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14일 보험약가제도개선협의체가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시장형 실거래가제)를 폐지하고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대체안을 결정키로 한데대해 환영한다는 공식입장을 내놓았다.협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이 ‘비정상적인 것을 정상적인 것으로 되돌리겠다’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을 보건의료분야에서 실행한 대표적 징표이자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리적 대안을 마련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환영했다.특히 제약산업계를 비롯한 보건의료계와 보건복지부 등은 물론 시민단체와 환자단체, 학계 등이 총망라된 협의체에서 일부 단체의 탈퇴 검토 등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단일안을 도출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협회는 협의체의 이번 결정이 누가 이기고 지거나, 특정 단체에 유리하고 상대 단체에 불리하다는 등의 편
인제대학교 백병원이 2월 13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3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동일 규모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상위등급으로 평가됐다.전국 430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실시한 평가에 따르면 116개의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서울백병원과 일산백병원을 포함한 44곳이 상위 40%로 평가 받았다. 이번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법정기준 충족율 현황에 다른 시설·인력·장비를 평가한 결과로서 응급실의 구조와 운영, 기능수행능력 등의 항목을 평가했다. 올해 처음으로 중증응급환자 재실시간 및 과밀화지수도 포함됐다. 평가지표는 기능평가 중 구조영역(응급환자 전용 진료상담실 운영, 응급실 전담 의사인력의 적절성 등 9가지 지표)과 과정영역(급성심근경색에서 재관류요법의 적절성, 중증응급질환자의 입원률 등 12가지 지표), 공공영역(병상정보 신뢰도, 응급실 환자만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의 피부에 맞는 흉터 치료 가이드라인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아시아 최초로 제시되었다. 서울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김석화, 최태현 교수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출판된 대규모 문헌을 바탕으로 동양인의 흉터 발생 기전과 치료 방법, 결과를 조사하고, 흉터의 예방, 관리, 치료 지침(guideline)을 제시했다. 수술, 화상, 외상으로 발생하는 병적인 흉터로는 비후성반흔(hypertropic scar)과 켈로이드(keloid)가 있다. 피부가 진피의 깊은 층까지 손상되면, 피부의 긴장도를 유지하는 진피층의 콜라겐이 과다하게 증식한다. 상처가 치유된 후에도 콜라겐은 얇아진 피부를 과도하게 밀고 나오면서, 흉터가 생긴다. 이런 흉터는 일반 흉터와 달리 더 단단하고 피부면 위로 튀어 올라와 있으며, 붉고 표면이 불규칙하다. 흉터가 수술 절개 부위나 상처 범위를
지난 해 8월, 5박 6일간 개최된 대한약사회 주관 ‘제 3회 팜영리더아카데미(PYLA)’에 참여한 학생 가운데 선발된 우수 약대생 10명이 일본오츠카제약에서 주최하는 연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이들은 오는 19일부터 3박 4일간 일본오츠카제약의 연구소(도쿠시마 소재), 공장, 미술관을 돌아보며 연구시설 및 친환경 공장 등을 견학하게 된다.한국오츠카제약은 보건복지부와의 양해각서 체결 내용(2013년까지 국내에 약 1,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 약속) 이행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써 2009년부터 대한약사회와 함께 ‘팜영 리더 프로그램(Pharm Young Leader Program)’을 개설하여 국내 우수 약대생에게 오츠카제약 연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국내 약대생들이 선진 연구시설 및 생산시설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츠카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3일 병원 3층 대강당에서 3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오후 5시부터 시작된 기념회에는 정갑영 연세대 총장, 전굉필․설준희 연세대 이사, 이철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정남식 세브란스병원장 등 교내 인사는 물론, 김영명, 김병길, 박희완 전 강남세브란스병원장(구 영동세브란스병원)들을 비롯한 명예교수 및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송우용 원목의 개회기도와 교직원 중찬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한승한 홍보실장이 30년사 출판 경과보고를 했고, 이어 이병석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의 기념사, 이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축사, 정갑영 총장의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이병석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역사를 살피면 그 기관의 정신과 향후 미래를 조명할 수 있기에 이번 강남세브란스병원 30년사는
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면 심해지는 관절통증으로 부모님의 관절은 괴롭다. 이번 설 명절 오랜만에 부모님을 찾아 뵌 자녀들은 부모님의 ‘건강’부터 살폈을 것이다. 요즘 부모와 자녀가 같이 살지 않고,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부모님 건강을 챙기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년층의 건강은 급속도로 진행되는 노화로 짧은 시간에도 건강상태가 쉽게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실제로 설과 추석 등의 명절 이후에는 관절염과 같은 노인성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가족 단위의 환자들이 많다. ▶ 겨울과 봄의 길목 사이 긴 연휴, 명절 맞아 ‘인공관절수술’ 환자 병원 방문 잇따라…인공관절전문 웰튼병원(대표원장 송상호, www.wellton.co.kr)은 설 명절 전후 인공관절 수술환자를 조사한 결과, 명절 이후 수술 환자가 약 40%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조사
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한상원)는 "비뇨기과의 위기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2월 14일(금)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비뇨기과 위기 대책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수년 전부터 이어져 온 전공의 수급 위기의 원인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이다. 실제 최근 발표된 2014년 수련병원 전공의 지원현황에서 비뇨기과는 역대 최저인 25%를 기록했다.민주당 김용익, 이언주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주관, 대한의학회•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가 후원하는 토론회에는 정부와 국회, 의료계와 언론 인사들이 참석해 비뇨기과 전공의 지원 저하의 원인과 대책을 찾을 예정이다. 또 비뇨기과 진료수가의 적정성을 진단해 개선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하단 일정 참조)대한비뇨기과학회 한상원 회장은 "전문분야는 골고루 균형 있게 발전하고,
비만치료 전문 의료기관인 365mc비만클리닉(이하 365mc)는 피하지방감소 치료 방법 중 하나인 냉동지방분해술을 지난 11일 도입하였으며, 서울, 부산, 대전 등 주요 거점 병원을 포함한 전국 15개 지점에서 냉동지방분해술을 시행 중이라고 오늘 발표했다.이번 냉동지방분해술의 도입을 통해 365mc는 기존의 다양한 비만치료 방법과 복합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환자의 상태별로 최적화된 비만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비만치료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비침습적인 비만 치료 방법인 냉동지방분해술은 인체 지방 세포가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자연 분해 되는 원리를 이용하여 지방을 감소시키는 치료이며 피부는 보호하고 지방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해결하기 힘든 국소 부위 비만 치료에 효과적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박근혜 대통령이 ‘원격의료’와 ‘원격진료’를 혼동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핸드폰 진료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만큼 대통령께서 정확한 판단을 하실 수 있도록 이제라도 정부의 주무부처 관료들은 사실에 기초한 정확한 보고를 드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11일 보건복지부는 2014년 업무보고를 진행하였고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은 “우리가 IT 인프라가 잘 깔려있는 나라”라며 “그것을 원격 의료 진료라든가 이런 데 충분히 활용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다른 나라에서는 상당히 그게 많이 활용이 되고 있고 그런 의료 시장이 너무 넓어서 굉장한 시장을 앞에 두고 있는데, (우리는) 인프라가 충분히 깔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활용을 못하고 있다”고 청와대가 밝힌 바 있다.의협은 “대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병협과 의협은 의료계 발전을 위하여 큰 틀에서 공조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의 투쟁에 대해서도 의협 비대위를 통하여 의협과 병협의 이해 관계가 다른 부분을 제외하고는 공동대응 할 수 있다는 점을 문서로 제안한 바 있고, 그 내용이 전체 비대위 위원들에게 전달된 사실도 확인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의협과 병협간에 의견이 상이한 사안이 발생하여 간극을 좁히지 못함으로써 공동전선을 구축할 수 없었던 것으로 지금이라도 이 문제가 해소된다면 공조를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병협의 의견이다.병협은 의료수가의 적정화 및 왜곡된 의료체계를 바로잡기 위해 의협을 포함한 전체 의료계가 힘을 합해 제도개선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는게 일관된 입장이다. 최근 병원계 한 직능단체장의 돌출 발언에 대해서도 의료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