만명 당 1명꼴로 발생하는 희귀한 유전성 내분비질환으로, 일반적으로 혈액 내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흡수하는 LDL 수용체의 유전자 한 쌍 모두에 변이가 생겨 발생된다. HoFH 환자들은 일반인에 4배 정도 높은 LDL-C 수치를 보이는데 이로 인해 조기 심혈관 질환 발생 확률이 매우 높다. 또한, 상당수의 환자들이 30세 이전에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관상동맥 심장질환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HoFH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10세 이전에 나타나는 피부 또는 결정성 황색종이다. 레파타는 HoFH 치료에 적응증을 가진 국내 유일의 PCSK9 억제제로 1, , 서브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면역관문억제제인 키트루다주(성분명: pembrolizumab), 옵디보주(성분명: nivolumab)의 보험급여 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의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안을 결정하였다. 심사평가원은 면역관문억제제 개정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 총 18명으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급여 적용을 위한 기본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으며,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구체적인 급여 기준을 마련하고 대국민 의견조회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면역관문억제제는 PD-L1 발현율이 일정 수준* 이상인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보험이 인정되며, 보험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개정안의 조건**에 부합하는 요양기관에서 처방·투약 받아야 한다. 면역관문억제제는 기존 항암 요법과는 다른 새로운 개념의 항암 치료제로, 임상사용 경험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치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오남용’ 가능성이 커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며, 심각한 면역 매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환자의 안전을 위해 이러한 부작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한 병원으
한미약품이 개발한 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동시치료 복합제 ‘구구탐스캡슐’의 3상 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Journal of Sexual Medicine’ 8월호에 등재됐다. 등재된 3상 임상은 양성전립선비대증(BPH)과 발기부전(ED)을 동반한 한국인 남성환자 510명을 총 3개군으로 나눠 대조군(타다라필 5mg 단일요법)과 탐스로신염산염 0.2mg 및 0.4mg과 타다라필 5mg을 각각 결합한 복합제를 1일 1회 12주간 투약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탐스로신 0.4mg 복합제 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IPSS(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가 약 27% 더 감소되었으며, 성기능 개선 효과는 비열등함을 보였다. 다만, 탐스로신염산염 0.2mg 복합제는 대조군과의 IPSS 개선 효과 비교에서 통계학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임상시험 책임 연구자인 서울성모병원 김세웅교수는 “국내 발기부전 환자 10명 중 8.5명이 전립선 질환을 동반하고 있으며, 실제 진료현장에서도 두 질환을 동반한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두 질환을 동시 치료할 수 있는 약물로는 타다라필 5mg이 있지만, 중증의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하부요로증상을 단독으로 치료하는 데는 어려움이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의약품 재평가 결과 ‘우루사’의 ‘간기능 장애에 의한 육체피로, 전신권태’ 효과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의약품 재평가는 최신의 과학 수준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정기적으로 모든 의약품에 대해 평가하는 것으로, 해외사례, 임상문헌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신 허가지침 등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이번 재평가에서는 간장질환용제, 비타민제, 항생물질 등이 대상이었다. ‘우루사’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간 기능 이상이나 지방간이 있는 지속성 피로 또는 만성피로 환자 168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간 기능 저하로 인한 피로 증상 개선 효과가 입증돼 SCI급 국제임상저널에도 게재된 바 있다. 임상시험에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피로 측정 설문지 ‘CIS(Checklist Individual Strength)’로 피로개선 비율을 측정한 결과 ‘대웅 우루사’를 복용한 환자의 80%가 피로회복이 된 반면 위약군은 46%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LT(간효소수치)가 우루사 복용군에서 12.76% 감소돼 위약군이 0.03% 감소된 것과 비교해 간 기능 개선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항생제, 비타민제, 자양강장변질제 등 9개 분류군, 6,736품목에 대한 ‘16년도 재평가 결과,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에 사용되는 서울약품공업(주) 원기소 등 26개 품목에 대한 유용성이 불인정되어 시판금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염증성 질환 등에 사용하는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함유 66품목(한미약품(주) 뮤코라제 등)은 효능·효과 입증을 위한 임상시험을 추가로 실시하도록 하였다. 재평가는 매년 의약품의 시판 후 안전관리를 위하여 허가받은 의약품에 대해 최신의 과학 수준에서 안전성․유효성을 재검토하기 위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번 재평가 결과는 ▲유용성이 불인정되는 품목(26품목) ▲효능·효과 입증 위해 추가 임상시험 필요 품목(66품목)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 허가사항 변경 품목(938품목) ▲현행 허가사항 유지 품목(5,706품목)으로 나뉜다. 유용성이 불인정되는 품목은 허가 받은 효능·효과, 용법·용량 등에 대한 안전성·유효성을 현재 과학수준에서 입증할 수 있는 충분한 자료가 제출되지 않은 품목으로 재평가 결과 공시일로부터 회수·폐기하고 시판금지한다. 허가사항이 변경되는 품목은 임상시험 자료
요즘 편의점, 슈퍼마켓이나 마트 등의 식음료 코너에 가면 먹는 재미보다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하다. 스누피, 미니언즈, 무민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릭터를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를 사용한 식음료 제품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 그런데 최근에는 제품과 브랜드의 고유한 특징이나 개성을 재치 있고 재미있게 표현한 자체 캐릭터 사용 제품도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풀무원다논, 유산균을 캐릭터로 표현한 ‘프로바이오틱스 요구르트’ 요거트 전문기업 풀무원다논은 최근 합성감미료 없는 ‘프로바이오틱스 요구르트’ 2종을 출시하면서 재미있는 유산균 캐릭터를 사용했다. 식후 디저트나 입가심으로 요구르트를 즐기는 10~20대 젊은층을 겨냥해 프로바이오틱스 복합유산균을 형상화 한 캐릭터 10종을 사용해 재미요소를 부각시켰다. 막대기 형태의 복합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카제이(Lactobacillus casei)를 모티브로 오리지널 캐릭터 5종, 로어슈거 캐릭터 5종을 만들어 제품 패키지에 적용하고, 각 캐릭터 컬러에 따라 ‘핵맛’, ‘인정’, ‘심쿵’, ‘꿀잼’, ‘대박’ 등 젊은층이 즐겨 사용하는 단어를 함께 넣어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먹을 수 있게 했다. 미갈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