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명찬)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눔 의료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충북대병원은 지난 3일 한쪽 입술 갈림증(구순구개열) 질환을 앓고 있는 러시아 야쿠츠크에서 입국한 ‘바라시코바 아이나’(여·생후 6개월)의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18일 밝혔다.특히 이번 ‘아이나’의 무료 나눔 수술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상반기 나눔 의료 사업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됐다.‘아이나’는 수술과 치료를 마치고 18일 러시아로 출국했다.수술을 담당한 김경원 교수(구강외과·대외협력실장)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잘 마쳤고, 상처도 잘 아물고 있다”라며 “비뚤어졌던 코도 거의 제자리에 잡혔고, 성장하면서 정상적으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이나’의 보호자인 어머니 ‘사할레바 발레리야’는 “어린 딸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지만 치료비
순천향대학교 소아과학교실 박재옥 교수(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학교실 김태희 교수(부천병원 산부인과)는 지난 15일 제34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교육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소아과학교실 박재옥 교수는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설립을 주도하고, 소아질환 치료법 개선과 이를 통한 의학교육 질 향상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산부인과학교실 김태희 교수는 70여 편의 SCI급 논문 저술활동과 국내외 저명학회 학술상 수상, 대학과 부속병원을 연계한 체계적인 전문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의학교육 질 강화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한편, 교육부는 매년 스승의 날을 기념해, 교육발전에 헌신한 우수 교원을 발굴하여 표창하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이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아름다운 나눔활동을 실천했다.전북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은 (재)아름다운가게와 공동으로 지난 14일 암센터 앞 현관에서 ‘기부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하루-나눔실천바자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병원 직원들이 기부한 의류와 잡화, 가전, 주방용품과 각종 생활용품 등 577점과 아름다운가게가 기부한 공익상품 등이 현장에서 전시·판매돼 총 수익금 252만원을 모았다.전북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은 모아진 수익금 전액을 의료소외계층 환자의 진료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성후 병원장은 “이번 행사는 비록 나에게 필요없는 물건이라도 누군가에게는 값지게 사용되어지고 또 그것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바자회를 통해 아름답고 값진 사랑을 실천해준 병원가족과 내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최근 지방에선 최초로 대동맥 판막 협착증 치료시술인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주한 교수팀은 지난 5일 79세의 대동맥판막협착증 여성 환자에 대해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을 시행했으며, 환자는 수술 후 특별한 후유증 없이 건강을 회복해 지난 15일 퇴원했다.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은 가슴을 여는 수술(개흉술)을 하지 않고 심장에 새로운 판막을 만들어 주는 시술이다. 환자의 다리 동맥혈관을 통해 스텐트를 질병이 있는 판막까지 도달하게 해 대동맥 판막을 기계적으로 밀어낸 다음 인공판막을 고정시키는 시술이다.시술시간은 약 1~2시간 정도 소요되며, 개흉술에 비해 환자의 체력소모가 적고 수일 내 정상 활동이 가능하다.지금까지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은 수도권의 몇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정상체중인 여성들조차 더욱 스키니(skinny)한 몸매를 갖기 위해 노력하다 건강을 헤치는 사례가 많아 문제시 되고 있다. 마른 체형을 선호하는 대한민국 정서상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으며, 표준 체형을 갖고도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한 젊은 여성들의 무분별한 다이어트는 산부인과 질환이나 면역력 저하, 관절질환까지 부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최근 몸매관리 위해 무리한 운동으로 젊은 여성층에서도 ‘무릎’관절 손상 환자 많아과거 무릎이 아프다고 하면 대부분 50대 이상에서 발견하는 퇴행성관절염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에서도 무릎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전 서구 정림동에 위치한 대청병원(병원장 오수정)이 오는 5월 21일 오후 2시 개원식을 개최한다. 대청병원 로비에서 진행되는 개원식은 오수정 병원장을 비롯한 직원 200여명과 내외빈 100여명, 내원객 200여명 등이 참석한다. 식전 연주를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기념사,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 병원투어 순으로 이어진다. 오수정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청병원은 오랜 세월 쌓아왔던 임상경험과 술기를 바탕으로 최고의 시설과 의료장비, 전문 의료진이 한데 어우러진 새로운 개념의 종합병원”이라며 “원칙에 충실한 병원, 소통하는 조직, 타 의료기관과 상생하는 종합병원이 되겠다”고 밝힌다.대청병원은 연면적 2만5000㎡, 지하 4층, 지상 8층, 300병상 규모로 지난 3월 9일 진료를 시작했다. 신경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소화기내과 등 20여개
인제대(총장 차인준) 의대는 5월 14일 의대 대강당에서 ‘역량을 갖춘 의사 양성을 위한 의학교육 혁신’이라는 주제로 일본 지바의대(千葉大學 醫學部)와 공동으로 의학교육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동아시아 상황에서 변혁적 학습(transformative learning)을 위한 의학교육 연속체 구성(안덕선 교수, 고려의대·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세계의학교육연맹 부회장) ▲기본의학교육과 졸업 후 교육의 연속성을 위한 일본 의사국가면허시험의 과제(타나베(Masahiro Tanabe) 명예교수, 일본 지바의대) ▲국제적 시민의식과 역량을 갖춘 리더 양성(야마우치(Kazuyo Yamauchi) 교수, 일본 지바의대) ▲의학추론 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경험(윤보영 교수, 인제의대) ▲현실 세계 문제해결능력 배양을 위한 진정한 학습(최익선 교수, 미국 조지아대 교육대)을 주제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http://www.ncc.re.kr)는 금연의지가 있지만 금연이 어려운 중증흡연자들을 대상으로 단기간 병원에 입원하여 전문적인 금연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단기금연캠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원형 단기금연캠프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진행되며, 참가 대상은 20년이상 흡연한 사람으로 2회이상 금연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흡연자이다. 또한 흡연관련 질병(폐암, 후두암, 협심증, 뇌졸중 등)을 진단 받고 치료한 후에도 재흡연을 하고 있는 흡연자도 본인 건강상태에 대한 의료진의 소견서를 받아 이번 단기금연캠프에 신청할 수 있다.국립암센터는 본 시범 사업을 통해 담배 중독이 심해서 본인 의지만으로는 금연이 어려운 흡연자들에게 단기간 입원 프로그램을 통한 전문적인 금연치료와 금연 유지를 위한 집중심
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은 5월 19일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을 맞아 지난 9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서 열린 염증성 장질환 건강강좌에 참석한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염증성 장질환의 투병 어려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 결과, 강좌에 참석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58.2%가 피로감을, 50.2%가 복통 증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절반이 넘는 56.4%의 환자가 1년 이내에 ‘체중감소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중 약 80%가 체중감소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크론병 환자의 경우, 최근 1년 이내에 체중감소를 경험한 환자의 비율이 약 70%로 좀 더 높게 나타나 크론병 환자들의 체중감소로 인한 고통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은 체중감소로 인해 힘든 점으로 체력고갈, 피로감, 무기력 등의
사단법인 한국고혈압관리협회(회장 배종화)와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김종진)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기념해 지난 5월 16일(토요일), 대국민 고혈압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서울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에서 개최된 이번 캠페인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고혈압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국고혈압관리협회 배종화 회장을 비롯해 협회와 학회 임원진들이 대거 참여, ▲혈압 측정 ▲고혈압 건강 상담 ▲고혈압 예방 책자 배포 등 다채롭게 진행했다.한국고혈압관리협회 배종화 회장은 이날 고혈압의 날 기념 캠페인에서 “국민들이 고혈압에 대한 예방과 관리를 제대로 해 나갈 수 있도록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고혈압은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방치해 두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고혈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