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더위를 식히기 위해 온 가족이 워터파크나 해수욕장 등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휴가와 물놀이 시즌으로 대표되는 7~8월에는 아이들의 귀 관련 질환이 발생하기 쉬워 유의해야 한다. 아이들이 덥고 습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하면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물놀이 후 귀안으로 물이 들어가 고이는 일이 잦아 염증이 쉽게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의 경우 귀에 이상이 생겨도 제대로 표현하기가 어려워 참는 경우가 많아 부모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일 아이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거나 특이한 증상을 보인다면 되도록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여름휴가를 나기 위해 우리 아이가 주의해야 할 급성 외이도염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보자. 오염된 물이 귓속에 들어가면 급성 외이도염 발생, 8월 발병 빈도 높아 주의해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외이도염’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2015년 153만 1494명에서 지난해 156만 2415명으로 3만 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5년 기준 외이도염 환자 수는 가을부터 봄까지 한 달에
글로벌 생체검사 의료기기사 바드의 한국법인 바드코리아(www.crbard.co.kr 대표이사: 하마리)는 유방절제술 시 영상 장비에서 확인된 종양의 위치를 정확하게 수술자에게 가이드 해주고, 엑스레이 상에서 확인된 미세석회화의 위치를 표기해주는 와이어 ‘기아타스(Ghiatas)’와 ‘듀아락(Dualok)’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위치표시 와이어는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유방 종양의 부분 절제술 시행 시 삽입하는 기기로, 수술자가 종양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갈고리 타입의 와이어 ‘기아타스’는 환자의 움직임과 관계 없이 유방 조직 내 와이어 이동을 최소화하여 종양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안내해주며, 엑스레이 상에서뿐만 아니라 MRI 버전도 함께 출시됐다. ‘듀아락’은 양면 J형 타입의 와이어로, 유방 조직에 삽입 후 위치를 변경해야 할 경우 와이어를 다시 인체 밖으로 빼내어 재배치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기아타스’와 ‘듀아락’ 두 가지 와이어 모두 초음파와 엑스레이 상에서 쉽게 확인이 가능하며, 수술 시 손으로 만져 종양으로부터의 거리를 예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의료진의 편의를 더욱 높였다. 바드는
다양한 관절 질환이 있지만,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유독 발병률이 높은 질환이 있다. 여성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남성의 경우 과도한 음주나 흡연 등 생활 습관 때문에 생기는 관절병이다. 관절이 뻣뻣해지는 ‘류마티스 관절염’,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의 4.3배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전신성 염증 관절염으로, 관절을 에워싸고 있는 활액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소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면역 조절기능에 장애를 초래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3~4배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류마티스 관절염의 여성 환자는 남성 환자의 약 4.3배에 달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년~2014년) 통계에 따르면, 2014년 류마티스 관절염 진료환자 중 여성은 7만 6,488명으로 전체 진료환자 수(9만 4,601명)의 80.9%를 차지했다. 남성 진료환자 수(1만 8,113명)보다 약 4.3배 많다. 특히 40대 인구 1만 명당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여성(30.4명)이 남성(5.2명)의 약 6배에 달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성별 환자 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유전적
어린 시절 이불에 지도를 그리면 부모님한테 혼나기 일쑤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오줌싸개가 야뇨증이라는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동안 자연적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치료가 불필요하다는 부모와 주변인의 인식이 달라져야 할 때다. 야뇨증은 수면 중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하지만 만 5세가 되어도 1개월 2회 이상 밤에 소변을 보는 경우 치료가 필요하다. 부모들은 야뇨증의 원인을 정신적 문제라거나, 부모의 주의를 끌려는 의도적인 실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그런 경우는 적다. 아직까지 야뇨증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방광용적의 감소, 유전적 소인, 정신장애나 행동장애, 신경계통의 성숙지연, 요로감염, 항이뇨호르몬 분비 변화 등으로 추정하고 있다. 장규태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소아과 교수는 “야뇨증은 아이에게 죄책감과 수치심을 느끼게 해서 행동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며 “아이가 밤에 소변을 보더라도 실수가 아니라고 설명해주고, 그것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죄책감이 들지 않도록 도와야한다”고 말했다. 6개월 이상 증상없다 나타나면 감염 의심 대부분의 아이들은 치료 없이 서서히 좋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만
대한간학회(이사장 변관수)는 7월 28일 세계 간염의 날(World Hepatitis Day)을 맞아 ‘대국민 간질환 예방 및 퇴치 캠페인’의 일환으로 7월 한 달간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간질환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영상을 송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 영상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간질환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캐릭터와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홍보 영상에서는 만성 간질환의 정의, 원인, 예방법 등을 소개한다. 만성 간질환이란 다양한 원인에 의해 간경변과 간암으로 진행되는 질환을 말한다. 만성 간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은 바이러스 간염(B형, C형간염), 알코올 간염, 지방간이 있다. 간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A형 및 B형 간염 예방접종 △B형 및 C형 바이러스 간염 검사 △운동과 체중관리 △간염에 대한 항바이러스 치료 △금연과 절주 등이 필요하다. 바이러스성 간염인 B형간염과 C형간염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높은 확률로 간경변, 간암 등의 중증 간질환으로 이행해 막대한 사회 경제적 비용을 초래한다. 우리나라는 간 관련 질환 사망률이 높은 나라 중 하나로, 간질환은 특히 사회적으로 가장
美 UCLA 노화연구소의 개리 W. 스몰(Gary W. Small) 박사 팀이 지난 19일 런던에서 개최된 2017 국제 알츠하이머 학회에서 테라큐민이 경도인지장애(MCI)를 포함한 비치매 장노년층의 기억력 및 주의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커큐민의 체내흡수율을 높인 테라큐민이 사용됐다. 이번 연구는 정상적인 노화과정에 있거나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51세에서 84세 남녀 총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피험자들은 두 그룹으로 분류되어 한 그룹은 ‘테라큐민(Theracurmin®, curcumin 90mg)’을 1일 2회, 18개월 동안 섭취했으며 다른 그룹은 같은 용량의 플라시보를 동일 기간 섭취했다. 이후 6개월마다 언어 및 시각 기억력과 주의력 검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테라큐민 섭취군은 언어 및 시각 기억력 개선 효과는 물론 주의력 향상에도 유의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플라시보군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특히, 장기 언어 기억력(SRT Consistent Long-Term Retrieval scores) 측정결과와 주의력 결과는 플라시보 군과 비교해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18개월 후에는 최종적으로 뇌의 단층 촬영(PET)을 통
땀을 흘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땀을 흘린다면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정신적 위축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심할 경우 우울증까지도 발전할 수 있다. 이처럼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땀을 흘리는 것은 질환으로 분류되는데, 다한증이란 무엇이며 그 치료방법은 무엇인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정진용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Q. 다한증이란 무엇인가? A. 땀은 체온 조절을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땀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나는 경우를 다한증이라고 한다. 다한증은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손발과 같은 곳에서 국소적으로 땀이 많이 나는 경우는 국소 다한증, 전신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는 전신 다한증이라고 한다. 또한 특별한 원인이나 질환이 없이 유전적이나 체질적으로 다한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1차성 다한증, 다한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2차성 다한증이라고 한다. 2차성 다한증은 결핵, 당뇨병, 파킨슨씨병, 울혈성 심장질환, 폐기종, 갑상선 기능항진증, 뇌하수체 기능항진증 등의 질환이 있을 때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Q. 다한증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
토탈헬스케어 유통 전문기업 태전그룹은 지난 26일 오산 티제이팜에서 약학대학생 MR&인턴십 프로그램인 TLC(Taejeon Leaders Club) 13기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지난 7월 5일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TLC 13기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마지막으로 한 달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TLC 13기 약대생들은 약 2주 동안 전국 약국을 방문해 MR의 기본 활동인 상품 디테일, 마케팅 활동, 마켓 리서치 등을 수행하며 약국 현장 과제를 수행했다. 이번 TLC 13기의 최종 보고회는 건강 증진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미래 약국을 테마로 진행되었다. 지금까지의 활동을 리뷰하고 다가올 약국의 미래를 조망하는 ‘상상약국 그리기’와 함께 의약품 유통회사의 업무를 간접 체험하는 ‘물류센터 견학’ 등 예비약사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최종보고회의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으로 팀별 과제를 수행한 팀 우수상에는 8조가, 약국 활동 우수상에는 유병재(충북대), 김용대(목포대), 김지영(고려대) 씨가 각각 3등부터 1등까지 수상했다. 영예의 TLC상은 팀 및 개인 과제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이상아(가톨릭대) 씨가 TLC상 수상자로
질병관리본부 제 7대 정은경본부장이 오늘(27일.목) 오전 9시 30분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후생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같다. 내부 승진으로 업무의 효율성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취임식에서 정본부장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결핵, SFTS, 수두, 수인성 감염병 등 국내 유행 감염병도 여전히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정본부장은 결핵 안심국가 사업과 관련 "차질 없이 이행하여 최근 발생한 신생아실 잠복결핵 집단 감염과 같은안타까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결핵 발생률 OECD 1위의 오명을 벗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정은경 본부장 취임사 전문 사랑하는 질병관리본부 가족 여러분! 질병관리본부 제 7대 본부장으로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지난 1년 5개월간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콜레라, AI 유행, 그리고 최근의 결핵 집단감염까지 수많은 위기 상황에서 흔들림 없이 질병관리본부를 이끌어 주신 정기석 前 본부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그 동안 질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17년 상반기 수입식품 규모가 수입 금액으로는 128억5,300만달러, 중량으로는 935만2천톤, 건수로는 332,313건이며, 162개 국가로부터 수입되었다고 밝혔다. ‘16년 상반기 대비 수입 금액은 15.9%(’16년상반기 110억8,800만달러), 중량은 7.7%(’16년상반기 868만5천톤), 수입 건수는 9.1%(’16년상반기 304,650건)가 늘었다. 수입식품은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기구 및 용기·포장, 농·임산물, 수산물, 식품첨가물, 축산물 등 7개 품목군으로 구분된다. 올해 상반기 수입식품의 중량, 금액, 신고건수를 국가별로 분석하면, 수입 중량과 금액으로는 미국, 수입신고 건수로는 중국이 가장 많았다. -상반기 상위 30개 품목 순위 품목군 품목명 건수 중량(천톤) 금액(백만불) 전체 1,747 품목 332,313 9,352 12,853 계 30품목 89,107 (26.8%) 7,232 (77.3%) 6,126 (47.7%) 1 가공식품 정제·가공을 거쳐야 하는 식품원료 1,061 1,304 819 2 농.임산물 밀 513 1,216 272 3 농.임산물 옥수수 376 1,143 234 4 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