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방사선치료 중 가장 뛰어난 방사선치료 기법으로서 알려진 양성자치료에 대해 궁금해 하는 이들을 위해 국립암센터 의료진이 나섰다.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는 격월 소아 뇌종양 양성자 치료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달에는 2월 28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원내 국가암예방검진동 지하 2층 회의실에서 ‘소아암과 양성자치료’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김주영 양성자치료센터장이 ‘양성자치료란?’, 윤정연 마취과 전문의가 ‘양성자치료를 위한 마취’라는 주제 발표로 환아 및 보호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양성자치료 전문가들로부터 치료과정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듣고 강의가 끝나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설명회가 진행되는 동안 강의실 밖에서는 소아암 환아를 대상으로 음악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장 이성복 (보철과 교수)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정원대보름에 “1년 동안 무사태평하고 만사가 뜻대로 되며 부스럼이 나지 말라”고 기원하며 부럼을 깬다. 밤, 호두, 잣, 은행 등 딱딱한 열매를 나이만큼 깨무는데, 치아가 약한 어린이와 노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 선조들은 예로부터 치아의 건실함을 건강의 척도로 삼았다. 그래서 부럼을 선택하여 치아의 이상 유무를 알아보고자 했던 것이며, 부럼을 깨물면서 외치는 구호가 바로 “부스럼아 물러가라” 혹은 “일년 열두달 무사태평하게 해주세요”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깨무는 힘이 아닌, 최선을 다한 악력으로 부럼을 깨물어 절단내버리는 동안 치아는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받게 된다. 치아는 훈련시켜서 튼튼하게 만들 수 없다. 너무 많이 쓰고 험하게 다루면 빨리 망가질 뿐이다. 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지난 1월 20일부터 1월 28일까지 전국 초콜릿류 및 캔디류 제조업체 122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4곳을 적발하여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요청하였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발렌타인데이(2월 14일), 화이트데이(3월 14일) 등 특정일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초콜릿류와 캔디류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실시되었다.위반 내용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5곳(유통기한 경과원료 사용 1, 생산일지 미작성 등 4)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등 5곳 ▲품목제조보고 위반 2곳 ▲표시기준 위반 4곳(제조일자 허위표시 1, 유통기한 초과표시 1, 알레르기 주의문구 등 미표시 2)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3곳 ▲기타 5곳 등이다.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업체(경기 파주시 소재, 대아상교(주)), 표시기준 위반 업체(경남 양산시
겨울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찜질을 하기 위해 온천과 찜질방을 찾는다. 특히 최근에는 기온차와 설 연휴 후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한 뭉친 근육과 피로를 풀러 가족 단위로 찜질방을 가는 경우도 많다.하지만 과도한 찜질로 근육이 지나치게 이완한 상태에서 몸을 급히 움직이거나 척추에 충격이 가해지면 부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근육이 풀어진 상태에서 바로 안마 기계를 이용하면 골다공증이나 척추불안정증 환자의 경우 척추압박골절을 유발할 수도 있다.척추를 받치고 있는 근육이 이완된 상태에서 과도한 안마를 받으면 평소 약해져 있던 뼈가 쉽게 납작하게 눌리는 것. 척추압박골절은 말 그대로 외부의 강한 충격으로 척추뼈가 주저앉아 생기는 질환이다. 엉덩방아를 찧거나 넘어졌을 때 주로 발생하지만 골다공증 환자의 경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정부의 3대 비급여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대한민국 의료는 거대한 실험장이 아니다”며 “졸속으로 마련된 정부 개선안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의협은 비급여를 줄이고 건강보험 급여율을 늘림으로써 환자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성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정부안에서는 이를 위해 필요한 재원마련 방법에 대한 언급이 없고 손실 보전 방안에 대해서도 정교한 계획이 아닌 주먹구구식 임시처방이라고 비판했다.11일 보건복지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선택진료, 상급병실, 간병 등 3대 비급여 제도개선 방향에 대해 보고하였다. 복지부는 선택진료 폐지, 일반병상 확대, 간병의 병원 간호서비스로의 흡수 등 전체적으로 비급여를 줄이고 건강보험 급여율을 높이는 방향성이라고 설명했다. 의협은 “정부 발표에 따르면 환자들이 받
총파업 결정을 위한 전 회원 투표가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실시된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 이하 비대위)는 11일 제13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총파업 결정을 위한 전 회원 투표는 협상결과에 대한 수용여부를 회원에게 묻는 방식으로 회비납부 여부와는 무관하게 각 시도의사회 등록 회원을 기준으로 On-line과 Off-line 방식을 병행하여, 시도별 상황에 맞춰서 진행된다.의협은 현재 독자적인 On-line 투표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비대위는 특히 총파업 결정을 위한 전 회원 투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투표기간동안 매일 투표율을 공개하는 등 협회나 각시도의사회 차원에서 투표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키로 했다. 방상혁 의협 비대위 간사는 “금번 총파업 투쟁은 전 회원의 과반수 이상의 투표
의료계의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투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전공의 비대위가 사실상 구성 완료되고, 11일 개최된 제13차 대한의사협회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 이하 비대위)에 이같은 사실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전공의․교수 등과 투쟁 연대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층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그 결과 오는 18일, 의협 3층 회의실에서 “대학병원 진료환경의 정상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으며, 전공의 비대위 위원장을 의협 비대위 위원으로 조속히 참여시키기로 하는 등 이번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투쟁에 있어서 의대교수 및 전공의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방상혁 의협 비대위 간사는 전공의들의 비대위 구성은 “의료제도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김홍주)은 내시경센터의 리모델링을 통해 환자중심의 편안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확장 정비된 내시경센터는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와 24시간 식도산도검사, 간섬유화 검사와 같은 특수검사 만을 독립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검사실을 따로 마련했다. 또한 투시촬영실을 내시경센터 내부에 신설함으로써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을 비롯한 투시촬영장비를 이용한 검사와 시술을 할 수 있게 됐다. 수면내시경 검사를 원하는 환자가 증가하면서 진정 상태인 환자의 안전과 관리를 위해 회복실을 확장했고, 검사 후 모든 환자에서 당일 진료가 가능할 수 있도록 내시경센터 내에 진료실을 추가했다. 신원창 내시경센터 소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내시경을 이용한 소화기 질환의 조기 진단이 증가하고 있
지난 2월 4일 박근혜 대통령은 한 여성계 행사에 참석하여 “여성이 ‘제 2의 한강의 기적’의 원천이 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또한 “여성이 마음 편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 단절 현상을 겪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2013년 대한민국 여성경제참여율은 50.2%로 외환위기 이전 수치를 회복했으나 아직 OECD 평균인 57.2%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황. 능력과 열정을 가진 여성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뒷받침과 함께 여성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요즘의 워킹맘은 건초염, 류마티스 등의 관절질환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대한민국 향후 10년의 경제를 좌우할 여성의 관절에 대한 긴급점검이 필요한 시기이다.밤낮으로 혹사당하는 관절, 여성들은 통증 참으며 병 키워여성들이 가장 흔하게 앓
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을 위한 ‘치매인식개선 도민강좌’를 개최한다. 전북광역치매센터(센터장 서만욱)가 주관하는 이번 강좌는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병원내 지하1층 모악홀에서 원내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치매인식개선 도민강좌는 치매전문가의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치매 인식도를 증진시키고 이를 통해 치매예방, 조기발견 및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 또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 교육을 통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으로 치매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치매 완전정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치매의 이해’(전북광역치매센터 서만욱 센터장)와 ‘노인장기요양보