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진료 허용 문제를 놓고 벌어진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간 공방이 첨예한 가운데,의협이 오는 17일 3월3일 총파업과 관련한 회원대상 투표를 강행하겠다고밝히는 등 대정부 압박수위를 높여가고 있다.더구나 보건복지부와 의협이 함께 참여하는 의료발전협의회가 4차 회의를 거치면서 일부 아젠다에서 합의점을 찾는등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투표 강행이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의협의 투표강행은 사전 계획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지만,투표결과를 오는 25일 최종 집계해 의발협 회의에서 의협측의 주장이 최대한 관철될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압박용'의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다.한편 국회는 12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이어갔는데,이날정부가 추진하고 있는의료서비스 규제완화와 원격의료 문제를 놓고 여야간 공방을 벌였다.원격의료 및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김홍주)이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임상시험 수행능력평가에서 A등급인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전체 163곳 중 1차적으로 작년도 임상시험 수행건수가 많은 병원 43곳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상계백병원을 포함한 28개 기관이 우수(A등급), 15개 기관이 보통(B등급)으로 평가됐다.2013년에 도입된 임상시험기관 차등관리제는 임상시험 실시기관의 수행능력을 평가해 3등급으로 분류하고, 점검항목‧주기를 차별화하는 사후관리 제도로 우수(A등급)은 5년마다 1회, 보통(B등급)은 3년마다 1회, 미흡(C등급)은 연 2회 점검을 받는다.식약처는 나머지 120여개 임상시험 실시기관에 대해서도 2015년까지 매년 60개 기관의 평가를 마치고, 2016년부터 평가등급에 따라 점검주기 등을 차별화하는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후관리를 실시
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 연중기획으로 마련한 ‘시민과 함께하는 무료 인문학 강좌’가 환우와 내방객,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오후 병원 지하 1층 모악홀에서 열렸다. 노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서만욱) 주관으로 열린 이번 인문학 강좌는 인문학의 보고인 동양고전을 통해 선현들의 지혜를 터득하고 심신수양을 쌓아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강의 첫날인 이날은 한학자이며 서예가인 전북서예한문학원 송명석 원장이 ‘동양고전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송 원장은 이날 동양고전을 이해하는 자리로 △주역개론 △선을 쌓는 집 △기미를 보다 △하늘-사람-땅 등을 소주제로 동양고전을 이해할 수 있는 기본 지식을 전달했다. 송 원장은 “주역하면 얼른 생각할 때 사주보고 관상보며 작명하고 풍수지리를 떠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지난 1월 29일, 신관 15층 대회의실에서 병동, 특수, 센터, 외래 등 간호부 전체 부서가 모여 각 부서별 재고 물품을 교환하는 제1차 아나바다 데이(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 행사를 통해 약 1천700만원의 비용을 절감 했다고 밝혔다.간호부는 흉터를 줄이는 고가의 반창고, 환자 이송을 돕는 이지 슬라이드, 문구류, 혈압기 커프, 환자 처치에 이용되는 각종 진료 재료 등 총 80여개 항목의 물품을 익명으로 취합했다. 모아진 물품은 여러 부서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 당일 대부분 소진됐다.박미란 간호부장은 “익명 보장으로 각 부서의 참여율이 높았고, 정보공유와 함께 나눔과 절약의 시간을 가졌다.” 며, “앞으로 비용절감 아나바다 데이를 정기화하여 부서간 정보공유 활성화, 간호 업무 효율 증진, 병원 경영
한독제석재단(이사장 김신권)은 11일 서울 테헤란로 한독 본사에서 ‘제7회 한독제석재단 장학금 및 연구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의∙약학 분야 재학생 11명과 교수 3명에게 약 1억 6천만 원의 장학금과 연구지원금을 수여했다. 한독제석재단은 한독과 창업주 김신권 명예회장이 출연한 사회공익법인으로, 의약계의 발전을 위해 의약학 교수에게 연구지원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형편에도 학업에 매진하는 의•약학 분야 재학생을 선정해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선발된 의대 장학생은 동국대 송정인, 경북대 양근수, 남태우, 한림대 윤소정, 전남대 전병조, 서울대 의학과 인문의학 박사과정 공혜정, 약대 장학생은 조선대 이필수, 아주대 김호민, 덕성여대 윤해솔, 연세대 장유리, 숙명여대 임선아 학생이다. 또 의약
정부의 ‘3대비급여제도 개선방향’과 관련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합리적인 100% 손실보전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연차별 선택진료 의사의 천편일률적인 감축에 의한 획기적인 개편안은 심각한 문제를 불러올 수 있어 보다 심층적인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병원협회는 국민부담을 줄여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해야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이것이 의료공급자의 희생과 체제의 와해를 초래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원가이하의 수가를 보존하기 위하여 정부가 합법적으로 도입한 비급여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경영으로는 적자 경영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비급여 부분을 떼어 수가를 일부 인상하고 의료 질 향상에도 이용하겠다는 정부의 안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비정상의 원인을 우선 수정·보완한
한국얀센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콘서타® OROS® (성분명:메틸페니데이트 염산염)가 다기관 임상연구 결과 ADHD 아동의 증상을 개선 및 향상시켰으며, 이는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음을 입증했다.서울대학교병원 김붕년 교수 등이 국제학술지 ‘약물 정신 의학 (PHARMACOPSYCHIATRY)’을 통해 최근 발표한 논문 부모의 관점에서 본, OROS 메틸페니데이트 치료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과 그 부모에게 주는 이점들 (Parental Perceived Benefits of OROS-Methylphenidate Treatment for the Child with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nd for Parents Themselves)에 따르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을 콘서타로 치료 후 증상개선뿐만 아니라, 행동 기능이 향상되었고 이로 인해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및 우울증 정도도 호전된 것으로 밝혀졌다. ADHD 아동들에 대한 메틸페니데이
원격의료 및 의료법인 영리 자법인 허용 등 의료현안 및 불합리한 의료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 모색을 위해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 간에 운영되고 있는 의료발전협의회(단장 임수흠․의협 부회장․서울시의사회장, 간사 이용진․의협 기획부회장) 제4차 회의에서 양측은 일부 쟁점이 되는 아젠다를 제외하고는 논의 아젠다 대다수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11일 오후 7시부터 여의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의료발전협의회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의료현안 분야, 의료정책 개선안, 건강보험 제도개선 분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적정화 과제 등 4개 분야 아젠다들과 그에 따른 세부사항들에 대해서 심도깊게 논의한 결과 일부 쟁점사항을 제외하고는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이뤘다.이용진의협 기획부회장(간사)은 “제4차 회의에서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회장 김진호)·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 등 3개 단체는 12일 청와대와 감사원 등에 대형병원 등의 의약품 저가공급 강요행위에 대한 엄정한 조사와 제재,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의 폐지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공동 제출했다. 병원 등 요양기관들이 국민건강보험적용 의약품을 정부가 고시한 상한가보다 싼 가격에 구입하면 그 차액의 70%를 인센티브로 받는 저가구매 인센티브제(시장형 실거래가제)가 지난 1일 재시행된 이후 전년대비 최고 95% 인하 등 저가공급 강요와 거부시 거래 거절 위협 등이 빈발하고 있어 범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 단체는 진정서에서 “대부분의 국공립병원을 비롯한 다수의 병원에서 불공정행위를 하고있고 2원, 5원, 10원이라는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의약
풍성한 설 명절의 기분도 잠시, 본격적인 취업 시즌이 다가오면서 ‘외모 가꾸기’에 돌입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많다.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취업 준비생들의 외모도 중요한 경쟁요소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취업 포털사이트 ‘사람인’이 201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273명을 대상으로 "채용할 때 지원자의 겉모습이 평가에 영향을 미칩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4.2%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고 한다.이로 인해 단기간 확실한 감량 효과를 보기 위해 무리한 단식이나 과도한 운동요법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많다. 실제로 체형관리 프로그램 메르(Mer)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건강검진센터 메디스캔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취업 준비 시즌이 다가오면서 극심한 다이어트 또는 식욕억제재 등 약물까지 복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