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직장암 환자들이 병원에 처음 방문하면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을 거치게 된다. 현재 국제적 가이드라인은 이러한 수술 전 영상 검사에서 임상적 병기가 암 침윤 정도(T-stage) 3기 이상이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으면, 근치적 수술 전에 항암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정밀 검진 장비들이 얼마나 예측 정확도를 가지는 지에 대해서는 여러 연구가 있었으나 믿을만한 근거를 제시하지는 못하였다. 그러므로 많은 외과 의사들은 MRI의 림프절 전이를 진단하는데 그 정확성에 강한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암센터 연구팀(제1저자: 박준석, 장윤진 (영상의학과), 교신저자: 최규석)은 이 같은 궁금증을 해소 하고자 “직장암 조직에서의 MRI의 진단 정확도”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중재적 방사선 시술 시 환자선량 피폭 저감을 위하여 시술자가 참고할 수 있는 ‘중재적 시술에서 환자선량 저감화를 위한 방사선 방어 가이드라인’을 발간하여 배포한다고 밝혔다.중재적 방사선 시술(Interventional Radiology, IR)은 최소의 절개로 미세한 도관과 유도철선을 체내에 삽입하여 시술하는 방법이며, 침습성 외과 수술에 비해 감염 및 마취에 대한 위험성이 적고 과거에는 접근이 어려웠던 병소의 치료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반면에 방사선을 투시하면서 시술이 진행되고 시술 도중 혈관조영 촬영이 포함되므로 환자의 치료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환자선량으로 최대한의 치료효과를 환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시술이다.이번 가이드라인의 주요내용은 ▲중재적 방사선 시술 시 국내 환자선량 참고기준 ▲환자선량 참고 시 주
간담췌 분야의 폭넓은 지식교류의 장인 ‘제9회 간 해부 워크숍’이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에서 열린다.전북대병원 간담췌암전문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제9회 간 해부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간담췌 분야 권위자들이 참가해 국내기술로 개발된 간 수술 시 활용할 수 있는 가상 수술 시스템 ‘닥터 리버(Dr. Liver)’의 실제 임상적용 상황을 교류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이날 워크숍에서 집중 논의되는 ‘닥터 리버’ 프로그램은 전북대병원 간담췌이식외과(연구책임자 조백환 교수, 공동연구원 유희철 교수)와 포항공과대 산업경영공학과(연구책임자 유희천 교수)가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일반 외과 의사들이 간 수술 시 활용할 수 있는 가상 수술 시스템.‘닥터 리버’는 임상에서 의사에게 CT 영상을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2013년 글로벌 총 매출 규모는 112억 달러(한화 12조 450억 원)로, 전년대비 15% 성장률을 기록했다.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이번달 2013년 글로벌 실적을 공개했다. 길리어드의 2013년 글로벌 연간 총 매출액은 112억 달러(12조 450억 원)로, 전년도의 97억 달러(10조 5천억 원) 대비 15%의 증가를 보이며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순이익은 30억 7,480만 달러(3조 3,094억 원)이다.이중 항바이러스 치료제 부문의 2013년 연간 판매실적은 전년도 81.4억 달러(8조 7천억 원)에 비해 15% 성장한 93.4억 달러(10조 31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16%, 유럽 시장에서 6%의 판매 증가율를 반영한다.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이같은 판매실적 증가에 대해 최신 HIV 치료제 ‘스트리빌드’ 및 기존 HIV 치료제들의 높은 성장률과 만성C형 간염 신약 출시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특히 2012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최석구)이 2월 12일 P동 9층 대강당에서 ‘제13회 Q·I(Quality Improvement, 의료 질 향상)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인제학원 백수경 부이사장, 최석구 원장, 김진구 부원장, 류수형 QI실장 등 보직교수와 의료진,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 대상은 "대장용종 절제술 환자의 One-Stop 서비스 효과"를 발표한 내시경실이 수상했다. 내시경실은 건강검진 수검자 중 대장내시경 시술시 발견된 큰 용종(5mm 이상)을 재방문 없이 당일에 용종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소화기내과와 협진체계를 마련해 환자의 불편사항을 개선한 점이 높게 평가 됐다. 이번 개선 활동으로 대장내시경 시술시 가장 불편해 하는 세정액 복용을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80%로 크게 향상됐다. 또 내시경 시술 전 대장용종 절제술의 절차와 이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은 2월 27일(목) 오후 3시 어린이병원 임상 제 2강의실에서 ‘모야모야병 공개강좌’를 개최한다.이날 강좌에서는 ▲ 어린이 모야모야병(소아청소년과 채종희 교수) ▲ 어린이의 수술적 치료(신경외과 김승기 교수) ▲ 어른의 수술적 치료(신경외과 김정은 교수) ▲ 감성센터 소개(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강의 된다. 강의 후에는 참석자들과 공개 상담이 마련되어 있다. 관심 있는 자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사전등록은 필요 없다. 모야모야병이란모야모야병이란 특별한 원인 없이 대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목동맥의 벽 안쪽이 두꺼워짐으로써 결국 목동맥이 막히고 그 부근에 이상 혈관들이 관찰되는 병입니다. 모야모야병은 어린이에게 생기는 뇌졸중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모야모야병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뇌허혈에 의한 뇌경색
공정한 가격경쟁을 통한 의약품 저가구매를 촉진할 목적으로 도입된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가 실제로는 대형병원의 의약품 가격 후려치기를 부추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대형병원에 대한 과도한 인센티브 제공 문제와 더불어 정상적 시장거래를 저해하는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 개선을 위한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김성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이 입수한 병원-제약·도매업계 간 의약품 계약 관련 문서들을 보면, 일부 대형병원들이 2월 1일 재시행되는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저가구매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기존 의약품 계약을 파기하고, 제약회사나 도매업계에 약값을 더 내려서 견적서를 내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서울의 한 유명 사립대병원의 경우 기존 계약 파기 후 약가의 25%를 깎아서 입찰할 것을 명기하여 공문을 보냈고, 다른 사립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 ‘명성사(경남 창원시 소재)’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시호’와 ‘황련’을 사용해 ‘인삼성분함유 미삼정’을 제조하여, 해당 제품에 대한 유통·판매금지 및 회수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시호’는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의 뿌리이고, ‘황련’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의 뿌리줄기로서 식품원료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사용할 수 없다.회수 대상은 ‘인삼성분함유미삼정’으로 유통기한이 2014.8.22.까지인 제품이다. 제품명(식품유형)제조업체유통기한회수 대상 수량비고인삼성분함유미삼정(건강기능식품)명성사(경남 창원 소재)2014. 8. 22.까지500박스내용량 : 180mg x 200환(1박스)식약처는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회수 중에 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을 위한 ‘치매인식개선 도민강좌’가 13일 오후 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 모악홀에서 열렸다.전북광역치매센터(센터장 서만욱)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강좌에는 원내 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치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치매 완전정복’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치매인식개선 도민강좌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 교육을 통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으로 치매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전북광역치매센터 서만욱 센터장은 ‘치매의 이해’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치매없는 건강한 노년을 맞기 위해서는 일생 동안 건강한 생활로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해야한다”며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활동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관리하면 치매는
병원에 대한 종전의 고정관념을 깨고 메디테인먼트(Medi-tainment), 즉 「의료와 즐거움이 함께 있는 곳」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병원이 탄생한다. 오는 17일 오후 천주교 인천교구가 인천시 서구 심곡로에서 개원하는 국제성모병원이 그것이다.4,300여 평(14,363㎡)의 대지 위에 지하 6층, 지상 11층, 연건평 31,600여 평(104.656㎡)의 규모로 지어진 이 병원은 한마디로 모든 공간과 시설이 「메디컬테마파크」개념으로 설계되었으며, 감염주의구역을 제외한 전체 공간과 시설이 환자는 물론 모든 시민에게 100% 공개된다.병원과 함께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스크린 골프장과 미용실이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로 설치된 식물공장(양액과 빛으로 재배하는 청정 채소 재배지)에서는 상추, 치커리를 비롯한 각종 채소를 길러 식물재배체험을 직접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기른 야채는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