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과 같은 큰 시험을 앞둔 시기에서 우울증은 의욕과 집중력을 저하시켜 능력발휘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특히, 고3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는 수능을 100일 앞둔 현 시점에서 자녀의 마음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를 통해 수험생건강관리를 위한 방법을 알아본다. 우울증은 ▲우울감과 무기력함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무가치감 ▲불안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이는 수험생이 가장 피해야 하는 적으로 치열한 경쟁과 승자만이 살아남는 입시풍토에 수험생의 정신건강은 위협 받는다. 우울증은 환자가 증상을 직접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점은 주변에서 증상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무턱대고 괜찮겠지’라는 믿음보다 ‘자녀가 잠은 잘 자는지’ ‘식사는 잘 하는지’ 등 기본적인 생활리듬부터 챙겨야 한다. 이외에도 자녀가 이유 없는 두통과 소화불량, 근육통, 답답함 등의 그 전에 없던 증상을 호소하면 아이의 마음에 귀 기울여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함께하고 있다는 신뢰와 공감, 대화가 우선시 되어야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는 “고3 수험생에게 가장 좋은 처방은 오랜 사랑이 기반된 신뢰와 공감”이라며 “평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액체질소가 첨가된 과자(일명 ‘용가리 과자’)를 섭취한 어린이가 상해를 입은 사고에 대해 국무총리께 실태조사 결과와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여 보고하였다고 밝혔다. 보고 받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질소과자(용가리 과자) 사건 경위와 조치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다시 한 번 철저한 관리와 대책 마련을 지시하였다. 특히, 어린이가 즐겨먹는 식품의 안전관리, 불량식품, 허위표시 등에 대해서는 어린이들의 특성상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점을 감안하여 특별히 엄격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와 함께 장난감 등 어린이용품과 놀이기구 등 어린이가 접근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하였다. 식약처장이 보고한 주요 안전관리 대책은 ▲액체질소 잔류 식품 판매 금지 및 위반 시 처벌 강화 ▲휴가철 등 일시적 영업행위에 대한 지도·단속 및 식품접객업자 등 교육·홍보 강화 ▲접촉 시 위해를 줄 수 있는 빙초산, 이산화탄소(dry ice) 등 식품첨가물 사용 실태 조사 ▲ 소비자 피해에 대한 실질적 배상을 위해 피해구제제도 도입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기호식
페이뱅크(대표 박상권)와 남양유업(대표 이원구)이 공동사업으로 개발한 임신육아 전문 플랫폼 ‘남양베베’의 대표 서비스인 '남양베베캠'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산모들의 사용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임신, 출산 관련 대표 서비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남양베베캠’은 전국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아기를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전국 150여 곳의 산후조리원과 계약이 진행되었고, 이미 100여 곳 이상의 산후조리원에 설치되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기존 SK브로드밴드가 제공하던 클라우드캠 서비스와 임신육아 전문 플랫폼 남양베베가 함께 개발한 남양베베캠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이를 통해 남양베베캠 제휴 산후조리원 이용 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아기를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게 됐다. 남양베베캠 서비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남양베베캠 제휴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가 남양베베 앱(App)을 설치한 후, 서비스 신청하기를 선택하면 손쉽게 신청이 가능하다. 산후조리원에서 승인만 해주면 산모는 실시간으로 아기의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산모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추가할 수 있는 ‘가족추가’ 기능이 있어
건강기능식품 및 비타민 세계판매 1위 브랜드 뉴트리라이트가 종합 건강 솔루션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뉴트리라이트는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암웨이브랜드센터(ABC: Amway Brand Center)에서 ‘제13기 뉴트리라이트 캠퍼스 건강지킴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8일 분당 ‘암웨이브랜드센터’에서 진행된 ‘제13기 뉴트리라이트 캠퍼스 건강지킴이’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트리라이트 캠퍼스 건강지킴이’는 대학생들의 올바른 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건강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체력 측정, 식습관 분석, 운동 강습 등 건강 가이드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병행해 대학생들의 건강한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13기 뉴트리라이트 캠퍼스 건강지킴이’에는 ‘뉴트리라이트 대학생 기자단’ 멤버 중 선발된 총 30명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해 ‘S 바디킹 근력강화 클래스’, ‘면접 메이크업 클래스’, ‘식생활 건강 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학업과 진로 선택 등으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의 상황을 고려한 심리 케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동물실험시설 등에 부과된 과징금을 분할납부하거나 납부기한 연장을 허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동물실험시설 운영자의 부담은 줄이면서 효과적인 교육으로 실험동물시설의 관리역량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9일 공포와 함께 시행된다. 주요 내용은 ▲동물실험시설 등에 부과되는 과징금 분할납부 및 납부기한 연장 허용 ▲실험동물 관련 법정 의무교육 이수 대상 합리적 개선 ▲동물실험시설 등록‧지정(4종류) 관련 서류 온라인 신청 등이다. 재해 등으로 재산에 현저한 손실을 입었거나 과징금 일시납부로 자금사정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우 12개월 내에서 과징금을 분할납부(최대 3회)하고 납부기한을 연장할 수 있게 된다. 처분대상자는 납부기한을 연장하거나 분할 납부가 필요한 경우 납부기한 10일 전까지 식약처장에게 신청해야 하며, 식약처장은 7일 이내 납부기한을 연장하거나 분할납부 결정 여부를 서면으로 신청인에게 통보한다. 실험동물 사용‧관리 등에 관한 교육을 받아야 하는 하는 의무 이수 대상을 기존의 동물실험시설 ‘설치자’에서 ‘운영자’로 변경하여 해당 업무를 직
서울대병원이 최첨단 방사선치료기 ‘뷰레이’의 치료성적을 크게 높이는 영상 시스템을 개발했다. ‘뷰레이’(ViewRay)는 자기공명영상(MRI)과 방사선치료 시스템이 결합된 방사선치료기다. MRI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종양 및 정상 장기의 위치를 파악하고, 이에 맞춰 치료부위에만 정확하게 방사선을 조사하는 유일의 장비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015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뷰레이를 도입했다. 뷰레이를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환자의 해부학적 영상을 확보해, 환자의 호흡 패턴을 반영한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 하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치료 중 호흡 패턴의 변화로 인해 계획된 치료가 어렵거나, 치료시간이 크게 늘어나는 문제가 있다. 방사선치료는 숨을 쉬는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환자 호흡에 따른 인체 내부의 종양 및 장기의 움직임은 방사선치료의 정확도를 저하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치료관 내부에 실시간 MRI영상을 투사할 수 있는 빔 프로젝트를 설치했다. 치료 중 투사된 실시간 MRI영상을 보며, 환자 스스로가 호흡을 조절하게 된다. 환자는 투사된 영상과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호흡을 조절해, 종양이 치료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간염 정의와 종류, 간염치료제의 종류 및 복용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안전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간염은 바이러스, 알코올, 약물과 자가면역 등에 의해 발생되며, 이 가운데 바이러스성 간염은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A, B, C형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B형 간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간염으로 지난해 환자수는 약 3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A형 간염 연도별 환자수; ‘14년(6.2천명)→ ’15년(4.9천명) → ‘16년(6.8천명) ※ B형 간염 연도별 환자수; ‘14년(328천명)→ ’15년(326천명) → ‘16년(362천명) ※ C형 간염 연도별 환자수; ‘14년(44천명)→ ’15년(43천명) → ‘16년(49천명) (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7) 간염의 정의와 종류, 간염치료제 종류와 복용 시 주의사항, 간염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등은 다음과 같다. 〈 간염의 정의 및 분류 〉 간염이란 간세포‧간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지속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되는데, 6개월 이상 낫지 않고 진행되는 경우 만성 간염이라 한다. 주요 증상은 쉽게 피로해지
GSK의 HIV 전문기업인 비브 헬스케어(ViiV Healthcare)는 2차 치료제로서 돌루테그라비르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3b상 비열등성 임상연구 DAWNING의 24주차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1차 치료에 실패한 HIV 감염인 대상으로 돌루테그라비르와 2가지 뉴클레오시드 역전사효소 억제제(NRTIs, nucleoside reverse transcriptase inhibitors)로 치료한 돌루테그라비르 치료군과 현재 WHO에서 권고한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에 2개의 NRTIs로 치료받는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치료군으로 나눠 비교평가했다. 이번 연구 결과, 돌루테그라비르 치료군이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치료군 대비 우월한 바이러스학적 억제를 보이며 긍정적인 결과를 입증했다. 본 임상 결과는 지난 7월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에이즈학회(IAS 2017: International AIDS Society) 학술대회에서 소개됐다. 본 임상을 검토한 독립적인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 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는 두 치료군 중 돌루테그라비르군의 우월한 효과에 대해 확인하였으며, 부스터 제제를 포함한
폐암이 뼈에 전이가 되어 심한 통증을 느끼는 환자분이 있다.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해 통증을 줄여주고자 했지만 복용하지 않았다. 왜냐고 이유를 물었더니 진통제는 몸에 나빠서 먹지 않았다는 것이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혈액종양내과 유영진 교수(사진)를 통해 마약성진통제는 정말 몸체 나쁜 것인지 알아본다. 많은 사람들이 진통제는 나쁘다고 믿는다. 진통제가 나쁜 가장 중요한 이유는 통증만 없애주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서 통증이 나타난다는 것은 몸에 심각한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 신호를 꺼 버리면, 그 심각한 이상이 점점 더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이미 통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상황에서 아픈 통증을 계속 느낄 필요는 없다. 병원에 가지도 않고, 의사의 진료도 보지 않고, 무작정 진통제만 먹는 것은 해롭지만, 통증의 원인을 알고 의사가 처방한 진통제는 그렇지 않다. 일부 환자는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하면, 마약중독이 될까 걱정한다. 그러나 중독은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하고 기분이 좋은 환자들에게 생기는 문제이다. 아파서 쩔쩔매다가 진통제를 먹고 통증만 좋아졌는데 중독이 생길 위험성은 거의 없다. 지금부터 진통제를 먹으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척추신경외과 신명훈 교수(사진)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가 수여하는 평생공로상(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마르퀴즈 후즈 후 2017 평생공로상’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가 각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척추신경외과 신명훈 교수는 척추 질환에 대한 논문 저술, 학회 발표 등 그동안 활발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척추신경외과 신명훈 교수는 2014년부터 3년 연속 마르퀴즈 후즈 후에 등재됐으며, 세계적 인명사전인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가 발간하는 ‘21세기 위대한 지식인 2000인(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에도(2015년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